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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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하프엘프(Half-Elf)는 엘프의 피가 섞인 혼혈 종족, 그 중에서도 인간과의 혼혈을 가리킨다.[1] 엘프와 마찬가지로 매우 오래전부터 상상되어 온 존재이다. 최초에 나오는 하프엘프에 관한 창작물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흐륄프스 크라키 왕의 이야기(Hrólf Kraki's saga-작가미상)로 정확한 작성연대는 불명이나 대략 14세기 정도로 추정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톨킨에 의해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가운데땅 이야기에 재창조된 엘프의 이미지에 더해서 하프엘프(반요정)라는 개념도 생겨났다. 이후 그 뒤를 이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를 비롯해 이후 수 많은 판타지 창작물에 출현한다.

엘프와 인간의 중간 정도 되는 수명과 능력을 가지고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만, 인간 사이에도 엘프 사이에도 끼지 못해 방황하는 팔자를 맞이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쓰레기 같은 인간들한테 걸려서 노예로 전락되거나 마녀사냥을 당하지 않는다면 인간 사회에 섞여서 잘 살아가는 편이지만, 엘프들은 같은 엘프 취급도 안 해주기에 그들 구성원으로 받아주지 않고 영역 밖으로 영구히 추방시킨다.

만약 인간과 엘프간의 혼혈이 활발해서 하프엘프가 흔하고 하프엘프도 번식력이 있다면 하프엘프가 인간과 결혼해서 나온 쿼터(1/4)엘프나 하프엘프가 엘프와 만난 쓰리쿼터(3/4)엘프, 7/8 엘프나 5/16 엘프 혹은 쿼터 다크엘프와 쓰리쿼터 엘프가 섞인 종족 등의 온갖 바리에이션이 나오겠지만 보통은 다뤄주지 않는다.[2] 멘델의 법칙 정도만 알면 결과물을 추론 가능하지만 어차피 판타지 세계고 따지기도 귀찮아서인듯. 때문에 D&D에서는 하프엘프의 배우자가 엘프면 자식도 그냥 엘프고 인간이면 그냥 인간이 나온다고 간단히 설정해두었다. 혹은 인간과 엘프 사이에 1대 혼혈 자손은 가능하지만 현실의 라이거처럼 하프엘프는 생식 능력이 없다고 설정하는 사례도 있다.


2. 창작물[편집]



2.1. 캐릭터[편집]




2.2. 레젠다리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반요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하프엘프(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4. 아스란영웅전[편집]


아스란영웅전의 하프엘프들은 하나의 종족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숫자가 많고, 엘프들과 약간 거리를 둔 사회를 이루고 있다. 엘프와 하프엘프의 차이점으로는 엘프들의 귀는 위로 솟구친 모양이지만 하프엘프의 귀는 가로로 뻗어져 있다. 엘프들은 하프엘프들을 하위종 정도로 생각하며 무시하고 차별한다. 작중의 과거 시점에서는 엘프들이 하프엘프들을 대상으로 일으킨 연쇄살인이 있었을 정도. 물론 하프엘프들도 엘프들을 대놓고 싫어한다.

2.5. 엘더스크롤 시리즈[편집]


브레튼이 엘프와 인간의 혼혈 종족이다.


2.6. 로도스도 전기[편집]


로도스도 전기시리즈와 그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는 소드월드의 하프엘프에는 보통 강간으로 태어난다는 뒷설정이 붙어버렸는데 서양 판타지물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개념은 아니다. 이쪽에서는 설정을 비틀어서, 남자 엘프가 여자 인간과 사랑을 해서 태어났다는 식으로 하프 엘프라고 반드시 불행의 결과물은 아니라는 반전을 보여주기도 한다. 《로도스도 전기》의 리프 같은 경우가 그 예.


2.7. 킹스레이드[편집]


마법 타입 암살자 중 한명인 미리안느가 여기에 해당된다.


2.8. 양판소[편집]


엘프 남성과 인간 여성의 커플로 맺어지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인간 남성과 엘프 여성의 커플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서로 눈맞아서 종족을 초월한 사랑으로 낳았다는 설정이 자주 쓰인다. 물론, 그렇게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레퍼토리는 극히 드물어서 대개 한쪽은(주로 엘프쪽이) 노예 신분이거나 노예였던 경우가 많다.[3]

다만, 이종간의 혼혈이 금기이거나 위에 상술한 노예 신분 때문에 서로 도피 끝에 오지에 정착해 속세에 벗어난 삶을 살아간다는 클리셰가 뒷따르며 이런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는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 간혹가다가 두 종족 중 한쪽의 추격 끝에 발각돼 가정이 붕괴되어버리는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인간 혹은 엘프의)피가 좀 섞였다는 이유로 출생의 비밀과 차별로 고생 좀 하다가 상냥한 주인공에게 뿅가는 귀 좀 작은 엘프. 결국 주인공의 하렘의 일원이 되어서 하프에 하프... 즉, 쿼터를 생산해버리는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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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인간 말고 다른 종족과 맺어져서 태어난 하프엘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2] 한국에서는 혼혈의 개념이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 같은 다인종 국가에서는 혼혈이 워낙 많다 보니 족보를 따져보면 1/16 중국인 같은 말이 종종 나온다.[3] 그나마도 없을 경우는 한평생 성매매로 하프를 양산하다 성병으로 끝나는 사창굴 인생인 경우. 거기다 풀려나도 절대로 좋은 대접 못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