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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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알버트
Hannah Albert
[스포일러]

파일:돌아와 한나ㅠ.jpg

성별
놀랍게도여성

167cm
소속
엡실론시 교회
관련 인물
전 남편[1]: 체스터 그린마일
딸: 세라 그린마일
하관: 타미 제임스, 에디 그레이
나이
38세(1부) → 39세(2부)[181화에서]
생일
9월 27일[탄생화꽃말]
계급
추기경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1부
3.1.1. 숙주 시절 과거
3.2. 2부
4. 인간관계
5. 능력
6. 어록
7. 기타



1. 개요[편집]


파일:158화.한나 알버트.jpg
파일:한나 알버트.158화.jpg
평상시 모습
본 모습

네이버 웹툰 어글리후드의 등장인물.

엡실론시의 추기경으로 70화에서 어글리후드를 잡기 위해 추기경들과 회의하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초반부터 체스터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이후 그녀가 세라의 친어머니이자 체스터의 전 아내라는 것이 드러난다.


2. 특징[편집]


추기경이라는 고위 신분임에도 기본적으로 더럽고 후줄근한 모습이며 추기경끼리의 회의에서조차 신발을 구겨서 신을 정도로 격식과 예의를 차리지 않는다. 도대체 이런 인물이 어떻게 대통령 선거만큼이나 치열한 추기경 선거에 당선되었는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형편없는 모습인데, 사실 선임들이 짱먹겠다고 싸우다 죽은 통에 선거에 참여도 안 하고 추기경이 됐다고.

성격은 꽤나 나긋한 듯. 세라의 혀를 녹이려 하는 장면을 제외하곤 막 나가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2] 또한 말 한 번 잘못하면 죽이는 쎄타시 추기경과는 다르게 후배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2부에서 인성이 매우 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미의 회상을 보면 성수병를 깬 타미를 보고 장난스럽게 소주 한 병을 마시라고 하거나[3] 타미가 알파시에 가고싶다는걸 알아차렸을 때도 알파시에 가는걸 막지 않고 오히려 추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자신을 배신한 타미를 마지막까지 챙겨주는 대인배 모습을 보인다. 에디가 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면 한나가 그동안 얼마나 사제와 주교들에게 잘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편집]


첫 등장 자체는 세라의 과거를 다루는 25화에서 회상으로 잠깐 등장한다. 세라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한 연출인지 얼굴조차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딸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인데, 어린 세라에게 "네 아빠 세례 받고 이상해졌다." 라는 말을 남겨 아직 세례의 진실을 모르던 세라가 세례를 받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설정이 많이 풀리지 않은 작품 초반에 처음 언급된지라 이후 69화가 나오기 전까지 어떤 사람이였는지, 어떻게 전 남편과 헤어지게 되었는지 추측만 난무했는데... 이후 69화에서 리지의 언급으로 그녀가 견습사제였고, 세라를 낳은 뒤 다른 도시로 전출 보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지금쯤은 세례를 받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을 거란 이야기.

70화에서 시 단위 추기경들끼리의 회의에서 언급이나 회상이 아닌 현재의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체스터와는 사이가 매우 안 좋은지 만날 때마다 서로에게 가시가 섞인 말을 하며 말싸움을 벌인다. 어글리후드 문제가 쎄타시의 자업자득이라며, 6년 전 대청소 사건을 두고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했냐고 체스터를 조롱한다. 이에 체스터도 대청소 사건은 자신이 일으킨 게 아니니, 전 추기경님께 직접 가셔서 여쭤보는건 어떠냐며 맞받아친다.[4] 그런데 대화 도중에

"전부터 저한테만 너무 날 세우시는 거 아십니까?"

"저희 숙주 시절엔 사이 좋~았잖아요? 애도 낳을 만큼ㅋ"

이라고 하면서 과거 체스터의 아내이자 세라의 친어머니임이 드러났다. 물론 한나도 세례를 받아 아몬족이 되어 이전의 인격은 사라진 지 오래. 계속 체스터와 서로 독설을 주고받다가 다른 추기경들이 말려 간신히 그만둔다.

회의가 끝난 후, 체스터에게 세라의 안부를 묻는다. 물론 체스터는 자신들의 숙주가 책임감도 없이 싸지른 결과물을 딸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다며, 썩은내가 나니 될 수 있으면 말 걸지 말아달라며 무시한다. 이에 체스터에게 자신이 왜 싫냐며, 숙주 시절 일로 이렇게 뒤끝이 길어야겠냐고 묻는다. 이에 체스터는 한나가 엡실론시로 전출 가서 편하게 살 동안 자신은 세라를 강제로 떠맡고 10년 넘게 개고생하며 살았고, 무엇보다 한나에게서 추기경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싫어한다고 밝힌다. 이 말에 한나는 애초에 예의범절, 허례허식 같은 건 모두 모스들의 문화 아니냐며, 자신은 태생적으로 격식을 차리는 건 안 맞는다고 맞받아친다. 게다가 체스터에게 "댁이야말로 격식 대신 도시의 치안에 시간을 쏟았다면 어글리후드는 이미 잡고도 남았을 텐데..." 라고 말한다. 급기야...

"얼굴 팔아서 추기경 자리 오르신 분께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요?"

라는 굉장히 모욕적인 언사까지 한다.[5] 결국 이 말에 분노한 체스터의 손가락에 얼굴이 베이고 만다. 물론 한나도 가만히 있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그의 오른쪽 귀걸이와 어깨 부분을 녹여버린다. 이후, 체스터에게 한참 지난 일 때문에 주교들 등이 터져서야 되겠냐며, 농담이니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웃으며 싸움을 멈춘다.

