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쿠라인 아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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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쿠라인 아야메
葉桜院 あやめ | Sister Iris of Hazakur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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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장
화려한 역전
출생년도
1993년 or 1994년
나이
25세
국적
[[일본|

일본
display: none; display: 일본"
행정구
]]

직업
영매사[1]
신장
155cm
가족
[ 스포일러 ]
어머니 아야사토 키미코
아버지 미야나기
쌍둥이언니 미야나기 치나미
의붓언니 미야나기 유우키
이부여동생 아야사토 하루미
이모 아야사토 마이코
이종사촌언니 아야사토 치히로
이종사촌여동생 아야사토 마요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토 리나[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원에스더[A]
파일:미국 국기.svg 대니 체임버스[A]
테마곡
역전재판 3 테마곡
"미야나기 치나미 ~ 아득한 모습"[2]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그녀와의 만남
2.2. 사건 당시 그녀의 입장
2.3. 과거
2.4. 역전재판 4 이후
3. 평가
4. 이름의 유래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3 제5화 <화려한 역전>에서 등장한다. 쿠라인의 영행도장 하자쿠라인의 여승으로, 주지인 비키니를 돕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그녀와의 만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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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컬트.jpg

아야사토 하루미와 함께 영력수행 캠프를 떠나려던 아야사토 마요이는 보호자 자격으로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함께 가자고 하지만 나루호도는 추운 게 싫어서 거절하려고 한다. 그러다 하루미가 들이민 영행도장 하자쿠라인을 소개하는 잡지에서 아야메의 모습을 보고는 그녀가 대학 시절 자신의 연인이었던 미야나기 치나미와 똑같이 생겼다는 것에 경악한다. 이미 세상에 존재할 리 없는[3] 그녀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에 의문을 느낀 나루호도는 그녀를 만나고자 마요이와 하루미의 영력 수행에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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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건을 벗고 있는 아야메의 모습. 복장과 머리색만 빼면 치나미와 판박이다.

아야메는 분명 처음 본 사이일 텐데도 나루호도를 보고 동요하거나 나루호도가 자기 소개를 하기 전에 그의 이름을 말하는 등, 나루호도와 일면식이 있는 듯한 태도를 보여준다. 나루호도가 그 점을 추궁해도 대답을 거부하며 슬픈 표정을 짓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루호도는 예전에 이 여인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게 된다. 무엇보다 그녀에게 자신과 관련된 비밀이 있다는 증거인 사이코 록까지 무려 5개나 보이면서 더욱 확실해진다.

사고로 인해 감기에 걸린 나루호도를 대신해 그녀의 변호를 하기 위해 온 미츠루기 레이지도 면회실에서 그녀와 마주하자 "6년 전 어디선가 비슷한 사람을 본 적 있다." 라고 어렴풋이 기억하게 된다. 미츠루기는 그녀에게 과거에 만난 적이 있냐고 묻지만, 아야메는 미츠루기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이코 록이 걸리지 않았으므로 이것은 진실이었다.[4]


2.2. 사건 당시 그녀의 입장[편집]


파일:화려한 역전 목격.jpg

텐류사이 에리스가 살해당했을 때, 아야메가 그녀를 칠지도로 찌르는 장면을 주지인 비키니가 목격하면서 살인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다. 독감에 걸려 재판에 서지 못한 나루호도 대신 사건의 모순점을 정확히 증명해 낸 미츠루기의 대활약으로 아야메는 살인을 저지른 것이 아닌, 이미 죽은 텐류사이 에리스를 칠지도로 찔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모종의 이유로 시체 훼손 및 조작에는 관여했지만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

사실 그녀는 고도 검사에게 연락을 받아 아야사토 키미코의 음모를 눈치채고 있었으며 고도, 에리스와 협력해 미야나기 치나미의 범행을 막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도의 실수로 인해 에리스가 살해당한다. 마요이가 에리스 살해 누명을 쓰는 것을 막기 위해 고도는 에리스의 시체를 다리의 철골 로프에 묶어 다리 건너편에 있는 아야메에게 건네주었으며, 그녀는 에리스의 시체를 스노모빌에 실어 하자쿠라인 경내로 이동한 뒤 칠지도로 찔러 사건을 조작했다.

