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14년/9월~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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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9월
3. 9월 2일 ~ 9월 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3.1. 9월 2일
3.2. 9월 3일
4. 9월 4일 ~ 9월 5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4.1. 9월 4일
4.2. 9월 5일
5. 9월 6일 ~ 9월 7일 VS LG 트윈스 (대전)
5.1. 9월 6일
5.2. 9월 7일
6. 9월 9일 ~ 9월 10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6.1. 9월 9일
6.2. 9월 10일
7. 9월 11일 ~ 9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7.1. 9월 11일
7.2. 9월 12일
8. 9월 13일 ~ 9월 14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8.1. 9월 13일
8.2. 9월 14일
9. 다큐멘터리 3일 : 한화 이글스의 72시간
10. 9월 15일 이후
11. 재편성 경기 목록
12. 10월
13. 10월 1일 VS SK 와이번스 (대전)
13.1. 10월 1일
14. 10월 2일 ~ 10월 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4.1. 10월 2일
14.2. 10월 3일
15. 10월 5일 ~ 10월 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5.1. 10월 5일
15.2. 10월 6일
16. 10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
16.1. 10월 7일
17. 10월 8일
18. 10월 9일 ~ 10월 10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18.1. 10월 9일
18.2. 10월 10일
19. 10월 11일 ~ 10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9.1. 10월 11일
19.2. 10월 12일
20. 10월 1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전)
20.1. 10월 13일
21. 10월 17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21.1. 10월 17일



1. 개요[편집]


한화 이글스의 9~10월 일정은 문학-대구-대전-목동-잠실-대전[1]-대전[2]-사직-문학-대전-대전-사직-대전-광주[3] 순으로 9월 14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4경기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 잠실 두산과의 원정 4경기와 KIA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10월 첫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1경기와 사직 롯데와 문학 SK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10월 둘째주 일정은 롯데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10월 셋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1경기와 광주 KIA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그 중 9경기가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9월[편집]









1
2 VS SK
7-7 무
3 VS SK
우천취소
4 VS 삼성
0-4 패
5 VS 삼성
0-8 패
6 VS LG
5-9 승

7 VS LG
3-5 승

8
9 VS 넥센
8-13 패
10 VS 넥센
2-4 패
11 VS 두산
6-11 패
12 VS 두산
1-6 패
13 VS KIA
3-1 패
14 VS KIA
6-10 승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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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8
29
30






  • 9월 15일 ~ 30일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이다. 잔여경기는 10월에 재편성

  • 9월 성적 : 11전 3승 1무 7패 (.300)


3. 9월 2일 ~ 9월 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편집]


앞으로 탈꼴찌를 위해서 안 중요한 경기가 없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SK와의 시리즈다. SK는 현재 한화와 2.5게임차로 롯데와 공동 6위. 롯데와 8위 KIA의 하락세가 완연하다는 점에서 9월초 현재 가장 어려운 하위권 팀이라 볼 수도 있다. 만일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두산과 경기하는 기아의 승패와 관계없이 SK를 반 게임 차로 추격할 수 있다. SK가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탈꼴찌 이상을 노리는 한화 입장에선 두 경기 다 잡아야 하위권 순위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SK 역시 8월 승률 3위(한화 다음)로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3일 에이스 김광현이 나설 차례라는 게 부담이다. 이에 한화는 로테이션 순서를 조정해 이태양이 1차전에 먼저 나가고, 지난 경기 완봉승을 거둔 앨버스로 김광현에 맞불을 놓을 것 같다.

담 증세로 2주간 휴식을 취한 윤규진의 회복여부와 최근 기세를 올리는 타선의 활약이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타격이 잘 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잔루 변비야구는 타선 응집력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대목이다. 아울러 5인 로테이션 시 아직도 애타게 찾는 5선발과 마찬가지로 애타게 찾고 있는 안정진 외의 5점 정도 앞서고 있을 때 올릴 '추격조' 한 명이 절실하다.