그리고 쎄타시의 교회 건물 안을 지나가다 자신의 숙주가 낳았던 딸 세라를 만나게 된다. 세라가 세례를 아직도 안 받았다는 것에 의아해하기는 하지만 보안은 지켜줘야겠다며 적당히 맞장구를 치려 한다.

그러나 오랜만에 만난 딸을 너무 추기경처럼 대하는 바람에 의심을 사고, 그 후에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아냐는 말에 "샌디?" 라는 답을 주어 세라의 의심에 가장 큰 획을 긋는다. 도망치듯 자리를 뜨는 세라의 뒷모습을 보며 다른 주교들에게 숙주의 딸의 이름이 무엇인지 묻는 장면이 압권.[6]

79화에서 돌입 5분만에 파이시, 카파시, 엡실론시에서 파견된 전력 70% 이상을 박살낸 어글리후드를 보고 쎄타시가 애를 먹은 이유가 있었다며 감탄한다. 이에 엡실론시 전력이 너무 허접한 거 아니냐며 비아냥거리는 체스터에게 "정말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 한 태도시네요ㅎㅎ" 라고 맞받아친다. 외계로도 뻗어나가는 케이팝 저딴 괴물을 길러내다니 대청소 사건이 얼마나 큰 실책이었는지 실감된다며 어글리후드를 잡는 건 본인이 될 것이며, 체스터에게 내가 혼자 캐리해도 자존심 상하진 말라고 얘기한다.[7]

84화에서 네임드에게 고전하다가 그대로 건물에서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한 타미공주님 안기로 받아 구해주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자신이 네임드를 처리하겠다는 타미에게 이들은 교황께서 죽이지 말라고 직접 명령한 네임리스들이며 결과적으로 너희가 해치우지 못 한 게 득이 됐다고 얘기한다. 이 말에 사실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고 변명하는 타미에게 에디를 데리고 가 있으라고 한다. 이후, 자신이 직접 네임드와 싸운다.

86화에서 본능적으로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도망치는 제니퍼를 시선만으로 부식시켜 제압한다. 이 섬광탄을 이용해 한나를 제압하고 제니퍼를 구하지만 젊은 것들은 이래서 좋다며 활짝 웃으면서 제니퍼를 빼가려던 피콕까지 제압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등장한 어글리후드에게 헥토파스칼 킥을 맞는다.

87화에서 바로 멀쩡한 상태로 일어나 이런 곳에서 어글리후드를 만나게 됐다며 광기 어리게 웃는다. 자신을 엡실론시 추기경 한나 알버트라고 소개하며 죽기 전에 널 죽인 사람 이름은 알고 가라고 소리치고는 공격하지만, 당당한 선전포고에 무색하게도 엘사에게 2대 더 맞는다. ㅋㅋㅋ 그러나 더 미친 듯이 웃으며 다시 엘사와 격돌. 자신의 능력 중 하나인 포자를 이용하여 엘사의 팔에 좀비버섯이 자라나게 하고 혀를 늘려 상처 부위를 찌르는 등, 압도적인 실력으로 엘사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갑자기 전투 도중에 세라가 나타나자 "그래 딸아. 왔구나. 지금 내가 일하는 중이라 잠깐 들어가 있지 않겠니?" 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 그러나 세라는 자신의 이름도 모르면서 딸이라고 하지 말라고 일갈하자 저런걸 떠안지 않고 전출 보내진게 행운이었다며 비웃는다. 이에 세라는 "저런 거라고 하지 마! 나도 이름 있어!" 라고 소리치며 반항한다.

결국 엘사를 제압하는 것도 그만두고 어미된 도리로서 버르장머리를 고쳐줄 필요가 있겠다며 세라의 입을 조른다. 그리고 당분간 혀를 못 쓰게 되겠지만 세례를 받고 나면 나아질 거라며 세라의 혀를 녹여 벙어리로 만들려 한다. 하지만 방금 전까지 공격당하던 엘사가 그 손 놓으라며 살벌하게 막는다.

이에 눈물겨운 우정이라고 조롱하지만 엘사가 그대로 한나를 허공에 매쳐버린다. 하지만 엘사의 팔에 자란 버섯이 더 자라 팔을 뒤덮을 정도로 악화시키고 그 팔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게 만든다. 그대로 엘사를 역공하지만 엘사가 자신의 힘을 컨트롤하기 시작하며 한나가 날린 공격을 흡수하여 자신의 힘으로 만들고, 그걸로 한나를 공격해 쓰러뜨리는데.. 공격당하기 전, 기척을 느끼고 엘사의 몸에 있는 수많은 존재들을 알아챈다.

결국 엘사에게 제압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식이 보는 앞에서 부모를 죽이는 걸 모스들은 '패륜'이라고 부르던데, 그들 문화에서는 최악의 쓰레기로 손꼽히는 짓이 아니냐며 세라를 두고 비아냥거린다. 또한 어글리후드에게 네가 뭘 위해 이런 짓을 벌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정의는 아니라는 건 확실해졌다고 엘사의 현 상황과 마음가짐을 제대로 지적한다.

파일:어글리후드.88화.한나 알버트.jpg
결국 엘사는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세라의 만류로 자비를 베푼다며 살려보내자 위의 이미지처럼 활짝 웃으며 "오케이~♥" 라고 하고 도망간다.[8] 팔 흔들어주는 벤자민이 압권이다.