그런데 이틀째가 되자 나루호도는 비키니가 별당에서 아야메를 목격하고 그녀에게 수행을 맡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에 대해 마치 하자쿠라인의 아야메와[5] 별당에서의 아야메 두 명이 모두 존재하는 것 같은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사실 그녀는 미야나기 치나미의 쌍둥이 동생이다. 잔악한 언니와는 달리 매우 착하고 개념찬 사람. 좀 더 깊이 들어가면 그녀는 아야사토 키미코의 딸이자 아야사토 하루미둘째 이부 언니. 아래와 같은 상황이 좋게 전개되었다면, 역시 그녀의 본명은 아야사토 아야메가 되었을지도. 아야메가 두 명인 것처럼 보인 것은 누군가가 미야나기 치나미로 영매를 했고 치나미가 아야메 행세를 했기 때문이다.

그녀가 진범인 고도 검사에게 협력했던 이유는 아야사토 마요이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시체를 훼손하고 흉기를 조작하게 된 이유는 흉기가 마이코의 지팡이였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즉 고도의 살인은 애초에 계획이 아닌 돌발 행동이란 걸 생각하면 고도의 이 실책이 없었다면 마이코가 죽을 일도, 아야메가 공범으로 죄를 지어 징역을 갈 일도 없었다는 말이 된다.[6]

또한 수행동굴의 암호 자물쇠가 5개가 된 이후의 탐정 부터 두번째 심리 동안의 아야메는 사실 아야메가 아니었다. 이전까지 나루호도에게 협조적이었던 아야메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마요이에게 누명을 씌우려 하고 태도를 바꾼 것은 이 때문. 관찰력이 좋은 사람은 이 시점의 아야메는 에피소드 내내 부끄럼을 타는 리액션을 한 번밖에 취하지 않았고 나루호도를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는 것[7] 캐치했을 것이다.[8]


2.3.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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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했습니다... 류..짱..."

나루호도: "호... 혹시?"

"그래요. 반 년 동안 당신을 속였습니다."


"...반 년 동안 당신과 함께 있으면서... 제 마음은... 변해 갔습니다."[9]


그녀의 아버지는 쿠라인의 막대한 권력과 정치권과의 밀월 관계를 이용하기 위해서 키미코와 결혼한 것이었는데, 키미코는 동생인 마이코에게 밀려 당주가 되지 못했고, 후에 DL6호 사건으로 쿠라인 자체가 권위를 잃자 딸들을 데리고 마을을 떠나버린다. 재혼한 여자도 딸 유우키가 있었고, 결혼 생활에는 아이가 적을수록 집안에 마찰이 적기에 아이 하나는 다른 곳에 맡겨야 했다. 그래서 아야메가 하자쿠라인으로 보내져 여승으로 자랐다.[10] 가족을 꽤 소중히 여기는지 늘 어머니와 언니를 가엾게 여기고 있었지만, 치나미가 보석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던 일에 동참하려 했던 걸 보면 아야메도 가족을 저버린 아버지에 대해선 좋게 생각하지 않았던 듯하다.

10년 전 치나미가 자신의 가정교사 오나미다 미치루, 의붓언니 미야나기 유우키와 합의 하에 거짓 유괴사건을 벌일 때, 원래 그녀도 같이 하기로 말을 맞추었다. 본인 말로는 헤어진 언니와 같이 있고 싶어서 동참하려고 했다고. 그러나 거사 직전에 죄를 지어야 한다는 망설임과 언니의 일처리 방식에 두려움을 느끼다가 현장에서 도망쳤고 그 때문에 언니에게 미움받게 된다.[11] 그 때 일로 치나미에게 '배신자'라고 불리며, 자신도 언니를 배신했으니 미움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 때부터 언니가 내리는 지시는 무조건 따르게 된다. 이 점은 언니를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스스로 원해서 그런 것도 있다. 원래부터 언니를 불쌍히 여겼던 아야메였기 때문이다.[12][13]

그리고 사실 치나미가 살아있는 동안 나루호도를 만난 적은 딱 두 번이다. 나루호도를 재판소에서 처음 만난 날과 범행이 일어난 날. 아야메가 직접 마지막에 이를 증언했다. 언니가 진짜로 나루호도를 죽이러 갈 것을 알았다면 목숨바쳐 막았을 것이라고도 말해 나루호도의 촉이 얼마나 날카로웠는지와 그녀의 진짜 감정을 동시에 증명해냈다. 아야메는 바로 나루호도 본인을 포함한 모두가 미야나기 치나미로 알고 있었던, 나루호도의 진정한 옛 연인이다. 치나미가 잡혀갔을때 잘 만든 가짜가 아니었을까 하는 나루호도의 말이 빈말이 아니었던 것.

