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vs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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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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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

한미연합군 vs 북중연합군







1. 개요
2. 한미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
2.1. 국제정치학적 경우의 수
2.2. 물리적으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의 수
2.3. 정말 만약 미국이 한국의 적이 된다면? (한미일관계 측면에서)
2.4. 만약 정말로 맞붙는다면?
3. 양국 격차 비교
3.1. 경제
3.2. 군사력
4. 현대 한국 VS 현대 미국
4.1. 한국이 미군의 총공격을 버틸 수 있는 예상 기간
4.2. 미국의 시나리오
4.3. 미국의 공습능력
5. 21세기 한국군 vs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5.1. 육군
5.2. 공군
5.3. 해군
5.4. 비전투적 능력의 차이
5.5. 비전투적 보급의 변수
5.6. 가상 시나리오
5.6.1. 2차대전 개전 직후 ~ 태평양 전쟁 개전 이전 워프
5.6.2. 태평양 전쟁 개전 직후 워프
5.6.3. 태평양 전쟁 종전 직전 워프
5.6.4. 2차대전 종전 후 ~ 6.25 전쟁 개전 이전 워프
5.7. 결론
6. 21세기 한국군 vs 베트남 전쟁 시기 미군
7. 21세기 한국군 vs 걸프전 시기 미군
8. 총평


1. 개요[편집]


VS놀이 중 하나로 대한민국 국군과 미합중국 군대가 전쟁을 벌였을 경우 전력 상황을 비교하는 문서다. 본 문서를 읽기 전, 이 문서가 어디까지나 "유사시"의 상황을 여러가지 가정을 통해 가정해보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에 불과함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2. 한미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편집]


현재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은 서로 동맹 관계 및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인해 가능성은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국제정치상 영원한 동맹이나 우방국은 없기에 먼 미래에는 어떻게 바뀔 지 장담할 수는 없다.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두 나라 사이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적 관계던, 국민 정서던, 전쟁을 통한 이득이던, 양국 정치수반의 성향이던 뭘 어떻게 고려해도 전쟁가능성은 0%다. 일단 한국이 미국에게 선공을 할 이유도 가능성도 없고, 미국이 갑작스레 선전포고를 할 이유도 없거니와 한국이 죽음을 각오하고 결사전을 준비할 이유가 없다. 미국에 결사해서 싸우느니 미국에 일찍감치 항복하자는 여론이 훨씬 압도적일 것이다. 애초에 그럴 이유도 없겠지만[1] 심지어 미국과의 전쟁에서 싸우는 한국의 반미세력을 지원할 나라는 없다고 봐도 된다.[2] 굳이 따지면 중국과 러시아는 멀리서 응원정도는 보내줄 것이다.

2.1. 국제정치학적 경우의 수[편집]


현재로선 0%로 수렴하지만, 먼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한국이 친중-친러-반미 노선을 탈 가능성이 완벽하게 없다고 장담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만에 하나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한국의 완벽한 친러 친중화다. 구한말기에도 그랬듯 중국이나 러시아의 영향력이 확대되면 자연스레 미국과도 척을 지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팽창주의", "남중국해 충돌", "한국의 사드 배치" 논란 등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세로 인해 일단은 미국과 적대 관계로 돌아설 이유가 없다. 그리고 미래에 북한과 중국이 몰락하는 일이 일어나도 일본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 우호를 유지하는 편이 좋으므로 웬만해선 파탄나기 어려운 관계다. 물론 영원한 동맹은 없다는 말처럼 한미관계가 다소 악화됐던 적이 있기는 하나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한미 관계가 절단날 가능성은 없다. 극성 반미주의자가 아닌 이상 현 한반도 상황에서 국민들과 정부는 한반도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인 미국과의 동맹을 지속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동맹인지 잘 알기에 한미관계가 악화되더라도 개선해보려는 모습을 보이며[3], 앞에서 계속 강조했던 것처럼 한반도가 적화 당하거나 미국의 동북아 영향력이 쇠퇴할 헤게모니를 뒤흔들 대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0%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미국이니까 굳이 영토로 만들지 않는 것이지, 주변의 다른 나라면 식민지 2탄 또는 아예 영역으로 편입되어 민족소멸에 가까운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제대로 말하면 한국과 미국이 붙을 가능성은 미국이 완전히 한국을 적대시하지 않는 이상[4]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북한이라면 모를까 남한은 철저하게 친미 일변도의 국가이며, 태평양 극동지역에서 반미세력을 막는 최일선 방패로써 육성된 국가이다. 비록 가끔씩 정권에 따라 친중이나 친북행보를 보이긴하지만 그것도 엄연히 한미동맹체제하에서 허용해줄 수 있는 선 이내에서 하는 것이며, 한국도 엄연히 자국의 핵심 수출 시장인 중국의 비위를 맞추는 수준에 그칠 뿐, 정작 안보 계열은 얄짤 없이 미국의 손을 들어주는게 지금의 현실이다.[5] 거기다 중국이 갈수록 제국주의적 패권을 보이고있기 때문에 여론이 날이 갈수록 반미보다 반중적인 행태가 짙어져서 더더욱 미국을 등질 이유가 없어지는게 현황이다.

거기다 미국 역시 남한을 버릴 가능성이 0에 가깝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대륙 세력이 해안으로 뻗을 수 있는 교두보이기도 하지만, 태평양에서 대륙으로 전력을 투사하는 교두보의 역할도 겸하기 때문이다.[6] 따라서 미국이 남한을 버린다는건 스스로 중국의 견제를 포기한다고 세계에 선전하는 꼴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미국과 남한의 관계는 같이 공멸하면 공멸하지,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일방적으로 버릴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7]

미국이 아시아에서 예의주시하는 나라가 네 나라가 있는데, 바로 인도, 중국, 북한과 일본이다. 한국은 그 중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는 데 꼭 필요한 나라다. 북한의 미사일과 핵 능력은 충분히 아시아와 주변국 미국 등에 위협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은 사실상 ICBM의 개발성공으로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데, 북한의 바로 뒤를 겨누고 있는 비수처럼 한국과 중국으로도 북한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일제에게 먹혔던 한반도가 독립되었던 것도 미국이 일제의 힘을 없애버리기 위해 쪼개 놓은 것임을 상기해보자. 일본이 아무리 친미를 외치며 미국의 비위를 맞춰준다 해도, 미국 정부와 군사 전문가들은 일본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 이미 한번 미국에 비수를 꽂고 공격을 가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위안부 문제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을 대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미국 정부가 말을 않고 있을 뿐이지 모를 리가 없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데에 한국과 북한을 포함해 한반도 전체가 여러 모로 매우 유용하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의 목덜미를 겨누고 있는 비수와 같은 모습으로 한반도를 이해하고 있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현재 수틀리면 돌변하는 북한의 위협과 횡포 때문에 주한미군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중국/러시아/일본을 견제하려면 미국이란 강력한 우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우리에게는 조선 말기에 주변 강대국들에게 무참히 털리다가 결국은 먹히고 말았던 처참한 역사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이 아무리 선진국이 되어 자주국방을 강화한다해도 기본적인 체급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국이 없으면 결국 조선처럼 외교적으로 속국 비스무리하게 될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미국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 파란만장했던 우리의 근현대사를 돌이켜보면 주권 침해가 없는 완전한 자주독립을 인정해주면서도, 군사적 협력만 유지해주면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합리적 강대국은 미국이 유일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한국이 굳이 미국과 척을 질 이유가 전혀 없다.

한미전쟁이 발생하는 시나리오라면 먼저 한국이 구 일본제국이나 현재의 중국처럼 인구 3억 이상을 지닌 아시아 패권국이 되어야 한다. 현재 미국의 패권 전략에서 드러나는데, 미국의 패권 전략은 바로 지역 챔피언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지역의 패권국이 탄생하면 그 다음은 미국에게 도전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서다. 이미 미국은 유럽챔피언이었던 나치과 아시아챔피언이었던 일본제국에게 도전을 받았던 역사가 있기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누구 하나 챔피언이 나오지 못하도록 서로 견제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현재는 유럽도 해당 지역 내에서 주축이 되는 서유럽이 모두 미국과 (적어도 전쟁을 고려할 정도로는) 등질 일이 없기 때문에[8] 결국 미국이 예의주시할 지역은 아시아다.[9] 과거 냉전 시대엔 핑퐁 외교로 중국과 친해지며 소련을 견제했던 적이 있다. 21세기 들어서 중국이 급부상하자 소위 '대중국 포위망'을 구성하여 일본과 베트남, 인도[10] 등을 이용하여 중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즉, 억강부약(강을 억제하고 약을 돕는다) 전략으로서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에 힘을 빌려줘서 지역의 세력 균형이 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군 vs 중국군 문서를 보자. 제국은 본토의 안전을 보장받아야 외부로의 세력 투사가 가능하기에 주변국을 병합하건 속국화하건 최소한 본토를 위협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묶어놓아야 하며, 중국 입장에서 한반도는 그렇게 무력화시켜야 할 1순위이므로 한국과 중국의 충돌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바로 이 점에서 한국도 미국과 한판 뜰려면 주변의 위협국들을 우선 묶어둬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당장 북한부터 문제다. 가뜩이나 한반도는 주변의 강대국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다짜고짜 멀리 떨어진 최강대국과 싸운다? 가능성이 없긴 하지만 한국이 인류보다 우월한 외계인이나 우주적 존재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자력만으로 미국을 이겼다고 가정하자. 한국도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군전력도 거의 다 날라갔을 것인데,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 일본이 "웬 떡이야"하고 마구 한국을 짓밟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사실 한국이 저 멀리 떨어진 최강대국 미국과 거침없이 맞짱 뜰 정도의 군사강국이면 주변국들도 위기를 느낄 터이고 잠재적인 안보위협국으로 여길 것이니만큼 한국이 약해졌을 때 확실히 밟아버려 후환을 제거하려 할 것이다. 그래서 먼저 주변국부터 묶어놓고 외부로 세력 투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국이 무수히 한반도를 친것과 일맥상통 한다. 침공 이유의 절반 가량은 대륙을 통일하기 전에 후환을 미리 밟아놔 뒷치기를 방지하려는 목적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병자호란이다.

결국 한국군과 미군이 직접 치고받기에는 체급 차이가 너무 크고 그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비현실적인지라 그나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면 한국이 친중이나 친러 성향의 국가로 전환하여 미일 연합군을 제1선에서 맞는 역할 정도는 생각해볼 수 있겠다. 물론 중국이 엄청나게 급부상하여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패권국이 된다면 친중 국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친미 성향의 국제정치학자 이춘근 박사도 만약 중국이 패권국이 된다면 중국 편에 드는 국가로 갈아타는 게 현실적일 지도 모른다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다만, 2020년대에 중국의 경제가 한풀 꺾인 데다가 미국도 순순히 두고보지 않고 밟아버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미중무역전쟁을 2018년부터 선포했고, 경제·군사·문화·첨단기술 등 모든 면에서 미국이 너무나 앞서있는 상황이기에 아무리 따져봐도 한국이 친중 국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다. 오히려 '반미의 화신' 북한마저 미국과 한패가 되어 중국을 고립시키고 싶어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는 판국이다. 어쨌거나 국민들 사이에 갑자기 반미감정이 불어닥쳐 친중 국가가 될리도 없겠지만 만에 하나를 가정하면 충돌이 날 시나리오가 생긴다.