3.1.1. 숙주 시절 과거[편집]


파일:어글리 후드 한나 알버트 과거.png

체스터의 과거를 다루는 115화에서 잠시 등장한다. 그 당시엔 견습사제 신분으로 세례를 받기 전이였으며, 즉 이 때의 한나는 정확히는 곧 희생양이 될 한나의 숙주였지 한나 본인이 아니다. 주근깨는 이 때부터 여전했지만 지금과는 달리 깔끔한 인상이였고 헤어스타일도 좀더 긴 단발이였다. 후술할 사정으로 남편을 만나러 가던 중이였는지 교회 근처에서 아이 아버지인 체스터와 마주치자 바로 뺨부터 갈기고, 체스터가[9] 아이를 낳자고 한 것 때문에 자신의 세례가 무기한 연기 되었다며 언성을 높인다. 그러나 체스터 입장에선 남의 자식을 떠맡아 기르게 된 것도, 그 때문에 교회 인물들에게 따돌림 당하게 된 것도 억울한데 아이의 친모가 나타나 자신을 책망하니 분이 치밀어 올랐는지 오히려 한나(정확히는 한나의 숙주)를 탓하며 왜 뜯어말리지 않았냐고 화를 낸다. 갑자기 변한 남편의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말싸움을 멈추지 않는데, 여기서 위화감을 느꼈는지 "아니 잠깐... 너 폴 맞아? 너... 왜 그래? 왜이리 말투나 분위기가 다르지? 너... 너 누구..." 라고 묻는다. 그러나 그 순간 체스터를 찾던 주교에 의해 그와 격리되고, 그 후로 더 이상의 등장은 없다. 2부 179화에서야 밝혀진 본명은 '지니 알버트'.

여담으로 그녀가 114화에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세라를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사라진 장본인으로 보이는데, 체스터의 숙주가 세례를 받은 뒤 세라를 찾아가도록 아이를 숨길 곳을 알려주고 헤어진 듯. 본인은 아이를 원치 않아 낙태하려고 했으나, 체스터의 숙주가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반대했다. 둘 다 세례의 진실을 몰랐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만약 둘 중 하나라도 그 사실을 알았다면 세라를 낳지 않았을 확률이 크다.

세라가 한나와 만나고 올리비아가 마야에게 숙주가 의심을 가지면 세례받아도 숙주와 아몬족 둘 다 죽는다고 했고 교육받아봤자 소용없으니 세라에게 셰레받게 하지 말고 그냥 죽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는데 지니는 폴이 세례를 받고 뭔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해서 자기 딸에게 네 아빠가 뭔가 달라졌다고 말했으면서도 결국 신앙심 주입식 교육(...)[10]을 받고 세례를 받아들였나보다. 그런데 어쩌면 이런 숙주의 기억이 한나에게 뭔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몬족의 성격, 성향은 숙주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어쩌면 지니의 내면에 남아있던 기억과 의심이 한나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3.2. 2부[편집]


파이시의 짭글리후드 사건으로 인한 추기경 회의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때 파이시의 추기경 샘 브라운에게 협력을 요청했다가 시민계급이 낮아서 개무시를 당한다.[11]

식수 오염사태로 시민들이 죽어나간다는 타미의 보고에 엡실론시는 시민이 너무 많아 솎아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 후 쎄타시로가 체스터를 찾아간다.

엡실론시에서 재배된 딸기에 의해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베키와 면담을 하게 된다. 전쟁만큼은 피하고 싶었던 베키 였지만 한나는 궁지에 몰리자 능력으로 베키의 커피에 독을 타고 순식간에 알파시의 주교 둘을 죽여버린다.[스포일러2]

이 사건으로 인해 알파시는 엡실론시에게 전쟁을 선포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사과를 하면 전쟁은 피할 수 있다는 베키의 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엡실론시는 이 시간부로 교회, 교황, 야마누스 모두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알아서 잘 살아남거나 고통없이 돌아가시라고 빈다.

그후 알파시의 주교 헬렌 카펜터와 맞붙게된다. 지쳐있는 상태이기도 하고,[12] 헬렌의 재생+해독+내성 능력이 한나의 능력과 상성 관계인지라 시종일관 헬렌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궁지에 몰리지만.[13] 세라가 난입하자 진심으로 싸우기 시작하며 어글리후드에게 사용했던 벌레를 써서 헬렌을 한계까지 몰아붙였으나. 결국 타미에게 뒤를 찔려 치명상을 입는다.

그렇게 헬렌에게 죽기 직전까지 가며, 마지막에 사용한 최후의 수단마저도 불발로 끝나버린 상태. 헬렌이 한발 물러난 사이에 세라가 한나에게 달려온다. 이에 "왔니, 딸아?"라고 하지만 뭐가 그렇게 궁금한진 몰라도 여긴 위험해서 오래 대화하지 못한다고 한다. 세라가 자신들의 반경을 멈춰서 밖에서 대화를 듣지 못하게 만들자, 체스터 그 귀여운 놈의 말을 듣고 왔을 거라며 우선 제일 알아야 할 것을 들려주겠다고 한다. 이내 정확한 대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세라에게 어느 장소로 가라고 알려준 뒤, 얼른 가라며 여기 오래 있어선 안된다고 작중 최초로 세라를 걱정해준다.

그러자 세라는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며 "엄마, 내 이름이 뭔지 알아?"라고 물어보면서, 한나가 아몬족이 되면서 끊어진 모녀지간에 대한 미련을 마지막까지 놓지 못한다. 이에 "세..."라고 말하면서 숙주의 딸 이름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직후 헬렌에 의해 날라가버리면서 세라는 한나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한다. 확인사살하기 위해 다가가는 헬렌이 자신의 도시가 멸망하는 것을 지켜보는 심정이 어떠냐 묻자 솔직한 심정을 말하기 시작한다.