법정 자료실에서 변호사 음독사건을 일으킨 치나미는 증거품인 목걸이를 나루호도에게 넘겼으며[14] 아야메는 이 뒷수습을 위해 나루호도에게 접근한다. 본래 치나미는 목걸이를 되찾기 위해 나루호도를 죽이려고 했지만, 음독사건 이후로 경찰에게 감시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행동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아야메는 언니가 계속 죄를 짓는 것을 지켜볼 수가 없어 대신 나루호도에게 다가가 목걸이를 돌려받으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야메는 치나미와 달리 숫기 없는 성격 탓에 똑부러지게 말하지 못해 목걸이를 돌려받지 못했고, 질질 시간을 끌면서 반 년 동안이나 연인관계를 이어간다.

만날 때마다 목걸이를 돌려달라는 말은 했지만 치나미(정확히는 아야메)에게 푹 빠진 나루호도는 이를 계속 거절했다. 목걸이를 계속 돌려달라고 하는 모습이 나루호도에게는 그저 수줍음 많은 성격으로만 여겨진 모양. 그렇게 계속 교제가 이어지다 보니 아야메도 나루호도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15] 둘의 관계는 진심이었는지 <추억의 역전>에서 논다 키쿠조가 그녀를 의심하는 말을 하거나 법정에서 치나미가 고발당하자 나루호도가 나의 치짱은 그렇지 않다며 강력하게 치나미를 변호하는 모습은 그저 단순히 콩깍지가 씌워진 게 아니었던 것이다.

더 이상은 기다리다 못한 치나미가 아야메 몰래 또 다른 사건을 일으키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나루호도가 '배신'을 싫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나중에 그에게 모든 진실을 말하고 난 후 지금도 마음이 있다는 뜻을 넌지시 내비쳤다. 아야메는 그 당시에도 만일 치나미가 나루호도를 죽이려고 했을 때는 자신과 언니가 둘 다 죽는 것을 각오하면서까지 막으려 했을 정도로 나루호도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 <화려한 역전>에서 나루호도가 그녀 앞에서 얼굴을 붉힌 걸로 봐서 나루호도 역시 여전히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둘은 서로에게 갈등이 있던 것이 아닌 외부의 개입으로 인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아야메는 작중 묘사된 것들로 유추해 보면 일생에 진심으로 사랑한 남자가 나루호도가 유일하고, 나루호도 역시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던 만큼 오랫동안 서로 그리워하고 잊지 못한 것이었다.

여담으로 구치소에서 미츠루기와 상담했을 때 제일 먼저 나루호도를 걱정하는 모습이나 별당의 자물쇠를 해제하러 잠시 만났을 때 제일 먼저 나루호도를 신경쓰거나, 심지어 엔딩 크레딧에서의 대사까지도 나루호도의 얘기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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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반부와 엔딩에선 나루호도를 그와 사귀었을 때 썼던 애칭인 '류짱'으로 부르기 시작한다.[16] 깨알 같지만 여러 의미로 인상깊은 부분.


2.4. 역전재판 4 이후[편집]


역전재판 3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아야메와 나루호도의 후일담은 플레이어들의 상상에 맡겨진 채 잘 끝맺었으나, 등장 예정도 없었던 나루호도가 역전재판 4에서 억지로 들어가게 되면서 열린 결말로 완성되었던 아야메의 스토리가 엉망이 되고 말았다. 나루호도는 가 딸린 홀아비로 나온데다가 아야메는 역전재판 5에 이어 역전재판 6에서조차 언급도 안 되고 있다. 심지어 미누키는 나루호도가 새엄마를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뭐 2편에서 비슷한 죄로 들어갔던 카미야 키리오가 3편에서 반 년도 안되어서 멀쩡하게 나온 것을 보면, 얼마 안 가 감옥에서 나왔을 것이다. 이후 둘이 연락은 하느냐에 대해선 나루호도가 변호사 배지를 잃은 뒤 연락을 끊었다고 보는 설이 대세였지만, 역전재판 5DLC 에피소드 <역전의 귀환>에서 나루호도가 1편부터 3편까지 알게된 지인들과 계속 연락한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소식이 완전히 두절된 것은 아닌 걸로 확인되었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나루호도와 계속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7] 본격적인 재등장까지는 무리라도 카메오 출연이나 지나가는 언급 한 번 정도는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 아마도 재언급되는 순간 재결합 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될 테니 플레이어들이 알아서 상상하라는 제작진의 배려(?)인 것으로 보인다.

