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2008년/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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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KBO 신인 드래프트 (공식 명칭: 2008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는 1차 지명과 2차 지명으로 진행되었다.
2007년 6월 5일까지 각 팀에서 팀별 연고지 내 고등학교 출신 선수 중 1명을 뽑았다. 지난 2007 신인 지명에서는 연고지 배려 차원에서 2명을 지명할 수 있었으나, 다시 1명으로 줄었다.
2007년 8월 16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개최되었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 상무와 경찰청 소속 선수들 등 총 794명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참고로 고교,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다.
현대 유니콘스가 2007 시즌을 끝으로 해체하고 그 자리를 우리 히어로즈가 대체하면서 구 현대 선수단을 인계하기로 함에 따라 이 해 현대 유니콘스가 지명했던 선수들도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1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9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지명방식은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표시는 지명권 포기나 대학 진학으로 인한 지명권 소멸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볼드표시는 스탯티즈 기준 통산 war이 2 이상 되는 선수한테 부탁드립니다.
1. 개요[편집]
2008년 KBO 신인 드래프트 (공식 명칭: 2008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는 1차 지명과 2차 지명으로 진행되었다.
2. 1차 지명[편집]
2007년 6월 5일까지 각 팀에서 팀별 연고지 내 고등학교 출신 선수 중 1명을 뽑았다. 지난 2007 신인 지명에서는 연고지 배려 차원에서 2명을 지명할 수 있었으나, 다시 1명으로 줄었다.
3. 2차 지명[편집]
2007년 8월 16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개최되었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 상무와 경찰청 소속 선수들 등 총 794명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참고로 고교,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다.
현대 유니콘스가 2007 시즌을 끝으로 해체하고 그 자리를 우리 히어로즈가 대체하면서 구 현대 선수단을 인계하기로 함에 따라 이 해 현대 유니콘스가 지명했던 선수들도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3.1. 지명방식[편집]
1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9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지명방식은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3.2. 지명 결과[편집]
※표시는 지명권 포기나 대학 진학으로 인한 지명권 소멸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볼드표시는 스탯티즈 기준 통산 war이 2 이상 되는 선수한테 부탁드립니다.
4. 드래프트 평가[편집]
4.1. 선수별 총평[편집]
4.1.1. LG 트윈스[편집]
4.1.2. 롯데 자이언츠[편집]
4.1.3. SK 와이번스[편집]
4.1.4. 두산 베어스[편집]
4.1.5. KIA 타이거즈[편집]
4.1.6. 현대 유니콘스[편집]
4.1.7. 한화 이글스[편집]
4.1.8. 삼성 라이온즈[편집]
4.2. 팀별 총평[편집]
- 상위라운더 투수들이 폭망한 드래프트다. 1차 지명에 이름을 올린 투수는 이형종, 진야곱, 전우엽, 황건주까지 단 4명이며, 이 중 이형종은 임의탈퇴 이후 외야수로 전향하고서야 자리잡았으며, 진야곱은 도박으로 흑역사화되고, 나머지 둘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사라졌다. 뭐 1차 지명자 중 타자들도 장성우를 제외하면 다 30대가 되기 전에 방출당해 은퇴했으니... 이형종도 한 번 임의탈퇴를 당하고 야구선수를 은퇴했다가 뒤늦게 복귀한 걸 감안하면 장성우를 빼면 사실상 다 방출당한 셈. 2차 1라운드에서는 정찬헌, 하준호,
김성현, 윤기호 4명만 지명되었고, 이중에서 2022년 현재 투수로 남은 선수는 정찬헌과 하준호이며 하준호는 타자로 전향했다가 다시 투수로 전향, 윤기호는 부상 등으로 사라졌고, 나머지 한 명은 승부조작으로 제명되었다. 반면 1라운드에 지명받은 야수들은 상당수가 1군에서 자리잡았다.
