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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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조에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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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부터 살아남은 병사들[1]
엘빈 스미스
리바이
한지 조에
미케 자카리아스
나나바
디타 네스




한지 조에
ハンジ • ゾエ
Hange Zoë


▲ 850년

▲ 854년
본명
한지 조에
ハンジ • ゾエ | Hanji Zoe

이명
망할 안경 (くそ眼鏡)[1]
성별
?[2]
나이
30대 초반 (850년) → 30대 초중반 (854년)
출생
820년대 9월 5일
신체
170㎝ | 60㎏
소속
직책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박로미[3]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천지선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제시카 칼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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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파라디 섬 월 로제 트로스트 구
국적
에르디아국
병단
약력

훈련병
830년 ~ 840년대
조사병단 제4분대장
? ~ 850년
조사병단 단장
850년 ~ 854년


[ 공식 평가 및 능력치 ]
평가[1]
지혜
두뇌전
협조성
행동력
격투술
A+
11
10
8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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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ange Zoe.png

TVA Season 1

파일:Hanji Final Season Character Sheet.png파일:1000034460.jpg
TVA Final Season

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
2. 설명
4. 어록
5. 평가
6. 기타
6.1. 성별에 관해



1. 개요[편집]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2. 설명[편집]


파일:Hange Zoe EP15.png
조사병단의 제4분대장이자 파라디 섬의 사실상 유일한 거인학자.
생포한 거인의 고문 같은 생체 실험을 맡고 있다. 첫 벽외조사에서 동료가 죽음에 따라 그에 대한 증오에 의지해서 거인을 죽였지만 무의식중에 거인의 머리를 발로 찼을 때 묘하게 '가볍다'는 데 의구심이 생긴 후로 "증오에 의지하지 말고 다른 관점에서 거인을 보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과학자의 특징을 가졌는데, 시력이 매우 나빠[4] 평소에는 안경을 쓰고, 전투나 임무 도중에는 고글을 착용[5]한다. 머리는 자르는 것도 씻는 것도 귀찮아서[6] 그냥 대충 묶고 다니는 모양. 덕분에 항상 기름이 번드르르해서 끈적거리는 수준이다. 너무 안 씻어서 리바이가 기절시키고, 니파가 씻긴다고 한다.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타입인 듯.

조사병단 내에서 브레인 역할을 맡고는 있지만, 사령관으로서 전략적인 사고에 강점을 보이는 엘빈이나, 순간적인 대처 및 임기응변을 특기로 하는 아르민과는 차이가 있다. 한지는 전형적인 학자 타입으로, 꾸준한 연구와 조사에서 비롯된 이해를 통해 적을 압박한다.[7]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고사의 모범사례. 한지의 이러한 면모는 거인포획 작전 당시 오르오에게 한 대사에서 잘 드러난다.[8] 거인학 이외의 분야에도 재능이 출중한지 뇌창과 같은 조사병단의 신규 무기를 제작하는 등 과학이 요구되는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경우가 허다하다.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주변에 한 명의 인간병기가 있어서 묻혔을 뿐이지, 전투력 또한 톱클래스다. 1년에 30%가 죽는 조사병단에서 5년 동안[9]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분대장으로 승진하기까지 했다. 작중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나나바 등의 병사들도 계급 자체는 반장에 머물렀다는 점, 리바이 다음 가는 전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미케가 한지와 같은 분대장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봤을 때, 결코 머리만 좋은 병사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행에 묻혀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작중에서도 슬쩍슬쩍 그 실력을 비추는데, 과거 회상 장면에서 거인의 목을 절단한 후[10] 발로 찬다던가, 거인의 공격을 가볍게 피한 후 해맑게 말까지 걸어가며 단독 토벌을 한다던가 하는 장면들이 그 예시. 애니 완결편 상권에서 그 전투력이 두드러지는데, 화려한 입체기동으로 수많은 초대형 거인들을 쓰러뜨리면서 진로를 방해해 최대한 시간을 벌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 초반에 엘빈 스미스가 거인을 발견하기 전 장면에서 잠깐 스쳐지나가는 모습으로 첫 출연을 했지만, 대사를 포함한 본격적인 등장은 9화부터다. 전투 도중에도 거인에게 틈틈이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압권.[11] 한지의 해맑은 말투와 귀여운 작화가 절망적인 전장의 상황과 대비를 이루어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아스트랄함을 자아낸다.

OVA인 3.5화에서는 제49회 방벽 외부 조사 출정(出征) 중에 엘빈을 상대로 거인의 포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지만 거부당했다.[12] 이 직후 지휘텐트를 나서다가 오르오가 '거인을 죽이는 것만으로도 벅찬 데 포획은 불가능하다'고 의견을 내자 격노해서 오르오의 멱살을 잡고 들어 올리며 자신이 거인을 포획하려는 이유를, 리바이를 빗대어 "만약에 리바이가 널 진짜로 죽이려고 하면 어쩔래? 이기고 싶으면 배설물 싸는 횟수부터 여자 취향, 싫어하는 음식 등등 전부 전부 조사해라. 그러면 이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13]

이 직후 숲에서 거인이 출몰하자 필마단기로 출격했다.[14] 그리고 이 숲에서 일제를 살해한 거인과 조우하여 기상천외한 말을 건넨다. 이때 거인을 토벌하려던 오르오를 막는 바람에 오르오는 거인에게 잡혀 죽을 뻔했다. 리바이가 거인을 토벌해서 살아남긴 했지만. 리바이는 거인을 토벌한 직후 한지의 멱살을 부여잡고 "네 놈이 거인의 똥으로 전락하든 말든 상관 없지만 내 부하까지 말려들게 하지는 마."라고 일갈했다. 이에 한지는 "거인은 똥 안 싼다구. 소화 기관이 없으니까."라고 대답했고[15], 리바이는 정말이지 나조차도 네 기행스러움에 기가 찰 수밖에 없다는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한지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무사히 제49회 벽외조사에서 귀환, 리바이가 찾아낸 일제 랑그너의 일지(日誌)를 읽고 숙고한 뒤 엘빈에게 거인 포획작전의 재개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그 후 일제의 시신에서 가져온 조사병단원의 제복과 일지를 유족에게 전했다.

