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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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독일계 미국인 패션 모델이자 방송인.
2. 상세[편집]
1992년 독일에서 모델대회에 입상해 패션 모델의 길에 들어섰으며 초기에는 런던과 밀라노에서 활동했다. 키 177cm에 당시 유럽 하이패션 모델치고는 60kg 정도로 살이 좀 찐 편()이어서 덕분에 커머셜에서는 크게 성공했지만, 깡마른 몸매가 아닌 탓에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말라깽이 모델 중심으로 트렌드가 옮겨간 하이패션쪽에서는 대접이 영 좋지 않았는데, 독일의 디자이너 볼프강 윱은 "하이디 클룸은 너무 뚱뚱해서 절대 파리 콜렉션에는 못 나올 것."이라 말했을 정도. 마크 제이콥스도 처음 클룸을 보았을때 다른 패션모델들보다는 확실히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며, 물론 제이콥스는 "하이디에게서는 확실히 다른 패션모델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글래머러스한 매력이 먼저 보이더군요."라고 에둘러 표현해주긴 했다. 이 때부터 하이패션 모델 의상의 샘플 사이즈가 엉덩이 사이즈 90센티 이하로 나오는데 클룸도 그때문에 런웨이에 제대로 못 선다고 고백했다.
그런 이유로 1990년대 후반 미국에 진출해 유명 언더웨어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이 되면서 미국에서 유명세를 떨쳤고,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으로 타이라 뱅크스와 함께 미국에서 독보적인 탑 모델의 입지를 굳혔다. 이 때부터 연예계와 방송계 부업활동도 했는데 특별한 히트작을 남기지 못하고 성과는 그저 그래서 이대로 묻히는 듯 했다.
하지만 2004년부터 패션전문 채널 브라보에서 런칭한 디자이너 도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의 메인 MC로 발탁되면서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이 <프로젝트 런웨이>의 대성공으로 클룸은 모델에서 방송인으로 완벽하게 전업에 성공한다. 이후 이 <프로젝트 런웨이>는 한국에서도 제작되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로 온스타일에서 방영되었으며, 한국판 메인 MC인 이소라는 원판에서 클룸의 기믹인 독일인 차도녀 기믹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문제는 그게 어색하다 못해 손발이 오그라지는 수준이라 빵빵 터지는 것()
2022년 2월 스눕 독과 함께 작업한 싱글을 발매하면서 음악계에 데뷔하였다.
3. 사생활[편집]
남자관계가 복잡하다. 첫 결혼은 이탈리아인 스타일리스트 릭 피피노와 1997년에 했지만 2002년에 이혼으로 끝났다. 이후 2003년부터 이탈리아의 억만장자이자 당시 르노 F1 팀의 오너였던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교제했으며 이 교제 중에 그의 아이까지 가졌지만, 브리아토레가 클룸의 복잡한 사생활을 들먹이면서까지 자신이 아이의 친부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바람에 결국 파탄이 나고 말았다() 브리아토레는 클룸과의 교제 이전과 이후에도 여러 여성과 스캔들이 난 바람둥이로 클룸 이전에 나오미 캠벨과 약혼한 적이 있었으며, 2008년에는 30세 연하의 모델 엘리자베타 그레고라치와 결혼해 2010년에는 아들 팔코를 낳고 잘 사는 듯 했으나 엘리자베타와도 2017년부터 별거중이다.
