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팔레스타인 관계
덤프버전 :
한국어: 한국-팔레스타인 관계
아랍어: العلاقة بين كوريا وفلسطين
1. 개요[편집]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관계. 현재 미수교 상태다.
대한민국 정부는 팔레스타인을 명시적으로 승인하지 않았으며[1] , 팔레스타인의 UN 참관국 지위 획득 관련 총회 표결에서는 기권표를 던졌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LO)를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일한 합법적 대표기구'로서만 인지하고 있다.[2][3]
2. 단순 비교[편집]
3. 역사적 관계[편집]
3.1. 현대 이전[편집]
경주에서 출토된 서역의 유리 공예품 유물들은 지금의 예루살렘에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3.2. 21세기 이전[편집]
오슬로 협정 직후인 1994년에 주 이스라엘 대한민국 대사가 야세르 아라파트를 접견한 적이 있다.
1999년 1월 25일, 김종필 총리가 인도와 이스라엘, 이집트, 팔레스타인을 방문했다.#
3.3. 21세기[편집]
2010년에는 마흐무드 압바스 행정수반이 방한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정식 국가 팔레스타인을 대표하여 참가하였다.
2015년 팔레스타인 외교장관이 방한했을 때 팔레스타인이 한국에 대표부를 두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하기로 하는 등 살며시 변화를 주고 있다.[4]
한국 정부는 식량부족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극빈층을 위해 세계식량기구에 50만 달러를 지원했다.#
2020년 공개된 외교문서에 따르면 1988년 팔레스타인 독립 당시 국가승인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2021년 1월 3일에 세종학당재단은 팔레스타인과 베트남에 협업형 세종학당을 3곳 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15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김진표 국회의장이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고 모하메드 쉬타예 총리와 환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한국은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쉬타예 총리는 한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으며, 비상임이사국에 관해서는 투표뿐만 아니라 타 아랍 국가들에 대한 설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4. 정치[편집]
한국-이스라엘 관계 문서에서 보듯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반공주의적 친미 국가로서 미국, 이스라엘과 정치적, 경제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어온 반면, 팔레스타인은 반미 성향이 매우 강한데다 북한과는 모든 면에서 친하기 때문에 가까운 관계를 맺는데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정부 차원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거나 인정하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다. 이는 정치권 역시 마찬가지여서, 홍콩 민주화 운동이나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각 정당들이 지지하는 목소리를 낸 것과 달리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서는 원내 주요 정당인 더불어민주당[5] 과 국민의힘 모두 이스라엘과의 관계 문제로 입장 발표를 꺼린다.[6][7] 이와는 별개로 상술되었듯이 2010년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접견하기도 했다.
원내정당 중에서 가자 지구 폭격을 반대하는 등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정당은 정의당이다.## 이외에도 노동당, 진보당 등 진보정당들이 대체적으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거나 팔레스타인의 입장에서 사안을 논평하는 편이다.
5. 상호 왕래, 교통 교류[편집]
매년 1만 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팔레스타인을 찾고 있으며 그 중 90% 이상은 베들레헴 등 기독교 신자의 성지순례를 목적으로 방문한다. 분쟁 지역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꽤 많은 관광객이 오는 편에 속한다. 다만 하마스가 통치 중인 가자 지구는 위험하므로 절대 가지 말아야 하며, 서안 지구 여행시에도 신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이곳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영토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서안지구 관광 정보는 해당 항목 참조. 가자 지구는 외국인이 들어가기 까다롭고 이스라엘 교외 지역만큼 위험하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해외에서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국민과 혼인한 대한민국 국민도 여러 명이 있다.
교통 교류의 경우 현재 양국을 잇는 항공 노선은 없는 편이다.
6. 대사관[편집]
대한민국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팔레스타인 내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팔레스타인 자치 지구에 가려면 이스라엘을 방문해서 팔레스타인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라말라에 비아랍권 아시아 국가들 중 드물게 주 팔레스타인 대한민국 대표사무소가 개설되어 있다. 대한민국 측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지위를 불인정하지만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PLO)를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기구로 인정하여, 대표사무소를 통해 PLO와 사실상의 외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팔레스타인이 UN 비회원 옵저버 지위를 획득할 때 팔레스타인 대표부 대표를 이전처럼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대사관 공사참사관이 겸임하는 대신 분리된 별도의 상주 대표를 두고 대표부에 추후 추가적인 한국인 정식 직원을 두기로 했다.
팔레스타인은 한국에 별도의 대표부를 두지 않고 주 일본 팔레스타인 대표부를 통해 한국 관련 업무를 겸하고 있다.
7. 관련 문서[편집]
8. 외부 링크[편집]
[1] 외교부 누리집 등을 보면 팔레스타인의 통치 영역과 국기 등을 자세하게 표기하고 있어서, 국호는 커녕 국기 이미지조차 그려주지 않는 대만보다 훨씬 후한 대우를 받고 있다. 심지어 대만은 우호방국이고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을 고려해 거리를 두는 국가다.[2] 애초에 수교가 맺어질 가능성은 한국-시리아 관계 보다도 훨씬 낮다. 왜냐하면 그나마 한국과 시리아는 서로를 국가로서 인지하고 수교 이아기라도 오간 적 있지만, 한국은 팔레스타인을 승인하지 않은데다, 팔레스타인의 친북외교 역시 시리아보다 더 강하기 때문이다.[3] 한국은 이스라엘과 아랍 간에 줄타기 외교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나라인데, 여기서 팔레스타인을 덜컥 승인하는 것은 완전히 이스라엘을 적으로 돌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국방분야에서 가장 협력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 이스라엘은 둘째치고, 한국 입장에서도 상당한 피해가 되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이 불쌍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아랍권 눈치만 봐야하는 이유만으로 감정적으로 다가가는 행동은 피해야하는 상황이다. 거기다가, 최대한 실리를 추구하는 외교를 지향해야 하는 한국 특성상, 현시점 이익을 취할 유인이 전혀 없는 팔레스타인과 수교맺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 때는 이미 팔레스타인보다 석유가 그나마 풍부한 시리아나 외교적으로 충돌할 쟁점이 적은 쿠바와 외교관계를 맺고 대사관까지 짓고도 남았을 시점이다.[4]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을 통해 상황이 결론이 날 때까지는 외교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지만, 실질적인 존재는 인지하고 주로 경제 분야의 교류는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것.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선례로 따르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의 상황이 좋아질 경우에는 정식으로 수교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언제 실현될지는 미지수.[5] 국민의 힘을 싫어해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친민주당 세력들의 인식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식은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중립적이다.[6] 이슬람권 정치인들은 여론결집을 위해 반이스라엘,친팔레스타인을 정치적으로만 이용할 뿐이지, 실제로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원을 꺼리며, 정작 팔레스타인은 아랍권 정치인 내부에서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 편이다.[7] 아랍연맹 내부에서의 팔레스타인의 입지가 좋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대북온건성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계 조차도 팔레스타인에 대한 어떠한 지지성명을 내지 않는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10:08:50에 나무위키 한국-팔레스타인 관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