독도 이슈에서 미국은 무력으로 인한 현상 변경은 용인하지 않는다라고 선포하여 독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한국의 손을 간접적으로 들어줬긴 하지만, 한국이 친중 국가가 되면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다. 애초 미군이 태평양을 건너 일본과 한국까지 와 있는 것은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자 함이고, 지금이야 한일 모두 친미 국가니까 독도가 어디 땅이든 관심없지만 한국이 친중 국가가 되면 그렇지 않다. 물론 미일 연합군이 직접 무력으로 독도를 강탈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북한을 직접 공격하지 않아도 무시무시한 폭격기로 근처를 휘젓고 다니며 북한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기고 압박을 가하는 것처럼, 미일 연합군이 독도 근처에서 훈련하며 무력 시위를 한다면 한국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올 공산이 크다. 그리고 국제여론전으로 미일이 독도 문제로 한국을 극딜하며 압박할 테고, 반일-반미감정이 심해져 독도수비대 또는 대한민국 해군과 미일연합군이 우발적인 충돌을 벌이는 게 그나마 한국군과 미군이 붙어 볼 수있는 시나리오이긴 하다. 하지만 이건 최악의 한수인데, 일단 한국은 미국에게 실력으로 밀리며 먼저 공격한 것을 구실삼아 미일 연합군이 전쟁을 걸어 독도를 무력으로 빼앗을 가능성이 있기에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도 무지무지 낮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한국군과 미군이 붙을 가능성은 제로는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중국조차 미국과의 정면충돌을 피하는 판국이다.

게다가 201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이 친중 국가로 갈아탈 가능성이 한없이 제로에 수렴해지고 있다. 한때 한국 언론에서 G2라며 중국을 미국과 양대 산맥처럼 추켜세우고 친중 학자들이 중국몽을 설파하고 다니다 보니 마치 과거 미소 양강 체제였던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을 통해 그간 중국의 성장은 '패권국'인 미국의 묵인 하에 가능했던 것이 증명되었다.[11][12] 중국이 경제2위 대국이고 무시무시한 사드 보복으로 경제 11위 국가 한국을 깨갱시킬 정도라서 중국은 무서워하지만, 아무래도 미국은 대한민국 태생 때부터 혈맹이었기에 만만히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미국의 제재 한방에 중국에서 파산이 속출하고 주가폭락으로 휘청이고 있다. 홍콩 기업가는 만약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계속 높이면 중국경제의 심장부인 광둥성 기업의 최소 절반이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언론에 기고한 중국이 'G2'라는 환상에서 깨어날 때라는 칼럼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칼을 빼든 미국이 먼저 관세 부과로 선빵을 날리자 중국도 바로 동일한 조치를 취하며 막상막하 같았는데, 미국이 한번 더 반격하자 모든 게 조용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어디에 줄 서야 현명할 지는 구태여 논할 가치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군사력은 어떤가? 트럼프가 김정은과 다소 유치한 말싸움을 한 것은 김정은을 겨냥한 것이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때문에 그렇기도 하거니와 북한의 뒤에 있는 두목과 같은 중국과 러시아등 반미국가들을 겨냥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있다. 우리에게는 더 크고 강한 이 있다느니, 미국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북한 근처에 폭격기를 끌고 와 무력 시위를 했는데 김정은뿐만 아니라 시진핑과 푸틴까지 약속한 듯 침묵을 지켰다. 중국은 상대가 자신보다 군사력이 약하면 분쟁시 반드시 무력 카드를 만지작 거릴 나라다. 중국이 경제 2위가 되자 국방비 지출 2위 국가가 되어 군사력을 엄청나게 끌어 올렸던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실제 남중국해 분쟁에서 국제재판소가 패소 판결을 내렸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남중국해를 휘젓고 다니며 군사력으로 압박하자 피해 당사자인 필리핀과 베트남이 오히려 깨갱했다. 이런 중국의 속성을 잘 아는 미국이 먼저 자국의 군사력이 훨씬 더 우월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서 중국의 무력 카드를 선제적으로 날려버린 후에 무역전쟁을 걸었고, 이에 중국이 쩔쩔매고 있다. 특히 2018년은 무역전쟁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서막에 불과한 상황이니, 중국의 전망이 밝지 않다. 과거 중국의 최고 경제 성장률을 수치로 단순 계산하여 언제쯤이면 미국을 넘어서고 중국이 패권국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치명적인 모순이 있었는데, 바로 패권국인 미국이 가만히 있으리라고 전제한 것이다. 공산주의의 모든 장밋빛 이론들이 절대권력을 지닌 공산당이 이타적임을 전제하고 펼친 것이기에 부패하면 바로 나가리 되듯이, 중국에 대한 모든 장밋빛 전망은 패권국인 미국이 그 꼴을 순순히 두고보지 않고 칼을 빼들자 나가리 된 것이다.

2.2. 물리적으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의 수[편집]


한국군이 미국에 선공할 경우 지금 상태로는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는 없다지만 주한미군을 공격하면 된다. 이곳은 미대사관처럼 (한국에게 빌린) 미국 영토로 간주된다. 국내 전용 카드로 결제하면 '해외승인'으로 뜨며, 이곳의 매장들은 모두 미국 지점으로 간주된다. 또한 미국 국적의 미군 가족, 직원 등 민간인도 같이 거주한다. 미군기지를 공격하면 미국 영토의 미군과 민간인들을 공격한 것이다.

비유하자면 전세 기간 중에는 집주인이라도 무단침입하면 주거침입죄로 걸리는 상황과 같다. 원래는 북한이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이런 협약을 맺었지만, 바꿔 말하면 한국이 미국에게 전쟁 선포를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몇시간 만에 미국을 침략하는게 가능하다.


2.3. 정말 만약 미국이 한국의 적이 된다면? (한미일관계 측면에서)[편집]


2015년, 미군과 자위대의 전력을 일체화하는 일본판 한미연합사가 창설되었다. 주일미군은 욱일기가 있는 엠블럼을 쓰며 공식 주일미군 도메인명은 Rising Sun(욱일)이다.[13] 물론 지금은 주한미군으로 주일미군을 상쇄(슈퍼맨 VS 슈퍼맨)시키고 있으나, 주한미군이 사라지면 주일미군은 영토분쟁에서 일본의 편을 드는 데다가 한국인들이 욱일기에 대한 감정도 안 좋기에[14] 독도에서 충돌 가능성이 생길 것이다.

한일관계 악화로 한일군사정보협정을 폐기하려다 미국의 강력한 반발로 연기했는데 한일관계로 인해 한미관계도 삐거덕거림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지금은 한미동맹을 유지하니까 미국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있지만, 한미동맹 파기 후 한일 초계기 갈등 비슷한 사건이 터지면 "'한국 vs 미국&일본"'으로 흘러가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흔히 중국어를 배우면 친중, 일본어를 배우면 친일이 된다는 우스개가 있는데 주한미군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미군들이 꽤 있고, 주일미군에는 일본어를 배우는 미군들이 꽤 있다. 또 현지인 친구나 배우자가 생기는 경우도 많으니[15], 주한미군들은 자연스레 친한성향, 주일미군들은 자연스레 친일성향으로 물들게 된다. 실제 주한미군 사령관 등 영향력있는 인물들은 미국에 돌아가서 친한파 인사가 되어 미국 정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지금은 '총 vs 총'처럼 '친한'미군과 '친일'미군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상황이나, 친한파 미군 없이 욱일기 미군만 남게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2019년 기사에 따르면 주일미군이 동영상을 통해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소개했다고 한다. 영토 분쟁 지역 지도에 독도, 쿠릴열도, 남중국해, 센카쿠 열도를 표시했다. 당연히 주일미군인 만큼 영토 분쟁 지역에서는 일본 측의 입장에 선다. 주일미군 동영상을 보면 미국이 일본에 와 있는 이유가 확실해지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데, 군은 적군의 위협을 최대치로 상정하고 대비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사실 독도가 중요한 이유가 그 사람이 살기도 힘든 조그마한 섬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섬을 기준으로 한 해역때문에 중요한 것인데, 한국이 반미 국가가 되는 순간 미국은 국익상 독도 분쟁 관련해서 일본 편에 설 확률이 높다. 독도가 일본땅이어야만 자신들이 관리할 수 있는 해역 범위가 늘어나는 것이니까. 게다가 2018년부터 미국이 대놓고 일본의 군사력 강화를 밀어주고 있는 상황인데, 2019년 한국 언론에서는 우리도 3월이면 스텔스 보유국이라며 올해 10대 도입한다고 했으나 일본에선 100대 이상 도입할 예정이며 항공모함 계획까지 발표했다. 어차피 한국과 일본은 바다라는 천혜의 완충지대로 인해 육군은 사실상 봉인되고 해공군의 싸움이 될텐데, 대한민국이 친북이나 친중 국가가 되는 순간 동해에서 미일 연합 해공군과 한국의 해공군이 한판 붙을 것이다.

2019년 일본의 초계기 근접 위협 비행 도발에 국방부가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국방부는 일본이 한일 갈등을 우려하는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도발 수위를 높이자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즉, 국방부도 그간 일본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단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그렇겠지하고 생각하다가 당황했다는 것이이다.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에 엄중 경고했으나 한미관계가 삐걱대고 있으니 무게감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자 일부러 미국이 일본을 부추긴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오는 판국이다. 일본이 극딜하면 주한미군의 필요성이 증대되기 때문인데, 여하튼 미국의 입장에서는 굳이 일본을 강하게 말릴 필요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자 일본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발하고 있는데, 해상 전력에 대한 자신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은 해상 전력에서 한국에 앞서 있는 상황인지라 미국이 묵인해주면 마음껏 도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국방부는 강경한 군사적 조치를 천명했는데, 군 소식통은 강경하게 나가면 일본의 수에 말리는 것이고 그렇다고 지켜만 본다면 국내 여론의 비판을 받기 때문에 해군이 난감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한국이 군사적 대응 조치를 하면 바로 아베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이고 평화헌법을 개정하자는 여론이 득세하여 군사적 봉인이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직 한미동맹은 건재하며 주한미군도 있기 때문에 전쟁까지는 우려하지 않지만, 한반도 전체가 미국과 적대관계가 되어 주한미군의 철수가 이루어진다면 주일미군과의 충돌도 각오해야 한다.

실제로 구일본 45년까지의 일본군은 상대가 군사적으로 맞대응하기를 바라면서 위협을 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한국의 보수 정권은 북한과 중국에는 강경하고 미일에는 우호적이었다면, 진보 정권은 북한에게 우호적이고 일본에는 강경하고 미국과는 선을 긋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우리도 그냥 군사적으로 막 강경대응했다가는 일본 의도에 말릴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굳이 평화헌법 개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여론도 적지 않지만, 군사적인 긴장이 고조되면 일본 국민들에게 역시 강한 군대는 필요하겠다는 인식을 줘서 평화헌법 개정과 자위대의 정식 군대화 지지하는 여론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 특히 진보 정권은 과거 야당시절 보수 정권이 일본과의 충돌을 자제하려 하면 '친일파'라고 비난하면서 당당하게 일본과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었기에 오히려 일본의 봉인 해제를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 군사력은 기술+경제력인데 일본은 평화헌법이라는 봉인이 풀려서 국방군으로 개편되며 명색이 세계 경제 3위 국가이므로 군사력은 몇배로 수직 상승할 것이다. 일본의 봉인이 풀리는 상황을 간신히 한미동맹과 한미일 간의 우호 분위기로 막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한국이 친중-친러 국가로 넘어가게 되면 미국은 무조건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지지할 수밖에 없을 테고, 일본 역시 코 앞에 있는 한국이 자신들에게 적대 국가로 돌변하면 100% 군사력 강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그러한 상황에선 독도가 일본의 영토여야만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기에 미일의 도발은 2019년 일본의 초계기 도발과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가 세질 것이며, 미국발 경제제재와 세컨더리 보이콧이라는 필살기가 남아있다. 지금 한국이 친미 국가임에도 국민들 중 일부에게 반미&반일 정서가 남아있는데, 친북이나 친중 성향의 제2세계/제3세계 국가가 되면 이에 따른 반미&반일 정서는 훨씬 더 증폭 될 것이고 도발에 말려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중국의 국제질서에 편입한다면 중국의 위협에선 벗어날 수 있겠지만[16] 중국의 밑에서 한국은 주일미군과 일본을 제1선에서 막을 역할을 할 건이다. 이는 한국을 위해서라기보다 중국과 러시아의 방파제로서 미국과 일본에 대적하는 것이다.[17] 미국, 서유럽, 일본, 영연방 등 서구의 자유 민주 선진국들 입장에선 한국은 중국과 러시아라는 최종 보스와 맞서기 위한 1라운드 보스 포지션을 맡게 될테고, 이렇게 되면 최전선에서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펼쳐들고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 그러면 서방 국가들의 입장에서는 욱일기가 2차대전 전범기가 아닌 자유민주 수호기처럼 여겨지게 된다.[18] 이것은 한국인들에게는 가슴이 쓰라린 최악의 상황일 것이다. 박근혜 퇴진 운동으로 만든 촛불 민주주의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데, 막상 그 뒤의 실정으로 인해 최악의 독재자들인 시진핑, 블라디미르 푸틴, 김정은, 라울 카스트로, 마두로 등이 속한 권위주의 진영에 편입되어 자유주의 진영의 보스인 주일미군과 제1선에서 맞서야 한다는 사실이 말이다.[19]

