하이 토리

High Tory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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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치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2. 성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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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토리주의와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전통적 보수주의의 일종이다. 정통 토리주의는 자유와 평등, 이성주의적 가치보다는 위계적이고 가부장적인 전근대적 전통을 선호한다. 이로 인해 소(小) 윌리엄 피트 같은 토리당원 뿐 아니라 휘그당원인 에드먼드 버크의 보수주의 철학을 옹호하기도 한다. 이들은 자본가를 좋아하지 않으며 전통적인 젠트리계층과 그들의 문화를 보수주의의 미덕으로 여긴다.

하이 토리들은 1970년대 등장한 신자유주의적 대처주의를 부정적으로 보며 협동조합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지향한다. 이 문장만 보면 언뜻 보면 레드 토리와 유사해보이지만 레드 토리를 비롯한 일국 보수주의자들은 사회문화적 개혁과 협력을 중시하며 불평등 해결에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강경 보수주의자들인 하이 토리와 차이점이 있다.

3. 캐나다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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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캐나다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캐나다는 전통적인 젠트리 계급이라는게 영국만큼 많지도 않은데다가, 21세기 기준에선 미국식 사회보수주의도 거의 인기를 얻지 못하는 지역이라 적지 않은 하이 토리들이 레드 토리에 흡수되었다. 사회보수주의적이면서 경제적 자유주의에 동조하지 않는 강경 우파 정치인들을 향해 간혹 사용되기는 하지만 사실상 현대 캐나다 보수당에서는 블루 토리와 레드 토리보다 적게 쓰인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