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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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Hanon Systems
'''
파일:한온시스템 로고.svg
정식 명칭
한온시스템 주식회사
영문 명칭
Hanon Systems Co., Ltd.
국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다국적 기업)
설립일
1986년 3월 11일
주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일서로 95 (신일동)
대표 집행 임원
너달 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업종명
공기 조화장치 제조업
기업 형태
중견기업
상장 유무
상장기업
상장 시장
유가증권시장 (1996년~ )
종목 코드
018880
웹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지배구조
3. 사업
4. 연혁
5. 여담



1. 개요[편집]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산하의 차량 열관리 솔루션 기업. 예전 명칭인 한라공조로도 잘 알려져 있다.

B2B 기업이기도 하고 2차례의 사명 변경으로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2021년 기준 7조 3,514억 원 매출에 3,258억 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는 우량 기업이다. 시가 총액으로 따져봐도 2020년 8월 기준 코스피 30위권으로, 법적으로만 중견 기업으로 분류될 뿐 웬만한 대기업 계열사보다 큰 규모다.


2. 지배구조[편집]


2023년 9월 기준
주주명
지분율
비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앤코오토홀딩스
50.50%
모회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19.4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국민연금
5.1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자사주
0.02%



3. 사업[편집]


주력 제품은 차량용 공기조화장치[1] 시스템이며 HVAC, 컴프레서, F/T, 컨트롤러, 쿨링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각종 차량용 열관리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차(xEV[2])로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기차의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공조와 배터리 열관리를 통합한 히트펌프 시스템, 수소연료전기차용 부품 등의 다양한 친환경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공조/열관리 시장에서는 덴소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자동차 부품사로 확장해도 37위이다.[3] 현대차그룹을 제외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사다.[4]

21개국에 51개 생산 공장 및 23개 엔지니어링 시설, 3개(한국, 독일, 미국)의 연구소에 22,000여 명[5]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에서 설립한 자동차 부품사임에도 현대-기아차 이외에 포드, 폭스바겐, GM, 피아트크라이슬러, 벤츠, BMW, 테슬라 등 다양한 글로벌 OEM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인 자동차 부품업계의 파운드리 강자다.


4. 연혁[편집]


1986년 한라그룹 계열의 만도기계와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의 50:50 합작으로 설립한 '한라공조'가 모태이다. 그러나 외환위기 로 인한 한라그룹의 부도사태로 한라그룹의 지분이 전부 넘어가 1998년에는 포드 산하의 비스테온사(Visteon Corp.) 계열로 편입되었고, 이후 2013년에는 세계금융위기의 후폭풍으로 어려워진 포드비스테온의 공조부분을 분리하여 한라공조와 합병 후 사명을 '한라비스테온공조'로 바꾸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스테온이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가치를 높이고자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공조 관련 회사들을 전부 합병시켜 5조원대 매출로 덩치를 잔뜩 키워 놓았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스테온은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매각을 추진하였다. 워낙 큰 매물이기도 했고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입김도 있었기 때문에 인수 후보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도를 되찾는 데 성공하며 그룹 재건의 초석을 다진 한라그룹이 공개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을 깨고 인수전에서 승리한 것은 국내 3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한앤컴퍼니와 종합 자동차 부품그룹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한국타이어 컨소시엄이었다. 2014년 말 미국 비스테온이 가진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69.99%를 36억달러(3조9400억원)에 인수했는데, 한국 기업 및 금융 자본의 인수합병(M&A) 사상 손꼽히는 금액이다. 인수한 지분 69.99%는 한앤컴퍼니가 50.5%, 한국타이어가 19.49%로 나눠 보유하게 되었다.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후 2015년 사명을 '한온시스템'으로 바꾸며 한라그룹의 색채를 모두 지운 다음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참고로 1998년 이후 한라그룹의 지분이 없어져 '한라'와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라공조, 한라비스테온공조라는 사명의'한라'를 계속 유지해 왔으나 한앤컴퍼니의 인수로 앞으로 그룹 복귀의 가망이 없어지자 한라그룹의 문제 제기로 사명에서 '한라'를 떼어내게 되었다는 것이 후문.

2019년 3월 세계 3대 자동차 부품회사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사업부문(FP&C)을 약 12억 3,000만달러(한화 1.38조원)에 인수하여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제품의 다양화와 함께 연결 기준 연 매출 7조원대 회사로 도약하였다.

2020년 9월 전기차용 수랭식 실외기가 NET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에 인증한 기술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산업기술로 보호받는다.

2021년 3월에 1조 7,20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성사시켰다. 한앤컴퍼니가 한온시스템을 담보로 한온시스템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1조 7200억 원을 대출받았고, 리파이낸싱에는 NH투자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기존 대주들도 참여했다.

2021년 5월 일본 자동차 부품사 케이힌의 체코와 멕시코 및 미국 일부 지역의 콘덴서 사업을 인수하였다. 이로 인한 매출증가는 연간 600~700억원 규모이다.