마지막에 오르오가 자신이 경거망동했다며 사죄하자 역으로 자신도 오르오를 죽일 뻔 했다며 사과했다. 결국 한지가 엘빈으로부터 공식 요청한 거인 포획 작전은 승인을 받아, 리바이와 특별작전반의 도움으로 거인 포획에 성공한다. 이때 한지가 고안한 포획법이 채용, 단 한 명의 희생도 없이 거인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거인을 대할 때는 상당한 기인(奇人)으로 돌변한다. 다음은 그 예.

  • 엘런 예거가 거인 실험에 대해 묻자 리바이 반의 오르오는 "얌마, 그것만큼은 절대 묻지 마!"라는 생각으로 제지하려고 했고, 한지가 기쁜 표정으로 설명을 하려고 하자 리바이 반 전원이 방 밖으로 나갔다. 이후 온종일 밤을 다 새면서 한지가 정성을 다해 설명을 끝냈을 때 엘런은 비몽사몽한 얼굴로 동이 트는 창밖을 보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서 주관적인 의견을 덧붙여서 한 번 더 설명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때 질겁을 하는 엘런의 표정이 일품.[16] 결국 한번더 설명해주겠다는 것은 붙잡아 두었던 거인 둘이 살해된 사건이 일어나 실현되지 않았다.
파일:attachment/한지 조에/Zoe3-1.jpg
파일:attachment/한지 조에/Zoe3-2.jpg
  • 거인이 통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인을 찌르면서 "빈[17]이 이렇게 아파하는데 어떻게 울부짖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거인보다 큰 소리로 소리질렀다. 그러고는 울먹거리며 "빈, 힘내! 견뎌!"라고 외치며 또 거창돌격...... 이 장면에서 조사병들 모두 넋이 나갔다!
파일:attachment/한지 조에/Zoe4.jpg
  • 거인과 대화하려 하다 먹힐 뻔 했을 때도 "아하하 아까웠어"라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긴다. 정작 주변 사람들, 특히 모블릿이 기겁을 한다. ???:당신 정말 죽는다고요!
  • 거인에게 천막을 씌워 햇빛 차단 실험을 할 때도 천막 안으로 거인과 함께 들어가 밤새 관찰했다. 흠좀무.
  • 생포했던 거인들이 누군가에게 죽자 슬픔에 젖어 통곡한다. 그 때 분대원[18]들의 대사가 일품. "한지 분대장을 봐. 정신이 나갔어.''
  • 5권의 페이크 예고는 한지와 거인의 금기를 넘어선 사랑 이야기.
  • 6권에서 엘런이 과거에 손만 거인화 시키자 미친 듯이 달려와 만져 보는 데, 만지기 전에도, 만지고 나서도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19] 애니화에선 성우가 광년이 연기를 제대로 보여줘서 아스트랄함이 한층 더 심화됐다. 오죽하면 분대원 모블릿이 "제발 좀 진정하세요!!"라고 말 할 지경. 4분 50초부터
  • 애니메이션 24화에서도 '플랜 C'를 실행하면서 초조함과 흥분, 기대가 뒤섞여 안절부절 못하거나[20], 여성형 거인을 일시 포획하는 데 성공하자 안구에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이 때의 표정이 참으로... 하지만 이걸 보면 한지는 공과 사는 구분함을 알 수 있다. 원수를 눈앞에 둔 채 "내가 먹어 치워 줄께..!" 라고 하며 위협하는 걸 보면 리바이와 별반 다르지 않게, 역시 한지도 거인이라고 동료를 죽인 것에는 봐 줄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 애니메이션 2기 7화(32화)에서는 갑옷 거인을 잡으려는 거인화한 엘런에게 다가가서 다리를 무력화시키라고 지시했고, 엘런이 알았다고 고개를 끄떡이자 얼굴에 홍조를 띠며 좋아 죽는 반응을 보였다.
  • 53화에서는 엘런이 거듭된 거인화 실험 도중 폭주해서 거인의 육체와 동화될 지경에 처하자 미친 듯이 "허허헐! 이것 좀 봐, 모블릿! 엘런 얼굴이 진짜 장난 아니야!! 서둘러!! 얼른 스케치해!! 이거 원래 얼굴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나중에 비교해 보려면 필요할 거 아냐! 어서 그려!!"라고 외쳤고 또 모블릿에게서 "분대장님!! 당신 정말 인간 맞아요?!"라는 말을 들었다.[21][22]

한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거인에 대한 호기심이 아닌 순수한 증오심으로 싸워나갔다고. 거인에 대한 증오가 병사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동기라고 하나, 한지 정도의 기인이 증오심을 품으면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과거 회상에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거인의 목을 자른 뒤 머리통을 발로 차는,[23] 흡사 광전사에 가까운 모습이 등장한다.