빼어난 미모나 작중 5년 전 회상 시절과 다름이 없는 모습 때문에 지나치기 쉽지만 마요이와는 달리 나루호도와 1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비슷한 연배의 또래로, 역전재판 3 기준으로 25세였기 때문에 최신작인 역전재판 6에서는 34세가 된다. 나루호도 트릴로지의 반가운 얼굴들이 후속작에도 얼굴을 내비치고 있고, 아야사토 가문의 인물들은 지나간 이야기이므로 등장시키지 않을거라는 과거 추측이 무색하게 5편에서는 하루미가 6편에서는 마요이마저 다시 나오고 있는 와중에 아야메는 여전히 소식이 없다.

다만 아야메의 존재 자체가 역전재판3의 모든 스토리를 관통하는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등장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마요이나 하루미 같은 조연급 캐릭터와 달리 아야메는 화려한 역전에서만 등장한 단역이지만, 미야나기 치나미의 일란성 쌍둥이라는 점과 나루호도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점 이 둘 만으로도 역재3 스토리의 중대한 반전을 스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평가[편집]


그야말로 빼도박도 못할 악마인 언니와 정반대로 천사처럼 선하다는 점과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행동으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며, 팬만큼이나 안티도 많은 언니와는 달리 안티도 현저히 적다.[18]

이러한 캐릭터 탓인지 드물게도 작중 망가지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인물이다. 법정에선 아야메 본인이 직접 증언을 하는 일이 아예 없고 대신, 아야메로 완벽히 둔갑한 언니 치나미가 바람도 맞고 악독한 표정들도 여럿 보여준다. 또한, 사이코 록이 깨질 때에도 개그 씬 같은 건 없다. 다만 아야메도 미츠루기가 사이코 록을 깰 때 바람 맞는 모습을 한번 보이기도 했다.

화려한 역전에서 보여준 드라마틱한 인연으로 2차 창작에선 당연히 나루호도와의 커플링이 많다. 실제 게임 내에서도 반 년간 사귄 연인 사이였기도 하고 다른 여자 캐릭터들에게는 호의 이상의 감정을 품지 않는 나루호도가 유독 아야메 앞에서만은 적잖이 동요하는 묘사를 보여준다. 스무 살의 나루호도는 아야메에게 푹 빠져 팔불출 수준의 애정행각을 벌이기도 했고, 심지어 불행하게 헤어졌는데도 변호사와 피고인의 입장으로서 재회할 때도 또 다시 얼굴을 붉힌다.

나루호도가 얼굴을 붉힌 캐릭터는 아야메 말고도 몇 명 있지만, 아야메 이외의 다른 여자에게 얼굴을 붉힌 건 예뻐서 잠깐 헤벌레한 정도이고 진지하게 의식하는 사람은 아야메가 유일하다. 반대로 나루호도를 보고 얼굴을 붉히는 묘사가 있는 여자 캐릭터는 아야메뿐이고 무엇보다 역전재판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나루호도와 공식적인 연애 플래그를 세운 캐릭터는 아야메가 유일무이하다.

착한 심성의 소유자임에는 분명하나, 언니인 치나미가 글러먹은 인간이란 걸 알고 있었음에도 비록 협박과 자책감 때문이었다지만 치나미에게 지나치게 끌려다니면서 본의 아니게 나루호도의 감정을 기만한 모양새가 되었기에 이런 점에서 너무 수동적인 성격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19] 하지만 아야메가 나루호도에게 태도를 확실치 않게 한 것은 자신이 나루호도의 감정을 기만하고 배신했다고 생각해서 용서받지 못한다고 느껴서이지 수동적인 성격이라서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다.[20] 물론 워낙 마음이 여려서 야하리의 러브레터를 협박장으로 생각해[21] 방을 나서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법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요이를 구하기 위해 고도 검사에게 협조하고 나루호도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등 능동적인 모습도 충분히 있다. 쉽게 말해 언니 한정 호구[22]