알다시피 엡실론시는 내가 즉위하기 전부터 답이 없는 곳이었어. 세력싸움으로 인해 추기경 후보였던 자들은 서로 싸우다가 전멸했고 추기경 선거에도 참여한 적이 없던 내가 그 자리에 앉게 됐다.

애초에 도시 부흥이니 야마누스니, 난 관심없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했고. 신앙심없어 보이는 자가 추기경 자리에 앉으니, 그간 야마누스를 믿는 척이라도 했던 시민들 또한 신을 따르지 않게 됐다. 그 이후론 내 선배들과 똑같이 흘러갈거라 생각했다. 믿을 대상이 사라진 이 곳에서 서로 싸우다가 결국 파멸할거라고.

그러나 그 와중에도 모스들은 어떻게든 숭배대상을 찾더군. 그 대상이 에서 인간으로 바뀌었을 뿐. 모스들은 참 나약하지?

난 그 과정들을 그저 조용히 지켜봤어. 너희들도 그간 쭉 이 도시를 감시해 왔겠지. 그렇다면 이곳 시민들의 표정은 관찰해 본적이 있나? 행복해보이지 않나? 자유로워 보이지 않던가. 이단을 숭배하는 데는 제약도, 상벌도 없거든. 모든 도시가 같은 신을 섬기며 같은 이상을 향해 나아갈 때 홀로 역행하며 암세포처럼 남아있는 더럽게 큰 도시.

꽤 낭만적이지 않은가.[14]


즉 한나는 추기경 선거에 당선되어서가 아니라 자기는 가만히 있었는데 추기경 후보였던 자들이 서로 죽고 죽이다가 전멸하는 바람에 생각지도 않던 추기경 자리에 앉은 것이었다... 독자들은 도대체 저런 형편없는 자가 어떻게 치열한 추기경 선거에 당선된 거냐고 의문을 품었는데 그냥 한나가 추기경 선거에 나간 적도 없었던 것이다... 자기 애인(?) 체스터와는 완전히 정반대인데 체스터는 고난을 겪으면서도 엄청난 신앙심을 자기고 역경을 이겨내 시민들의 인정을 받아 추기경 선거에 당당하게 당선되었으나 한나는 신앙심은 안드로메다로 보냈고 노력도 안했는데 추기경 자리를 거저 먹었다. 체스터 추기경과 샘 추기경이 한나 추기경을 무시하던 태도도 설명이 가능한데 어쨌든 정상적으로 선거를 통해 당당하게 당선된 '정통성은 확실한' 추기경들이 보기에 추기경 선거도 치르지 않아 정통성이 취약하고 성군, 명군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시늉도 하지 않는 한나 추기경의 모습은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었을 것이다.

야마누스를 믿지 않는 한나답게 다른 도시들이었다면 뒤집어질 상황을 즐기듯이 낭만적이라고 한 것. 또한 도시에서 교회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너희가 생각하는 멸망이라면 엡실론시는 이미 한참 전에 멸망했고, 머지않아 모든 도시가 멸망을 꿈꾸게 될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끝내 헬렌의 공격을 맞고 사망한다.[15][스포일러3]

'끝인가.

이제 내 역할은 다 했으니 너도 네 할 일을 해라. 세상이 끝장나지 않으려면 네가 움직여야 해.

세...

셀레나?

알게 뭐람 ㅋㅋ

마지막까지도 참 한나답게 갔다...

이후 제니퍼가 현장에 난입해 세라와 줄리아를 데리고 빠져나가며, 추기경인 한나의 사망과 그로 인한 엡실론시의 멸망을 알리며 181화가 끝이 난다.

그리고 한나가 헬렌에게 사용한 '최후의 수단'인 고농도 방사능으로 인해 헬렌도 빈디카리들을 상대로 크게 밀리게 되지만, 알파시 야성단장인 김준구(...)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난다.

사망한 이후에도 등장인물들의 과거회상을 통해 생전의 행적이 공개된다. 190화에서는 타미와의 과거가 나오는데 킹 스타펠이 낸 한나 디스곡을 들으며 노래 좋다고 호평한다던가타미에게도 불만있으면 랩으로 말하라 한다던가, 성수관리에 실수한 타미에게 벌칙주를 마시게 하는 의외의 모습이 나온다. 심지어 베키에게 조종당하는 타미에게 알파시로 가고 싶은거라면 이번 면담이 끝나고 너를 추천해보겠다며, 혹시라도 얘기가 잘 안돼서 전쟁이 난다면 괜히 휩쓸리지 않고 도망쳐야 한다고 타미를 걱정해주기까지 한다.

191화에선 헬렌과 전투를 벌이기 전 전쟁을 틈타 성수샘에 잠입한 킹의 부하 두명을 만난다. 그들 중 한명을 잠재우고 성수는 이미 유출돼서 진짜 성수의 위치는 전쟁이 끝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등장밑이 어둡다"라는 말과 함께 다른 부하 한명도 잠재운다. 그후 성수샘에 자신의 강염기성 용액을 체워 넣는다.

그리고 한나가 가르쳐준 세라에게 위치는 빈디카리 아지트의 지하 창고였고, 그곳을 찾아온 세라를 맞이한 사람은 바로 성수를 지키고 있는 에디였다.