가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성형 거인 생포 작전을 하면서 눈앞에 칼을 들이밀며 보여준 정색한 표정이나 생포 후 방벽의 비밀을 숨기고 있던 닉 사제를 심문할 때는 그를 벽에서 떨어뜨리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며 분노하기도 했다. 병단으로서의 사명감은 진심인 듯. 잇따른 추궁으로 닉 사제에게서 정보를 일부 얻어내기도 했다. 방벽 내부가 모두 거인으로 들어차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을 하고는 이에 처음으로 벽 밖에 나갔을 때만큼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방벽 참고. 71화에서는 전 조사병단장이었던 키스 샤디스가 개인적인 심경의 이유 때문에 조사병단장을 엘빈 스미스에게 물려주고 훈련병단 교관으로 보직을 이동한 것을 알게 되자, 병사인 개인은 전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라는 사명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분노하기도 했었다.[24] 또한 라이너 브라운을 생포한 후 그에게 네가 알고 있는 걸 다 말해줄 거냐고 물었지만 라이너가 거부하자 그렇게 답해줘서 오히려 고맙다며 라이너를 죽이려 들었다가 장에 의해 저지된다: 평소의 분대장답지 않다는 지적을 들은 건 덤. 거인 덕후고 탐구심이 왕성하긴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엘런과 미카사의 군 상관으로서, 두 주인공이 리바이의 명령을 준수하지 않자, 처벌만 달게 받으면 뭐든 하면 되는 것이냐고 질책하는 등, 군인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동료의 죽음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미카사를 위해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주면서 진정시켜주는 따뜻한 면을 보일 때도 있다.

경질화된 거인의 표피는 거인에게서 떨어져나가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도 한지이며, 방벽의 정체에 대한 아르민 알레르토의 추론에 몇 가지 증거를 찾아낸 것도 이 사람이다.

이런저런 특이한 점이 있긴 해도, 과학자로서의 천재성과 실적만큼은 파라디섬 최고 수준으로, 매드 사이언티스트 수준의 집착으로 행한 거인 실험 덕분이였는지 한지는 대 거인전에 매우 효과적인 무기를 개발해냈다. 갑옷 거인처럼 갑피가 단단한 거인에게 유효타를 내며 그 이후 다른 아홉 거인에게도 크게 활약한 '뇌창'과 방벽 위에서 거대한 나무기둥으로 거인의 목을 내리쳐 즉살하는 '거인 처형대'[25]로, 거인을 잡는데 드는 인명피해와 자원을 거의 0으로 만들었으며,[26] 결국 1년 만에 파라디 섬의 거인들을 거의 전멸시켜버렸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한지 조에/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어록[편집]


나는 생각해. 사실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의 본질은 전혀 다른 게 아닌가 하고. 증오를 에너지 삼아 공격하는 시도는 이미 몇 십년이나 해 왔어. 나는 기존의 견해와 다른 시점에서 거인을 보고 싶었어. 헛다리만 짚다가 끝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할 거야."


만약에 리바이가 널 진짜로 죽이려고 하면 어쩔래? 이기고 싶으면 화장실 가는 횟수부터 여자 취향, 싫어하는 음식 등등 전부, 전부 조사해라. 그러면 이길 수 있다!


전원, 전투 준비! 초대형 거인을 제거하라! 인류의 원수 그 자체다! 일제히 공격해!


나도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어. 몇 백 명이나. 조사병단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이별의 나날이야. 그래도 알고 있지? 누구에게나 이별의 날은 찾아온다는 거. 도저히는 아니더라도.. 못 받아들이겠더라.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도 잘 안 돼. 힘들어. 괴로워. 알고 있어.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돼...


학살은 안 돼!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어도 될 거 같냐!


태반은 벽 밖에 인류가 있다는 걸 모른 채 죽어갔다. 하지만... 이 섬에만 자유를 가져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런 쪼잔한 소리를 하는 동료는 없을 걸.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있었던 거지? "싸우자.", "싸워" 라고 "싸우자", "싸워" 하고 말했지. "싸우자", "싸워라" 라고 두 번씩이나. 뭐하고 싸우는데? 싸우라고 두 번 말했다는 건 2회전을 앞두고 한 말이었어? 그 머리, 난 멋있다고 생각해! 대충 한 머리처럼 보이게 하려고 한 노력을 느낄 수 있거든!![27]


저기, 리바이 다들 보고 있을까? 지금의 우리는 죽은 동료들에게 당당할 수 있을까?[28]


아르민 알레르토. 너를 15대 조사병단 단장으로 임명한다. 조사병단 단장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이해하려는 걸 포기하지 않는 자세. 너보다 적임은 없어. 모두를 부탁할게.


알고 있잖아, 리바이... 드디어 왔다는 느낌이야, '내 차례'가...! 지금 최~고로 폼 잡고 싶은 기분이란 말이야...! 이대로 보내줘...!


역시 거인은... 멋있어.[29]



5. 평가[편집]


엘런 예거가 조사병단의 조커, 리바이미카사 아커만이 조사병단의 무력, 엘빈 스미스아르민 알레르토가 조사병단의 지략과 리더십이었다면, 한지는 조사병단의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단원으로서 매우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첫 등장부터 거인의 생태에 굉장한 관심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엘런 예거의 거인화 능력이 알려지자 더더욱 실험 욕구가 폭발해서 엘런을 데리고 온갖 실험을 진행하였다.[30] 그 덕에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 중 거인의 생태에 관해선 엘디아 쪽 인물 중 그 누구보다 전문가이고 이런 지식은 추후 뇌창의 개발이나 입체기동장치의 개량에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간혹 연구에 대한 열정이 너무 과해 매드 사이언티스트스러운 인상을 줄 때도 있지만 이러한 연구 욕구도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이기에 윤리 의식을 상실하지는 않았다. 그저 단순히 굉장히 열정적일 뿐.