한화는 9월 확장 엔트리로 투수 송창현, 임기영, 조지훈을, 야수로는 포수 김민수를 등록했다. 아직 한 명의 슬롯을 사용하지 않았다. 나머지 한 명은 이용규로 결정되었다. 좀 재활하게 냅두지


3.1. 9월 2일[편집]


9월 2일, 18:39 ~ 22:16 (3시간 6분), 문학 야구장 4,40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태양
0
0
1
1
0
4
1
-
-
7
12
2
4
SK
문광은
2
0
0
4
0
1
0
-
-
7
6
0
3

휴식기가 겹쳤음에도 5일만 쉬고 나온 이태양은 1회부터 박정권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2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4회 한동민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태양은 홈런 외에도 장타성 공을 많이 맞았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이후 타선이 분발하며 6회 4점을 내고 7회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경기내내 빗줄기가 굵은 편이었고 결국 7회 말이 끝난 시점에서 경기가 강우콜드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이 날 윤규진이 돌아왔는데, SK도 불펜 소모가 심각했고 한화의 타선이 후반 살아나는 시점에서 경기가 종료된 데다 필승조 안영명과 윤규진이 모두 등판했음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한화로서는 아쉬운 승부가 되었다. 한편 8월 이후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송광민은 이 날도 2타점을 올리며 9경기 연속 타점을 뽑아내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KBO 역대 최다경기 연속 타점 기록은 이승엽(1999년 7월 9일 ~ 7월 25일)과 장종훈(1991년 7월 21일 ~ 8월 6일)이 나란히 기록한 11경기다.

참고로 이 날 2경기는 우천취소 되었고, 남은 2경기는 모두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3.2. 9월 3일[편집]


9월 3일, 18:30, 문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앨버스
경기전 우천취소
SK
김광현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9월 4일 ~ 9월 5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4.1. 9월 4일[편집]


9월 4일, 18:29 ~ 21:12 (2시간 43분), 이승엽 야구장 3,98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앨버스
0
0
0
0
0
0
0
0
0
0
6
1
1
삼성
윤성환
1
0
0
0
1
1
0
1
-
4
12
0
1

타선이 OME급 삽질을 벌이며 윤성환에게 완봉패를 당했다. 특히 투구수를 늘리지 못하고 득점권에서 병살, 뜬공, 땅볼로 끝나며 윤성환의 투구수를 줄여준 것이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삼성은 6연패를 끊었으며 한화 이글스의 탈꼴지는 아직도 요원하게 되었다.

지난 등판에서 완봉을 하며 희망을 보여줬던 앤드류 앨버스는 5⅔이닝동안 3실점했다. 기록 자체는 그저 그렇지만 피안타를 10개나 기록하면서도 이 정도만 점수를 내준 게 용할 지경. 하지만 타선이 점수를 전혀 내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4.2. 9월 5일[편집]


9월 5일, 18:30 ~ 21:39 (3시간 9분), 이승엽 야구장 5,74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타투스코
0
0
0
0
0
0
0
0
0
0
2
0
1
삼성
밴덴헐크
0
0
0
1
4
0
3
0
-
8
8
0
9

1, 2, 3번 타자들이 1회부터 삼진을 먹고 시작하며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결국 이 징조는 맞아 떨어졌는데 2회부터 볼질을 시전하며 불안했던 라이언 타투스코가 4회 폭투로 1실점하고, 5회에 무지막지한 볼질을 시전하며 2실점하고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송창현에게 넘겨주고 강판된다. 하지만 송창현은 밀어내기와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타투스코의 주자를 깔끔하게 모두 들여보냈다. 타투스코의 이 날 최종 기록은 4이닝 1피안타 7볼넷 5실점.

이후 7회에 김기현박한이와 최형우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홈런으로만 3실점을 했고 결국 0:8 이라는 스코어로 패배하고 말았다. 투수진 못지않게 타선역시 너무 무기력했는데, 단 2안타 1몸에 맞는 공이 이 날 타선이 낸 기록의 전부였다.[4] 삼진은 자그마치 14개나 허용했고, 이런 투타 모두 압살을 당하면서 2연전을 뼈아픈 영봉패로 끝나고 말았다.