192화에서는 베키와 회담을 하기 전에 체스터를 만났을 때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때부터 베키의 속셈을 전부 파악하고 있었으며 체스터 역시 한나가 죽을 것을 눈치채고 가지 말라고 설득한다. 이에 한나는

한나: 아무래도 네 앞에선 거짓말이 통하지 않을것 같군. 동시에 날 이렇게 까지 믿어주는 녀석도 너 하나뿐인 것 같구나.

......

부부의 키스ㄹ

체스터: (한나의 안면에 주먹을 갈기며)죽어

라는 깨알개그를 시전하다가 체스터에게 맞는다.(...)


4. 인간관계[편집]


체스터를 제외한 다른 추기경들은 모르겠지만 부하들을 아끼는 모양이다. 누구는 일 못 하면 손톱으로 찢어버리는데 주교급도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죽여버리는 체스터와는 달리, 죽을 위기에 처한 타미를 구해주고 별다른 문책도 하지 않는다. 또한 작가의 라이브방송에서 밝혀지길 실제로도 자신의 사람들은 잘 챙기지만, 정작 다른 부하들은 그런 한나를 무서워 한다고 한다.(...)

전남편.[16] 한나가 작중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어그로를 끌 정도로, 만날 때마다 서로 사이좋게 독설을 주고받는 살벌한 적대 관계다. 정작 한나는 체스터를 놀리는게 재미있어서 싫어하지 않고, 그냥 체스터 혼자 일방적으로 한나를 싫어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과거 한나가 엡실론시로 전출을 가서 편하게 사는 동안 자신은 세라를 강제로 떠맡고, 10년간 쎄타시에서 세라의 존재로 인해 진급도 못하고 괴롭힘당하며 개고생했기 때문. 또한 격식을 중요시하는 체스터와 체면따윈 개나 줘버린 한나의 성격이 정반대인 것도 한몫한 듯 싶다. 문제는 체스터의 성깔이 추기경들 사이에서도 손꼽히게 더러운지라, 한나를 너무 대놓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체스터는 어그로를 끄는 한나에게 냅다 그냥 죽으라고 빙빙 돌려서 말하고, 한나 역시 그 말의 의미를 바로 알아챘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말넘심을 시전한다.

하지만 2부에서부터는 추기경 직위를 잃은 체스터가 권위나 체면같은 허례허식을 버리면서 되려 여유를 가지며 한나를 대하고, 한나 역시 장난스러운 태도를 버리고 진지하게 자신의 목적을 밝히며 이전보다 살갑게 대하면서 10년지기 부부나 다름없는 케미를 보여준다. 이후 점점 정이 쌓였는지 체스터는 파이시에 이어 엡실론시까지 식민지로 만들려는 베키의 계략을 다 알고있으면서, 알파시와의 면담에 나설려는 한나가 죽을 것을 눈치채고 가지 말라고 말리기도 했다. 결국 체스터는 한나의 사망과 엡실론시의 멸망 소식을 듣고,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17] 키스를 갈겼어야했다고 오열하며 연심을 자각한다. 이렇듯 초반부의 살벌했던 관계가 무색하게도 숙주 시절의 취향이 반영됐는지, 체스터는 길지도 않은 시간에 한나와 절친 수준으로 친해지는 걸 넘어서 사랑하게 되기까지 했다.

타미는 상관인 한나를 무서워 하지만 한나는 그런 타미를 부하로서 매우 잘 챙겨준다. 실제로 한나는 타미가 무슨 짓을 해도 싫은 소리 한번 안했다. 타미와 에디가 네임리스 일행과 대립할 때 바로 달려가 구해주기도 하고, 알파시와의 전쟁에서 자신을 배신하며 칼로 찔렀는데도 오히려 위험하다고 피하라고 했다. 이러한 타미의 배신 행각은 엡실론시를 버리고 알파시로 전향하기 위해서인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놀랍게도 베키 레너드의 정신 조작에 의해 사실상 세뇌당해 벌인 짓이였다는 게 밝혀진다. 결국 타미도 교황에 의해 정신 조작에서 풀려나면서 한나를 배신한 자신의 행동을 떠올리며 충격받고, 그 원흉인 베키에게 분노해 공격하지만 자신의 힘이 역부족임을 깨닫고 엘사를 데리고 도망친다. 이때 타미가 한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18] 대체 나는 언제까지 도망만 치는 거냐고 절규하면서, 자신의 배신을 진심으로 후회하는 걸 보면 타미 역시 한나를 상관으로서 진심으로 따랐던 듯하다.

숙주 시절에 낳은 딸. 하지만 쎄타시에서 세라를 처음 만났을 때 말 그대로 짐덩어리 취급하며, 전근가길 잘했다고 할 정도로 관심은 커녕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하지만 2부에서는 체스터의 미래시를 통해 무언가 깨달은 바가 있었는지, 엡실론시의 전장에 찾아온 세라에게 이곳은 위험하니 얼른 빠져나가라며 걱정해준다. 또한 세라에게 엡실론시의 성수를 숨겨둔 위치를[19] 알려주면서, 그녀가 마지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이름은 마지막까지 몰랐지만

  • 엡실론시 시민들
한나가 시민들은 물론 엡실론시의 통치 자체에 아예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시민들도 한나에게 존경은 커녕 별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192화에서 한나의 사망소식이 킹의 트롤링으로 다 까발려지자, 한나님이라고 존칭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의외로 사이는 나쁘지 않았던 듯.[20]


5. 능력[편집]


멍청한 놈들.. 교황이 목숨 보전해 줄 때 사리고 살았어야지. 너흰 끝났어, 절대 못 이긴다고.