다만 엘빈 스미스의 후임으로서 조사병단의 단장이 되고난 뒤로 연구밖에 몰랐던 면모가 되려 큰 독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되는데, 한 독립된 집단의 우두머리로서 외부 인사들과 교섭을 하거나 집단의 방향성을 제시해 본 경험도 고민을 해 본 적도 없다 보니 미지의 세력인 마레와 히즈루국 관련 문제들을 처리하면서 제대로 주도권을 쥐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주질 못 한다. 1부에서는 엘빈 스미스가 에르디아의 실질적인 리더로서 크고 작은 일을 주도했던 반면 2부에서 한지는 엘빈 스미스의 직계 후임인데도 불구하고 영향력은 커녕 발언력이 있기는 한 건가 싶을 만큼 아무 것도 못 하고 사실상 도트 픽시스가 그 역할을 도맡아 하는 모습에서 정치적 역량 부족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나마 단장으로서 임명되고 단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했던 몇 안 되는 사례들도 마레에 가서 마레에 대해 알아보자라든가 히스토리아를 희생시키지 않을 대안을 찾아보자라든가 조사병단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임무거나 혹은 구체적인 계획도 전망도 없으면서 그저 윤리적인 결말을 바라는 마음에 무한정 자원을 투자해보자는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결여된 발언들뿐이었다. 엘빈 스미스가 작중에서 괴물을 쓰러뜨리기 위해 얼마든지 악마가 될 수 있는 인간이라고 표현된 걸 고려하면 2부에서 한지 조에의 방식은 살아남기 위해서마저도 악마가 되지 못 하는 인간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사실 진짜 문제는 이런 윤리적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것 보다는 상황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 엘빈과 같은 강력한 결단을 내리지 못 했다는 것에 있다.

결국 이런 한지의 리더십 부족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엘런 예거로 하여금 병단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드는 상황으로 이어졌고 엘런은 독자적으로 예거파를 조직해 에르디아를 구할 길을 모색하게 된다.

한지의 리더십 부족이 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난 건 추후 땅울림이 시작된 뒤에 연합을 조직하기 위해 조사병단 단원들을 대면한 자리에서였다. 이 자리에서 장 키르슈타인이 땅울림의 필요성, 그리고 땅울림을 어찌어찌 멈췄을 경우 세계로부터 보복 당할 가능성 등을 근거로 개입을 주저하는데, 에르디아 입장에서 생존을 위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반박으로 한다는 말이 고작 "학살은 안 돼!!"라는 또 다시 감정적이고 도덕성밖에 우선하지 않는 발언이었다.[31] 분명 윤리적으로 봤을 때 학살이 문제가 되는 행위이긴 하지만 집단의 생존을 책임지는 리더로서, 명백히 생존에 있어 실익이 존재하는 행위를 이렇게 연달아서 대안도 없이 도덕성만을 이유로 거부하는 모습은 이상주의자에 가깝다.

그래도 내정적인 측면에서는 유능했는지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서 병참 기술 측면에서 해외 원정이 가능하도록 파라디 섬의 국력을 단기간에 제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자연스레 레벨리오 전투의 승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851년 후 파라디 섬도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과 충분히 활발해지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강점이 약점들을 가릴 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지는 리더보다는 참모나 본업인 연구자일 때 더욱 빛나는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엘빈이 대국을 보고 판을 짜는 지도자형 리더라면 한지는 내실을 다져서 전시에 실적을 내는 리더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한지 본연의 특기와 강점에 있어서는 범접할 인물이 없고, 본인도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고자 노력했으나 주변 상황이 그 수준을 아득히 넘어버린 셈이다.

엄연히 말해 한지 본연 나름데로 지크와 옐레나의 음모에 대해 조사해보려고 했고, 적어도 엘런을 살리고 내분을 막으려는 시도 자체는 했었다. 실제로 마레인 포로들이 일하는 레스토랑을 우선 조사한 결과 결국 지크의 척수액이 와인에 들어가 있었다는 걸 알아낼 수도 있었으니 아예 무능하게 관망하고 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초에 레벨리오 사태로 인해 외교 갈등이 절정으로 치달았고, 예거파가 득세하는 관계로 병단 측에서는 엘런과 히스토리아를 희생시키는 강경책을 내놓은 상황이었다.[32] 한지로서는 오랜 동료인 엘런을 이해하려는 의지가 있었던 만큼 최대한 진실을 밝혀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이미 지크와 예거파가 선수를 쳐 병단조차도 그냥 항복하자며 손을 놔 버렸고, 그도 휩쓸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말 이후 한지는 학살을 막으려고 죽은 건데 이럴 거면 왜 죽인 거냐, 한지의 죽음이 무의미해졌다, 한지의 희생으로 해결된 게 전혀 없다는 의견이 있으나, 여태까지 한지와 땅울림 저지 이후의 전망을 잘못 본 것이다. 한지도 결코 희생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캐릭터 같은 게 아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좋게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다면 희생할 수도 있는 캐릭터다. 당장 땅울림 저지 이후 불리해질 살아남은 섬 바깥 에르디아인의 처지를 걱정했고, 한지도 한지의 생사 여부와 상관없이 현실은 여전히 암울할 것이라는 것은 진작에 인지하고 있었다. 한지 입장에서 일단 바깥 인류를 살리는 게 암울한 현재를 조금이라도 좋게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땅울림의 저지를 실패 시 엘런이 말한대로[33] 전 지구의 육상 생물들이 멸망했을 것이고, 한지가 연합의 앞길을 터주기 위해 홀로 싸우다 희생한 것을 계기로 인류 존속의 가능성이 조금이나마라도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고, 결국 학살을 막고 벽 바깥 인류가 생존한 것을 생각하면 독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한지의 죽음은 절대 헛된 게 아니다. 어쨌든 그의 이념은 남아있던 연합의 정신으로 이어졌고, 그 연합은 결국 파라디 섬 바깥 세계에 한해서는 구세집단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


6. 기타[편집]


  • 어린 시절 벽을 삽으로 파려고 했다. 작중에서 벽의 비밀에 큰 흥미를 느끼는 것도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벽에 대한 호기심에서 기인된 듯. 또한 어린 시절엔 거인은 인류를 벽 안에 가두는 존재라 여겨 싫어했다고.

  •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지는 훈련병단 시절 상위권 성적은 아니었다고 한다. 또한 지금 이상으로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다는 눈으로 쳐다봤다고...

