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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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2010 시즌 성적
순위



승률
1위와의 승차
8 / 8
49
2
82
0.368
35.0

1. 개요
2. 2010 한대화 감독의 리빌딩은 제대로 되고 있는가?
3. 둘러보기 틀



1. 개요[편집]


SK를 상대로 2연패를 찍으면서 예상대로의 시즌을 치르나 했지만, 두산이 버린걸 주워온 정원석이대수[1]의 예상 이상의 호성적과 용병들의 호투 등에 힘입어 의외로 팀 타율과 투수진의 수비율은 중간은 갔다.

그러나 김태균을 대신할 4번타자 최진행이 공격을 적절하게 끊어먹고 수비에서 매번 중요한 순간에 실책을 저지르며 수많은 위기를 자초해 공수의 구멍이 되고 있다. 일례로 2010년 4월 2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도저히 봐줄 수 없는 OME급의 수비력을 보여줬고, 뜬공을 연거푸 놓치며 총 4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수준 이하의 수비 끝에 8대 1로 자멸하고 말았다.[2]

다른 경기에서도 평범한 뜬공 처리조차 호수비로 둔갑하는 답답한 수비력이 계속해서 펼쳐졌으며, 주전 포수 신경현도 자꾸 폭투를 잡지 못해 매번 상대팀에게 흐름을 빼앗기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왔다.

그러나 4월 9일 경기에서 아무리 감독이 바뀌고 주전 타자가 나가도 여전히 다이너마이트는 다이너마이트라는 걸 보여줬다. 롯데와의 난타전에서 평균자책점 급상승의 대가로 4할 타자 3명, 3할 타자 5명에 팀타율이 3할이 넘는 그야말로 타선 대폭발을 보여줬다.

그 후 한동안 부침을 반복하다가 김태완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과 이도형이 시즌아웃되며[3] 진짜로 타 팀의 2군 수준의 타선이 되어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용병들이 부진하였고, 계속해서 5이닝도 못 채워주고 내려가던 선발진 때문에 불펜진도 같이 무너져 11연패를 찍게 됐다. 이 시기에는 중심타자들이 소멸한 타선의 문제가 정말 심각해서[4] 기아와의 3연전 동안 득점 수는 단 3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타선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반전의 시작은 2군에서 돌아온 강동우였다. 초반 스프링캠프에서 몸이 안 좋아 훈련을 제대로 못한 탓에 컨디션이 망가져서 FA로이드의 의심을 받던 강동우는 2군에서 돌아오자마자 높은 타율을 보여주면서 한화의 1번타자의 자리를 다시 맡았고, 그럭저럭 해주던 추승우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을 이루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5월 8일 양승진의 호투와 선발에서 불펜으로 복귀한 안영명의 마무리로 11연패를 끊었다.

다음 경기인 5월 11일 청주전에서 김태완이 3주만에 복귀, 타선에 무게감이 실리고 최진행의 부족한 능력을 뒷받침해줄 보호막이 생기면서 팀에 활기가 돌아왔다. 최진행은 만루 홈런을,신경현은 연타석 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타선에 힘을 얹기 시작하였다. 또 투수진에서는 양훈이 복귀하여 정말로 9번째 이닝을 맡길 마무리 투수[5]가 가세했으며, 유망주로 꽃피지 못하고 사라질 것처럼 보였던 박정진[6]이 각성, 필승계투조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윤규진도 필승조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하지만 마찬가지로 각성하였다. 마일영 혼자 받치고 있던 계투조에 투수들이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팀의 전력 전체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이 결과 LG와의 청주 3연전을 스윕한 뒤 KIA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내 상승세에 오르게 된다. 기세를 몰아 우천취소된 한 경기를 제외한 두산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였으나 그 직후에 SK에 2:14로 대패하였다.

6월 8일 소문만 무성하던 KIA 타이거즈와의 3:3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이동현, 김경언, 장성호를 받고 안영명, 김다원, 박성호를 내주었다.

트레이드 이후로 한화 이글스는 하락세를 달렸다. 상대에게 위닝시리즈를 계속 헌납하는 등 깝깝한 모습만 보이다 20일 삼성전을 기점으로 패배했다.[7] 그 뒤 롯데에게 2연속 역전패를 당하는 등 계속 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26일 기준으로 6연패를 하고 덕분에 팀은 꼴찌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넥센은 4연승을 달려 7위와 꼴찌와의 격차가 매우 크게 벌여졌다. 다행히 류현진의 호투로 연패는 끊었다.

그러나, 팀의 주축 중 한명인 송광민이 갑자기 시즌 중에 군대를 가게 되었다. 7월 중순에 간다고 하여 이를 대체하기 위해 당시 SK에서 방출되어 쉬고 있던 손지환을 신고선수로 영입하였다.