그 이외에 눈꼽만큼이나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를 든다면 미국이 극우 패권화된 일본과 손을 잡고, 일본의 주도하에 한일전쟁 미군이 직접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침공하거나 대놓고 일본 편을 들어주어 한일전쟁 이후 대한민국이 미국과 전쟁을 벌이는 경우를 꼽을 수 있다. 지역 강자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 미국 입장에서 일본이 타국, 그것도 미국의 동맹국(또는 동맹국이었던)을 대놓고 침공하는 것은 내버려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맹목적으로 친일 입장에 서는 미국의 지도자가 있고 주변 상황이 참으로 눈물나게 꼬일 경우 가능성이 0라 단정할 수 있는 것 역시 아니다.

2.4. 만약 정말로 맞붙는다면?[편집]


미국은 한국과 전면전을 하기보다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러했듯이 반미 성향의 정권 수뇌부를 날려버리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유는 그게 훨씬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무고한 병력들을 희생시키지 않아도 되며 전쟁을 단기간에 끝낼 가능성도 커진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성향 상 전국민 모두가 일심단결하여 멸미(滅美)를 외치며 미국인미군을 적대시하고 공격할 가능성이나 그러한 수단 자체가[20] 사실상 없기 때문에 전면전 없이도 미국의 폭격이나 미사일 공격만으로 전의를 상실하고 반미조직들 역시 초토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것은 미국이 단독으로 한국을 공격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간다면 얼마든지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한미군사동맹을 맺었을 뿐 아니라 정치/군사/경제적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한미 양국이 단순한 갈등으로 전쟁을 벌일 확률은 사실상 없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이 정말로 전쟁을 벌인다면 위에서 예시로 든 극우친일세력과 미국 연합군의 대한민국 침공 등 복잡한 국제정세가 동반되는 경우일 텐데, 이러한 경우는 미군의 폭격으로 정치인 몇 명 죽인다고 전쟁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사태시 시리아 내전과 아프간 이라크전쟁을 뛰어넘는 유혈참극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것은 확실하다.[21]


3. 양국 격차 비교[편집]



3.1. 경제[편집]


2018년 기준 GDP 순위를 확인해 보면 미국은 20조 2,000억 달러. 한국은 1조 6,000억 달러 정도다. 수치상으로 13배 정도 격차를 보여준다. 구매력 기준으로는 한국이 2조 1300억 달러로 9배 정도다.

1인당 GDP를 비교하더라도 미국은 61,600달러, 한국은 31,000달러다. 명목수치로는 2배. 구매력 기준으로 평가해도 미국이 1.5배 앞선다. 그리고 전체 인구는 한국이 5천만 명. 미국은 한국보다 6배나 인구가 더 많은 3억 2천만 명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수치가 앞으로도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이 지금의 인구로 미국과 대등한 경제력을 보유하려면 1인당 국민소득이 40만 달러에 달해야 하거나 한국의 인구가 최소 5억에 1인당 국민소득이 5만불이 넘어야 가능하다. 물론 현실은 미국경제규모의 10분의 1을 넘는 것이 2020년대 한국의 목표다.[22] [23]

이런 GDP의 차이는 그대로 국방비의 차이로도 이어진다. 2020년 기준 미국의 국방비는 8000억 달러이며, 한국은 550억 달러로 단순 비교로도 1/15 밖에 안되는 규모이다. 한국은 세계 10위 수준의 국방비를 지출하는 나라이지만, 미국과의 격차는 어마어마하다.


3.2. 군사력[편집]


한국군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굴지의 강군이나, 안타깝게도 미군에게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육해공 전력을 모두 비교해도 미군의 압도적인 우위인데다, 한국군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단이 아예 없다. 그에 반해 미군은 동해의 항모 전단에서 토마호크를 던지고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기와 전투기들이 융단폭격으로 대도시들을 박살낼 텐데, 특히 전기/통신/금융망이 초토화되면 한국은 국가 운영 자체가 아예 불가하게 된다. 방공망이 뚫리면 한국이 자랑하는 기갑전력도 땅에 박아둔 표적에 불과하게 된다.

2차 대전 당시 세계 규모의 국가였던[24] 일제와 붙었을 때도 미국은 본토 피해를 전혀 보지 않고 일본을 불바다로 만들었는데 하물며 현대전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한국군은 미국 본토는 커녕 태평양에도 접근하지 못해서 마치 한민관 vs 마이크 타이슨의 권투시합[25]을 보는 것 같은 광경이 연출될 것이다.

일단 그나마 한국이 내세우는 육군 전력을 비교하자면, 포병 전력의 양과 전체 병력 수에서는 미군에 비해 우세를 점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미군도 전쟁 상황에서는 당연히 주방위군을 소집할 것이므로 수적 우세는 별 의미가 없으며 애초에 미국이 한국을 아예 점령하겠다는 각오로 상륙하지 않는 이상 미 지상군이 한국 육군과 교전할 가능성도 낮다. 그리고 포병 전력의 우세도 어디까지나 카탈로그 상의 성능과 숫자를 보고 이야기 하는 거지 미군 포병의 전산화와 막강한 다연장 전력을 감안하면 한국군 포병이 미군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 넣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미군 경장갑 부대와 보병에 큰 타격을 입힐 수는 있겠지만 애초에 미군이 보유한 MLRS가 857대고 마이너 버젼인 HIMARS도 500대 이상 존재한다. 포병 화력의 전산화와 미군 특유의 네트워크전 역량까지 감안한다면 한국 포병이 미군 포병보다 우수하다고 보기 힘들다. 거기다가 미군 포병대는 UAV를 대량으로 운용한다는 사실까지... 한국 포병에 대한 미 육군 포병의 우세가 점쳐진다.

기갑 전력을 비교해 보자면 미 육군과 일부 주방위군 부대는 3.5세대 전차인 M1A2 SEPv2 전차를 운용하고, 해병대와 주방위군 대다수는 3세대 전차인 M1A1을 운용한다. 세계 최고의 전차라는 타이틀답게 M1A2 SEPv2는 포탄 관통력이 840mm에 이르며, 전면 방어력도 약 840mm 정도로 막강하다.[26] 여기에 대응하는 한국의 K-2도 2km 대에서 관통력이 대충 700mm 대 중반에서 800mm 초반대 정도니 화력에서는 비등비등하고, 56톤으로 에이브람스보다 10톤 정도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서방 60톤대 전차들의 방어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브람스도 이스라엘제 트로피 APS가 장착되고 있는 상황이며, 애초에 기본 방어력에서 조금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흑표의 우세는 장담하기 힘들다. 또 흑표는 한국 육군의 주력전차가 아닌 반면 M1A2 SEPv2는 1,500대 이상이 배치되 현용 미 육군 주력 전차다. 흑표는 배치분이 300(+180)대에 불과해 수적으로도 밀린다. 한국군의 수적 주력인 K-1은 105mm 주포를 채용해도 120mm 관통력을 보유한다고는 하지만 태생은 3세대 전차다. 꾸준히 개량을 한 M1A1 HC나 SA에도 열세인 게 K1이다. 그나마 K1A1이나 K1E1, K1A2등의 개량형 K1들은 M1A1들과 동등하거나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M1A2 SEPv2에게는 열세다. 수도 500대 미만으로 적고, K2 흑표만이 M1A2 SEP를 앞서고 있지만, 숫자가 너무 적다.

육군 항공 전력은 애초에 미 육군과 미 해병대의 압도적인 우세이다. 한국의 육군항공대가 AH-64E 36대와 코브라 7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미육군은 AH-64D/E를 756대나 보유하며, 여기다 해병대가 코브라를 177대 운용한다. 애초에 한국 육항이 미군 항공여단 2~3개면 상대 가능해서... 수송헬기에서의 차이는 더 심각한데, 미 육군이 블랙호크 1443대, 치누크 420여대를 보유한 반면 한국군은 50여대의 치누크와 112대의 블랙호크, 약 100여대가 끝이다. 미군 항공여단도 한국 육군을 공격하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피해가 막대하겠지만 전력비가 9대 1 정도인 상황에서 한국 육군이 큰 피해를 준다고 해도 미군 공격헬기 부대에 의해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보병 전력의 경우 전면전 상황에서는 장구류가 큰 의미가 없다. 보병끼리 대결하면 미군의 사상자도 상당할 것이다. 단 미군이 바보가 아닌 이상 보병을 한국군 보병과의 전면 전투에 유의미한 규모로 들이밀 가능성 자체가 없다.

해군 역량의 차이는 육군보다 더 크다. 한국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이 세종대왕급, KDDX를 포함해 3척(+9척)에 불과한데 비하여 미군은 이지스 순양함, 구축함을 87척이나 보유하고 있고,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 전개시켜 놓은 것만 해도 10척에 이른다. 물론 한국의 세종대왕급이 수직 발사관 수량이나 대함미사일 수 등에서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이나 타이콘데로가급보다 유리하지만, 워낙 수량이 너무 많아서 9대가 다 건조된다 하더라도 얼추 5배 가까이 차이난다.

해군 항공대로 가면 차이는 더 벌어지는데 미 해군이 보유한 호넷(슈퍼 호넷 포함)만 800대 이상이다. 물론 모든 기체가 일선에서 운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 항모비행단이 약 48대 정도의 호넷을 보유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총 11개 항모비행단이 존재하므로 '최소' 528대의 호넷이 쏘아대는 대함미사일을 감당해야 된다. 해상 초계기도 존재한다. 현재 미군은 P-8A 50대와 P-3C 78대등 총 128대의 해상 초계기를 보유하므로, 대잠 작전에 쓰일 기체들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수십기의 대잠 초계기를 대함 임무에 투입할 수 있다. 미군 함대에서 날아오는 대함 미사일이나 잠수함의 어뢰를 막는 데도 힘이 딸리는데 공대함까지 한국 해군은 전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


4. 현대 한국 VS 현대 미국[편집]



4.1. 한국이 미군의 총공격을 버틸 수 있는 예상 기간[편집]


한국군 vs 미군은 한국군이 미군에 얼마나 타격을 줄 수 있냐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버틸 수 있냐는 것에 주목되어 있다.