파일:attachment/한지 조에/Zamkkan.jpg
  • 엘빈 스미스와 함께 애니메이션 1화에서 첫 등장했다.[34] 하지만 잠깐 지나간 수준.

  • 트로스트구 탈환 때 생포한 거인 2마리에게 각각 '소니'와 '빈'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이는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인간을 잡아먹고 살았던 일가의 가장인 '알렉산더 소니 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전에 포획했다가 조사한 거인에게는 치카지로니, 알베르토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목을 자르는 실험을 했다가 목덜미까지 자르는 실수로 죽이게 되었다고 한다.


  • 애니메이션 14화에서는 엘런을 출옥시키기 위해 지하감옥에 와서는 문이 열리는 소리만 내고 기척이 없다가 갑자기 확! 하고 나타나더니 눈을 부릅뜨고 엘런을 바라보았다. 그야말로 한지의 기행성(奇行性)이 돋보이는 장면. 그 다음부터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가 했지만...
  • 애니메이션 15화 후반부는 그야말로 한지의, 한지에 의한, 한지를 위한 파트.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기행성을 보여준다.
  • 애니메이션 17화에서 다시 출연, 제57회 벽외조사에 참가해 엘빈 스미스를 바로 옆에서 보좌했다. 거인과 조우하자마자 다시 "네 뱃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라는 말을 남겼다(...).
  • 애니메이션 19화에서 잠깐 안경이 바뀌는 오류가 발생했다. 원래 고글 같은 안경을 끼고 있는데 갑자기 위의 사진과 같은 안경을 쓰고 있다.
  • 원작 34화에는 애니가 수정화하자, 분노한 케이지[35]가 수정체를 내리치며 "나와! 나와서 죗값을 치르라고!" 라며 울부짖고 한지가 이를 만류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이 쟝과 리바이로 교체되었다.

  • 워낙 매드 사이언티스트라서 그런지, 부하 모블릿이 폭주하는 한지를 말리느라 고생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모블릿은 한지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편인데, 초대형 거인과 싸워 한지 반 전원이 부상을 입고 벽 위에 누워 있는 상황에서도 모블릿의 시선은 한지를 향해 고정되어 있었다. 모블릿은 베르톨트의 거인화로 일대가 쑥대밭이 되기 전, 목숨을 걸고 한지를 살리기도 했다.

  • 커플링으로는 주로 리바이[36], 모블릿,[37] 피크과 엮인다.

  • 행동이나 성격 등이 보석의 나라의 알렉산드라이트와 비슷한 면이 있다. 적에 대한 증오를 바탕으로 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 괴짜 같은 행동과 두뇌파라는 점이 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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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은 개인적으로 리바이와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 이상형은 신경 안 써 줘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한다.

  • 화를 낼 때, 안경을 벗는 버릇이 있다. 안경을 끼고 있을 때는 필터 너머로 세상을 보는 기분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그래서 감정적이게 되면 안경을 벗는다고.

  • 한지의 성격은 작가가 자신의 어릴 적 친했던 친구의 성격을 참고했다고 한다.

  • 자신의 보좌관인 모블릿을 엄마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38]

  • 2부에 이르러 헤어스타일이 포니테일이 아닌 엘런이나 애니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었다.

  • 리바이와 처음 만났을 당시에[39][40]한지가 처음 한말이 "지켜보고 있었어"이고 리바이가 그에게 마지막으로 한말이 "지켜봐줘"이다.



  • 리바이를 처음보고 상처입은 고양이 같다고 생각했다.

  • 작가피셜 화나면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고 한다.

  • 한지반의 연구는 엘빈이 인정한 거라 일한 만큼의 수당은 나온다.

  • 한지에게 안경과 고글은 필수품이라 병단의 경비로 구매한다고 한다. 하지만 리바이의 홍차는 병단의 경비로 사지 않는다며 디스했다.

  • 리바이에게 한지는 방에 들어올 때 흙먼지를 털지 않고 들어오는 녀석이라고한다.

  • 104기는 조사병단에 들어올 때 한지를 보고 조사병단에 들어오려면 거인을 사랑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진격! 거인중학교에서 3학년 1반이다.[41]

  • 뇌창을 맞고 중상을 입은 리바이를 살리기 위해 예거파 4명을 사살하였다.[42]

  • 화가나면 책상이나 의자를 걷어찬다고 한다.

  •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있다.

  • 작가의 원작 한정 인터뷰에 따르면 놀랍게도 한지가 너무 안 씻으면 리바이가 그를 기절시킨 후 부하들에게 목욕을 시키거나 때로는 직접 목욕시켜준다고 한다.

  • 워낙 괴상한 짓을 많이 해 한지의 이름은 다른 병단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 벽외조사에서 한지반은 보통 리바이반 근처에 배치된다고 한다.

  • 히스토리아의 고아원 아이들에게 한지는 멋있는 사람이다.

  • 인류가 거인으로부터 해방되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벽 바깥 식물의 연구나 인류의 과거에 대해 조사하고 싶다고 답했다.

  • 한지는 시력이 좋지 않아서 안경을 벗으면 쟝과 라이너도 구분하지 못하지만 리바이만은 키도 있지만 특유의 기척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한다.


  • 리바이에게 친근하게 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43]

  • 과거가 밝혀지지 않은 인물 중 한 명이다.

  • 작가는 리바이가 한지에게 심장을 바치라는 장면은 원래 리바이가 한지의 손을 잡았다가 놓아주는 장면으로 그릴려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지의 손을 잡았다 놓은 손을 계속 쥐고 마지막까지 싸우는 모습을 그릴려고 했다가 심장을 바치라는 장면으로 교체 시킨거라고 한다.