거기다가 한 술 더 떠 충공깽한 일이 발생했다. 송광민이 훈련소 신체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며칠 만에 퇴소해서 대전에 머물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8] 올 시즌 송광민은 심한 어깨 통증을 앓고 있었고 구단측에서도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또한 그로 인해 조기퇴소 할 것임을 구단측에선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9]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중상이라 재검을 받아 공익근무 판정을 받아도 빨라야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야 공익근무가 시작되기 때문에 2013년에 소집해제가 되어 현역으로 갈 때보다 1년 이상 손해를 보게 된다. 또한 소집해제한다고 바로 뛸 수 없고 재활 및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상 언제 뛸 수 있을지는 장담 할 수가 없었다. 이 사태로 인해 무능한 프런트를 까는 글이 독마에 가득하였다.

한화팬들은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꼴찌팀 소속 최초의 MVP와 2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만 바라보는 중이다.

그러는 와중에 구대성에 이어 이영우까지 한화의 전성기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도 은퇴하고 있다.

결국 2010 시즌은 7위 넥센보다 승은 4개가 적고, 패는 5개가 많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실점차는 무려 -228로써 7위 넥센의 -81의 거의 3배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최하위를 했다. 방어율 1점대 투수를 보유하고도 이 정도의 심각한 차이는 분명 문제가 있다.


2. 2010 한대화 감독의 리빌딩은 제대로 되고 있는가?[편집]


한대화가 초임 감독인데다, 김태균, 이범호, 브래드 토마스마저 없는 팀 상황은 막장이라 성적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재임기간 내내 888을 찍더라도 성적 때문에만 그를 나무라는 팬은 별로 없을것이나, 리빌딩하는 모습 없이 전임 김인식감독이 했듯 변함없는 노장사랑을 보여주는 한대화 감독의 행보는 한화이글스의 미래를 암담하게 하는것 같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10년 한화 이글스 주전급은 대부분 30대 초중반의 노장급이거나, 군미필 선수가 주를 이루었다. 류현진도 2년 후면 해외진출을 모색할 가능성이 매우 컸으며, 최진행정도를 제외하면 2년 후 은퇴나 군입대로 주전 대부분이 바뀔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한대화감독의 임기 끝남과 동시에 팀은 가히 공중분해수준이다.

그러나 제3자가 보기에는 한대화가 아니라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한화의 상황은 크게 나아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일단 부진에 빠진 김태완의 타격 폼을 바꿔줄 타격 코치 한명이 없으며,[10][11] 한화 프론트는 수많은 80년대 중반 태생의 선수들이 군대를 준비해야할 동안에 전혀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은채 무책임하게 팀을 이끌어 왔다. 또한 김인식 감독의 무리한 혹사로 인하여 그나마 잘하고 있던 윤규진의 경우에는 군입대 타이밍을 놓쳤고[12], 양훈의 경우에는 구위를 완전히 상실해 버린 상황이다.

위의 3:3 트레이드에 대해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겉으로는 3:3 트레이드지만 사실상 장성호안영명의 트레이드라고 보면 된다. 일단 안영명은 당장 내년에 군대를 가야하는 선수며, 장성호는 군 문제가 해결된 선수이다. 한대화는 장성호의 노련미가 팀에 좋은 영향을 주기를 원하며 트레이드를 시도한 것이며, 그 자체가 욕을 먹을 수는 없다. 실제로 안영명의 무리한 승부욕과 부족한 변화구 구사 능력으로는 다소 한계가 있던 것이 사실이며, 장성호터져주기만 하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단 김태완이 군대를 가야하는 문제도 있으므로 장성호는 그 공백을 메울 선수로 이용한다는게 한대화 감독의 생각인 것이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장성호는 이번 시즌 버로우를 타고 있기 때문에 한화팬들의 입장에서는 "젊은 선수들 기껏 다 퍼주고 늙은이들 데려와서 왜 팀을 망치냐?" 라고 물을 수 있다. 이 답에 대해서 당연히 한대화는 할 말이 없다. 왜냐하면 데려온 장성호가 성적이 안 좋으니까.[13] 그러나 트레이드라는 것은 득실에 따라 평가가 갈려야 하는 것이며, 그 평가에 대해 감독은 책임을 져야 하는게 맞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즌 한화 이글스의 이러한 비참한 성적은 비단 한대화 감독 뿐만이 아니라 전 감독 김인식, 프런트 등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다. 그리고, 일단 성적이 안나오면 팬들은 야구팬 그만 둔다. 과거 비밀번호 8888577 시절 롯데 자이언츠를 보라. 그걸 알기에 감독은 무조건적으로 신인들만으로 팀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만약 2010 시즌에 신인들로만 팀을 구축했다면 거짓말 안보태고 승률 3할 초반 찍기도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기존 선수들이 부진한데 신인들만으로 어떻게 성적을 내란 말인가? 말이 리빌딩이지. 넥센 히어로즈를 제외한 모든 구단들은 최소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감독들을 짜르기 일쑤인[14] 국내 프로야구의 현주소에서 한대화 감독의 행보를 무작정 까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방출 선수들을 줏어다가 땜방하는 식으로 팀을 계속 운영하면 앞으로 더욱 더 큰 암흑기가 올 것은 자명하다….[15]

'''그리고 9월 16일 모기업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는다. 게다가 구단 대표도 조사를 받았다.

