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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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 서부 칭하이성에 위치한 지급시. 협곡을 따라 연결된 서쪽의 시닝과 함께 성 전체에 둘밖에 없는 지급시로, 칭하이성 동북쪽 끝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전라남도와 비슷한 크기이며, 관할 인구 140만명 중 도시 자체에는 30만이 거주한다.
지명은 칭하이호 동쪽에 위치한다는 의미이다. 시닝에서 발원해 황하로 흘러들어가는 황수이허(湟水河) 강 유역의 계곡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 해발고도가 3-4천m를 넘는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기후는 한랭한 편으로 1월 평균기온은 -6.2℃, 7월 평균기온은 18.7℃였으며 연강수량은 338mm로 적은 편이다.
2. 역사[편집]
강족과 중국의 경계지역 중 하나였으며, 한무제가 이 곳을 정벌한 이후 호강교위(护羌校尉)라는 직위를 만들어서 이 하이둥시에 치소를 두고 다스리도록 하였다.
동쪽의 러두구(乐都区)는 오호십육국시대에 탁발 선비족이 세운 남량의 수도였고 당나라 때는 농우절도사의 치소가 이 곳에 있었다.
전통적으로 옆 도시인 시닝시 소속이었으며, 현 하이둥시는 1978년 설치된 하이둥지구(海东地区)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하이둥지구는 2013년에 지급시로 승격되었다.
3. 교통[편집]
공항은 시닝 차오자바오 국제공항(西宁曹家堡国际机场)을 사용한다. 사실 해당 공항은 하이둥시에 존재하지만 시닝시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시닝시가 성도이기 때문에 해당 이름이 붙은 것이다.
관내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철도역과 노선이 있다.
- 하이둥역(海东站): 란신고속철도(兰新客运专线)
4. 행정구역 및 민족[편집]
행정구역은 2개 시할구와 4개 소수민족 자치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정부 소재지이자 사실상 시가지는 러두구(乐都区)로, 2010년 당시 28만 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달라이 라마 14세의 출생지인 핑안구(平安区)는 2015년에 핑안현에서 시할구로 승격되었으며, 2007년 기준으로 12만 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시의 인구구성은 한족이 55.7%를 차지해 가장 많으나 후이족(19.6%), 티베트족(9.5%), 투족(8.2%), 살라르족(6.4%) 등 소수민족 인구도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시 북쪽의 후주(互助)는 투족 자치현으로, 중앙의 화룽(化隆)은 후이족 자치현으로, 동부의 민허(民和)는 후이족과 투족 공동 자치현으로 지정되어 있다.
최남단의 쉰화(循化)는 살라르족 자치현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2000년 기준 살라르족(61.1%)과 티베트족(24.7%) 등 소수민족이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고 한족의 비중은 6.0%에 불과했다. 인구는 점차 감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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