5. 9월 6일 ~ 9월 7일 VS LG 트윈스 (대전)[편집]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9월 6일[편집]


9월 6일, 17:00 ~ 20:56 (3시간 56분), 한밭야구장 13,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리오단
0
0
2
0
2
0
0
0
1
5
9
0
8
한화
유창식
0
2
0
0
1
0
5
1
-
9
12
0
8

이 날의 시구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나섰다.[5] 홍진호는 대전 신탄진 출신의 오랜 한화2글스의 팬이며, 빙그레-한화와 준우승 전문의 안타까운 커리어를 공유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했다. 상대팀도 LG 트윈스 게다가 이 날 날짜의 숫자를 다 더하면 2+0+1+4+9+6 = 22가 된다. 게다가 시구할 때 타자가 상대편의 2번 타자 2루수 박경수였다. 오오 뗄레야 뗄 수 없는 2와의 인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2회 말 등번호 25번 최진행 - 등번호 20번 정범모의 백투백 홈런홈런 2으로 2오단을 상대로 2점을 내며 선취점을 챙기더니, 5회 초 4-2로 역전을 당했다가 5회 말 최진행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후 7회 말 10명의 타자두자리수가 나서며 폭풍 5득점으로 재역전 황신의 가호로 역전도 2번!, 선발 유창식은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6회부터 트리오를 순서대로 투입하며 6회 이후를 1실점으로 막고 8회에도 김태균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뽑으면서 2연패를 끊어냈다. 승리투수는 7회 초 2사 만루를 막아내며 1이닝을 소화한 박정진. 더불어 9월의 첫번째 승리. 오오 황신 오오


5.2. 9월 7일[편집]


9월 7일, 14:00 ~ 17:24 (3시간 24분), 한밭야구장 8,43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신정락
2
0
1
0
0
0
0
0
0
3
8
0
2
한화
이태양
0
1
0
1
0
0
1
0
2X
5
11
1
2

1회부터 이학준의 송구실책에 이어 희생플라이 두 방으로 2실점, 가장 기분 나쁜 실점을 당하며 매우 불운한 출발을 했다. 한화는 전날에 이어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김태균의 연타석 솔로포 두 방[6]으로 추격했지만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경언이 3루타를 치고 3루 송구가 빠져나간 틈을 타 홈까지 질주했지만 홈 보살로 아웃당했으며, 6회 1사 1-2루에서는 김태완의 어중간한 거리의 뜬공을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로 공을 잡지 않으며 더블 플레이를 노렸는데, 이 와중에 2루로 귀루하던 2루 주자 송광민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정 번복으로 아웃되며 이닝이 끝나 버렸다.[7][8] 그러나 7회 다시 무사 1-2루로 찬스를 만들었고, 조인성의 번트 실패 등이 겹쳤지만 2사 정근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가까스로 동점에 성공.[9] 9회 초 LG는 2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윤규진박경수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고, 이어진 9회 말 공격에서 김경언의 안타 이후 최진행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하일성 해설위원이 생각지도 못한 선수라고 한 건 함정

파일:attachment/한화 이글스/2014년/9월~10월/Example.jpg
끝내기 홈런을 치고 관중석을 가리키는 모습

올 시즌 마지막 LG와의 2연전을 쓸어담으며 2연승 및 LG전 4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LG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시즌을 마감할 수 있게 되었다.[10] 덧붙여 이 날 8위 KIA가 NC의 7연패를 끊어 주는 패배를 당하며 8위와의 격차는 다시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이태양은 7.1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실점(1자책), 투구수 89개로 효율적인 이닝 이팅을 해 줬고, 이후 트리오가 9회까지 LG 타선을 잘 막아냈다. 전날 40구를 던진 안영명을 원 포인트로만 활용한 것도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 2홈런의 김태균과 3안타의 김경언, 이틀 연속 홈런을 끝내기로 만들어낸 최진행의 부활이 고무적이다. 한편 재활에 힘써야 할 이용규를 11일만에 다시 1군 콜업한 감독에 대해 엄청난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 날 이용규는 5회 말 정범모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와 삼진 아웃되었고 6회 초 대수비 조인성으로 교체되었다.