사실상 리빌딩이라기 보단 구단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고참선수들을 자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직까지 중간계투에서 큰힘을 보태줄 최영필이나 김태완의 빈자리를 대신해 줄 이도형을 은퇴시켜버린 것이나, 스스로 영입포기해버린 이범호를 보면. KIA 타이거즈로부터 보상선수를 누굴 받느냐에 따라 과연 한화가 리빌딩을 하려는 의지는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그게 안영명

또한 문제는 2군 육성시스템이 전무하다는 것. 전용구장이 없어서 계룡대 연병장에서 훈련하는 마당이니 팜이 좋고 안좋고 문제가 아니란 것. 애당초 키워낼 시스템도 없는데 리빌딩은 어떻게 할까? 거기다 잡아야 할 선수도 못잡는 무능한 프런트에 당장 눈앞의 성적에 목을 메는 감독들…. 한화의 문제는 이렇게 총체적이다.


3. 둘러보기 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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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정원석은 두산에서 방출시킨 것을 주워온 것이고 이대수는 조규수 + 김창훈을 주고서 받아온 쪽에 가깝다.[2] 이 경기 도중에 신경현의 보크로 점수를 헌납했으며, 송광민이 주루를 하다가 다리에 공을 맞아 아웃이 되는 불운까지 겹쳤다.[3] 이도형은 이후 FA 미아가 되어 아예 은퇴하게 된다.[4] 작년에 두산에서 방출되었던 2루수 정원석,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전근표 두 명이 4번타자를 맡았다면 당신은 믿을 수 있나? 이 시기의 한화는 정말로 이 두 명을 4번타자로 기용해야 할 만큼 타자가 없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나마 이렇게 4번으로 기용되면서 한대화 감독의 기대를 받던 정원석이 득점권 타율이 1할 중반밖에 안된다는 치명적인 문제를 보였다는 것이었다.[5] 이 전에는 선발자원이었던 용병 훌리오 데폴라가 임시 마무리로 있었는데 말로만 마무리였지 사실상 그냥 중간계투에 불과했다.[6] 여담이지만 박정진은 2009시즌 종료 후 방출 대상에 올랐다가 좌완 계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방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7] 참고로, 이 삼성전에선 훌리오 데폴라가 호투했으나 실책으로만 4실점을 하여 팀이 패배하였다.[8] 사실, 몇 일 전부터 디씨 칰갤에서는 신교대 입소자 명단에 송광민이 없다는 글과 코스트코 대전점에서 송광민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었다.[9] 그러나 추후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어깨가 아니라 발목이 문제였다.[10] 장종훈이 있긴 하지만 현재 그의 타격 폼을 고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11] 사실 김태완의 타격 폼은 단기적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는지 장종훈 코치가 타격 폼을 바꿔보자고 했지만 한사코 거절하여 현 타격 폼을 고수하는 중. 공익 활동을 하는 동안 간결한 폼으로 고쳐오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12] 물론 윤규진은 공익으로 간다고 한다.[13] WAR은 0.84>0.79로 안영명보다 장성호가 더 높지만(안영명의 경우 KIA에서의 WAR 한정이다.), 그게 그거다. 둘 다 냉정히 말해 팀에는 크게 보탬이 되지 않는 선수라는 결과가 나온다.[14] 잘나와도 해고, 못나와도 해고다. 넥센 김시진 감독의 경우 짜르는 순간 팀이 파멸이니 못짜르는 거고. 사실 김시진 감독은 굉장히 선방한 거지만….[15] 애초에 암흑기가 온 이유중 하나가 안정적인 성적을 위한 퇴물급 선수들의 무분별한 기용이 그 이유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신인을 안쓰면 안쓸수록 한화의 암흑기는 길어진다. 애초에 신인이나 20대 중반의 선수들이 주전으로 자리 잡아 활약을 하는 팀이여야 꾸준한 성적을 낸다. 그에 비해서 김인식 감독 아래의 한화는 그 열악한 환경을 고려해도 너무나도 주전 선수들의 연령층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