대한민국이 미군의 총공격을 상대로 일주일 이상은 버틸 것이라는 정도의 평가를 받는다고 하는데, 거꾸로 말하면 세계 최상급이라고 말해도 손색없는 군사 대국이 미군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는 기한이 겨우 일주일 남짓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주변의 강대국 모두 대한민국 국군(특히 육군)의 전투력 자체는 재래식 전력으로 싸운다면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제압할 수 있기에 객관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강군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대한민국 수준의 전투력을 보유한 군대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런 군대가 미군을 상대로 겨우 일주일 남짓 버티는 게 고작일 정도로 미군의 강대함은 상상을 초월한다.[27]

기본적으로 미국의 국방력은 이론상으로는 전세계와 맞짱 뜰 정도의 초강대국이기에 한국이 미국과 싸워서 이길 가능성을 비교하는 것은 이런 가정 자체가 무의미하다. 미군 vs 세계연합군 문서에서 미국과 가장 많이 싸우는 메인 탱커 국가의 경우 그 어떤 나라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대목이 모든 걸 말해준다. 애당초 한국과 미국의 사이엔 거대한 바다인 태평양이 자리잡고 있어서 공군력과 해군력이 압도적으로 딸리는 한국이 미국에 육군력을 투사할 방법도 없다. 따라서 한국군은 아프간, 이라크꼴을 맞지 않으려면 미국 본토를 어떻게 공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망상보다, 우선적으로 전쟁 초기 매일같이 날아들 수백발의 순항미사일 세례와, 이후 날아들 전략폭격기, 전투기 등의 대대적인 폭격을 어떻게 대응하며 어느정도 데미지를 맞을 각오를 하거나 어떻게 이 피해를 낮출지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을 생각하는 게 최우선적인 순서다.


4.2. 미국의 시나리오[편집]


2017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인해 5월 31일 핵추진 항모 칼빈슨함과 로널드레이건함이 동해상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했는데, 이지스 구축함과 이지스 순양함이 항모를 호위하고 있었다.[28] 만약 미국과 전쟁을 한다면 국군이 이들을 파괴해야만 태평양 진출이 가능한데, 문제는 이들만으로도 어지간한 국가의 군사력과 맞먹기에 7함대를 포함한 미 해군 태평양 함대의 총전력은 한-중-일 3개국 해군이 연합해야 상대가 되는 수준이다.[30] 확률은 거의 0에 가깝지만 만약 한국군이 미 제 7함대 하나만이라도 전투 불능 상태로 낸다면 그 자체만으로 대단한 성과이자 한산도 대첩에 버금가는 명전투라고 할 수 있다.

허나 간신히 이들을 물리쳐도 본토에서 새로운 항공모함 전단들이 우리나라가 보유한 2대의 강습상륙함보다 크기가 더 크고 몇배로 많은 강습상륙함들을 대동한 채 다시 또 와 있을 것이다. 또 미국 본토에서 보낸 B-52들이 최신예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군사기지는 물론 중요도시들에 융단폭격을 가할수 있다. 토마호크 미사일 세례와 제공권을 장악한 전투기들과 전략 폭격기들이 주요 도시를 파괴할 텐데 한국 입장에선 버텨내기가 어렵다.

게다가 미국은 지금 공군 제대로 띄울까 말까한 북한과 달리 이미 한국 서울의 옆 동네인 일본의 도쿄를 대공습으로 불바다로 만든 전적이 있다. 한국은 영토가 작고 수도권에 핵심 역량이 극단적으로 집중되어 있는 구조이기에 미국 입장에선 한국의 핵심 코어인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적으로 화력을 쏟아부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4.3. 미국의 공습능력[편집]


미군 전투기가 IS의 경제수도 모술의 'IS 금고 건물'을 폭격하는 영상인데, 저런 테러 집단조차 '돈줄'이 정말 중요하므로 돈줄 차단만해도 전쟁 수행 능력을 마비시킬 수 있다. 영상에서 폭탄이 떨어지자마자 건물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석기시대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만약 저 미군 전투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한국경제의 심장인 서울의 여러 금융 건물을 폭격하여 연쇄폭발을 일으키면 금융망이 마비될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엄청난 국가적 혼란이 일어나 이라크나 아프간 수준으로 낙후될 것이다. 게다가 금융은 굳이 공격하지 않아도 미국과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라크나 아프간 수준으로 끝장날 것이다. 산업시설이야 말할 것도 없이 공격 1순위가 될 것이다.

미국을 상대했거나 상대하고있는 국가들을 보면 특히 공습을 가장 두려워하는 점을 볼 수 있다. 나치 독일군, 일본군, 중공군 출신자 인터뷰를 보면 공습에 대해 얘기하는 게 너무 많아 다 적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그 중에선 얼마나 심하게 시달렸던지, 수십년이 지난 뒤에도 자다가 비행기 소리 비슷한 거만 들어도 벌떡 일어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늘에서 전투기의 굉음이 들려오기 시작하면 저승사자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저승사자나 다름 없는 것이 한번 융단폭격으로 휩쓸고 지나가면 건물이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그야말로 초토화가 돼버리기 때문이다.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당연히 초비상 상태가 되며, 하늘에서 검은 비가 쏟아져 내리서 어마어마한 폭발과 함께 건물들이 뭉개지고 사람들의 시체가 널부러져 있는 꼴을 목도한다면 거의 대부분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이다. 전쟁을 겪지 않은 민간인들도 공군기지 인근의 주민들은 전투기들이 훈련할 때 특유의 굉음과 창문이 떨리는 등 진동이 느껴지면 무섭다고 하는 판국이다. 이 정도 아비규환의 국가 재난 상황이 펼쳐진다면 나라 전체가 이라크아프간 시리아의 참상 수준을 겪을 것이다.

그 미친 테러집단 IS조차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비겁하게 하늘에서 공습하지 말고 정정당당히 지상에서 맞짱뜨자고 도발할 정도로 제공권을 장악당한 후에 쏟아지는 미국 특유의 어마무시한 물량 공세[31]를 버텨낼 대비책이 국군에는 없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에 많은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이곳을 전초기지나 시가전을 대비하며 점거한 상황에서 폭탄 하나만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아파트 안에 배치된 병사는 물론 아파트 주위에 있던 병사들마저 파괴된 건물 잔해 범위에 휩쓸려서 끝장난다. 흔히 상호확증파괴가 전쟁의 안전 장치라고 하는데 만약 한국과 미국간 전쟁이 벌어지면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 등 대도시들이 사라질 것은 확실한 반면, 뉴욕과 워싱턴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어떻게 공격할 것인가에 대한 수단은 미사일 지침해제로 주변국의 눈치를 보지않고 ICBM을 만들 수 있는 사정이거나 친북세력들이 북한에서 핵미사일을 수입해오지 않는 이상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상술했듯이 국군은 미국 본토를 공격에 투입할 장거리 이동수단이 전무하다. 강습상륙함은 현재 2척 뿐인데 수송하는데 한 세월이고 국군이 보유중인 수송기는 C-130 중거리 항공기이다. 이에 공군은 장거리 전술 수송기를 사자며 징징대는 와중인데 화력덕후 포방부와 예산위는 파병을 자주 하는 나라가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히 무산시켰다. 이후 A400M과 맞트레이드 하자는 스페인 정부와 협상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실상 무산되었다.

만약 국군이 뉴욕과 워싱턴, 로스엔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들을 핵미사일로 날려버릴 능력이 있다 한들 그런 시도를 하면 나라 전체가 이라크아프간처럼 골로 갈 것이 너무나 뻔한게 현실.[32]

KBS에서 방영된 한국전쟁 다큐에서 중공군의 증언을 보면 당시 공중과 지상에서 날아오는 미군의 폭격이 얼마나 그들 입장에서 얼마나 공포스러웠는지 생생히 드러난다. 한국전쟁에서 중공군이 총알에 맞아죽은 건 드물었고 거의 폭격에 맞아죽었다고 한다. 무차별적이었다며 한번 길에서 비행기를 만나면 100명이고 200명이고 다 죽었다고한다. 다른 중공군의 증언도 대동소이했는데 제일 무서운 건 비행기, 두 번째로 무서운 건 폭격이었다고 한다. 사망자 70%가 방공호에서 죽었다며 위에선 비행기 날지, 순식간엔 폭탄 퍼붓지, 비행기가 한번 뜨면 바로 두세 대가 지나갔다며 그렇게 지나가면 모든 게 끝이었다고 한다. 한 30분 정도 걸렸나라고 하면서 한번에 목표물을 폭파하지 못하면 바로 다음 비행기로 폭격해서 세 번까지 하면 그걸로 끝이었다고 한다.

인체에 급소가 있듯이 전쟁에서도 상대의 모든 영토를 구석구석 다 파괴해야 무너뜨릴 수 있는 게 아니다. 국가의 핵심적인 중추 역할을 하는 곳을 끊어버리면 국가는 마비된다. 예를 들어 지하공동구는 전력망·통신망·수도관 등 주요 망들이 한 곳에 몰려 있기 때문에 일부 구간만 파괴해도 도시 전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중앙일보에서는 이를 북한이나 테러집단이 단 한 차례의 공격으로 한국의 국가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는 숨은 '급소'라고 표현했다. 이석기가 녹취록에서 유사시 혜화전화국에 왜 집착했는지 2018년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화재 당시 새삼 조명받은 적이 있기도 하다. 기사 실제로 이 화재로 인해 인근 지역의 사회 안전망과 생활 인프라 작동을 멈추게 하며 사회적 대(大)혼란을 불러왔다. 더군다나 KT 아현지사는 광통신 거점인데도 통신구엔 불꽃 감지기나 스프링클러조차 없어 통신망 안전은 무방비나 다름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전화와 스마트폰·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지고, 병원의 진료 시스템과 경찰의 112신고 전화와 치안 업무 등까지 차질을 빚는 사태가 벌어져 ‘디지털 석기시대로 돌아갔다’는 개탄까지 나왔다.# 이건 정말 '맛보기'에 불과한 셈인데, 과연 미국이라는 나라의 공격이라면 항복할 때까지 연이어 계속될 1차·2차·3차 대규모 공습에 대한 사회적 혼란 속에 국민들이 어느정도 살상을 당할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스마트폰으로 국가 재난 정보를 다들 받고 서로 전화하고 메시지 주고받고 하는데, 스마트폰을 먹통으로 만들어버리면 대혼란이 벌어질 것이다. 동네 예비군 훈련의 주임무가 동네에서 중요한 시설을 방어하는 임무인데 제공권을 적에게 장악당할 때의 무서움이 여기서 드러난다. 땅에서 밀고 오면 예비군 보병들의 사기를 어떻게든 높이려 하면서 필사적인 방어전으로 어떻게든 사수할 수도 있겠지만, 하늘에서 마음놓고 때려대는 것은 도저히 막을 방도가 없으며 오히려 공습 경보가 울리면 예비군들도 다 흩어져 뿔뿔이 도망쳐야 한다.

게다가 예비군과 미 육군이 싸운다는 것은 미 육군이 이미 안전하게 상륙했다는 상황이고 이는 상륙을 저지해야할 제공권과 제해권을 일부 상실했다는 의미이다. 사실상 제공권을 거진 빼앗긴 채로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AH-64와 같은 공격형 헬기가 나타난다면 똥줄 빠지게 도망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의 미군은 한국전 당시의 미군과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엄청나게 발전했으며(티코-BMW 차이), 현대의 미군 전략이 일단 적의 영토를 폭격으로 한번 쓸어버린 뒤에 지상군이 마무리하러 들어가는 느낌인지라 사실상 폭격은 미군의 필살기이며 그 당시 앳된 중공군 병사가 느꼈던 공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트라우마를 안겨줄 것이다.

만약 미군이 B-2F-22 같은 전력을 전개시켜 서울과 부산 등 전략적 요충지를 타격한다고 치면, 공군은 대응할 수도 없이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 애초에 레이더에 잡히지도 않는데 미사일을 조준하고 발사하는 건 불가능하다.[33]

사실 이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이, 본토의 지상 사일로에 탑재된 미니트맨 III오하이오급 잠수함, 컬럼비아급 잠수함트라이던트 II만 날려줘도 깔끔하게 끝나버린다.[34] 미군은 전략폭격기, ICBM, SLBM 등 온갖 수단을 이용해서 한국을 말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 있으나 한국군은 미국을 직접적으로 타격할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35]

5. 21세기 한국군 vs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편집]


사실 현대 한국군 vs 미군은 너무 격차가 크기에 과거의 미군을 대상으로 vs 놀이가 제안되기도 하였다.

