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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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여담


1. 개요[편집]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에 이은 조정래의 마지막 대하역사소설이다.


2. 줄거리[편집]


1959년부터 1980년까지 20년 동안의 현대 한국사를 주인공인 유일민, 유일표 형제를 포함한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생생히 그려낸다. 연좌제, 해외 근로자 파견, 베트남 전쟁 파병 등 한국 현대사에 있어 중요한 개념이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

시대상을 생동감 넘치는 동시에 극히 디테일하게 그려낸다. 검열삭제도 말이지 그때를 산 서울특별시 출신이라면 "아 맞다. 나 어릴 때 이런 거 있었지."라며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장면이 곧잘 나온다. 한편 정치, 사회적으로도 메세지가 뚜렷하므로 한국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3. 여담[편집]


  • 이 소설에서 여러 에피소드에서 주연급의 비중을 가진 등장인물 중 실존 인물이 등장한다. 전태일, 임종국, 김진홍 이 셋이 그들이다. 박태준은 언급만 되지만 주인공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집중적으로 해당 챕터 전체에서 중심을 이루며, 등장인물들의 대화로 포항제철을 일군 행적을 예찬하는데, 조정래와 박태준이 실제로 절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들어간 내용이다.
  • 이 소설은 2003년 장희빈 후속 KBS 2TV 수목극으로 극화되어 방영될 예정이었는데 최민수가 유일민, 유오성이 유일표 역으로 낙점됐으며 KBS는 당초 10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시청률 부진에 시달려 70회로 조기종영시킬 예정이었던 장희빈 후속으로 <한강> 외에도 <한중록> 김만덕을 편성 물망에 올렸지만 2TV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고 밝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모두 보류시켰으며 22부작 보디가드장희빈 후속으로 내보내는 듯 했으나 갑작스럽게 주말극으로 변경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장희빈 후속은 로즈마리가 됐으며 SBS 올인 [1] 종영 후 시청률이 계속 상승하자 장희빈의 조기종영 계획은 취소됐다.
  • 한편, <한강>의 드라마화 무산 후 이 작품에서 극중 유일민 역으로 낙점될 뻔한 최민수는 취소된 출연료를 반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드라마 외주 제작사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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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작품의 외주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가 <올인>과 KBS 2TV 장희빈을 동시에 외주제작한 바 있었지만 당시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장희빈>의 외주제작사인 이스타즈에 후발주자로 참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