타미 제임스

엡실론시의 최강자이자 작중 추기경급의 강함을 처음으로 드러낸 캐릭터이다. 당시 주교급에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가진 네임드들이 순식간에 제압당해 손도 못쓰게 되었고 심지어 고위 주교조차 이길 수 있는 엘사에게 죽음의 위기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사용하는 능력은 주로 부식이나 독, 산염기, 포자 등 생화학적 공격을 사용한다. 능력을 쓸 때는 피부가 초록색으로 변한다. 물체를 부식시키는 것은 물론, 무려 추기경인 체스터의 어깨 부분을 녹여버릴 정도로 강력하다[21]. 게다가 시선이 닿는곳을 녹여버릴 수도 있는데 동체시력이 무려 총알과 순간이동을 잡아낼 정도이며 타미를 구해줄 때 알 수 있듯이 공격 대상과 제외 대상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등 정신나간 정교성도 가지고 있다. 다만, 계속 접근전을 고수하는 것을 보면 거리 차에 의해서 독의 세기가 달라지기도 하는 듯 하다.

추기경 중에서도 상당한 강자에 속한다. 그녀의 마지막 상대였던 헬렌은 알파시의 추기경 베키 레너드보다 강하다고 언급된 자였으며 능력의 상성까지 한나에게 앞섰던 최악의 상대였다. 거기에 부하의 배신과 기습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졌다. 그럼에도 한나의 독은 헬렌의 몸에 차곡차곡 쌓이며 방사능이 추가된 상태에서 마사의 능력으로 한꺼번에 터져버려 헬렌을 죽기직전까지 내몰았다.

  • 좀비버섯포자
포자를 뿌려 상대에 몸에 버섯을 자라게 한다. 버섯이 자라면 살점이 뜯겨나갈 정도로 빠르게 해당 부위가 무력화되며, 가만히 있으면 온몸이 버섯으로 뒤덮여 사망한다.
  • 독화살개구리
혀를 길게 빼서 공격한다. 엘사를 공격할 때의 연출로 보아 혀에서 분비되는 독을 이용해 공격하는 듯.
  • 장수말벌군단
하늘에서 엄청난 양의 말벌 형태의 공격이 떨어져 공격한다. 꽤나 위력이 강한 듯. 이 능력을 활용해서 벌과 시각을 공유할 수도 있다.[22]
  • 천리안
장수말벌군단의 활용으로 벌레의 눈으로 천리 밖에 있는 상황도 볼 수 있다.
  • 마약성 환각
마약성 환각을 통해 기억력 저하, 환상, 환각을 일으킨다.
  • 백린
독을 백린탄처럼 방사한다.
  • 방사능
한나의 최후의 수단이자 필살기. 일대에 고농도 방사능을 풀어버린다. 피폭당한 알파시 주교 헬렌이 반나절도 지나지 않았는데 치명상을 입은 걸로 보아 최소 50 시버트[23]는 넘어가는 엄청난 양으로 보인다. 또한 범위 조절이 완벽해서인지 근처에 있던 세라 그린마일과 줄리아 마틴은 피폭되지 않았다.

특이한 점으로 한나는 야마누스에 대한 신앙심이 전혀 없는데도 쌩쌩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른 아몬족은 야마누스를 믿지 않거나 의심하면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죽을 수도 있는데 왜 한나 알버트는 자유로울 수 있었는지 아직 불명이다.


6. 어록[편집]


얼굴 팔아서 추기경 자리 오르신 분께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요?


"아무리 자식이라 해도, 감히 세례도 안 받은 사제 계급 주제에 겁도 없이 추기경에게 달겨드는 꼴이라니... 너희 애비가 예절교육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던 모양이구나. 버린 자식이라는 게 이렇게 티 나는 건가?"


정말 끔찍하게도 들러붙는군. 저런 걸 떠안아야 한다니... 전출 보내진 게 행운이었어.


...한 명이 아니군. "너희"는 누구냐?


오케이~♡


알다시피 엡실론시는 내가 즉위하기 전부터 답이 없는 곳이었어. 세력싸움으로 인해 추기경 후보였던 자들은 서로 싸우다가 전멸했고 추기경 선거에도 참여한 적이 없던 내가 그 자리에 앉게 됐다.

애초에 도시 부흥이니 야마누스니, 난 관심없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했고. 신앙심없어 보이는 자가 추기경자리에 앉으니, 그간 야마누스를 믿는 척이라도 했던 시민들 또한 신을 따르지 않게 됐다. 그이후론 내 선배들과 똑같이 흘러갈거라 생각했다. 믿을 대상이 사라진 이 곳에서 서로 싸우다가 결국 파멸할거라고.

그러나 그 와중에도 모스들은 어떻게든 숭배할 대상을 찾더군. 그 대상이 신에서 인간으로 바뀌었을 뿐. 모스들은 참 나약하지?

난 그 과정들을 그저 조용히 지켜봤어. 너희들도 그간 쭉 이 도시를 감시해 왔겠지. 그렇다면 이곳 시민들의 표정은 관찰해 본적이 있나? 행복해보이지 않나? 자유로워 보이지 않던가. 이단을 숭배하는 데는 제약도, 상벌도 없거든. 모든 도시가 같은 신을 섬기며 같은 이상을 향해 나아갈 때 홀로 역행하며 암세포처럼 남아있는 더럽게 큰 도시.

꽤 낭만적이지 않은가.[24]



7. 기타[편집]


  • 격식을 중요시 여기는 체스터와 달리 털털하다 못해 후줄근한 차림새, 부하가 죽든 말든 상관도 안쓰는 체스터와는 달리, 위험에 처한 부하를 직접 챙기고 별다른 문책도 하지 않는 등, 여러모로 체스터와는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이다.

