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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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포항 스틸러스 소속 미드필더.
2. 클럽 경력[편집]
2.1. 전남 드래곤즈[편집]
입단 첫 시즌인 2016 시즌,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18 시즌 전남의 강등 후 2019 시즌을 앞두고 상주 상무에 지원했고 서류까지 통과했지만 이후 지원을 철회, 전남과 2021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승격 근처도 못 갈 정도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결과적으로 상무 입대 연기는 악수로 돌아왔다.
2.2. FC 서울[편집]
2020 시즌을 앞두고 2:1 트레이드로 FC 서울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떴다. [단독] 한찬희 서울행 유력… 전남과 2:1 트레이드 추진
2020년 1월 10일, 전남과 서울은 한찬희 ↔ 황기욱, 신성재 트레이드를 확정했다. 서울 팬들은 총 들고 협상했냐(...)며 어리둥절해하면서도 환호하는 중이고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는데도 이적료 없이 애매한 유망주 둘만 받고 유스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를 팔았다는 점에서 전남 팬들의 반응은 최악.
2.2.1. 2020 시즌[편집]
ACL 플레이오프 케다 FA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서울 데뷔전을 치렀으나 상대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입으며 다시 교체 아웃되었다. TV로 본 사람들은 시즌 초반 날아간 줄 알았으나(...) 본인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멜버른 빅토리와의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패스, 수비 가담, 중거리 슛 등 다방면에서 흠 잡을 데 없는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 주었고, 특히 아크 정면에서 대포알처럼 쏘는 슈팅이 일품이었다. 호주 선수들의 피지컬에 밀려 지워지다시피 한 알리바예프보다 월등히 좋은 폼을 과시하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이다.
리그 2라운드 광주 FC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후반전에 한승규의 패스를 받은 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서울 데뷔골을 신고했다.
막장인 팀 사정과 출전시간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폼을 보여주며 제 몫을 해준 반면 처음 데려왔을 때의 기대값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물론 품고 있는 포텐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시즌 종료 후 주세종과 한승규는 물론 김원식까지 방출되고 알리바예프 역시 이적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한찬희가 맡아야 할 역할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2.2.2. 2021 시즌[편집]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힘을 보탰으나 나올 때마다 기성용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이며 성장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5월 4일 국군체육부대 발표로 6월 21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후반기는 김천 상무 소속으로 K리그2에서 뛸 예정이다.
2.2.3. 김천 상무 FC (군 복무)[편집]
그리고 예정대로 2021년 6월 21일에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대하였다. 전역일은 2022년 12월 20일이다. 2021시즌 K리그2 마지막 라운드인 3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 전반 2분만에 코너킥을 깔끔한 헤더로 연결지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2021 시즌 김천에서의 출전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경기 출전 1골.
2022 시즌을 앞두고 22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이영재, 권창훈 등 쟁쟁한 후임이 대거 입대하며 올 시즌도 그리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전역을 한 달 앞둔 7월부터 동기 고승범의 부상으로 인해 조금씩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좋은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2022시즌 리그에서 10경기 0골 0도움을 기록했다. 스탯만 보면 큰 활약은 없어보이지만 고승범과 이영재가 부상일때마다 나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022년 12월 20일 전역하며 서울로 복귀하였다.
2.2.4. 2023 시즌[편집]
파일:25. 한찬희.png
입대 전 달던 16번은 황의조가 달며 25번을 배정받았다.
김진야, 김주성, 임상협과 함께 공동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팬들도 예상치 못한 부주장을 달긴 했지만[2] 그동안 서울과 김천에서의 모습을 생각하면 확실한 믿을맨으로 꼽기엔 부족한 자원인지라 선수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으로 여겨지고 있다.
2R 광주 FC원정에서 하프타임에 팔로세비치와 교체 투입했고, 기성용과 짝을 이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시즌 첫 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R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기성용과 교체 출전하였고, 후반 34분 김진야가 교체 아웃되자 주장 완장을 인계해 완장을 달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7R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는 경기 내내 부진한 폼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 교체당했다.