- LG 트윈스: 전년도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서울 투수 유망주를 싹쓸이당한 충격이었는지는 몰라도 서울고 투수 이형종과의 계약을 서둘러서 진행, 계약금에서도 선수 측에 크게 양보하여 8개 구단 중 처음으로 1차 지명자 계약 소식을 알리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대어인 정찬헌, 강속구 유망주인 이범준을 무난하게 지명하는데도 성공. 그러나 이형종은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로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하다 코칭스태프와의 마찰 끝에 임의탈퇴 소란을 일으킨 후 타자로 전향, 2016년이 돼서야 외야수로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범준 역시 기대에 비해 부진하였고, 멘탈적 문제도 드러내며 방출된 뒤 NC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거기서도 한 시즌 만에 방출되었다. 3라운드 김태군은 백업포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NC의 특별지명으로 팀을 옮기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5라운드로 데려온 투수 노진용은 싸이월드에서 광역 어그로를 끌며 멘탈 문제를 드러내고 단단히 찍혔으며, 군 복무를 마친 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었다가 2016년에 방출당했다. 그리고 여전히 하위 지명에서 대학교 간다고 하는 선수들을 굳이 지명하는 뻘짓[11] 은 계속되었다. 대학행이 이미 확정됐던 나성범을 4라운드에서 지명했고[12] , 박세혁도 지명 거절 후 대학에 진학했고, 양의지가 떠난 두산의 안방을 꿰차며 우승반지까지 획득했다. 결국 정찬헌마저 2021 시즌 도중 서건창과 트레이드되었고, 2022 시즌 이후 이형종도 퓨처스리그 FA로 키움으로 이적하며 이 드래프티 중 현재 LG에 남아있는 선수는 없다. 한편 이 해 드래프트를 마지막으로 LG 트윈스의 스카우트 팀에서 실제로 필드를 담당했던 무능하기 그지없는 스카우터 이효봉이 사퇴했고, LG는 현대 유니콘스의 해체 이후 야인이 되었던 염경엽을 영입하여 스카우트 팀 지휘를 맡기게 된다.[13]
-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자인 장성우는 강민호의 백업을 충실히 해냈으며, 군 문제도 2012년에 해결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던 문제도 있었고, 더구나 강민호라는 큰 산을 넘지 못하며 결국 2015년 kt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대형사고를 치면서 반쯤 흑역사화될 뻔하다가 다시 kt의 주전포수로 자리를 잡았다. 2차 1라운더 하준호는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2014년에 타자로 전향하고, 이후 2015년 장성우와 함께 kt로 이적한 뒤 2016 시즌까지 준주전급으로 기용되었으나 점점 한계를 드러냈다. 이미 2004년에 지명을 받았지만 입단을 거절하고 건국대학교 졸업 후 3라운드에 다시 지명을 받은 전준우는 중견수 전업 후 포텐이 대폭발했다. 4라운더 박시영은 2016년 이후 불펜에서 쏠쏠한 활약을 해주다가 2020 시즌 완전히 폭망하여 시즌 종료 후 kt wiz로 트레이드되었고, 완전히 부활하여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2차 5순위 지명을 받은 심세준은 입단한 지 얼마 안 되어 2008년 4월 안병학과 함께 방출당했다. 이 드래프티 중 현재 롯데에 남아 있는 선수는 전준우 뿐이다.
현역 4명 중 세 명이 kt
- 삼성 라이온즈: 장래의 에이스 김건필, 2번 김경모, 3번 우동균, 4번 최원제 등 당시에는 기대되는 선수들을 뽑았다고 평가받았지만, 이들 모두가 프로에서 폭망하며 암흑기를 열어제낀 역대급 망픽이다. 1차 지명으로 뽑은 우동균은 아마추어 시절의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상을 보여주다 2017 시즌이 끝난 이후 방출당했으며, 최원제는 조계현 코치와 선동열 감독 등의 영향으로 투수로 전향했으나 시원하게 망하고, 2013 시즌이 끝난 후 타자로 재전향해 2017 시즌이 되어서야 어느 정도 1군에서 모습을 보였으나 2018 시즌 종료 이후 방출되었다. 김경모 역시 존재감을 보여 주지 못한 채 2015 시즌 후 방출되었고, 김건필은 부상으로 1군에 오르지 못해 오랫동안 재활했고, 일찌감치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지만 계속 다치기만 하다가 김경모와 함께 방출당했다. 5라운더 김동현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4라운더 허승민과 6라운더 이영욱 정도가 이름을 많이 드러냈으나, 다소 아쉬운 수확인 건 분명하다. 