  • 한지는 엘빈에게 좋아하는 음식과 취미에 대해 물었지만 리바이는 이 놈에게 인간적인 대답을 바라지 말라고 쏘아붙였다고 한다.[44]

  • 한지 피셜 조사병단은 후원자 없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 한지가 몸이 젖은 채로 고성을 수색하자 리바이가 셔츠가 비쳐 흉하니 말리라고 한적이 있다.[45]

  • 한지와 리바이가 오래전부터 쌓여온 유대감으로 형성된 둘의 관계를 모블릿은 부러워한다고 한다.[46]

  • 한지가 연구에 물두해 너무 잠을 안 자면 부하들이 수면실에 던져놓는다.

  • 작중 유일하게 조사병단 간부조 중에서 104기에게 한지[47]라고 불린다.



  • 지크의 외침에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조사병단 단장임에도 불구하고[48] 니콜로의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시지 않은 듯 하다.

  • 리바이가 언급한 서류 결재를 할 수 있는 5명[49]중 한명이다.

  • 고성의 서재에서 책들을 발견해 흥분한 한지가 사다리를 타고 책을 꺼내다가 수많은 책들이 한지의 머리위로 떨어질 뻔 한적이 있는데 이때 리바이가 달려와 한지를 구해준다. CD판 에피소드에 나온 부분이라 장면은 없고 소리만 들려서 정확히 어떻게 리바이가 한지를 구해준건진 알 길이 없지만 소리로 추측해보면 사다리 위에 올라가 있는 상태라 책을 피할 수 없는 한지를 리바이가 달려와서 떨어지는 한지를 받아줬거나 잡아당겨서 받아줬거나 한 듯. 이 때 한지는 살았다며 말한 뒤 바로 책 얘기를 다시 꺼내지만 리바이가 이를 자르고좀 더 주변을 살피고 몸을 소중히 다루라고 말한다. 이에 한지가 리바이한테 상냥하다고 말하는데, 이에 리바이는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말하기는...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한지는 얼마 안가 모블릿이 돌아왔을 때는 두루마리를 꺼내다가 또한번 쿠당탕 소리가 나는데 이때는 아마 모블릿이 구해준 걸로추정된다. 후에 리바이가 한지에게 셔츠가 비에 젖어 비쳐 흉하니 불에 몸을 말리라고 한다.


  • 눈치가 없다. 예를 들어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이후 그리샤의 기억을 보고 '진격의 거인'이라 혼잣말한 엘런을 왜 그러냐고 몰아붙이거나[50], 2부에 징벌방에 갇힌 엘런이 '싸워라,싸워라'라고 다시 혼잣말한 엘런을중 2병 무엇과 싸우고 싸워라를 2번 말한 건 2회전을 말하는 거냐고 하는등 싸워라를 무려 8번이나 말하면서 물어봤다.[51]

  • 진격! 거인 중학교에서 틈만 나면 기숙사 옆방인 리바이의 방에 간다. 전기세 절약을 위해서라고.[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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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 거인 중학교에서 리바이의 기숙사에 있는 청소 물건들을 개조해서 리바이에게 가격을 불려서 파는 행동을 하려 한 적이 있다.


  • 서로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리바이와 한지는 눈빛만으로 대화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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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에 조사병단을 놀린 헌병과 말다툼을 하다가 참지 못하고 그를 잡고 내동댕이쳐버린 적이 있다고 한다.[54]

  • 리바이가 지어준 별명인 망할 안경 (くそ眼鏡)은 평소 한지가 너무 흥분해 기행종(...)이 될 때 리바이가 불렀으나, 한지가 단장이 된 이후로 부르지 않았다.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단장이 된 한지를 존중해 준 거라고. 하지만 한지가 오디하 항구에서 희생하기 직전에 이 별명을 다시 부르며 인사를 나눴다.




  • 거울속의 자신에게 말을 걸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 조사병단 간부조 중에서 유일하게 요리씬이 나왔다.

  • 애니메이션 OVA 일제 랑그너의 수첩에서 밝혀진 결과 오른손잡이다.

  • 애니메이션 4기 1쿨 1차 키비주얼에서 코의 모양이 바뀌는 오류가 생겼다. 기존의 매부리코에서 오똑코로 변경되었다.

  • 자신은 결혼할 때를 놓쳤다 생각하고 헌병단 동기의 결혼상대를 부러워 했었다.

6.1. 성별에 관해[편집]


이름이 중성적이고, 원작의 작화가 성별을 분간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등장 초창기부터 성별 논란이 있었다. 대명사로 불릴 때도 성별을 가늠할 만한 호칭으로 불리지 않고 '분대장'이나 '망할 안경'이라고 불리며[55], 성별을 특정할 만한 상황도 작중에 등장하지 않는지라 오리무중이다.[56] 원작자의 의견에 따르면 한지의 성별은 여자라고 생각하면 여자인거고 남자라고 생각한다면 남자인 것 정도로 해석된다.

원작에서 치료를 받느라 군복 자켓을 벗은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도 말풍선이 가슴을 가리고 있다. 스핀오프 진격! 거인 중학교에서도 혼자서만 교복이 아닌 작업복을 입고 등장한다. 허나 진격의 거인 원작 60화 일부 장면을 참고 했을 때, 여성의 신체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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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읽고 저는 한지를 여자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그렸는데, 분명 감독은 남자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에요. 그러니까 중성적으로 보이도록 가슴 부분에 그림자는 넣어두고서 입술에 윤기는 넣지 않았습니다. 뭐, 사샤도 윤기는 안 들어가 있지만요.」(아사노 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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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성우 역시 중성적인 성향이 강한 박로미지만, 설정화나 애니에서의 체형을 보면 그냥 여자다. 시즌2에서 쓰러진 모습을 통해 확인사살. 다만 이는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애니메이터가 원작을 읽고서 여자인 줄 알고 그린 설정화라고. 딱히 원작자의 감수는 없었던 모양이고 이 때문인지 후에 나온 영어,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여성 성우가 담당하게 된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어본 사람이 실제로 있는데, 작가의 대답은 이와 같았다.