4. 이름의 유래[편집]


이름의 유래는 '붓꽃(あやめ, 아야메)'. 그냥 이미지에서 따왔다고 한다. 붓꽃의 꽃말이 '신비로운 사람'인데 언니인 치나미와 똑닮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미스테리를 부각하는 에피소드5의 초반 전개를 생각하면 꽤 어울리는 작명. 영어판과 프랑스어판의 이름은 라틴어로 붓꽃을 나타내며 인명으로도 쓰이는 '아이리스(Iris)'.

법정에서 처음 아야메를 소개할 때 재판장은 '하자쿠라인 아야메(葉桜院 あやめ, Sister Iris of Hazakura Temple)'이라고 하지만, 하자쿠라인이 성씨는 아니고, 도장의 이름을 붙인 것.[23] 비슷한 사례로 실존인물인 호조인 인에이호조인 인슌이 있다. 항목명은 편의상 하자쿠라인 아야메로 한다.

성씨처럼 쓰이고 있는 하자쿠라인 중 하자쿠라(葉桜)는 꽃이 지고 어린 잎이 난 벚나무라는 의미이다.

5. 기타[편집]


  • <추억의 역전> 후반부에서 은근히 존재에 대한 떡밥이 던져졌는데, 법정이 끝난 후 나루호도가 지금 증인석의 치나미가 자신이 평상시에 만나던 치나미와 동일 인물인지를 의심하면서 정말 그럴듯한 가짜가 아닐까라는 말을 한다. 당연히 치히로는 그런 나루호도를 보며 아직 인생의 쓴맛을 덜 봤다며 한심해하고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나루호도를 한심하게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 나루호도와 사귄 시간은 치나미 대신 아야메가 만나고 있었으니[24] 나루호도의 촉이 맞았던 것이다.[25]

  • 에필로그를 보면 하루미에 대해 "'작은 여자애'가 류짱의 뺨을 코피가 날 때까지 때렸다." 라고 했는데 아야메는 치나미와 달리 하루미가 자신의 이부 여동생인 것을 모르는 듯 하다. 나중에라도 서로 알았을 가능성은 있다.

  • 닮은 모습으로 상대방 남자를 속인 채 사랑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점, 사실 사랑조차 치밀한 범죄의 일부였다는 진상, 남자가 여자가 사라진 이후로도 잊지 못하고 있다가 닮은 여자를 만난다는 설정은 알프레드 히치콕현기증와 유사한 구석이 있다. 다만 아야메는 무고한 캐릭터였다는게 차이점.

  • 메인으로 엮이는 커플링은 단연 나루호도이며 에피소드 한정 캐릭터임에도 히로인인 마요이 외에는 비견될만한 커플링이 없을 정도의 인기를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후술하겠지만 작중 공인 미녀인 언니와 거의 똑같은 외모이니 본인 또한 미녀일 것은 기정사실이고 개차반인 언니에 비해 여리고 따뜻한 마음씨도 지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과거형에 다른 사람이었다고는 하나 나루호도와 아야메는 공식 연인이었고 아야메는 마지막까지 나루호도를 사랑하고 있었다.