다만 이지영이라는 미래의 안방마님을 신고선수로 얻게 되면서 진갑용의 후계자를 찾은 것이 수확이지만 어디까지나 신고선수라 드래프트 자체는 역대급으로 폭망한 게 자명하며, 이지영도 김동엽, 고종욱의 삼각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로 떠나며 이 드래프티 중 현재 삼성에 남아 있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 SK 와이번스: 망픽. 당시 대학 야수 3인방으로 꼽히던 모창민, 나지완, 전준우 중 최대어로 뽑혔던 모창민을 먼저 뽑았으나 결과는 나지완과 전준우가 먼저 1군 주전급으로 성장한 반면 모창민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별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하다가 2012년 상무에서 복무를 마치고 잠시 팀에 복귀했지만 2012년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NC 다이노스의 전력보강 선수로 지명되어 팀을 떠나게 되었다.[14] 1차 지명자인 황건주는 사이버 투수로 전락한 채 결국 군 복무를 마친 뒤 소리소문없이 방출당했고 이후 고양 원더스의 테스트에 응해 합격했으나 몇 달 지나지 않아 퇴단했으며, 2015년에는 최향남과 함께 한국 선수 최초로 오스트리아 야구 리그에 진출했다. 이상훈과 전빈수는 조용히 사라졌고, 김준은 데뷔전에서 김성근의 지시로 빈볼을 던지게 되는 상황까지 나오는 고난의 행보를 걷다가 연천 미라클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프로 복귀는 실패했다. 6라운더 오현근은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두산으로 이적했다가 2016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안정광은 가끔 1군 내야진에 구멍이 생길 때 콜업되는 정도 였다가 2015 시즌 이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kt wiz에 입단했지만 거기서도 아무것도 못하다 방출당했다. 그나마 2차 2라운더 백인식이 군 복무를 마치고 2013년 이후 나름대로 활약했다. 그러나 팔꿈치에만 4번을 칼을 대고 난 이후로는 제 공을 던지지 못하며 LG로 트레이드되었고 결국 LG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은퇴했다. 2021년 이후 SK의 후신인 SSG 랜더스에 이 드래프티 중 남아있는 선수는 없다.
- KIA 타이거즈: 1라운더 전태현이 부상 등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2016년 이후 방출되며 실패한 픽이 되었지만, 대졸 거포 나지완이 2008년 후반기부터 감을 잡고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 이후 주전으로 자리잡아 2022 시즌 은퇴할 때까지 타이거즈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2011~2017년 wRC+ 기록은 리그 전체 9위일 정도. 특히 여기에 2차 6라운더 김선빈도 첫 해부터 1군에서 생활을 하며 10여 년을 주전 유격수로 자리에서 활약하였고, 군복무 이후 2017년 23년 만의 유격수 타격왕에 올랐다. 5라운더 백용환은 2014년 이전까지는 타격에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으나 수비 때문에 1군에 올라올 기회가 없었다가 리빌딩에 돌입한 2015 시즌부터 1군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고 있다가 이후 십자인대 파열 부상과 기복 있는 공격과 수비로 2021 시즌 중 한화로 트레이드되었다. 최용규는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다가 2015 시즌 주전 내야수들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도 했지만 2016 시즌 후 방출되었고, 박진영과 박상신은 조용히 사라졌다. 그래도 나지완, 김선빈이라는 팀의 간판 타자들을 얻은 매우 만족할 만한 드래프트. 결과적으로 이 드래프트의 최대 수혜 팀이다.
- 현대 유니콘스 → 우리 히어로즈: 현대 유니콘스의 이름으로 참여한 마지막 드래프트였고, 이 때 현대가 지명한 선수들은 전원 우리 히어로즈로 인계되었다. 1차 지명을 할 수 없었기에 사실상 2차 1라운더가 1차 지명이나 다름 없는 역할을 해줘야 했는데,
김성현이 LG로 트레이드된 이후 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금지어가 되며 시원하게 망했다. 2차 2라운더 임창민은 2012년 12월 NC 다이노스에 트레이드된 후 리그 정상급 불펜요원이 되었고, 3라운더 민성기와 4라운더 전동수도 모두 별 활약을 못 남기고 팀을 떠나며 지명 5년 만인 2013년에 이 드래프트로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한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되었다. 2023년 현재 현역으로 남아 있는 드래프티는 임창민 단 하나. 결론적으로는 망픽이지만 그나마 주작범으로 이 선수를 받아오게 되었으니 결과는 좋게 되었다.