한화 이글스의 2014 시즌 대전 한밭야구장 홈경기 중 LG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6. 9월 9일 ~ 9월 10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6.1. 9월 9일[편집]


9월 9일, 14:00 ~ 17:40 (3시간 40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앨버스
1
0
0
3
0
0
0
0
4
8
9
3
4
넥센
밴헤켄
1
0
3
0
3
2
2
2
-
13
19
1
5

타선이 앤디 밴 헤켄을 상대로 1회 1점, 4회 김태완의 쓰리런홈런을 치며 4점을 냈지만 이전에 앤드류 앨버스가 4회까지 4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5회 강경학의 실책이 도화선이 되어 5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무사 1, 2루에 5실점을 한 상태로 앨버스가 강판되었다. 하지만 후속투수 최영환이 와일드 피치와 보크로 앨버스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고 말았다. 앨버스는 이 날 최종 4이닝 7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나온 불펜진들은 6회부터 8회까지 매이닝 2실점씩 하며 탈탈 털렸다.[11] 이후 9회에 등판한 김영민을 상대로 4점을 내며 분전했지만 실점이 워낙 많은 상태였고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패배.


6.2. 9월 10일[편집]


9월 10일, 14:00 ~ 16:19 (2시간 19분), 목동 야구장 9,88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타투스코
0
0
0
0
0
0
0
0
2
2
6
1
1
넥센
소사
0
1
1
1
0
0
1
0
-
4
10
0
2

그나마 점수를 냈던 타선이 오늘은 헨리 소사를 상대로 굉장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8회까지 단 2안타 1볼넷만 기록하며 철저히 막혔고 9회에 힘이 떨어진 소사를 상대로 2점을 내며 분전했지만 1사 1, 2루에서 등판한 손승락을 상대로 김태완이 병살타를 치며 동점까지 가는데도 실패했다.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는 안타를 많이 맞으며 2~4회와 7회 1실점씩 했지만 사사구를 2개까지 줄이며 꿋꿋하게 던졌고 8이닝 4실점으로 완투를 하며 그나마 투수진의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이어 11삼진을 조공한 것은 덤.


7. 9월 11일 ~ 9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7.1. 9월 11일[편집]


9월 11일, 18:30 ~ 22:27 (3시간 5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74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김혁민
0
3
0
3
0
0
0
0
0
6
12
1
2
두산
니퍼트
1
0
4
0
2
1
2
1
-
11
16
1
6

오랜만에 선발 등판이라는 기회를 부여받은 김혁민. 그리고 김혁민은 팬들이 예상했던 대로 1회 1실점을 한 것을 시작으로 3회에만 안타 5개를 얻어맞고 4실점하며 2 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타선은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3회 2회 3득점, 4회에 송광민의 쓰리런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얼마가지 못했다. 5이닝 6실점 하고도 승리하는 니퍼트의 위엄

5회 필승조인 안영명이 2실점을 한 것을 시작으로, 6회 박정진이 1실점, 7회 최영환이 송광민의 오랜만에 기록한 송구실책 이후 흔들리며 2실점, 8회 등판한 임기영김재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1실점하며 패배를 하고 말았다. 타선은 장장 12안타를 쳐놓고 6득점에 그치며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다.

그나마 삼성 상대로 4:2로 앞서던 KIA가 8, 9회에 연달아 2실점 하며 끝내기 패를 당한 덕분에 8위와의 승차는 유지했다. 대체 전반기에 얼마나 못했으면 후반기에 그렇게 이기고도 8등을 못 하냐


7.2. 9월 12일[편집]


9월 12일, 18:30 ~ 21:34 (3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64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창식
0
0
0
0
0
0
1
0
0
1
7
2
3
두산
유희관
1
2
0
3
0
0
0
0
-
6
11
0
5

선발 등판한 유창식이 5이닝 6실점, 이 날 한화 실점의 전부를 차지했다. 몸이 다 낫지않은 상태에서 출전한 피에의 1회 송구실책, 4회 정범모 송구실책이 전부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그 결과가 6실점 2자책. 타선은 지난 대전 경기 때에 이어 유희관에게 7과 1/3이닝 7안타 1득점 퀄스를 헌납하고 그때와 달리 이후 무안타 무득점, 이전 두산전과 달리 매우 무기력하게 털렸다. 이 날 득점은 7회 정범모의 1타점 적시타가 전부였다. 결국 6회부터 경기를 사실상 졌다고 판단했는지 패전처리로 이동걸을 투입해 남은 3이닝을 소화시켰다. 그리고 이동걸은 웬일인지 3피안타 1몸에 맞는 공만 허용하고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위와의 승차가 7경기로 벌어져서 가을야구 가능성은 올해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그나마 KIA도 또 져서 8위와의 승차도 유지, 다음 경기가 탈꼴찌의 분수령이다.