임신한 몸으로 브리아토레와 결별했지만 얼마 뒤부터 나이지리아/브라질계 영국의 R&B 소울 가수 씰[4]과 사귀다가 2004년에 씰과 결혼했다. 클룸이 브리아토레와 가진 첫딸 레니가 태어나기 전부터 씰이 레니의 아버지임을 자처했고 실제로 클룸과 결혼하면서 레니를 입양했다. 이후 클룸은 씰과의 사이에서 헨리, 요한, 루를 낳아 2남 1녀를 두었다. 둘은 총 4명의 아이와 다복한 가정을 이뤘고, 씰은 클룸이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에 올랐을 때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클룸 역시 한 때 씰의 뮤직비디오에 전라로 출연하는 등 부부애를 과시하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클룸은 "이거 다 쇼윈도 행복이에요."라는 듯한 묘한 뉘앙스를 풍기더니 결국 2012년 중순에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라고 발표했다. #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살던 클룸과 씰의 이혼 소식은 당연히 많은 충격을 주었다. 초기에 클룸은 씰이 자신에게 열등감을 느껴 부부 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했으나[5] 씰이 이에 반박하며 클룸의 외도가 이혼 사유라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클룸이 보디가드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 실제로 2012년 9월에 클룸은 자신의 보디가드인 마틴 크리스틴과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2014년 1월에 헤어졌다.[6]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던 이 둘의 이혼 소송은 2년이 훨씬 지난 2014년 10월에 마무리됨으로서 법적으로 완전히 남남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 앤디 코헨에게 결혼 생활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는데, 클룸은 매년 결혼서약 갱신 세레모니를 가졌지만[7] 갱신 세레머니를 계속 하면서도 씰에 대한 믿음을 점점 잃어갔다고 한다. 씰은 갱신 세레모니는 순전 클룸의 아이디어였고 마치 서커스 같았으며 씰 본인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이러한 세레모니를 탐탁치 않았다고 한다. 2020년 1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클룸은 "나는 모든 것을 상의할 수 있는, 그리고 삶에 있어서 모든 의무를 나눌 수 있는 파트너를 처음으로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난 모든 걸 혼자 해야했다."는 말을 덧붙였는데 씰을 겨냥한 말로 보인다. 2021년 5월 씰은 US지와의 인터뷰에서 "공동 양육은 힘든 일이고, 팀워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부모는 한 팀이며 팀이 아닐 경우 모든 것은 산산조각난다.", "클룸과의 결혼 생활 당시 전혀 팀워크가 없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씰은 현재 일반인 여성과 교제하면서 "(새 이성친구가)나를 너무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혼 후에도 클룸과 씰은 서로에 대해 좋지 않은 말들을 하고 있으며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클룸의 남성편력은 보디가드 남친과 헤어진 이후에도 계속 되었는데, 보디가드 남친과 헤어지지 얼마 되지 않은 2014년 2월부터 미국 신표현주의 유명 화가 줄리안 슈나벨의 아들인 13세 연하남 비토 슈나벨과 사귀기 시작했다![8] 슈나벨과는 오랜 관계를 유지하며 애정 표현을 하는 파파라치 사진들이 많이 찍혀 약혼을 예상했었으나, 3년이 지난 2017년 9월 돌연 비토 슈나벨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2018년 5월, 또다시 열애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상대는 16살 연하의 1989년생 독일 기타리스트 톰 카우리츠.
참고로 톰 카우리츠는 200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아이돌급 인기였던 독일 밴드Tokio Hotel[9]의 기타리스트로, 전성기때는 미소년이었으나 미국으로 이주한 뒤[10]로는 정반대의 털보 이미지로 바뀌었다. 재밌는 점은 톰이 18살때 하이디가 이상형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적 있는데, 12년 후 진짜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하이디도 이때 인터뷰를 인스타에 올리며 자랑(!)하기도 했다. #
2020년 8월 클룸은 《Germany's Next Top Model》 새 시즌 촬영 차 독일로 떠나면서 그녀의 4자녀를 독일로 데리고 가려고 했으나 코로나19를 우려하여 전남편인 씰이 반대하자 또 법정에 가게 됐다. 씰은 클룸이 4자녀를 아예 독일로 이주시켜서 씰 본인과 떨어뜨리려는 숨은 뜻이 있다고 견제했고, 씰이 자녀들을 만나고 싶어할 때 클룸이 '애들이 바빠서', '그냥 만나기 싫대', '애들이 아파서' 등 갖은 핑계를 대며 만나지 못하게 했다는 것도 밝혔다.