- 한화 이글스: 1차지명자 박상규는 애초에 충남팜이 망한 상태에서 영입한 거라 기대치도 낮았는데 결국 그 기대치대로 망했고, 2차 1라운드인 윤기호는 혹사 여파로 사이버 선수화되었다. 이희근은 백업으로 좀 나왔으나 그다지 성장하지 못하고 kt로 이적한 뒤 은퇴했고, 3라운더 조성우는 조용히 사라졌다. 그나마 4라운더 오선진이 지금까지 내야 한 자리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가 2021 시즌 중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었다가 FA로 한화로 복귀했다. 정대훈은 잔부상을 좀 겪긴 했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불펜요원으로 활약하다가 2017 시즌 후 방출되었다.
- 두산 베어스: 1차 지명 진야곱은 팀에서 밀어주지만 허리가 문제였고, 군 제대 후에는 가능성을 조금씩 보여주었다. 2015년 4월에는 데뷔 첫 선발승도 따내기도 했으며 좌완 불펜의 일원으로 자리잡아가는 중이었지만 2016 시즌 후 2011년 도박 사실이 적발되어 논란에 휘말리며 흑역사화되었다. 2차 1라운드 김재환은 포텐이 터질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약물 복용이 적발된 이후로 2군 붙박이, 결국 1루로 전향해서 2015 시즌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환장스러운 1루 수비와 함께 타석에서도 공을 맞추질 못하면서 "도저히 칠 것 같지 않다"는 김태형 감독의 일갈을 듣고 또다시 2군 지박령행. 이후 2016년에는 좌익수로 전향했다. 포지션 변경만 두 번째에 전향하는 포지션마다 다른 선수들의 포텐을 터뜨려 주는[15] 페이스 메이커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이 시즌 30홈런을 쏘아올리며 대폭발, 골든글러브를 획득하며 단숨에 주전으로 올라섰다. 2017년에도 맹활약했고 2018년도엔 리그 타점왕, 리그 홈런왕과 리그MVP와 잠실이 홈인 타자 한시즌 최다홈런 44개를 기록했다. 2018년 외야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그러나 역시 약물 전력 때문에 타팀 팬들에게는 언제나 비난의 대상. 2차 2라운더 고창성은 2009년 신인왕 후보에 오를 정도의 활약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혹사로 인한 KILL 라인의 붕괴와 함께 슬럼프에 빠지며 NC 다이노스의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이적했으나 혹사의 여파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부진했고 2016년 방출되었다가 김진욱의 부름을 받아 kt wiz로 이적했으나 한 시즌 만에 방출되었고 그대로 은퇴했다. 3라운더 홍상삼은 2009년 선발 자원 유망주다운 활약을 보였으나 2년을 말아먹고 2012년 철벽 셋업으로 부활했다. 2013 시즌에는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구위를 잃고 홈런공장장이 되었으나 셋업맨 전환 이후 페이스를 되찾았고,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군복무 이후에는 그다지... 4라운더 김용의는 입단한 지 얼마 안 되어 그 해 6월 LG 트윈스에 트레이드되었다. 7라운더 박민석은 데뷔 초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았으나 급격히 망했다. 또한
두산답게신고 선수 중에서 괜찮은 선수가 나왔으니, 다름 아닌 포수 최재훈과 투수 오현택. 최재훈은 백업으로써 매우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2017 시즌 중 한화로 트레이드되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오현택 역시 군복무 이후 두산 불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가 팔꿈치 부상이 도져 2017 시즌 1군에 얼굴을 못 비치다가 2차 드래프트로 롯데 자이언츠로 떠났다.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가 팔꿈치 이상을 이유로 계약을 파기당한 뒤 신고선수로 입단한 외야수 국해성도 1군에서 대타요원으로써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 결론적으로 이 해 드래프트에서 기아 다음으로 이득을 본 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5. 이모저모[편집]
- 9명까지 지명할 수 있음에도 삼성을 제외한 모든 팀이 6~7라운드에서 지명을 마쳤으며, 삼성도 8라운드에서 지명을 마쳐 단 한팀도 9라운드 지명을 하지 않았다.[16] 게다가 신인 지명 때는 지명할 수 있었음에도 미지명한 선수들을 신고선수로 영입하면서, 프로 구단에서 아마 선수들에 대해 돈을 안 쓰려고만 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러한 문제는 몇 년 동안 제기되어 왔다.
