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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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동아리에 등장하는 낙성 고등학교의 1학년 과학 선생님. 기존의 과학 선생님이 죽어서 대타로 왔다. 키가 작고 귀여운 24살 어린 여교사로 낙성고가 첫 부임이다. 임용이 끝나고 바로 붙고, 잠시 떠 있다가 과학 선생이 사망하여서 낙성고로 투입됐다고 한다. 화은은 새로 부임 받은 어린 여교사의 적은 학생이라 생각하면서 첫 수업에서 울지나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첫 부임 때를 생각하고 걱정한다. 착한 성격이지만 종말론 괴담이나 더 씽 괴담 등 괴담동아리와 자주 엮일 때가 많다 보니 작중에서 고생을 정말 많이 한다.

죽은 과학 선생님을 대신해서 4층 과학실의 책임자가 되셨다. 죽은 과학 선생이 맡으시던 업무를 전부 이어 맡게 됐고, 의학 동아리 지도 교사를 맡게 된다. 족구 동아리 선생들이 전도하려고 시도 중이라는 사실이 공백교 대저택에서 밝혀진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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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웨이브를 했지만 학생처럼 보이는 외모. 선아보다 조금 큰 정도의 왜소한 체격으로 키가 적다. 작은 체구에 아담하여 병아리 선생님으로도 불린다. 별명 그대로 병아리 같아 보인다. 교복만 입혀 놓으면 학생들 틈에 섞여도 전혀 위화감이 없으실 어린 외모. 오히려 진희가 더 언니처럼 보인다.

공적인 자리에 서면 화장도 평소보다 진하게 하시고, 정장까지 갖춰 입으신 모습을 보니 그래도 조금 어른처럼 보인다.[1]

과학 예선전 때 사회 진행을 잘 했다. 수업 때는 덜덜 떨고 말도 더듬더니 사무적인 업무는 잘 수행하시는 듯. 수업만 못한다. 원래 성격은 엄청 유약한 건 아닌 것처럼 보이며, 의외로 강단이 있다. 과학 전시회 때 간단한 얘기를 쓸데없이 복잡하게 풀어, 있어보이게 한 화학 동아리 팀을 날카로운 표정으로 지적하고, 화를 냈다.

대화할 때 어른으로서의 위엄이 있다기보다는 약간 친구 같은 느낌이 있어서, 이준이 학생인데도 오히려 얘기를 들어주는 입장으로 고개를 끄덕였던적이 있다.

3. 작중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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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때 교무실을 돌아다니며 인사를 한다. 임용 끝나고 바로 붙었다. 잠시 떠 있다가 과학 선생이 그렇게 되고 낙성 고등학교로 투입됐는데 처음에 쓸데없이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 장화은은 병아리 귀여운 여동생이 생긴 느낌으로 잘 대해 줘야겠다고 다짐한다. 유난히 한아리에게 달라붙는 유난히 잘 대해 주는 여선생 몇 사람이 있는데 전부 공백교 소속이다. 아마 전도하려고 그런 듯.

처음 부임 됐을 때 운동장에서 전교생 앞에서 한아리 선생님이 덜덜 떨면서 자기 소개를 시작한다. 이후 이준은 장화은 선생님이 한아리 선생님과 친해지는 걸 부탁했으며, 장화은은 언니 동생 하는 사이가 되게 할거라면서 믿어 보라고 한다.

장화은은 한아리와 친해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과장된 텐션을 뿜는다. 수업 마치고 한잔하러 가자는 말에, 다른 선생들이랑 약속이 있다고 한다. 류진아 선생을 주도로 차예은과 약속이 있다고. 장화은은 공백교 측에서 바로 작업이 들아간다고 생각. 언제 다시 먹냐는 이야기에 한아리는 바쁠 것 같아서 새로 맡다보니 이번주는 안되고, 주저하더니 다음에 꼭 같이 먹자고 한다.

수업시간에는 애들이 대놓고 떠들어서 쩔쩔대면서 간신히 수업을 한다. 일진들이 뒤에서 대놓고 노는데도 조금 심한 거 아니냐고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쩔쩔매는 목소리로 땀을 흘리신다. 그런 선생님을 선아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병아리 선생님 불쌍하다고 한다. 교실 곳곳에서 대놓고 핸드폰을 하거나 만화를 보는 놈들 천지. 평소에 분위기를 잡아 주던 훈남 반장조차도 심드렁한 표정으로 볼펜을 돌리고 있고, 채린이마저도 옆자리 친구와 킥킥대며 뭐라뭐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약육강식의 고등학교 사회라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과학실의 인체모형 괴담에서 살인 사건 당시 시체를 목격했다. 형사가 진술하라 하자 불안한 표정으로 진술했었다.

종말론 당시 부원들과 함께 괴담 동아리 방으로 갔으며. 빙의에 걸린 장화은쌤을 낑낑거리며 동아리 방으로 밀어 볼려 하지만, 요지부동이어서 결국 포기하고 동아리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함께 있던 주예슬이 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걸 보면 한아리 선생도 이전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할 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있다.

노량진 고시 탑 가왕 표용일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뷔페, 더 스텡. 배를 내미며 앉아 있다. 이제 배불러서 그만 먹는 상황. 장화은과 서로 음식을 놓고 떠든다. 계속 음식을 가져오는 그녀에게 "그런데 선생님 많이 드시네요......" 말한다.

더 씽 화학 동아리의 발표에 왜 이렇게 어렵게 한 거냐면서. 쉽게 설명이 가능한데도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남발해서 과학도라 화가 많이 났다. 최정임이 노려보자 움츠려들더니,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이후 최정임을 향한 학보모들의 거친 항의에 몸을 숨기듯이 사회석 밑으로 상반신을 움츠려 피신했다. 괴물로 된 최정임이 느닷없이 입맞춤을 해 버려 흡수된다.

회귀 후에는 최정임이 없자 화학 동아리한테 혹평을 가한다.

저주받은 책 4층 과학실에서 이준에게 붉은 책 못 봤냐고 물어본다. 교재인데 잠시 오던 사이에 어디 떨어트려서, 이준이 같이 찾아준다. "1학년에 준이 맞지?"라면서 이준과 대화를 나누는데 의학 동아리[2] 지도 교사를 맡았다고 한다. 죽은 과학 선생님께 맡으시던 업무를 전부 내가 이어 맡게 됐다고. 선생님도 원래는 의사가 꿈이어서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을 여러 번 읽었다고 한다. 좋아하던 과목도 생물이고, 성적 때문에 사범대로 오기는 했지만 나중에 윗학년 맡게 되면 생물을 가르치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