8. 9월 13일 ~ 9월 14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편집]


2014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이번 시리즈는 말 그대로 진정한 의미의 단두대 매치다. 여기서 스윕을 한 팀은 탈꼴찌를 하게 된다.


8.1. 9월 13일[편집]


9월 13일, 17:00 ~ 20:44 (3시간 44분), 한밭야구장 13,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KIA
토마스
0
0
0
0
0
1
0
0
0
2
3
9
0
4
한화
이태양
0
0
0
0
1
0
0
0
0
0
1
4
2
4

선발 이태양은 7이닝 1실점(비자책, 6회 본인의 송구실책으로 인한 실점)을 기록하며 쾌투했지만 타선이 5회 최진행의 솔로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연장 10회 1사 1, 3루 상황에서 공을 잡은 유격수 강경학이 2루 토스에서 실수를 하며 허망하게 실점을 하고 만다. 이어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주형의 유격수 정면 타구를 역시 강경학이 흘리면서 다시 실점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 타선은 10회 말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패배. 이 날 타선은 도합 단 4안타 4볼넷 1득점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내고 말았다. 그나마 득점도 5회 최진행의 솔로홈런이었다.

만약에 10회 초에 병살로 이닝을 종료시켰으면 10회 말을 무득점으로 날린다 해도 다음 이닝을 상대는 하위타선, 우리는 중심타선 순서대로라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승부해볼만 했다는 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8.2. 9월 14일[편집]


9월 14일, 14:00 ~ 17:11 (3시간 11분), 한밭야구장 13,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김병현
0
1
0
0
2
0
3
0
0
6
13
0
1
한화
앨버스
2
1
0
0
2
5
0
0
-
10
12
0
4


포수 조인성의 초청을 받은 배우 조인성이 드디어 대전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기사#1,기사#2 덤으로 한밭구장은 2014 시즌 처음, 두 경기 연속 인터넷 예매만으로 완전 매진을 기록하였다.덕분에 현장구매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여성팬들이 대거 방문하여 함성소리의 퀄리티가 여느 날과 달랐다.

조인성은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하며 마운드에서 몸쪽 꽉 찬 스트라이크 코스로 들어가는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시구 보러가기[12] 이 날 조인성은 좋아하는 선수인 구대성의 등번호인 15번을 달고 시구를 하였다. 유창식 지못미 보통 시구자들이 몇 이닝만 보고 가는 것과 달리 이광수, 김기방과 함께 스카이박스에서 경기 끝까지 관람하였고[13], 또한 경기 중에도 파도타기, 육성응원 등에 적극 참여하며 계속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진성 한화 팬임을 인증하였다.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whdlstjd.gif
최진행 홈런 때

정범모 홈런 때 뜬금포라 모든 한화 팬 표정이 이랬다 카더라

조인성 스페셜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경기 내내 계속 조인성의 반응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 6회초에는 중계석에 잠시 짬을 내어 방문하기도 하였다. 중계석에서는 구대성 찬양과 왜 한화 팬이 됐는지 등등 간단한 좌담을 하고 퇴장 왜인지 허구라는 싱글벙글 심지어 대전구장의 잔디마저 아름다워 보인다고 하셨음 슈비니의 라이벌?

한화는 조인성의 시구에 버프를 받았는지 5회 조인성의 매니저와 동명이인인 김태균의 시즌 17호 투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조인성이 중계석에 왔다간 직후인 6회말 최진행, 정범모, 송광민의 세 타자가 홈런을 때려내며 대거 5득점, 6-10으로 9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앨버스가 이전 두 경기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남은 이닝은 안영명이 전담했는데, 감독은 전날에 이어 연투하는 투수를 3.2이닝 64개를 던지게 하며 아시안 게임 직전까지 혹사의 끝을 보여주었다. 안영명은 점수차가 7점으로 벌어진 7회에도, 쓰리런을 맞은 이후 8회에도, 9회에도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반면 KIA는 김병현, 임준섭, 송은범을 연이어 빠른 템포로 올리며 2주간의 휴식기를 감안한 투수운용을 보였다.