  • 체스터뿐만 아니라 다른 추기경들과도 굉장히 차별적인 모습을 보인다. 몇몇 독자들은 한나의 숙주가 아몬족의 진실을 알고 저항했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추측했으나, 이후 숙주같은 건 상관없이 그냥 한나의 몸을 빼앗은 아몬족의 성격 자체가 별난 것 뿐이였다는 게 밝혀졌다. 이렇다보니 추기경들간의 회의에서는 물론, 부하들에게도 거의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25]

  • 다른 도시들이 시내 평균 등급을 적어도 B급 내외만이라도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한나가 통치하는 엡실론시의 평균 등급은 최하 등급인 D급에 가까운 C-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 내에서 엡실론시의 인식이 별로 안 좋다.[26] 시즌2에 와서는 아예 평균 계급이 D급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2부 137화 기점으로 성수 유출같은 사건 등으로 몇 년간 계급이 더 떨어진 듯하다. 작가의 라이브 방송에서 엡실론시는 2부에 비중이 있다고 예고하였는데, 엡실론시 내부의 사정과 이 사람의 인품은 그 때 정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언급대로 2부에서 알파시와 엡실론시의 전쟁이 벌어지면서, 진정한 목적과 가치관이 밝혀짐에 따라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이후 드러난 바에 의하면 엡실론시는 거의 모든 이들이 신을 믿지 않아 알파시와는 다른 의미에서 만민이 평등한 사회라고 한다. 한나는 시민들 사이에서 최악의 추기경으로 불리우지만 신을 버려 평화와 행복을 쟁취한 시민들을 보면서, 낭만적이라며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로 이 사태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이는 한나가 헬렌에게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에서도 잘 알 수 있다.

  • 위생에 영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작가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한 독자가 한나는 며칠에 한번 씻는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 작가는 공개하면 캐릭터 이미지가 너무 나빠질 것 같다며 밝히지 않았다. 다른 라이브 방송에서는 한 독자가 발냄새가 날지 물어보자 그럴 것 같다고 답변했다(...) 참고로 이런 추기경을 닮아서 그런지 엡실론시도 위생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 숙주 시절에는 그냥 평범하게 예쁜 외모였으나, 세례 이후로는 어째서인지 추녀 취급을 받고 있다.(...)[27] 세월의 힘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위생 문제도 있고 표정이나 눈빛 영향이 굉장히 큰 듯.

  • 여담이지만 같은 나이의 자식을 둔 입장에서 레나와 나이차가 7살이나 난다.

  • 한나는 교회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겠지만 무서울 것이라고 한다. 또 자기편에게는 굉장히 잘 해주는 성격이라고. 부하들간의 신뢰 관계는 한나의 죽음 이후 베키의 정신 조작에서 풀려난 뒤 자신의 배신 행각을 진심으로 후회하는 타미, 한나가 마지막으로 내린 명령을 지키기 위해 성수를 빼돌린 뒤에야 한나의 죽음을 슬퍼하는 에디를 통해 제대로 드러난다.

  • 한나가 세라를 키웠다면 10년 이상 키우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바로 죽었을 거라고.

  • 성격이나 시민들에게 어떤 추기경인지에 대해서는 2부에서 풀릴 예정이라고 한다. 밝혀진 성격은 '부모로써는 최악이나 세상을 바꾸길 원했던 혁명가' 정도로 볼 수 있겠다.

  • 아몬족임에도 야마누스를 믿지 않으면서도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굉장히 이단적인 아몬족이다. 마야의 경우에서처럼 아몬족은 야먀누스를 의심하는 생각만 조금해도 각혈하며 골골대는데 대놓고 야마누스에 대한 신앙심은 안드로메다로 보낸 한나는 너무나도 쌩쌩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한나가 죽을 때까지 밝히지 않아서 이것에 대한 이유가 밝혀지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숙주인 지니 알버트는 이와 반대로 꽤 신앙심이 깊었던 성격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사제격들이 입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세라를 낳아 세례가 무기한 연기되자마자 체스터에게 달려들어 싸대기를 날렸다. 정말 숙주인 지니가 기생체처럼 신앙심이 없는 성격이었다면, 아몬족의 숙주로 선택되거나 사제급이 될 리가 없다.

  • 킹 스타펠이 낸 디스곡에 맞춰 "킹스타펠 개킹받쥬?"라는 제목으로 맞디스곡을 내려고 했는데 타미의 만류로 실패했다.[28]