  • 작중에서 미모가 뛰어나다는 언급은 없지만 작중에서 손꼽히는 미녀로 공인된 치나미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닮았기 때문에 아야메 또한 사실상 공식 미녀라 할 수 있다. 마요이 또한 하자쿠라인에서 아야메를 처음 만났을 때 예쁘다고 평가하였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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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실제로는 영력이 없다. 그래서 2차 창작에서는 '뒤늦게 영력이 발현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기도 한다.[A] A B C 애니메이션 한정.[2] 언니인 미야나기 치나미와 같은 곡을 공유한다. 게다가 초반에 그녀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때 특히 많이 등장하기에 플레이어들에게 "아야메=치나미"라고 혼선을 주기도 했다.[3] 나루호도는 치나미가 살인죄로 수감된 걸 알고 있었으므로 이런 사진이 찍힐 리가 없다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게다가 게임 외적으로도, 시간상으로는 먼 과거지만 게임 순서로는 바로 직전 에피소드인 <시작의 역전>에서 치나미가 무쿠이 사토코라는 가명으로 등장했었기에 아야메라는 이름 자체가 치나미의 또 다른 가명이라고 착각한 플레이어들이 굉장히 많았다.[4] 미츠루기와 대면한 이후로도 아야메가 미야나기 치나미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많았지만, 곱씹어 보면 이는 둘이 별개의 인물임을 나타내는 복선이다. 타인으로 위장이 가능했던 일반적인 장소와 달리 미츠루기와 치나미의 만남은 '법정'이라는 매우 특수한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아야메가 이야기한 여러 말들에 사이코 록이 뜨는 것은 확인했으니 두 사람의 만남은 진짜로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5] 심지어 하자쿠라인의 아야메는 나루호도가 직접 보고 대화까지 했으며 그녀에게 아야메의 두건까지 받았으니 이 쪽이 거짓일 거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었다.[6] 다만 아야메는 처음부터 죄를 뒤집어쓰는 일이었다고 고도가 말한다. 살인이 아니더라도 아야메가 징역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아마 언니인 치나미의 죄에 대해 본인이 죄책감을 느껴 이를 맡은 듯 하다.[7] 원래 아야메는 나루호도를 '나루호도 씨'라고 불렀지만 이 시점의 아야메는 나루호도를 '나루호도 님\'이라고 부른다. 스팀판에서는 이것을 하나로 통일하지 않고 구분해서 번역했다.[8] 고도는 나루호도가 증언대에 있는 아야메는 진짜 아야메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자 말을 더듬으면서 "혹시 이 여자는..." 을 반복했다. 나루호도의 말을 듣고 뒤늦게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자 당혹감과 동시에 분노를 느낀 듯 하다.[9] 여기에 대답하는 나루호도의 말도 일품. "당신은 역시 제가 생각한 그대로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야메는 "고마워요..." 라며 눈물을 흘린다.[10] 그렇게 헤어진 뒤에도 언니인 치나미와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다. 하자쿠라인은 안 그래 보이지만 휴대폰 전파가 통하는 곳이고 아야메도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11] 나루호도는 이를 듣고 그것을 망설인 것은 전혀 이상한 게 아니라며 보호해줬다. 실제로 망설이지 않고 했다면 자신한테만 피해가 가는 게 아니라 자신을 돌봐준 비키니한테도 피해가 갔을 것이다.[12] 그런데 이 말들을 한 것은 진짜 아야메가 아니라 아야메인 척하고 있는 치나미가 한 말이다. 내가 언니를 도와주지 못 했기 때문에 언니가 더욱 악행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말을 그 언니인 치나미가 하고 있다는 것은 치나미가 악인이 된 것은 아야메 때문이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며 결국 이 말은 치나미가 아야메를 디스하는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된다. 어떻게 보면 안녕히, 역전에서 자신을 숨기고 라이벌이나 라이벌이 한 것처럼 행동하면서 자신의 비밀을 공개한다는 명분으로 상대의 치부를 폭로하던 오오토로 신고후지미노 이사오의 행동과 상당히 유사한 것이다. 나중에 진짜 아야메도 같은 말을 하긴 하는데, 이는 치나미가 아야메를 가스라이팅한 것에 가깝다. 범죄에 공범으로 끌어들이려는 언니의 강요를 거부한 것은 절대 배신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치나미는 언니를 딱하게 여기는 아야메의 마음을 이용해 "네가 날 도와주지 않았으니 넌 날 배신했다. 따라서 넌 날 도와야한다"고 가스라이팅한 것이다.