10R 수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하면서 전반전 김신진의 세컨볼 패스를 그대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3 : 0 승리에 기여했다.[3]
6월 20일 포항 스틸러스의 이승모와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2.3. 포항 스틸러스[편집]
파일:pohang_hanchanee_official.jpg
2023년 6월 22일 포항은 한찬희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등번호는 전남과 입대 전 서울에서 달던 번호이자 이승모의 번호였던 16번을 받았다.
2.3.1. 2023 시즌[편집]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몸이 아직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었는지 82분 재교체아웃 되었다. 팀은 1:0으로 승리하였다.
20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 되었으며,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떨어진 세컨볼을 논스톱 발리슛으로 득점하며 팀의 쐐기골이자 포항에서의 데뷔골을 만들어내며 3:1 승리에 기여했다.[4]
24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중반 고영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지체없이 강한 땅볼 중거리 슛을 골로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였다.
서울은 사이드를 중심으로 한 빌드업으로 운영을 하는 팀이지만 포항은 중원을 활용한 직선 패스들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기 때문에 한찬희는 포항 축구와 더 잘맞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레이드 이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거리슛이나 길게 때리는 스루패스등 공격적으로도 서울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모 역시 이적한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직까지는 양팀 팬들 사이에서 윈윈 트레이드로 꼽히고 있다.
11월 4일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43분 측면에서의 컷백을 그대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4:2 역전승과 본인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3.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3.1.1. 2017 FIFA U-20 월드컵[편집]
2017년 U-20 월드컵에서는 21명 중 유일하게 프로에서 자리 잡은 선수라는 점이 부각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대회 직전 부상으로 인해 4경기 중 잉글랜드전에만 출전하였고, 그 경기에서도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후에 신태용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부상의 이유보다는 전술적인 이유가 컸다고 한다. 신태용이 추구하는 스피디한 경기에 한찬희의 스타일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찬희는 전술적 이유가 맞지. 찬희는 갖고 있는 기량은 있지만, 스피디하게 나갈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해. 그래서 심리적으로 편하게 해 주자는 생각으로 주장을 바꿔 줬어. 주장으로 팀 전체를 안고 가는 게 더 많은 짐을 주는구나. 바꿔야겠다. 상민이가 17세 월드컵에서 주장을 했다고 해서. 세계 대회에 나가서는 선수들을 모아 놓고 미팅도 하고 계속 끌고 가야 하는데, 찬희는 자기 할 것부터 해야 하니까. 혼자 할 것도 벅찬데 팀 전체를 아우르기엔 너무 큰 짐을 주고 있다. 그걸 풀어 주니까 나중에는 더 좋아했어.
- 신태용 당시 U-20 대표팀 감독 -
4. 기록[편집]
4.1. 클럽 기록[편집]
2023년 12월 20일 기준.
4.2. 국가대표[편집]
2017년 8월 5일 기준.
5. 플레이스타일[편집]
우선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킥력. 슈팅과 패스 모두 정확성이 뛰어나고 파워도 좋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아크 정면에서 벼락같이 쏘는 슈팅, 내지는 세트피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로 득점을 올린다. 그 외에도 3선에서 반대 전환 패스로 활로를 열거나, 과감한 전진 패스로 공격을 풀어 나가는 능력도 또래 중미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다. 시야도 꽤 넓어 빈 공간을 보고 찔러 주는 패스도 좋으며, 세트피스 키커 역할도 잘 수행한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기성용과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로 자주 비교되었다. 군문제를 이미 해결했기 때문에 경기 시간을 차근차근 늘려간다면 분명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이다.
볼 키핑이나 드리블 등 전반적으로 볼을 다루는 능력 또한 출중하다. 프로로 활동하면서 피지컬 능력이 올라와 볼 간수능력 또한 상승했고, 기존의 퍼스트 터치와 드리블 센스 등이 어우러져 좋은 전진능력을 보여준다. 전남에서는 빌드업 리더 겸 공격 전개의 기점 역할을 도맡다시피 했다.