- LG 트윈스에 4라운드로 지명된 투수 나성범은 1년 전 LG 트윈스에 지명되었으나 연세대 진학을 선택했던 포수 나성용의 동생이다. 나성용, 나성범 형제 모두 드래프트 당시 연세대학교 진학이 결정되었으나 LG 트윈스가 숫자만 채우기 위해 지명한 것. 이 때문에 애꿎은 나성범만 싫어하는 팀 안 가겠다고 대학 진학한 것처럼 비춰져서 LG 트윈스 팬들에게 욕을 꽤나 먹었다. 그 후 대학을 졸업하면서 나성용은 2011 신인지명에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고[17] , 나성범은 2012 신인지명에서 NC 다이노스에 각각 지명되었다.
- 지명회의 직전까지 LG에서 최원제에게 미리 언질을 줬으며, 2차 1지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기정사실화되어 퍼졌으나, 실제로 LG는 2차 1지명에서 광주제일고 투수 정찬헌을 지명하면서 소문을 불식시켰다.
- LG에 7라운드로 지명된 포수 박세혁은 당시 진흥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인 박철우의 아들이다. 박세혁은 대학에 진학해 2012 신인지명 때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었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이었던 좌완투수 안병학과 유승안 경찰청 감독의 차남인 서울고 내야수 유민상이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안병학은 롯데 자이언츠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이듬해 4월에 방출당하고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했다. 유민상은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후 2012 신인지명 때 두산 베어스에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 2010년 폐지 이후 2013년 부활한 1차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는 2010년 이전의 지역연고 학교에 포함된 군산상고를 각 팀 간의 균형을 이유로 NC 다이노스에 빼앗기면서, 해당 년도에 1차지명으로 뽑은 전태현이 KIA 최후의 군산상고 출신 1차 드래프트 추첨자가 되었다. 전태현은 이후 전우엽으로 개명했다.
[1] 연고지 문제로 1차지명에서 제외[2] 백청훈으로 개명[3] 2016시즌 종료 후 '민태호'로 개명하였다.[4] 연세대 진학후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5] 2012시즌 종료 후 '전민수'로 개명하였다. 링크는 전민수로 자동연결된다.[6] 2013 시즌 중 김주현으로 개명.[7] MBC청룡 투수 오영일의 아들. 연세대로 진학했으나 그 뒤 프로로 가진 않았다. 대학야구에서 그만둔듯[8] 경남고 출신 투수와는 동명이인[9] 고려대 진학후 4년뒤 두산 베어스 입단.[10] 넥센 : 송신영, 김성현 ↔ LG : 박병호, 심수창 / 2011년 7월 31일[11] 물론 지명권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므로 팀 입장에서 손해가 되는 일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5라운드 지명자인 노진용도 원래는 대학에 진학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본인이 마음을 바꿔 프로에 입단했다.[12] 이 지명으로 인해 나성범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없었고, 덕분에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신생팀인 NC 다이노스가 1라운더라는 평가를 받은 나성범을 2라운드에서 지명할 수 있었다.[13] 팀장인 유지홍은 몇몇 지명에만 관여하고 대부분은 밑에 맡기는 일종의 명예직 상태였다고 한다.[14] 이는 후일 재평가받기는 했지만 SK 시절 이만수의 대표적인 실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거몿 NC 다이노스가 있는데도 왜 군보류 안 묶었는지[15] 포수 시절엔 양의지가 터졌고, 1루수 시절에는 오재일이 터졌으며, 좌익수로 전향한 지 얼마 안 돼서는 박건우가 터졌다. 이 얘기가 처음 나왔을 당시 우완 불펜으로 전향하라는 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16] 그나마도 이미 대학 진학이 결정된 선수를 지명한 경우도 있다. 차라리 제일 적게 지명했지만 5명 모두 입단시킨 한화 이글스가 양심적으로 보일 정도.[17] 송신영의 FA 보상 선수로 결국 LG 트윈스에 가긴 했다. 이후 2차 드래프트로 삼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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