[스포일러] 세례 전 이름은 지니 알버트[1] 정식 혼인관계는 아니였다.[181화에서] 향년 39세[탄생화꽃말] 떡갈나무: 사랑은 영원[2]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그냥 압박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얘 능력의 속도을 생각하면 세라가 한나에게 입이 잡힌 그 긴 시간동안 멀쩡했을리가 없다.[3] 성수는 하나하나 교회의 막대한 재산이였기에 한나의 행동이 얼마나 봐주는 것인지 알 수 있다.[4] 쎄타시의 전 추기경은 교황의 명으로 처형당했다. 한마디로 그냥 나가 죽으라는 소리. 이 말에 한나도 "죽으란 소리를 너무 직접적으로 하시네..." 라며 비아냥거린다.[5] 이후, 체스터의 과거편에서 그가 방송 활동을 통해 잘생긴 외모를 어필해 지지를 얻어 추기경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어느 정도는 사실로 밝혀졌다.[6] 이 장면을 개그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엄연히 아니다. 오히려 세라의 마지막 희망이 무너지는 상황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시라면 모를까.[7] 보통 추기경들은 체면을 지키려 전투에 잘 나서지 않지만, 한나는 체면 따위 개나 준지 오래이기 때문에 어글리후드를 잡기위해 나선 것이다.[8] 상황에 맞지 않는 과도하게 상큼한 표정과 포즈는 덤.[9] 정확히는 체스터의 숙주인 폴 그린마일[10] 마야가 세라에게 하려고 했던 30일 단기속성 신앙심 주입식 교육...[11] 그런데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 듯 호탕하게 웃어넘긴다.[스포일러2] 식수 오염사태와 딸기 살인사건과 이 사건 모두 알파시의 공작이었다.[12] 헬렌은 눈이 검은색으로 변하며 본 능력을 드러낸 반면 한나는 초록색 피부의 본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잠시밖에 하지 못했다.[13] 사실 진심으로 싸우기보단 헬렌의 능력을 테스트하며 적당히 맞아주면서 농락하는 느낌이었다. 환각성 독을 사용해 헬렌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을 때도 추가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고 그저 뒤에 서서 어떠냐며 조롱할 뿐이었다. 뼈 감옥에 갇혔을 때도 헬렌이 "빠져나오려면 시간 좀 걸릴 거다" 라고 했으나, 세라가 난입하고 진심으로 싸우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뼈를 전부 독으로 부식시킨다.[14] 아벨 콕스에게 '걔네들은 종교 없이도 알아서 잘 살아. 그니까 좀 냅둬.'라고 말한 에리얼하고 거의 같은 반응이다.[15] 2부에서 주조연급 등장인물들 중 가장 먼저 사망한 캐릭터가 되었다. 알파시 주교인 헬렌 카펜터와 싸우면서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유지하는 것을 보고 한나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 독자들은 거의 없었기에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스포일러3] 다만 알파시가 엡실론시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이상, 헬렌이 한나에게 패해 목숨을 잃었다고 하더라도 한나는 결국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엡실론시의 사제, 주교들의 전투력을 생각해 보면 한나가 엡실론시 전력의 사실상 전부나 다름없기 때문. 베키는 원래 한나를 파이시 추기경 샘 브라운처럼 꼭두각시로 부릴 생각이었지만 한나에게는 자신의 조종 능력이 통하지 않았다. 만약 한나에게도 능력이 통했다면 전쟁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한나 본인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겠지만, 엡실론시는 파이시처럼 알파시의 식민지로 전락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나의 유언을 생각해 보면 한나는 엡실론시를 알파시에게 넘기느니 차라리 본인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을 것이다.[16] 사실 과거편을 보면 정식 혼인도 안한 상태로 세라만 낳았던 것으로 보인다.[17] 한나가 알파시와의 면담에 나가려는 자신을 말리는 체스터에게 아무래도 네 앞에선 거짓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면서, 동시에 날 이렇게까지 믿어주는 녀석도 너 하나뿐인 것 같다며 부부의 키스를 할려다가 안면에 체스터의 주먹을 맞았다.(...)[18] 킹 스타펠이 한나의 디스곡을 낸 걸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말하지만 정작 한나는 그 디스곡을 들으며 노래 좋으니 타미도 앞으로 자신에게 할 말 있으면 랩으로 하라거나, 성수병을 깨버리는 사형 수준의 죄를 진 타미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야한다며 벌칙주를 원샷하라는 등, 하나같이 정신나간 한나의 모습만 나온다. 하지만 알파시와 전쟁이 목전에 다가올 때 한나는 타미에게 혹시 알파시로 가고 싶은 거냐며 베키가 널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으니 면담이 잘 끝나면 널 추천해보겠지만, 만약에 얘기가 잘 안돼서 전쟁이 난다면 타미 넌 속도가 특기니 괜히 휩쓸리지 말고 도망쳐야 한다고 걱정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19] 엡실론시 남단에 위치한 빈디카리 아지트.[20] 이후 그냥 한나라고 부르는 걸로 수정된 걸 보면 단순 오타인듯 하다.[21] 참고로 체스터는 마야 다음 가는 짬밥의 메리의 필살기를 받고도 멀쩡한 육체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22] 실제로 체스터가 깨어난 것을 확인하는데 사용했다.[23] 보통 방사능의 반수치사량은 3.5시버트 정도이다.[24] 이 말을 통해 한나의 사상이 의외로 선구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알파시는 거의 모든 시민이 A급이라 만민이 평등한 이상 사회, 엡실론시는 거의 모든 시민이 D~C급이라 만민이 평등한 사회다. 하지만 알파시와 엡실론시는 신에게 구원받아 얻은 평화와, 신을 버려서 얻은 평화라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어쩌면 엡실론시는 알파시와는 동전의 앞뒷면 같은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인 모습이자, 다른 도시들이 택할 수 있는 두 가지 길의 종착지일지 모른다.[25] 킹 스타펠이 낸 자신의 디스곡을 들으며 노래 좋으니 타미에게 앞으로 자신에게 할 말 있으면 랩으로 하라거나, 성수병을 깨버리는 사형 수준의 죄를 진 타미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야한다며 벌칙주를 원샷하라는 등.[26] 어느 정도냐면 쎄타시의 사제가 엡실론시의 주교를 깔본다. 쎄타시도 콩가루 교회로 악명높은 걸 생각하면 인식이 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27] 작화 상으로도 일반적으로 결코 예쁘다고 볼 수는 없는 외모이긴 하다.[28] 어쩌면 타미는 이를 후회할 수도 있는데 유일하게 한나의 목소리를 남겨놓을 수 있는 기회를 본인의 만류로 무산시켰기 때문이다.그냥 개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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