[13] 물론 다르게 보면, 의외로 치나미도 아야메에게만큼은 나름 애정이 있었다는 암시로 해석할 수도 있다. 사람을 이용해먹고 버리는데 능한 치나미가 이 정도로 격한 반응을 보이는 건 동생인 아야메 쪽이 유일하게 때문. 그래서 아야메의 탈주를 '배신'으로 여기고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걸었을 수도 있다. 당장 계획에 동참한 의붓언니도 후일 동생과 비슷하게 본인의 의도와 어긋나는 행동을 하려 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입조차 뻥끗하지 않는다.[14] 나루호도는 이것을 치나미가 자신에게 반해 선물한 것으로 착각했다.[15] 아야메의 말에 의하면 치나미도 이를 어느 정도는 눈치를 챘던 것 같다고 한다. 그랬기 때문에 나루호도의 독살 계획은 다른 계획과 달리 아야메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치나미와 본인의 목숨이 끝나는 한이 있더라도 아야메가 어떻게든 말렸을 것이기 때문.[16] NDS버전은 류[17] 모든 진상이 밝혀진 뒤부턴 딱히 서로가 교류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도 하다.[18]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후술할 이유로 안티가 극소수로 있긴하다.[19] 이 부분때문에 극소수지만 안티가 있다. 애당초 나루호도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언니를 배신했다면 일이 덜 꼬였을 것이고 치히로도 그 고생 안 했으며 잘하면 진짜 나루호도랑 잘 됐을 수도 있다. 어찌보면 나루마요 지지자들에게는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갑툭튀한 진히로인 느낌이라 달갑지 않게 느껴질수도 있다.[20] 사실 이 부분도 플레이어 입장에서 굉장히 답답한데 6개월간 나루호도를 겪어봤다면 솔직히 털어놓았을 경우 나루호도는 무조건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아야메를 지켜주고 이해해줬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나루호도를 믿지 못해 질질 끌려다닌 건 아야메 쪽이고 이로 인해 속 터지는 건 어쩔 수 없다.[21] 사실 이건 그렇게 오해하도록 편지를 쓴 야하리도 문제가 있었다. 야하리만 정상적인 러브레터라고 생각했지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22] 그녀의 천사같은 성격이 안 좋게 작용한 케이스인데,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치나미는 어머니한테도 버림받고, 아버지도 딸들에게 애정이 없었고, 어린 나이에 가정환경이 여러번 바뀌었으니 불쌍한 상황인 게 맞긴 하다. 아야메 자신은 비키니 스님 덕분에 사랑과 정을 배우며 자랐으며 치나미는 그런 것을 겪을 겨를이 없었던만큼 어떻게 보면 사랑과 애정을 못받고 자란 치나미에게 연민을 느꼈던 것으로도 보인다. 문제는 치나미는 이와 별개로 순수 악에 가까운 인간이며, 그녀가 하는 행동은 전부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 사실상 똑같이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둘의 행보가 갈린 것은 본성이라고 봐야한다. 만약 치나미와 아야메의 운명이 바뀌었어도 치나미는 비키니를 어떻게든 이용해먹었을 것이고 아야메는 오히려 의붓자매와 친자매처럼 지냈을 가능성이 크다. 치나미의 성격은 어머니쪽이고 아야메의 성향은 아버지쪽으로 추정. 말 그대로 환경은 치나미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즉, 치나미의 성격을 생각하면 아야메가 설령 말렸어도 들었을 리가 만무하다. 사실 따지고보면 아야메 때문에 일이 나빠진 것은 없다. 거짓 유괴사건은 당연히 발을 빼는게 맞는 것이었고, 나루호도를 속이긴 했지만 만약 아야메가 없었다면 치나미 손에 나루호도는 금방 죽었을 것이다. '화려한 역전'에서도 비극이 일어난 것은 고도 본인의 인간적인 망설임 때문으로, 아야메의 행동이 수사에 혼선을 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일이 잘 풀렸다. 결국 아야메는 동정받을 여지가 없는 인간을 동정한 탓에 본인이 이리저리 이용당해 답답해 보인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볼만한 여지가 있는 정도.[23] 출처: <역전재판 3 진상해명독본>.[24] 말이 대부분이지 아야메의 발언에 따르면 치나미가 나루호도와 만난 건 단 두 번, 처음 만났을 때와 살인이 벌어지고 나루호도가 체포되었던 바로 그 날이 전부였다. 처음 만났을 때는 당연히 치나미가 어떤 인간인지 파악할 시간이 없었고, 두 번째로 마주친 게 살인현장->법정에서였던 것이다. 사실상 나루호도는 반년간 아야메랑만 사귀었고(그것도 매일 점심을 먹었고 서로 진심으로 좋아할 정도로 깊게), 나루호도 입장에선 법정에서 갑자기 자기 여친과 얼굴만 똑같은 다른 여자와 마주친 것이니 '그럴 듯한 가짜'란 건 정확했다.[25] 그래서 모든 진실이 밝혀진 후 나루호도가 "당신은 역시 내가 생각하던 사람이 맞았고, 치나미의 유죄 판결 이후에도 믿고 있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