2021년 6월 한앤컴퍼니의 매각 선언 이후 인수 합병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매각 예정가가 7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인수를 노리던 주요 기업들이 이탈하면서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21년 11월에는 일본전산이 6조원을 배팅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2021년 11월 경주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전기자동차의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히트펌프시스템,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이 생산되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으로 공급된다.

2022년 4월 한온시스템 베이징 법인이 178억 원의 영업권 전액을 손상처리했다. 한온시스템의 회계를 담당하는 삼일회계법인은 베이징법인의 영업권 손상평가를 핵심 감사사항으로 판단해 2년 연속으로 지목해왔는데, 이를 손상처리한 것.

2022년 9월 2,500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고 알려졌다. 수요예측이 흥행할 경우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으며, 신규설비 투자와 마그니 M&A 등으로 인한 자금압박이 영향으로 보인다.


5. 여담[편집]


  • 취업 시장에서의 명성
한라공조, 한라비스테온공조 시절 기계공학 전공자들의 로망이자 취업 끝판왕 회사로 불리기도 했다. 이유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연봉. 그리고 신입사원 해외연수가 있을 정도로 좋은 복지에 있었다.

2004년 대졸초임 국내 1위

2011년 국내 자동차업계 평균연봉 1위

2013년 국내 평균연봉 6위

2021년 현재도 평균연봉 9,000만원 이상의 높은 급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매각 과정에서의 신경전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의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과의 신경전이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공조부품의 핵심 공급사인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사모펀드에게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았고 직접 인수하거나 범 현대가인 한라그룹이 되찾기를 바랬던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사모펀드의 재매각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 유출의 위험 때문이었다. 알게 모르게 압력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라비스테온공조가 국내 중견 부품사들처럼 매출의 대부분을 현대차그룹에 의존하는 회사도 아니었고 한앤컴퍼니나 한국타이어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기 때문에 결국 유야무야 넘어가게 된다. HMG와 한국타이어의 관계는 제네시스의 타이어 품질 문제와 더불어 한온시스템 인수건으로 틀어지게 되었다. 인수 후 한국타이어 제품이 현대차의 신차에 공급되는 빈도수가 많이 줄었다.

  • 갑질 논란
2020년 9월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일명 단가 후려치기를 강요하면서 마치 협력업체 측에서 먼저 단가 인하를 요구(?)한 것처럼 거짓으로 합의서를 쓴 것이 들통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3억원의 부당대금 지급명령과 115억원의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또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감추기 위해 거짓 자료를 제출하기도 했다.

  • 2023년 한온시스템 노조 파업
2023년 한온시스템 노조는 생산직이 아닌 사무직 처우 개선을 위해 파업에 돌입했다. 한온시스템의 사무직군 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인식에서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한온시스템의 사무직군에서 과장급 이직자만 100여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급 인재들이 경쟁사로 빠져나가면서 인력 이탈 심각성을 노사 모두 공감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는 임금협상을 평년보다 앞당겨 지난 2월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9일 협상까지도 임금 인상폭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한온시스템 사무직 초봉이 수년째 동결이라고 지적했다. 기본 베이스가 낮다보니 승진을 하더라도 동종업계보다는 낮은 연봉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경쟁사로의 인력 이탈을 불러온다는 설명이다.#

이후 2023년 6월 블라인드에서 한온시스템 노조가 벌였던 두달간의 파업이 실패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노조측이 밝힌 글에 따르면 두달간 정년퇴직자들을 비롯한 촉탁직 인원들이 야간 7시간으로 주간 2교대를 커버치고 생산효율 2배를 뽑으면서 두달간 라인을 유지한 덕에 놀란 노조가 파업을 포기했다고 한다. 인터넷의 반응은 아무리 그런 상황을 장기적으로 끌고가진 못한다 쳐도 너무 촉탁직과 정규직간 생산성의 격차가 심하지 않느냐며 경악하는 분위기다.# 다만 생산량이라는게 장기적으로 했을때 건강도 고려해서 작업방법과 시간, 라인속도, 생산량을 정하는거라 진짜 노조가 대충 일한건지 사측이 막대한 보상과 인력 갈아넣기로 따라잡은건지 몰래 다른데서 생산해와서 채워넣은건지는 알 수 없다.

또한 2023년 6월 21일자 기사 기준으로 파업은 생산직과 사무직이 같이 파업했고 노사 단체교섭으로 조정한 접근안 나와서 파업을 끝냈으며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조합원 찬반 투표 할 예정이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그대로 노사 최종안 합의 하고 끝나는건데 목표로 했던 사무직 임금 인상 수준까진 못갔다지만 원래 노사 단체교섭 할 때 크게 지르고 서로 조율하는건데 이게 딱히 노조 패배라고 할 사한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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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여서 공조 장치.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계 장치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게 바로 에어컨[2]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B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를 통칭[3] Automotive News - 2022 Top Suppliers[4] 만도 48위, SK온 68위[5] 국내 2,18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