Q. 한 가지 의문으로 여긴 게 있는데요, 조사병단의 한지 조에의 성별은 어느 쪽인가요? (여자라고 생각하긴 하나 가끔 '남자'라는 의견도 보입니다)
A. 그 질문을 받고서 그 캐릭터의 성별은 밝히지 않는 게 좋아보인다고 확신했습니다.(링크)

이 대답 때문에 팬덤에서는 한지의 성별은 한지라는 대답이 클리셰화했다.

현재는 여성이라고 보는 시각이 유력한데 그 근거는 위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 코믹스 5권 부록에 스커트를 입고 등장.
  • 영어판 코믹스에서 3인칭을 she라고 표기.
  • 애니판에서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묘사됨.
등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원작 코믹스에서 공식적으로 성별 표기가 나온 사례는 없는 관계로, 이에 따라 지금도 현지에서는 공식 성별을 고정하지 않는다.

참고로 작가가 가장 최근에 밝힌 작중 내 캐릭터들의 성별에 대한 입장은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성별은 혈액형과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독자분이 각자 마음에 드는 쪽으로 생각해도 상관없다."[57]이다.

2015년 경에 엘런 예거의 성우 카지 유우키미카사 아커만의 성우 이시카와 유이가 진행한 진격! 거인 중학교 방영 기념 이벤트 생방송에서 가장 닮고 싶은 여성 캐릭터 부문에 한지가 랭크된 적이 있었다.
[1] 한지가 거인을 마주치기라도 하면 매번 기행종으로 변해버린 것마냥 과열되게 날뛰거나 불타오를 때마다 리바이가 한숨을 내쉬며 부르는 별명이다. 이후 작가 인터뷰에 의하면 한지가 조사병단장으로 승진한 이후로는 단장의 지위를 존중하여 별명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2] 작가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여성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자세한 건 후술.[3] 케니 아커만을 맡았던 야마지 카즈히로와는 2020년 1월 22일에 결혼했다.[4] 안경이 없으면 장과 라이너를 헷갈릴 정도로 나쁘다.[5] 고글의 경우 그냥 유리가 아니라 렌즈 그 자체라서 안경을 착용하는 한지에게 있어서 필수 물품이다. 때문에 고글의 경우 조사병단의 자금으로 구매한다고 한다.[6] 그래서 머리카락이 떡져 있다.[7] 엘런이 갑옷 거인에게 납치되었을 당시 그 도주 경로를 정확히 예측해낸 것이 한지였으며, 월 마리아 탈환 작전에서 초대형 거인의 공략법을 제시한 것도 한지였다.[8] 한지 왈, "만약에 리바이가 널 진짜로 죽이려고 하면 어쩔래? 이기고 싶으면 화장실 가는 횟수부터 여자 취향, 싫어하는 음식 등등 전부, 전부 조사해라. 그러면 이길 수 있다!"[9] 5년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훈련병단을 15살에 졸업하는데, 다른 병단에서 조사병단으로 옮긴 것이 아닌 이상 최소 15년 이상을 살아남은 것.[10] 현재까지 거인의 목을 절단해 낸 것은 외전 '후회없는 선택'에서의 기행종과 4기에서의 도망치는 지크를 호위하던 거인을 썰어버린 리바이가 유일하다.[11] "안 아프게 해 준다", 목 뒤를 서걱하고는 "어때 안 아팠지?" 등등...[12] 한지 스스로도 말이 안 될 정도로 힘든 일이라는 건 잘 알고 있는 듯하지만, 마지막으로 거인을 포획한 게 벌써 15년 전이고 따라서 최신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한다.[13] 거인을 이기고 싶으면 거인의 모든 특성을 간파해야 한다는 뜻.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결국 한지의 말대로 적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오르오는 여성형 거인에게 죽임을 당했다. 어떻게 보면 나중에 추가된 복선.[14] 결국 엘빈의 명령으로 리바이가 따라붙었다. 결과적으로는 출격 전 한지가 리바이에게 권한 그대로 됐다.[15] 다소 과격하게 해석하자면, 대 거인전에서 정보의 가치란 누군가의 목숨이 희생되는걸 감수할만큼 중요하며 자신이 쌓아온 것은 그러한 것(소화기관이 없다 = 다른 곳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실험에 의하면 태양광)이라는 의미일 수 있다.[16] 하지만 한지 역시 자신의 그 장황한 이야기를 힘들어해도 끝까지 들어주고 있던 엘런에게 속으로 고마움을 느꼈었음이 107화에서 드러난다. 때문에 지하 감옥에 구속된 엘런이 시조의 거인과 진격의 거인의 전임 계승자들의 기억을 서서히 되찾아 가며 남들이 보기에 중2병같이 행동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역지사지로 이해해 주고자 다가선다.[17] 한지가 거인에게 붙인 이름. 이때 2마리의 거인을 포획했는데 또다른 거인의 이름은 소니. 둘이 합쳐 소니 빈이다. 이름의 유래는 옛날에 지나가던 사람의 물건을 빼앗고 잡아먹던 부족을 이끌던 남자의 이름.[18]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르오의 대사로 나온다.[19] 잘 보면 침까지 흘리고 있다(...)[20] 이때 모블릿이 또 다시 진정하라고 조언했다. 이 사람은 아무래도 이런 역할로 고정된 듯.[21] 이때 옆에 있던 미카사의 당황하는 표정이 걸작이다.[22] 나중에 원래대로 돌아온 엘런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덕분에 미카사 손에 죽지는 않겠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인이 한 짓이 어느 정도인지는 가늠하는 듯하다.[23] 이 때, 무거울 머리통이 자신이 발로 차는 정도로 가볍게 날아가자 거인의 비정상적인 무게에 의구심을 갖게 되고, 거인을 연구해보자 하는 관점이 생기게 되는 계기가 됐다.