단점은 활동량 부족과 그에 따른 저조한 수비 가담, 그리고 떨어지는 속공 전개 능력이다. 활동량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많다고 보기도 힘든 편이며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수비 가담이 다소 저조하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수비 가담 저조는 활동량 문제와 맞물려 있는데, 활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비가담도 덜하고 그로 인해 수비력이 극악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한찬희의 저조한 수비 가담 때문에 필연적으로 수비력과 활동량이 뛰어난 미드필더를 붙여 줘야 하므로 중원 조합에 제약이 생긴다. 이 수비 가담과 활동량 문제로 인해 커리어에서도 번번이 발목을 잡는데, 대표적으로 김학범호 탈락은 부족한 수비 가담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5]
또한 신태용 감독이 지적했듯이 과감하고 스피디하게 공격 전개를 풀어 나가는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 기동력도 애매한 편인 데다 순발력도 다소 낮아 역습 상황에서 본인이 공을 직접 몰고 가는 것도 매력적이지 못하고, 활동량도 많지 않아 롱킥을 바탕으로 팀 내 스프린터에게 패스를 공급하는 것 외에 큰 장점이 없다.
요약하자면 기량은 뛰어나지만 전술을 많이 타는 후방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 공을 예쁘게 찰 줄 아는 선수이고 경기를 풀어 나가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옆에 압박과 활동량이 좋은 미드필더가 있어야 하고, 빠르게 뛰어 주는 스프린터도 있어야 역습 시 공격이 수월하다. 전남 시절 어린 나이에 엄청난 임팩트를 보이며 차세대 국대 자원으로 촉망받았으나, 현재는 당시의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고 제약이 많이 따르는 유형의 선수이다.
6. 여담[편집]
- 기성용과는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고 본인이 존경하고 롤 모델로 기성용을 꼽은 적이 있다.
- 2015년 고교 랭킹 1위를 찍은 대형 유망주다.
-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전남에 입단해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선발 또는 교체로 꾸준히 경기에 나오고 있다.
- 2017년 U-20 대표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었다가 U-20 월드컵을 앞두고 이상민에게 주장직을 넘겨 주었다.[6]
- 2013~2015 시즌 K리그 주니어에서 30경기 9골 9도움을 기록했고, 2015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 10경기 8골 7도움으로 B조 득점왕을 수상했다.
- 제17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하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 하프 발리 슛을 잘 쓴다. 2017 시즌에는 하프 발리로 2골이나 넣었다.
- 비슷한 연령대의 선수 중에서는 프로 주전급 선수로 가장 먼저 발돋음했지만 그에 반해 대표팀에서는 중용이 안 되고 있는 편이다.
- 강릉 전지 훈련을 끝으로 김학범호에서 탈락하여 U-23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 김기동 감독이 처음 만나자마자 '무슨 생각으로 왔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 김기동 감독은 한찬희의 마음 가짐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7. 우승[편집]
- 포항 스틸러스 (2023~ )
-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 2023
8.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16:14:19에 나무위키 한찬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공격형 미들과 수비형 미들도 꽤나 잘 소화한다[2] 연령별 국대에서는 주장단에 꾸준히 들긴 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이상민에게 완장을 넘기긴 했으나 레귤러 주장직도 소화한 경험까지 있었고 이후에도 이상민이 경기에서 빠졌을 때 간간히 주장 완장을 대신 차기도 했다.[3] 이 골은 서울에서의 시즌 첫 골이자 마지막 골이었다.[4] 서울에서의 마지막 골도 수원FC전에서 나왔는데 포항에서의 첫 골 역시 수원FC전에서 나왔다. 즉, 2023년에 수원FC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다.[5] 또래의 유망주 미드필더 원두재와의 차이점이 여기서 가장 크게 드러난다. 수비력이 좋고 파이터 기질이 있는 원두재와 달리, 한찬희는 볼 경합과 압박 능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장점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6] 당시 감독인 신태용의 말에 의하면 대표팀 내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자기 자신조차 챙기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이전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었던 이상민에게 완장을 넘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