'21세기의 한국군 vs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중 누가 이길까라는 투표인데, 해당 게시물에서는 그래도 미군이 앞설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과는 달리 한국군이 월등하게 이길 수밖에 없다. 2차대전기의 미군은 확실히 세계 최강이었으나 한국군이 80년 전 격차를 못 메꾼다는 것은 지나친 자국 비하다. 개전 초기를 기준으로 든 종전 직전을 기준으로 잡든 어딜 기준으로 잡아도 현대 한국군이 월등하게 학살 수준으로 이길 수밖에 없다.

80년이라는 격차도 어마무시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2차대전은 인류의 대혁명 중 하나인 정보 혁명 이전이고 21세기는 혁명 당시의 시대이기 때문에 격차가 넘사벽일 수밖에 없다.

만약 반대로 2차대전 미군과 80년 전 미군을 비교한다면, 대충 남북전쟁기의 미군과 2차대전기 미군이 맞붙는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1863년에서 1943년 사이에 발전한 기술력 격차보다, 1943년부터 2023년 사이에 발전한 기술력의 격차가 더 크다. 인류의 기술 발전 속도가 마치 가속도가 붙듯이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그냥 상식이다.[36] 당장 2차대전의 주력 전차 중 하나였던 M3 Lee의 주포는 1897년식 75mm 야포가 베이스가 된 물건인데, K-2 전차가 쓰고 있는 120mm 주포의 위력은 2차대전으로 보내면 함포 클래스거나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즉 거칠게 비유하면 1~2차대전의 기술력 차이는 야포가 전차포로 운용 가능해진 수준인데, 2차대전과 현대전의 기술력 차이는 함포를 전차포로 운용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한국의 해군은 공군과 육군에 비하여 취약한데, 얼핏 보면 대전기에 만들어진 함선이 현대에도 쓰이는 일이 있어서 대전기 미국이 현대 한국에게 덤벼볼 수 있을 것처럼 보이고, 그 이상을 넘어 비교적 한국이 취약해 보이기도 한다. 가령 아이오와급 전함은 1990년대에 퇴역하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색적능력의 발달과 화포의 강화로 도저히 답이 없다. 똑같은 아이오와급 전함이더라도 1945년 당시와 퇴역기의 그것은 서로 같은 물건이라고 볼 수 없다. 아이오와급 전함이라도 주포의 사거리가 고작 40km밖에 안 되는데 550t의 윤영하급 고속함이 180km급 사거리의 대함미사일을 쏘아댄다.[37]

단순한 기술력만 놓고 봐도 2차대전기 미군은 무슨 짓을 하더라도 현대 한국군을 이길 수 없다. 군사 기술뿐 아니라 인프라 기술도 격차가 굉장히 크다. 양측 병기간의 압도적인 사정거리 격차로 전면전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한국군의 피해는 거의 없을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흔히 2차대전 미국의 쇼미더머니로 대표되는 엄청난 산업력을 근거로 미국의 우위를 점치는 경우가 많으나, 80년에 가까운 시대적 격차는 생각보다 엄청나다. 당대 미국의 생산력은 21세기 현대의 기준에서는 그저 10위권 정도에 불과하며 한국 단독으로도 레어메탈이나 유류 등의 지리적 한계로 뽑지 못하는 자원을 제외하면 당대 미국을 능가한다. 현대의 민간자본주의 발달은 당시의 미국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 분야에서의 산업역량의 격차가 어마어마하다.


5.1. 육군[편집]


현재 대한민국 입영 장정 평균 신장은 174cm 이고 2차대전 당시 미군의 평균 신장은 173cm로 체격 조건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 중대지원화기 등 화력 면에서 작전 능력은 국군이 단연 압도적이다. 당장 대전기 미군이 가졌던 가장 좋은 박격포인 M1이 사거리 3km를 보장하는 데 반해, 육군이 보유한 KM-187의 사거리는 6.4km로 배에 달한다. 대전기 미군이 기껏해봐야 400m 날아가는 총류탄을 갖고 있는 반면 국군은 1.5km에 달하는 유효사거리를 가진 고폭탄도 보유하고 있다. 단 대전기 미군의 보병 수는 약 500만 명으로, 예비군을 전부 소집하지 않는 한 국군이 따라잡기 힘들다.

기갑의 경우 단연 국군이 압도. 대한민국 육군은 K-1 전차를 1,400대정도 보유하고 있다. K-2 흑표는 300여 대. 한편 2차대전기 미군은 M26 퍼싱을 2,800대정도, M3 Lee를 6,000대 이상, M4 셔먼50,000대 이상 생산해냈다. 숫자상으로 보면 한국이 압도적으로 밀릴 것 같으나 문제는 성능. K-1은 2.5km 거리에서 어딜 쏴도 퍼싱을 격파할 수 있으나 퍼싱은 1km 이내까지 접근해봤자 어딜 쏴도 K-1을 격파할 수 없다. 퍼싱이 그나마 현대 전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셔먼과 M3 Lee는 퍼싱보다도 관통력과 방호력이 떨어진다.

퍼싱의 관통력은 1000야드에서 200mm 정도였다.[38] K-1의 전면장갑 방호력은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환산 600mm~700mm 수준이고, 측면장갑도 300mm 이상의 방호력을 지닌다고 평가받으므로 일단 퍼싱이 K-1을 뚫는 건 불가능하다. 대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반적인 전차의 교전 거리는 1000야드 정도로 생각하므로, 2.5km의 유효사거리를 가진 K-1을 정상적으로 타격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39]

색적 능력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K-1, K-2가 열영상장비와 레이더 등을 보유한 반면 셔먼이나 퍼싱은 사람 눈으로 보고 맞춰야 한다. 결국, 현대 복합장갑과 발달한 사통장치 앞에서 대전기 전차는 장난감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대전기 미군의 기갑병기들은 비교적 오래된(그러나 3세대) 전차인 K-1 전차조차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는 도어 노커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단 일방적으로 다수의 전차에게 얻어맞는다면 궤도나 외부에 돌출된 레이더, 포신 등 피격되면 귀찮은 부분이 있으므로 피격되는게 좋은 일은 아니다. 물론 이러한 사실은 K-1이 맞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 평가고, 현대전차는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표준사거리 내라고 하더라도 사통장치의 차이 때문에 기동간 사격능력이 넘사벽으로 차이나서 맞추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퍼싱과 셔먼 쪽이 두들겨 맞는다.

게다가 보병들조차 전차대에 타격이 가능하다. 낡아빠진 M67 무반동포 조차 패튼이든 퍼싱이든 일단 격파는 할 수 있다. TOW 같은 대전차미사일이라면, 아예 적 전차 사거리 밖에서 마음놓고 전차를 타격할 수 있다. 현궁 같은 최첨단장비는 과잉화력일 정도다. 그렇다면 이에 비견될 만한 화력을 미군 보병이 보유하고 있느냐? 당장 바주카는 관리부실이든 경험부족이든 뭐든 한국전쟁기의 T-34 따위도[40] 제대로 상대 못했다.

덤으로, 국군은 패튼 전차도 도태장비를 포함해서 700대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리라 추정된다.[41] 물론 이거 가져다 쓰느니 K21같은 거에 장갑판 한 100mm 경사갑판으로 붙인 걸로 싸우는 게 더 낫다.[42]

사실 육군간에 전력 비교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 후술할 해군과 공군의 격차 때문에 미군은 한국 땅에 상륙할 수 없고, 한국은 점령을 노리는 게 아닌 이상 폭격을 했으면 했지 굳이 미국 본토에 육군을 상륙 시킬 필요가 없다.


5.2. 공군[편집]


대전기 미군이 자랑했던 P-51 머스탱프롭기다. 주 무장은 고작 기관총이고 보조 병기는 끽해봤자 무유도 로켓이 몇 발 있을 뿐이다. 한국 공군이 보유한 F-16은? 기본적으로 발칸포가 무장되어 있고 유도 미사일이 달려 있는데다 최대속력은 썬더볼트의 3.4배다. 게다가 색적능력과 전투거리는 아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월등해서 말 그대로 눈을 감고 싸워도 썬더볼트 정도는 간단히 이길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 전투기는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유도가 되는데다가 그 뒤로 파일럿이 추가 조작을 할 필요도 없다. 썬더볼트가 무슨 스텔스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즉 Fire&Forget이 완벽하게 이루어져 일방적으로 완벽한 학살이 가능하다. F-16에게 썬더볼트는 날아다니는 표적보다도 못하다.[43] 그리고 2차 대전기 복엽기들의 무용담 등을 통해 너무 느린 항공기는 잡기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현대의 제트 추진 전투기들이라고 700km 아래에서 비행이 불가능한 것도 전혀 아니고, 애초에 시선 밖에서 격추가 가능하니 꿈도 꾸지 않는 것이 좋다.

썬더볼트와 머스탱은 합쳐서 3만대 가량 생산되었지만, 이들은 국군의 전투기에 흠집조차 낼 수 없으며 방공망을 뚫을 수단도 없다. 사실 본격적인 전투용이 아니라 공군에서 훈련용으로 써먹는 KF-5 조차 머스탱이나 썬더볼트가 상대하기에는 압도적이다. 모든 면에서 그야말로 국군이 압도한다.

물론 국군의 전투기를 다 그러모아도 5백여 대 정도이니 미군이 압도적인 물량을 갖고 있는 것은 맞고, 국내 항공병기들 중 KF-5F-4 팬텀 II 등 일부 노후화가 심한 것도 있으므로 만약 "항공전을 피하고 육지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면 어떻게 되는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일단, 1) 압도적인 방공망에 박살난다. 2) 애초에 색적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본토 폭격 자체가 어렵다. 3만 대의 전투기를 어디서 동시에 출격시킬 것이고 또 유지할 것인가? 항공모함을 최대한 이용한다 하더라도 이미 항공모함은 대함미사일에 박살나고 있을 것이고 본토 기지에서 출발하는 전투기는 이미 발각되어 항공전을 피할 수가 없다.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본토에 도달해도 대공화망에 박살난다.[44]

레이더 달린 자주대공포만으로도 프롭기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 단 국군장비의 노후화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터질 수도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한국군이 운용하는 다수의 전투기와 미사일이 미제인 관계로 부품부터 제대로 수급 안 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만에하나 미국과의 전쟁시 대한민국 공군이 멸종만 안 되기를 바랄 뿐이다.[45][46]

5.3. 해군[편집]



5.4. 비전투적 능력의 차이[편집]


우선 기상학적인 요소를 보자. 1945년 당시 기상예측은 지금과 비교해보면 지극히 원시적인 수준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손으로 기상도를 그리고, 허접한 관측 데이터들로 앞으로의 날씨를 겨우 추측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슈퍼컴퓨터로 수억 건의 데이터를 넣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을 얻어낸다. 실제로 미군은 코브라(태풍)를 만나 28대에 달하는 함선이 타격을 입었던 경험이 있다. 반면 한국은 천리안 위성으로 태풍의 궤도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수준에 있다. 공군, 해군의 운용에 있어서 날씨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이런 부분부터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정찰에 있어서도 한국은 아리랑 5호를 통해 미국의 움직임을 언제든지 촬영할 수 있는데 반해 대전기 미군은 군사위성조차 없다. 군사작전에 있어서 정보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한국은 맵핵을 키고 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 게다가 대전기 미군을 상대로 한다면무전기를 쓸 필요도 없이 원래대로라면 감청 우려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핸드폰을 써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전파를 캐치하지도 못하며 캐치한다 하더라도 해석할 수가 없다. 당장 에니악이 1943년에 나왔다. 반면 한국은 마음만 먹으면 통신위성 등을 통해서 미군의 모든 통신을 방수할 수 있다.