4. 기타[편집]
- 노출을 진심으로 즐기는 걸로 유명하다. 유럽 해안에서 찍힌 파파라치 사진들을 보면 토플리스 차림으로 다니다 찍힌 사진들도 꽤 많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각종 노출 사진이나 알몸샤워 동영상을 올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 하는 경향이 짙다. 사생활과 이런 노출 성향 때문에 빅토리아 시크릿 후배 엔젤인 미란다 커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11] 현 남편의 쌍둥이 형제 앞에서도 상의를 벗고 수영장에서 같이 놀 정도로 노출에 꺼리낌이 없다. 본인이 60대가 돼도 해변가에서 토플리스로 활보할 거라고.# 노출을 즐기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누디스트여서 자연스럽게 알몸으로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다.
- 2017년 영국인 사진작가인 Rankin과 함께 촬영한 누드집 'Heidi Klum by Rankin'을 발간했다.
- 같은 독일 출신의 선배 모델인 클라우디아 시퍼와는 그닥 좋은 사이가 아니다. 둘이서 같이 찍은 사진 한 장 없으며 서로 비교를 거부한다. 시퍼가 차분하고 얌전한 타입이라 클룸하고는 완전 정반대라서 그런 듯 하다.
- 사실 어떻게 모델이 되었나 싶을정도로 타고난 몸매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며 특히 다리가 모델치고 은근히 짧다()[12] 게다가 임신과 출산을 4번이나 반복하면서 거진 통짜 체형이 되어버렸으며[13] 모유 수유도 많이 한 탓에 가슴이 많이 처졌다.[14] 물론 애를 넷이나 낳은 걸 감안하면 엄청 좋은 몸매는 맞지만 모델의 몸매라고 하기엔 다소 갸우뚱한 건 사실이다.
- 2023년에는 하루에 900칼로리만 섭취하면서 몸매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04:33:32에 나무위키 하이디 클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2005년 전 남편 씰과 결혼 후 씰의 성을 따라서 본인의 성을 사무엘로 바꾸었다.# 이혼 이후 당연히 본래의 성인 클룸(Klum)으로 돌아왔다. # [2] 2008년에 미국 시민권자가 되어 독일과 미국의 이중국적자이다.[3] #[4] 한국에서는 《배트맨 포에버》의 OST로 쓰인 Kiss from a rose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은 씰의 2집인 Seal II의 수록곡으로 1994년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했다.[5] 실제로 각자의 재산만 보면 클룸이 씰보다 세 배가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6] 사귀는 동안 불륜이라는 꼬리표는 떨어지지 않았으며, 클룸의 다섯째 임신설과 돈 문제 때문에 끊임없는 불화설이 한몫했다.[7] 클룸은 씰과 8번은 결혼한 것 같다고 말했다.[8] 비토 슈나벨은 클룸 이전에 데미 무어와 엘 맥퍼슨의 전남친이기도 하다! 이후 동갑내기인 엠버 허드하고 이리나 샤크와 스캔들이 있었으나 실제로 사귀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생일로 따지면 비토가 더 어리다. 30대 중반인 현재까지도 동갑 내지는 연하의 여자를 안 만나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하고만 만나는 진성 누나 킬러()로 유명하다.[9] 국내에서도 소수의 팬층이 있었다.[10] 독일에서 스토커 팬들한테 시달리다 소송 사건까지 벌인뒤 미국에 가서 살기로 결정했다.[11] 사생활 한정으로 커머셜 모델로서의 커리어는 클룸이 넘사벽이라 비교가 황송한 수준이다.[12] 비록 하이패션 모델 커리어는 미미하긴 해도 커머셜 모델로 대성했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시대를 잘 탄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요즘같았으면 런웨이는 커녕 전형적인 인스타그램 모델로만 남을 스타일이다.[13] 원래도 딱히 굴곡진 몸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이를 낳기 전에는 라인이 있긴 있었다. 물론 이건 선천적으로 굴곡진 라인을 자랑하는 여성들조차 단 한번의 임신과 출산만으로도 몸매 라인이 통짜로 변하는데, 클룸은 이걸 4번이나 반복했으니...[14] 전성기 당시에는 가슴확대수술을 받고 활동했다.[15] 2003년생으로 이탈리아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