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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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몽킹.jpg
사진 속 인물은 몽킹이고, 몽킹이 등에 매고 있는 물건이 한자마경이다.


1. 개요[편집]


마법천자문에 등장하는 물건. 몽킹이 주로 들고다닌다.
거대한 두루마리의 형상을 하고 있다. 심지 용도인 봉에는 눈이 달려있는데, 자아가 있어서 웃기도 하고 황당해하기도 한다. 사용법은 마경을 펼쳐서 나오는 한자 페이지를 찢어서 먹는 것이다.[1] 페이지의 한자는 랜덤으로 나오지만 하나같이 위력이 엄청나다. 몽킹은 꼬리 미(尾) 한자 말고는 익힌 게 없어서 무슨 한자인지는 몰라도 일단 한자마경부터 쓰고본다.

약점이라면 종이다보니, 물에 취약하다는 점. 그래서 비 우(雨) 마법으로 비가 쏟아지면 마경이 자의로 펼치지 못하게 막는다. 다만, 이것도 큰 약점은 아닌 것이 우산() 같은 물건을 소환하는 마법을 하나라도 익혀둔다면 바로 해결된다...[2]만 하필이면 사용자가 몽킹인지라...

기장도사의 언급에 의하면 계속 이용하다가는 사용자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요물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몽킹의 분노에 반응하여 눈이 붉게 변하고 동공이 가늘어지는 걸 보면 위험한 도구가 맞는 듯 하다.[3] 이 때문에 조도사가 가지고 있었으나, 서생원이 접근해 가져가서 몽킹에게 주었다.

2. 작중 행적[편집]


11권에서 기장선원 위에 있는 몽킹이 첫 등장하는데, 한자마경을 뒤에 들고 있다. 손오공과 다시 싸우려는 몽킹이 한자마경을 꺼낸다. 이때 기장도사는 한자마경을 알고 있었다.

파일:한자마경을 꺼내는 몽킹.jpg

몽킹이 한자마경의 종이를 마구 집어먹는데, 손 수(手)자가 적힌 종이를 먹으니 손이 나온다. 이후 누를 압(壓) 종이를 먹고 옥동자를 누른다. 몽킹을 제지하려는 손오공에게는 손 2개가 공중에서 제압한다. 몽킹은 한자마경을 다시 뜯는데 나온 한자는 뜨거울 열(熱).

파일:비 맞는 한자마경.jpg

옥동자는 찰 랭(冷) 마법을 쓰려하지만 범위가 작다며 기장도사가 제지하고 비 우(雨)를 쓴다. 이는 손오공의 열을 식히고, 한자마경이 젖으면 안 열린다는 약점을 노린것이다.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몽킹은 한자마경만 믿고 수중전이라며 다시 한자마경을 뜯지만 안열리자 도망가버린다. 기장도사는 조도사에게 한자마경이 있었는데 어찌된건지 궁금해한다.

파일:조도사의 한자마경.jpg

몽킹은 십이신마궁에서 서생원에게 혼나고, 있던일을 말한다. 이때 서생원은 한자마경을 누군가에게 가져와서 몽킹에게 준것이 확인된다. 또한 한자마경의 약점을 알고있고, 한자마경의 위험성도 알고 있었다.

기장도사는 이 날 한자마경에 잡아먹히면 사용자가 괴물이 된다고 한다. 몽킹은 별거 아니지만 한자마경이 걸려서 손오공과 옥동자를 조도사에게 보낸다. 몽킹 의문의 1패

11권 막바지에 옥동자가 아무도 없는 기장선원으로 돌아오는데, 몽킹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 쓰잘데기 없는 기장도사의 지킬 수(守)[4] 손오공에 대한 복수만 생각하며 괜한 옥동자에게 한자마경의 종이를 한 장 먹고 화를 내는데[5], 한자마경의 눈이 흰색에서 빨갛게 된다.[6]

12권 초반에 몽킹이 한자마경에 잡아먹힐것처럼 보였는데, 서생원의 박쥐가 개입해서 한자마경은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7]
이후 조선원에 무식하게 걸어오는것으로 등장한다. 문문 마법으로 온 기장도사는 조도사와 만나게 되었다. 몽킹은 다시 손오공과 싸우게 된다.
몽킹은 한자마경으로 손오공을 공격한다. 조도사는 자신이 갖고있던 한자마경이 어떻게 한번도 못본 원숭이에게 있는지 궁금해한다. 손오공은 몽킹에게 친구를 하자고 하며, 화과산 두목을 다시 봐주는것이 어떻냐고 묻는다. 몽킹은 이에 분노하며 자신을 깔보지 말라며 반드시 손오공을 이기겠다며 한자마경의 종이를 마구 뜯어내 입에 쑤셔 넣는 수준으로 먹어댄다. 그러자 몽킹의 온 몸이 한자로 뒤덮이더니, 한자마경에 잡아먹혀 괴물이 된다.

괴물이 된 몽킹은 자유자재로 한자마법을 쓰게 됬지만 손오공은 몽킹을 제한 마법으로 아예 막아버린다.[8] 몽킹은 이리 강해졌는데도 왜 못이기냐하는데, 손오공은 머리 좀 식히라며 비 우 마법을 쓴다. 몽킹은 힘을 잃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서생원의 박쥐에 의해 십이신마궁으로 간다. 한자마경은 몽킹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여파로 소멸한 듯하다.
기장도사는 조도사에게 한자마경의 행방을 묻는데 조도사는 잃어버렸다 한다. 기장도사가 제대로 말하라하자, 서생원이란 자가 왔었다고 하며 이어가려하는데 혼세마왕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이후의 한자마경은 등장과 언급이 없다. 몽킹은 1부 막바지인 20권에서 화과산 시절이 나오고, 21권에서 천마대전에 참전, 2부에는 삼장 몸을 가진 암흑상제의 꿈에 나온다만 화과산 시절이다. 이때 모두 한자마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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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렇게 페이지를 뜯어먹는 건 현실에서 종종 쓰이는 엉터리 암기법 중 하나다.[2] 서생원도 몽킹한테 비가 큰 약점은 아니라며 몇 가지 알려주겠다 한 것을 보면 우산 외에도 비에 대한 대비책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그칠 지()나 해 일() 같은 마법으로 비를 그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할 듯하다.[3] 기장도사도 몽킹은 말만 많지 별거 아니며 정말로 위험한 건 오히려 한자마경이라고 말했다.[4] 지킬 수 마법은 침입자가 특정 장소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마법인데, 몽킹은 기장선원 밖에 있어서 침입자로 인식하지 않은 것 같다.[5] 옥동자가 비 우(雨) 마법으로 한자마경을 봉쇄하려 했지만 비 우(雨) 마법은 날씨를 다루는 최상위 마법인지라 옥동자의 역량으로는 발동할 수가 없어서 비는 커녕 햇빛만 쨍쨍했다.[6] 이게 잘 생각해 보면 의외로 소름 끼치는 연출인데, 한자마경에 집착하는 사용자의 기운을 느끼자 눈이 시뻘개지면서 동공도 세로로 보이는 부분이기에, 기계로 치면 의지를 가진 AI가 흑화하거나, 과열로 인한 오작동으로 이상반응을 보이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7] 충혈된 그 눈이 피곤함을 감지한 듯이 원래의 그 점눈으로 돌아온다.자기 무리하게 쓰는 주인 때문에 피곤했던 모양이다[8] 제한 마법은 사용자가 상대보다 강해야 유효하고, 상대는 한자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