5.5. 비전투적 보급의 변수[편집]


예상치 못한 어떤 이유로 전쟁이 장기화 된다면 미사일이나 기타 소모품의 보급에서 곤란을 겪어서 고전할 확률이 있다. 일단 해공군의 첨단 무기는 소모품인데, 이 소모품들의 태반은 미제기 때문에 자체 생산망을 확보할 때까지 보충을 할 수 없다.

유류와 기타 자원등의 수입은 2차세계대전 당시의 미군이 현대국군의 방어선을 뚫고 방해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5.6. 가상 시나리오[편집]


일단 총력전 체제로 돌입하여 한쪽의 섬멸을 기도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이 전제가 없다면 양측은 무의미한 소모를 피하고 즉각 정치적인 협상 테이블에 돌입할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보면 압도적인 색적능력과 공군력 차이 덕분에 미군이 상륙전을 시도할 수 있는 시나리오 자체가 없다. 한국은 대전기의 일본군이 아니다. 국군은 힘겹게나마 미국에 상륙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군은 대규모 상륙 작전 및 보급 능력이 부족하고, 미국까지 갈 공군력이 없는데다 상륙 엄호 전력도 부족하므로, 미국에 상륙할 경우 상륙군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며, 설사 상륙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패퇴할 것이다. 현재 한국군의 능력으로는 미해군이 그냥 가만 놔두더라도, 전차는 10대도 상륙 못 시킨다. 거의 알보병만, 그것도 많아야 2, 3개 사단 수준만 미국에 상륙할 것이다. 한국은 미군이 공격해 올 경우 압도적인 전력으로 격파할 수 있으나,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봐야할 것이다.

그런데 위 설정은 순수하게 한국군 전력만을 서술한 것이라 징발된 민간자원이 얼마나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이다. 거기에 한국이 알래스카를 장악한 뒤에 미국 공세를 버티면서 미본토 상륙이 가능할 시간을 번다면 평균 6개월은 된다는 것인데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니더라도 잠수함을 이용하거나 개조된 항공기를 통한 핵무기 사용이 가능해져 미국의 생산능력을 저하시키고 승전한다는 이야기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당시 기술로는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석유 채굴이 가능했지만 21세기 한국이라면 만주를 비롯해 석유가 매장된 지역 대부분에서 채굴이 가능하니 일단 주변 지역을 점령해서 자원을 확보한 뒤에[47] 알래스카로 진격하고 그다음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계획을 짤 수도 있다.

'21세기의 남한 영토가 주한미군이 없는 상태에서 1945년 봄으로 타임워프된다'는 등의 조건은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내기 어렵다.

해당 타임워프 상황에선 대한민국은 모든 수출과 수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경제가 휘청이는데다 초자연적인 현상 때문에 국민들이 사회적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한편, 미국은 아직 나치 독일, 일본 제국을 적으로 남겨두고 있으며 이미 40만명의 군인이 희생당한 상태에서 당대 극초강대국이 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전쟁을 이어나갈 여력과 여론이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아무튼 사회적 혼란만 빠르게 수습된다면 천재지변이 대한민국을 덮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한국의 압도적 승리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한국은 당시 미국이 선공을 하지않는 한 미국과 전쟁해야할 명분이 없다. 오히려 동맹을 맺고 일본을 마구 폭격하면 폭격했지 미국을 적으로 돌릴 확률은 희박하다. 같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전쟁 끝나자마자 소련을 상대해야 하는 판국에 괜히 싸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2차 대전에 연합군 편으로 참전해서 북진하며 한반도 내의 일본군을 몰아내고, 한반도 밖으로도 진출한다면 많아야 만주 정도로 만족할 확률이 높다.

다만 원래 역사의 냉전은 미소 양강 체제에서의 일인데 이 시나리오의 냉전은 21세기 한국이 끼어든 3강 체제라 어떻게 흘러갈지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21세기 한국과 소련은 체제부터 시작해 공통점이 없고 21세기 한국과 미국은 자본주의 체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서로 민족, 인종, 언어, 문화가 판이하게 다른 점은 소련과 마찬가지라 소련 뿐만이 아니라 미국과도 어떠한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적지 않다. 게다가 자유주의 진영의 리더로서의 미국의 행보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패권국인 21세기 한국이 지장을 줄 수 있기에 미국이 한국 견제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다.[48] 즉 같은 자유주의 진영이라도 냉전 시기의 중소관계와 비슷하게 흐를 가능성이 있고, 외교가 너무 꼬이면 미국과 소련이 임시 동맹을 맺고 21세기 한국을 견제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수도 있다.

아래에서는 조금 구체적인 타임워프 시나리오를 주었을 때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간단하게 고찰해본다.


5.6.1. 2차대전 개전 직후 ~ 태평양 전쟁 개전 이전 워프[편집]


이 시점에서 한국은 한반도 북부의 수복을 명분으로 일본 제국과 전쟁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난데없이 나타난 대한민국에게 뚜까맞느라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며, 국제사회는 동아시아에 신경을 쏟을 여유가 없다. 이 경우 한국은 전쟁 과정에서 북한 영토를 온전히 수복하게 되고, 일본 본토까지 점령할 경우 일본에서 군정을 실시할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한국과 미국 사이의 분쟁 요소가 딱히 없을 것이다. 따라서 국군과 미군의 대결을 다루는 본 문서의 취지에는 어긋난다.


5.6.2. 태평양 전쟁 개전 직후 워프[편집]


한국은 연합국과 동맹을 맺고 미국 대신 혹은 힘을 합쳐 일본과 싸운다. 전후 한국은 연합국의 일원이자 승전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 북한 지역을 수복하며, 일본에서 군정을 실시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게는 꽤 좋은 시나리오긴 하지만, 미국과 분쟁 요인은 별로 없다. 한국은 원한다면 일본과의 전쟁 과정에서 자연스레 만주까지 진격해 만주국의 생사여탈권을 얻을 수도 있다.[49] 그렇게 된다면 한국은 만주 지역의 이권을 조건으로 중화민국에 만주 일부 또는 전체를 할양하여 공산권과 한반도 사이의 완충지대를 둘 수 있다.


5.6.3. 태평양 전쟁 종전 직전 워프[편집]


한국은 위와 마찬가지로 연합군에 참전하여 일본을 패망시키지만, 미국 입장에서 보기엔 자국민을 갈아넣어가며 태평양 전쟁을 다 이겨가는 상황에서 왠 놈들이 갑툭튀해서 승리를 스틸하려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한국은 군사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일본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만, 태평양 전쟁을 실질적으로 거의 다 수행한 미국이 여기에 강력하게 반발해서 한미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 전쟁 없이 해결을 보려 한다면 일본을 한군정/미군정 구역으로 나누는 분할통치안을 제시할 지도 모른다.


5.6.4. 2차대전 종전 후 ~ 6.25 전쟁 개전 이전 워프[편집]


북한 지역에는 소련 군정이 들어서 있고, 남한 지역에 있던 미군정은 한국이 워프되면서 하루아침에 소멸한다. 6.25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고 한국이 2차대전에 참전하지도 않았으므로 미국은 한국을 동맹국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념상 자유 진영에 속하니까 간신히 우방국으로나 쳐주면 다행이다. 여기서 어거지를 좀 써주면 한국이 일본을 놓고 미국과 갈등을 빚는 상황을 상상해볼 수 있다.

  • 한국은 미국에게 일본의 통제권을 요구한다. 미국에게 있어서 일본은 태평양 패권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이라, 피를 보기 전에는 절대 들어줄 수 없는 무리한 요구이다. 일본 근해에서 해군으로 무력 시위를 하는 등 한국과 미국이 빚는 갈등이 결국 무력 충돌로 발전한다. 서유럽은 대한민국을 비난하지만 전후 복구 때문에 제 코가 석자인 관계로 실제로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소련은 침묵을 지킨다.
  • 한국은 미국에게 일본의 통제권을 요구할 것을 고려하나, 국민 여론이 받쳐주지 않아 강경하게 나가지는 못한다. 미국은 신흥 강국인 한국을 경계하여 주일미군을 증원하고 일본의 재무장을 시도한다. 미국이 이렇게 일본을 싸고 도는 통에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배상 문제는 안드로메다로 가고, 거기에 더해 인접국인 한국은 안보 위협을 느껴 한미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된다. 한국은 결국 미국과 무력 분쟁 시 완충 지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일본을 점거하기로 한다. 종전 후 약간 시간이 지나 여유가 생긴 서유럽은 미국에 체면치레만 간신히 할 수준으로 파병을 하고, 소련은 공식적으로 침묵하지만 뒤에서는 슬쩍 한국에 물자를 지원한다.
  • 사실 위의 두 시나리오 모두 비약이 좀 크고, 외교로도 충분히 해결을 볼 수 있는 사안이다. 한국은 국민 여론에 따라 무력 투사를 포기한다. 일본은 친미국가화하지만 먼 미국보다는 가까운 한국이 더 무서운 법이라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가상 시나리오에서 21세기 한국과 패전 직후 일본의 군사력 격차는 한국이 이마에 주름 하나만 잡아도 일본이 바로 납작 엎드려야 할 수준이기 때문에, 현실의 양국이 겪는 갈등 사안(과거사 문제, 독도 문제) 에 대해선 일본이 죄다 양보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러면 한미전쟁 시나리오는 날아간다.

그렇지만 위 시나리오들은 소련 군정이란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 당장 헌법에서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못 박아둔 북한 지역을 소련이 차지하고 있는데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 따위는 중요할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워프한 한국 정부는 일본땅보다는 차라리 한반도 이북을 얻기 위해 소련이나 중국과 전쟁을 하는 걸 고려하지, 같은 자유주의 진영인 미국과 다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위 시나리오들처럼 일본을 두고 충돌한다고 가정하면 나름대로 흥미로운 점은 있다. 주 전장이 일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미리 구축한 방어선을 활용하지 못하는 점에서 손해이지만, 대신 본토가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본과 가깝기 때문에 민간 자원을 적절히 사용하면 육군을 충분히 투입할 수 있다. 한국이 일본을 장악하려면 몇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위에서 육군끼리는 만날 일이 없다고 서술한 것과 달리 육군 대 육군 대결 상황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이 정확히 어느 정도까지 격화되는지에는 국군의 초기 전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5.7. 결론[편집]


분명 객관적인 데이터로는 한국군이 당시 미군보다 훨씬 더 강한 게 사실이지만 일반인들에게 미군이 더 강할 것이란 선입견이 생긴 이유는 미국은 세계 1, 2차대전의 승자라는 당대 최강의 포스 때문이다. 당대 악명을 떨친 히틀러의 독일군이나 반자이 어택의 일본군도 그때 무시무시한 포스를 남겨 후대 대중문화에서 그러한 이미지들을 활용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때 그들을 물리친 게 미군이었다.

특히 일본은 전투기 자살 공격이라는 혀를 내두를 만한 초유의 공격을 감행했으나[50], 미국은 한술 더 떠 핵을 들고 나타나 마구 투하함으로써 일본군을 단숨에 GG치게 만들었다. 그 역사적 포스가 2차대전의 미군이 한국군보다 더 강하다는 선입견을 준 것이다.


6. 21세기 한국군 vs 베트남 전쟁 시기 미군[편집]


현 미군과는 격차가 심하고 그렇다고 2차대전 당시 미군은 너무 심하다보니 1960년대나 70년대 초반같은 냉전 시절, 특히나 베트남 전쟁기의 미군과 비교하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일단 베트남 전쟁 시기의 미군은 현대 한국보다 해군과 공군 면에서는 매우 떨어지고 육군 쪽에서도 기갑 부문에서 기술력 차이도 크다. 공군 부문에서 이미 미군이 크게 밀리지만 만약 한국이 방공망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할 경우 네이팜탄을 실은 B-52F-4 팬텀 II이 현대 한국군에게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한국이 방공망을 똑바로 형성하지 못할 경우에 이렇다는 것이다.