[24] 그러나 동시에 이는 전체주의적인 집단 체제하에 살아가는 개인의 모습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25] 방벽에 있는 홈에 미끼가 될 조사병단원을 놓고, 에렌의 경질화 능력으로 거인이 다가와서 사람을 잡아먹기 위해 손을 최대한 뻗지만 닿을 수 없게 구조물을 만들고, 거인이 위치에 들어오면 방벽 위에서 도르레와 쇠사슬을 이용해서 나무 기둥을 목덜미에 내리찍어서 피해 없이 무제한으로 거인을 죽일 수 있는 기구이다.[26] 걔다가 거인 처형대는 기구 당 미끼가 될 병단원 1명만 필요할 뿐 기구를 조작하고 정비하는데에는 병단원조차도 필요 없다. 만약을 대비해 입체기동장치로 피신이 가능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굳이 최정예인 조사병단원을 쓸 필요도 없이 주둔병단원만 로테이션을 돌려도 되며 소모될 나무와 철은 자체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하고, 경질화 구조물을 만드는 데는 에렌의 피로(...) 밖에 들지 않는다. 그야말로 작중 파라디 섬에서 등장한 최고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듯.[27] 머리를 묶고 혼잣말하는 엘런에게 한 말[28] 리바이의 대답은 "그 녀석 같은 소리 하지 마..."였다[29] 벽 속 거인들이 다가오는 상황 속 작전이 실패할 위기에 놓이자, 목숨바쳐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남긴 마지막 유언. 한지는 이 말을 끝으로 여러구의 거인들을 처치한 후 장렬하게 전사한다.[30] 사실 한지 덕에 엘런은 3연속 거인화가 가능한 체력이 됐다. 연속 거인화 훈련도 했다는 묘사가 있다.[31] 결국 이 장면은 거인과의 전투가 얼마나 위험한지 몸으로 알고 있는 베테랑 병사들이 고작 도덕성에 의거한 이상론 하나에 또다시 거인과의 전투에 몸을 던진다는 굉장히 작위적인 전개가 되어 버렸다. 엘빈 스미스가 최후의 돌격 작전 전에 전투 경험이 거의 없는 신병들을 앞에 두고 자살 행위나 다름 없는 돌격 작전이 어째서 필요한지 어째서 이 위험을 감수하고 그들이 희생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설파한 것과 굉장히 대조적인 장면이다. 이는 한지 스스로도 알고 있는지 실제로도 한지의 논리에 찬동하고 가세한 인물은 마레에 고향을 둔 사람을 제외하면 똑같이 학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베테랑 조사병들밖에 없었다.[32] 이 시안은 현실적이고 냉혹한 리바이 조차도 처음에는 실행하기 망설였을 정도다. 타 병단에게 있어 엘런은 그냥 공훈이 있는 병사 정도에 불과하지만, 조사병단과 그 간부인 한지와 리바이에게 있어 엘런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동료이자 자신들이 인류의 희망이라 믿고 수많은 동료를 잃으면서 지켜온 인물이기 때문.[33] 엘런은 너희에 의해 저지당하는 결말을 몰랐다 하더라도 난 이 세상을 몽땅 밀어버려 땅 위의 모든 것을 새로운 대지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34] 함께 나오는 사람은 사망 명단에 올랐던 모제스 브라운[35] 한지 휘하의 분대원 중 한 명이다.[36] 파일:LeviHan_Right-Here.jpg
픽시브 전체 HL커플 기준 투고수 2위로, "리바한지"라고 불린다. 예전부터 리바이와의 커플을 지지하는 팬덤은 존재했으나, 애니메이션 9화에서 리바이가 한지의 얼굴을 자신의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장면이 방영된 이후로 지지자가 급증했다. 특히 31권에서의 대화도..
[37] 한지의 기행에도 모블릿은 언제나 한지를 믿고 따랐으며, 결정적으로 한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마이너하긴 하지만 이쪽도 수요가 높은편.[38] '밥은 제대로 드셨습니까? 잠은 주무셨어요?' 와 같이 얘기한다고.[39] 후회없는 선택 중간에서 리바이와 한지는 처음 만났다.[40] 애니판에서는 삭제되었다.[41] 리바이 또한 3학년1반이다.[42] 그 장면에서 울고 있던 이유는 한지가 죽인 인물들이 조사병단이었기 때문이다.[43] 파일:1000035092.jpg [44] 하지만 한지는 엘빈을 인간적이라 생각한다고 한다.[45] 이 말을 통해 추측해보면 한지는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46] 하지만 리바이는 자신이 언제까지나 한지 곁에 있어 줄 수는 없다 말하며 한지 곁에 있어주는 건 모블릿 너라고 말했다.[47] 리바이는 병장님, 엘빈은 단장님이라고 불린다.[48] 옐레나의 말에 따르면 지크의 척수액이 든 와인은 병단의 고위 간부들에게만 먹였다고 한다.[49] 리바이, 엘빈, 한지, 미케, 나나바[50] 이에 대해 리바이는 '그런 시기는 누구나 있는 법이야. 이녀석은 15살 이라고'라고 했다.이에 한지가 이해하지 못하자 아르민이 '나중에 다 설명 드릴 테니까 본인 앞에선 그만해 주세요. 잘 설명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이라 답했다.[51] 이로 인해 에렌 담당 일진 이라는 별명이 생겼다.[52] 거의 눌러붙어 사는 수준이다...[53] 참고로 한지는 몰래 생물부에서 거인을 키우느라 항상 용돈이 없다.[54] 하지만 그 순간 엘빈이 개입해서 일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고 한다.[55] 다만 영어판 단행본 및 영어 자막에서는 여성을 지칭하는 대명사 'She'가 쓰인다.[56] 이 때문에 모바일 게임 발키리 커넥트 콜라보에서도 성별이 불명으로 나온다.[57] 공식블로그 2012년 12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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