다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2차대전 미군을 상대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군도 꽤 큰 피해를 입을 것이고, 한국 본토 방위전 외엔 힘들 것이다. 2차대전 시기 미군 상대로는 미국 상륙작전이 가능이라도 하지만[51] 베트남전 미군이면 미국 본토 상륙 작전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한국군은 대규모 북한군이나 중국군을 막기 위해 키운 군대지, 미국이나 영·프처럼 장거리 해외 원정을 고려한 군대가 아니다.

2차대전 미군 상대시 한국군의 문제에도 적혀있지만, 보급 문제를 2차대전 미군을 상대한 한국군보다 더 빨리 겪을 것이다. F-15K 가 굳이 미사일 쓸 필요없이 기총만으로 썬더볼트와 무스탕을 거의 손실 없이 학살할 수 있지만, 베트남전 미군 팬텀 상대로는 손실 없이 일방적으로 전멸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첨단 무기는 소모품인데, 한국이 자체 생산을 못하지만 최근에 공대공의 미사일을 만들고 있다.

한국은 쳐들어 오는 당시 미군을 상대로 우월한 전투를 벌일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힘들 것이고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해질 것이다.

상기한 재래식 전력뿐만 아니라 핵전력을 고려하면 한국이 패배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 시기의 미군은 이미 ICBMSLBM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 ICBM은 물론이고 IRBM 수준의 사거리를 가진 이 시기의 포세이돈·폴라리스 등의 SLBM 역시 현대 한국의 능력으로는 사실상 방어할 수 없기에 핵전력까지 고려하면 한국군이 미군을 이길 가능성은 낮다.


7. 21세기 한국군 vs 걸프전 시기 미군[편집]


30년 전 미군이긴 하지만 이 또한 한국이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국군이 21세기 현재 미군을 상대할 때보다는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게 전부. 이 시기 미군이면 지금 기준으로 구형이지만 M1 전차가 돌아다니고 있으며, F-15 등 성능이 초기형 수준이다 뿐이지 현대 미군이나 한국군이 쓰고 있는 무기들이 거의 다 있다. 걸프전 때도 그랬지만 전쟁 발발시 일단 토마호크 미사일 부터 수백 수천발 얻어맞고 시작할 것이다. 거기에 한국군의 레이다 기지는 F-117의 폭격으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아이오와급 전함도 한국전쟁기에는 그냥 거대한 표적일지 몰라도 이때부터는 준 이지스함 수준으로 개장을 받았기에 전함이 토마호크를 던지며 오는 충공깽스런 상황이 펼쳐진다.

공군력이야 F-15와 F-15K의 차이가 다른 기종이다 싶을 정도로 질적 차이가 크지만 숫적으로 너무 밀린다. 해군력으로 가면 항공모함이 득실득실하다. 그리고 그 항공모함에는 F-14와 F-18이 잔뜩 실려있으니 포기하는게 좋다. 보조함정으로만 치더라도 이미 미군의 구축함과 순양함은 한국에 비할것이 아니며, 항모전단 보조함정으로 전함을 끌고 다닌다. 상륙작전만 하더라도 토마호크까지 날아갈 것 없이 그냥 아이오와가 가서 16인치 포탄으로 해안가를 갈아엎으면 끝이다. 한국군은 미군이 상륙하는 데 저지하는것도 힘든 셈. 국군이 해성 대함미사일로 아이오와를 무력화 할순 있겠으나 이마저도 미군 방공망이 노는게 아니기에 힘들다.[52]

한국이 자랑하는 육군조차도 밀리는 형편이다. 일단 90년대 미 육군이 3.5세대 전차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두는게 좋다. 이미 걸프전이 종전되고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92년도부터 30년간 많은 개량을 받기는 했으나 현재도 쓰이고 있는 그 M1A2가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걸프전 시기부터 이미 M1A2의 뼈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M1A1 HA(Heavy Armor) 형식이 멀쩡히 굴러다녔기 때문에 K2 밑급의 전차들은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다. 한 술 더 떠서 90년대의 미 육군은 현재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 당시는 냉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때라서 미 육군은 1000대 미만의 전차만을 일선에서 굴리는 지금과는 다르게 2~3천대 규모의 전차를 우습게 굴리곤 했으며, 성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군의 구형 전차인 K1, M48 등을 상대로는 꽤나 위협적인 M60A3와 105mm M1 에이브람스도 대량으로 주방위군 부대에서 굴렸다. 포병의 물량 역시 엄청났는데, 비록 성능이 한국군의 K9보다 상당히 열세인 M109A5가 주력이긴 하지만 '최소' 1천대의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었고, 주방위군은 그 배의 물량을 굴렸다. M270 MLRS도 지금의 미군이 과잉 화력이라고 군단급에서 굴리는데 반해 그 때는 각 기계화 사단마다 MLRS 대대를 하나씩 보유하고, 군단은 10개가 넘어가는 다연장포 대대를 보유하기도 했었다.

항공 역시 구형인 아파치 AH-64A가 주력이고 롱보우 레이더를 탑재한 D형의 부재로 한국군의 방공망에 엄청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아파치는 아파치다. 그리고 미군이 전쟁을 시작할 때 어마어마한 양의 순항미사일로 대부분의 한국군 방공망을 쓸어버리고 시작할 것을 감안하면 한국 육군은 미 육군의 아파치에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

베트남전 미군까지는 한국을 향해 쳐들어 오는 미군 상대로 큰 피해를 줘서 어떻게든 협상 테이블로 미국을 끌어내는 게 목표랄 수 있겠지만, 이 시기면 미국이 느긋하게 협상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30년 전 군대를 상대로 승리 가능성이 없다는 것부터가 미군이 얼마나 넘사벽이고 미군을 상대하겠다는 것이 미친 짓인지 가늠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냉전 이후로 무기체계가 상당히 정체되어 있다는 말도 된다. 한국은 급속도로 발전했기 때문에 90년대 한국군을 현재와 비교하면 천지차이이지만 미국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90년대와 현재 군사력을 비교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애초에 냉전 이후 군비 감축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무기체계는 90년대 이후로 새로 개발하는 것보단 개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2010년대 이후 러시아와 중국의 군비가 증강하고 위협론이 대두되자 새로 개발하는 추세로 바뀌게 된다.

8. 총평[편집]


현재 대한민국 국군이 현재 세계 군사력 순위권에 들지만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역량으론 중국, 러시아 군에게도 국가가 정상활동을 못할 정도로 손실을 입는데, 미군을 상대한다면 한민족에게 남는 건 대한민국의 멸망 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53] 만약에 한국이 반미 국가로 완전히 돌아서 북중러와 한패가 되어 그들의 블록에 편입된다 해도 국군 역시 현실상황판단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미군과의 전면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도 전쟁을 좋아하는 전투광은 아니니 반미 성향의 지도자를 정밀타격으로 없애는 식으로 자기 군의 피해를 최대한 피하려고 할 것이다. 단, 이건 한국이 미국의 적국과 손잡아서 일본같은 미국의 우호국을 공격하지 않았을 때나 국군에 의해 미군/미 민간인 혹은 동맹국들의 인적 자원에 대한 학살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 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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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중국도 아닌 미국에 항복한다 한들 자본주의니 시장경제니 모두 그대로 존치할 것이고 차라리 이러한 점이 강화될 것인데 미군과의 결사항전을 택할 리는 없다.[2] 한국에 우호적인 선진국들은 대부분 미국과의 관계가 훨씬 두텁다. 미국이 한국을 공격한다면 아마 외교적으로 미국을 비판할 나라는 많아도 미국을 척지고 한국을 원조할 나라는 사실상 없다.[3] 실제 양국 정권에 따라 양국간에 사이가 등락곡선을 탔지만 일정 이상 악화된 적은 없다.[4] 사실 이 전제도 어폐인게, 미국이 한국을 적대시할 가능성부터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한국이 중국 비위를 맞출 때 불편한 심기가 들 수 있어도, 그거랑 국가적인 적대시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5] 만약 남한이 진짜 친중행보를 했다면 당장 사드부터 치워버렸을 것이나, 남한은 한한령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결국 사드 배치에 찬성했다.[6] 역사적으로 이 이유 때문에 임진왜란이 발생했으며, 한반도를 두고 주변의 강대국들이 싸웠던 이유도 이 한반도의 끝내주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7] 물론 중국이 미국조차 초월하는 초강대국이 되거나, 역으로 중국이 완전히 사분오열하여 미국이 굳이 견제할 필요조차 없는 약소국으로 전락한다면 둘의 동맹관계에 금이 갈 수 있다. 전자라면 한국은 자의건 타의건 중국의 편에 설 수밖에 없고, 후자라면 굳이 지금 수준으로 주시할 이유는 없기 때문. 물론 전자는 미국이 중국 견제를 포기하는게 아닌 한 일어날 일이 거의 없고, 후자는 오히려 일본이나 러시아, 북한 등을 견제하기 위해 남한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엔 유럽의 영국마냥 남한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감시자 겸 대변인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섬이라는 특성 상 일본이 더 적임이나, 일본은 이미 태평양 전쟁에서 선빵을 친 전례가 있어서 그 역할을 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8] 이쪽은 크림 전쟁(유로마이단 말고 나이팅게일이 활동했던 시대) 이래 러시아 견제하기 바쁘다.. 2010년대부턴 중동 난민들까지 엮여서 브렉시트 같은 유럽 내분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9] 남미나 아프리카는 세력의 규모 자체가 그리 위협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 내에서도 브라질(東)/아르헨티나(西), 이집트(北)/나이지리아(西)/에티오피아(東)/남아프리카공화국(南) 등으로 힘이 비등비등하게 나눠져있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오세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아예 '다섯 개의 눈'을 이루는 나라들이다.[10] 중국 견제는 함께 하지만 대러제재에서 트러블이 있다.[11] 미중관계 문서에도 나오지만 자립경제를 이뤘던 소련과는 달리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의 십중팔구는 값싼 인건비와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에 수출해서 얻은 이윤이다. 즉 소련과 달리 중국은 미국과 경제적 연결이 많아서 경제 전쟁을 벌이면 미국도 피해를 입으므로 껄끄러운 상대지만 그렇다고 해도 미국이 갑이고 중국이 을인 이상 미국이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중국을 억누르려 한다면 자립경제를 이뤘던 소련보다 손쉽게 억누를 수가 있다.[12] 소련과 미국 당시에는 미국 국력을 100이라고 추산했을 때 소련의 국력은 대략 80에서 90정도 된다고 여겨졌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커봐야 75에서 아무리 많이 잡아도 80을 넘지 못한다. 즉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중국이 맞지만, 미국에 필적하는 세력은 결코 아니다.[13] 원래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과 일본군이 박터지게 싸울때 미군은 '낙일기'를 만들어 일본군을 '지는 태양'으로 만들어버리겠다고 도발했었다. 하지만 미군이 승리하고 일본과 화해한 뒤에는 자신들의 부대마크에다가 욱일기를 넣어 '화합'했음을 강조하고 있다.[14] 한국에서 사랑받는 연예인도 실수로 별 생각없이 욱일기 형상의 티셔츠라도 입었다간 욕먹는 판국에, 일본군을 상징하는 욱일기를 단 군대라면 한국인들이 상당히 적대적인 감정으로 돌변할 여지가 있다. 단, 신기한 사실은 2001년만 해도 욱일기 혐오증이 그리 심하지 않았고, 마치 지금 일장기처럼 불편하지만 수교국의 군기로서 '국기'대접해주는 풍토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2001년 '노브레인'이라는 록밴드가 일본에서 열린 공연 도중 욱일기를 이빨로 물어찢었는데 지금 같았으면 '영웅'이 되었을 지도 모르지만, 당시 국민일보에서는 국기 모독이란 제목의 자못 거창한 사설로 비판했다. 정식 국기의 디자인을 변형한 군함기 등도 국제관습상 정식 국기와 동등한 권위를 갖고 예우를 받는다며 심정은 이해하지만 원칙적으로 외국의 국기를 모독하는 것이 옳은 일일 수는 없다는 비판이다.[15]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는 주일미군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NFL의 MVP 스타인 하인스 워드 역시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주한미군 흑인 병사였다. 어머니가 아버지따라 미국 가서 살게된건데, 훗날 아버지와 이혼을 하여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하인스 워드는 당연히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16] 이 경우 한국은 중동의 이란 포지션이 된다. 이란은 팔레비 왕조 시절까지는 친미 국가였다가 이슬람 혁명으로 인해서 제3세계에 편입한 뒤로는 반서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7] 한국이 제2세계에 편입한 이 상황에서 미국은 당연히 이 주요 정비 부품들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릴 것이다. 심한 경우 그에 따른 부품들이 적성국이 된 대한민국에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장비를 전량 퇴역 후 폐기처분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대표적인 예시가 탑건에서 나온 주력 전투기인 F-14 톰캣이다.[18] 비슷한 사례로 우크라이나의 아조우 여단이 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까지는 네오 나치 민병대로 취급되며 경원시당했지만, 침공 이후엔 마리우폴 포위전 등에서 분전하며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을 수호하는 자유의 투사로 순식간에 칭송받게 되었다.[19] 그 전에 국민들이 4.19 혁명이나 박근혜 퇴진 운동 같은 촛불시민혁명을 일으켜 친중&친러 정권을 축출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높은 확률로 국제 사회의 비난을 감수하고 중국군, 러시아군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은 국군에 개입하여 사상검증등의 절차를 거쳐 숙군 작업을 벌일 것이다. 냉전 시기 때 고르바초프 집권 이전에 헝가리 혁명이나 프라하의 봄과 같은 동유럽의 여러 민주화 운동들이 붉은 군대에게 어떤 식으로 무참히 짓밟혔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러시아가 세계 여론과 국제법 따위 그냥 씹어버리고 끝끝내 침략전쟁을 벌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상태에서 혁명마저 실패할 경우 시민혁명을 주도한 사람들은 중국의 정치범 수용소나 러시아 시베리아의 악명 높은 교도소로 끌려갈 것이며, 이는 일제강점기 이래 처음으로 국내 정치범이 외국의 수용소로 끌려가는 최악의 국치로 기록될 것이다.[20] 개인 총기소지가 불법인 대한민국에서 미국인과 미군에게 총격을 가하여 그들을 죽일 대한민국 국민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21] 이 상황에서 변수는 대한민국의 핵무장을 하여 한국내 반미세력이 그 핵무기를 소유하는 시나리오와 북중러와의 관계 정도다.[22] 당장 한국의 경제수준은 미국의 50개 주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보다도 낮다. 물론 캘리포니아가 미국 내에서도 원탑 수준으로 발전한 곳이며, 그 자체로 이미 전세계 6위권의 국가와 다름없는것임을 감안해야 겠지만..[23] 미래의 경제력 전망에 의하면 장기적으로 캘리포니아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게 된다.[24] 일본 제국은 GDP 세계 3위, 육군력 5위, 해군력 2위, 인구 5위, 과학기술 및 생산능력 세계 10위의 엄연한 강대국이었다.[25] 마이크 타이슨의 몸무게가 정확하게 한민관의 2배다.[26] M829A3 기준. M829A2는 약 730mm 정도[27] 참고로 미국 본토에서 병력이 부산항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4일이다.[28] 이지스 집중함이 아닌 구축함 겸 이지스함이라 체급은 조금 작지만, 어지간한 강대국도 귀해서 기함급으로 소중하게 다루는 이지스함을 항모 호위함으로 쓰고 있다.[29] 잠수함 수량도 문제이지만 한국은 핵잠수함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30] 사실 7함대 단독으로는 한국 해군은 몰라도 중국 해군이나 해자대한테는 크게 밀린다. 이들은 각각 4000톤급 이상의 구축함, 호위함만 50척, 30척 이상을 보유한데다 항공모함도 있으며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의 수량[29] 또한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이들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려면 미 해군 최대 함대 중 하나인 3함대가 지원으로 나서야 하며, 이조차 한중일 3개국 해군과의 전면전 교전이라는 상황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31] 4세대급 이상의 전투기를 수백대 전력 유지중이고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는 지상지원기 AC-130, 기관포만으로 전차 장갑을 떡실신 시킬수 있는 A-10, 화룡점정으로 무인공격기와 무인정찰기 등 질도 좋고 물량도 넘사벽인 상대라는 것이다.[32] 한국이 미국과 싸워서 미국을 이길 수 있다 하더라도 나라 전체가 아프간이나 시리아의 참상을 겪는다면 피로스의 승리에 불과하다. 북한이 날리는 유탄급 화력의 장사정포 수백 발에 우리의 인명피해부터 걱정하는 게 한국인데 미국의 공습 앞에선 이라크아프간의 참상을 겪을 각오부터 해야 한다. 애초에 미국을 그렇게 우습게 보면서 북한, 중국, 러시아 앞에서만 벌벌 떠는 자칭 우리 민족 지상주의자들의 이상한 두뇌 구조다.[33] 그 전에 순항미사일에 지대공 미사일과 전술기 등 주요 전력이 날아가 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34] 러시아군이라면 S-400, S-500, A-235 등으로 요격을 시도 해보기라도 할 수 있지, 국군은 성주에 배치된 THAAD조차 주한미군이 운용하고 있다. 그나마 공군이 운용 중인 패트리어트, 천궁, L-SAM가 있으나, 이것들로 ICBM급 미사일을 막아낸다는 건 어렵다. 한국군이 가진 걸로는 해군의 SM-3가 ICBM 요격 시험이 성공한 적이 있고, 거의 유일하게 ICBM급 미사일의 요격 능력을 보유한다. 작정하고 한국을 멸망시키려 한다면 거의 수백발에 달하는 다탄두 MIRV를 발사할텐데,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무려 수천 개의 핵탄두와 기만용 디코이가 섞여서 국토에 떨어지려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 광경을 레이더로 본다면 그야말로 멘탈붕괴 그 자체다. 이걸 막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35] 전략급 최종병기인 탄도미사일 현무 5를 발사한다고 해도, 에도 닿을지 말지 아슬아슬하다. 한국에서 괌까지의 거리가 3,200km인데, 그러면 그만큼 탄두 중량을 많이 싣을 수가 없어 위력이 감소한다. 사거리가 닿는다고 해도 괌 주둔 미군의 방공망은 꽤 강력하며, 타격에 성공한다 해도 전투기나 폭격기 같은 공군 전력이나 정박 중인 알레이버크급, 니미츠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몇 척 부수는 정도로 끝난다. 민간인들 또한 피해가 있을테지만, 괌 인구 자체가 적고 민간인들을 고의적으로 타격한다면 엄연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물론 이 정도까지 갔으면 세계멸망 핵전쟁급이므로 큰 의미가 없지만.[36] 다만 신약 개발, 신소재, 배터리 등등의 분야에서는 현대 과학이 벽에 부딪혀 발전이 점점 둔화되거나 아예 정체되기도 한다.[37] 단 해성 대함미사일은 한 발에 약 20억 원으로 마구 쏘아댈 수 있는 무기는 절대 아니다. 이러한 미사일의 가격 문제 때문에 발사비용이 한참 더 싼 레일건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38] T-34-85 vs M26 Pershing: Korea 1950, Steven J. Zaloga[39] 다만 2km정도라면 맞추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당장 티거도 2km 밖의 셔먼을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긴 했다.[40] T-34는 명전차지만 현대 3세대 전차에 비교하면 "따위"라 지칭할 만하다.[41] 즉 대전기 미군이 가진 최강의 전차보다 약간 더 강한 전차를, 도태장비로써 보유하고 있는 것. 사실 이것도 말이 약간 더 강한 전차인 것이지, 애초에 퍼싱의 직계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 M46, M47은 퇴역장비이기 때문에 가용 전력으로 쳐주긴 무리이니 M48을 기준으로 해도 이미 퍼싱보다 3세대 이후에 나온 전차이며, 엄연히 1세대 MBT로 취급받는 전차이다. 그리고 국군이 현재 후방에서 운용 중인 M48의 경우는 M48A3K와 A5K로, 말만 같은 M48 패튼이지 전자장비부터 싸그리 갈아치우고 날탄과 야시장비도 운용 가능한 전차들이기 때문에 초기형과 같은 물건으로 볼 수 없다.[42] 보병전투차라 장갑은 사실 허약한 편. 셔먼의 75mm, 76mm 주포는 현대의 30mm 기관포탄 방호능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튕겨낼 수 있을수도 있다.[43] 프롭기와 제트전투기 사이의 능력 격차는, 과장 좀 보태서 독수리와 프롭기의 능력 격차에 필적한다.[44] 한반도의 대공화망은 전 세계 어디를 찾아보아도 그 밀도와 화력에서 견줄 곳을 찾기 어렵다. 특히 휴전선 부근을 2차세계대전 공군이 뚫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45] 그러나 미국에서 이미 단종된 부품을 한국군에서 정비하면서 직접 만들어서 보충한 사례는 지난 수십년간 얼마든지 있다. 나라 전체가 20세기 과거로 날아와 고립된 것을 모두 인지했다면 아마 모든 수입제품을 역설계하여 자체생산에 들어갈 것이다.[46] 역설계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고 국제적인 제한도 걸려 있기 때문에 사서 쓰면 되는 걸 굳이 역설계할 필요가 없어 안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저런 상황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곧바로 역설계를 개시하여 길어야 1~2년 안에 대부분의 무기 자국화를 마칠 수 있다.[47] 현대 일본과의 이권이 얽혀 개발 못하고 있는 7광구를 강짜로 밀어붙여 점거하고 석유를 캘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대만 옆의 센카쿠 열도의 석유까지 생각하면 아득해진다. 이 두 개만 장악하고 현대기술로 석유를 뽑아내면 대한민국은 1945년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산유국이 될 수 있다![48] 미국의 입장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는 6.25 전쟁 이전과 이후가 크게 다른데, 21세기 한국이 제2차 세계 대전 시기로 워프한 상황이라면 종전 이후에 6.25 전쟁이 일어날 리가 없다. 그리고 미국 입장에선 힘들게 일본 제국을 패망시켰는데 난데없이 일본 제국을 아득히 능가하는 초월적인 국력을 가진 아시아 인종 패권국이 갑툭튀한 상황이라 마냥 호의적으로 나올지 예단하기 어렵다.[49] 2차대전 초기 소련은 폴란드를 침공해 땅따먹기를 해놓고는 전후에도 승전국의 특권으로 뱉어내지 않았다. 대신 독일이 내장까지 토해냈다.[50] 미국이 협상하자고 나올 걸 예상한 공격이었다.[51] 가능하다는 거지, 이긴다는 게 아니다.[52] 대함미사일을 직격시켜도 격침시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애초에 전함의 목적이 1톤짜리 포탄을 두들겨 맞는걸 상정하고 만들어진 지라 미사일 한두발로는 어림도 없다. 여러 발 퍼부으면 격침은 가능하겠으나 방공망에 걸릴 걸 생각하면 더 많이 날려야 한다. 결정적으로, 이렇게 부숴봤자 아직 3대 더 남았다. 무엇보다도 미군의 전체 해군력 중 전함 4대만 상대하는데 이 모양이란 소리다.[53] 괜히 한국 국민들이 종북 세력을 제외하고는 반미가 미친 행동이라는 것을 느끼는 게 아니다. 게다가 천안함 폭침 사태와 연평도 포격전, 서부전선 포격전을 기점으로 미국=우방이라는 생각이 더욱 굳건해졌다. 중국과 러시아도 자력만으로 한국을 패배시킬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미국은 서술되었다시피 그 둘보다도 훨씬 강하다는게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