다행히도 이겨서 KIA와 다시 1.5게임차가 되면서 탈꼴찌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다만 0.5~2.5로 크게 줄어들지도 늘어나지도 않는 1.5게임차에 한화 팬은 마음이 바싹바싹 타는 중. 올시즌 막판의 최대 승부처인 4강 싸움과 8강 싸움에서 모두 공교롭게도 1.5게임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교롭게도 추가일정 편성에 따라 한화의 2014 시즌 마지막 경기가 10월 17일 광주 KIA전으로 확정되었다. 만일 이때까지 두 팀이 8강 혈투를 벌였다면 슈퍼 한국시리즈를 능가할 역사에 남을 만한 단두대 매치가 될 뻔 했지만...

한화 이글스의 2014 시즌 대전 한밭야구장 홈경기 중 KIA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 다큐멘터리 3일 : 한화 이글스의 72시간[편집]


파일:attachment/한화 이글스/2014년/9월~10월/hanwha_3days.jpg

이 날 밤 11시에는 8월 25일 ~ 8월 27일까지 촬영한 다큐멘터리 3일이 방영되었다. 기대했던 정근우피에는 분량이 적거나 아예 출연하지 않았고 송광민, 이태양, 한상훈, 안영명, 김혁민, 윤규진, 박정진, 강경학 등이 분량이 많았다. 완봉한 앨버스는 분량이 없다 생각보다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는 반응이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원래 기획 취지가 '져도 꿋꿋이 응원하는 한화 팬'이었는데 3일 내내 이겨버리는 바람에 프로그램 컨셉이 많이 뒤틀려버렸기 때문(...) 덕분에 제작진도 원래 취지와는 전혀 맞지 않은 상황 때문에 편집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선수들이 다큐 365일 찍자고 했다 한상훈: 내일도 와주세요 모레도 와주세요 그래서 사실 별 내용 없이 그냥 선수들 인터뷰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리고 팬들의 4강드립, 설레발로 점철되었다 분량도 다소 적었던 데다(약 45분) 화면에 담긴 팬들의 모습 역시 한화 팬들의 스테레오타입인 보살 태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피상적인 접근이 다소 아쉬웠던 에피소드였다. 그래도 팬들은 컨셉에 맞게 9회 4점차에도 불안해하는 등 여러 아픈 기억이 있는 모습들을 잘 보여줬다. 그리고 선수들이나 감독도 온라인, 오프라인 팬들의 여론을 대충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 비추어졌다. 근데 코할배는 알면서 왜 그러는겨. 왜 그러긴 알고도 해결이 안 되니 그렇지

야친의 다큐3일 요약본
찰진 해설이 붙어있는 네티즌의 요약본


10. 9월 15일 이후[편집]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프로야구가 휴식기에 돌입하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 후 우천취소로 인해 연기된 경기가 편성된다. 8월 시점에서 우천취소된 잔여경기는 삼성 1경기, 두산 2경기, 롯데 5경기, SK 3경기, KIA 1경기 10월에 롯데와 꼴칰시리즈를 찍는다 카더라


11. 재편성 경기 목록[편집]


9월 12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단, 주말에 우천취소된 경기는 월요일에 재편성으로 치렀기 때문에 잔여경기 편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소일
경기장
상대팀
취소사유
재편성일
-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개막 2연전 미편성
10월 2일
-
인천SK행복드림구장
SK 와이번스
7월 2연전 미편성
10월 5일
4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삼성 라이온즈
우천취소
10월 13일
4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 타이거즈
우천취소
10월 17일
4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10월 7일
6월 3일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10월 11일
6월 4일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10월 12일
8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두산 베어스
우천취소
10월 9일
8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두산 베어스
우천취소
10월 10일
8월 20일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14]
10월 3일
8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SK 와이번스
우천취소
10월 1일
9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SK 와이번스
우천취소
10월 6일

12. 10월[편집]











1 VS SK
11-1 패
2 VS 롯데
5-10 패
3 VS 롯데
3-15 패
4
5 VS SK
3-6 패
6 VS SK
1-11 패
7 VS 롯데
5-8 승

8
9 VS 두산
1-4 승

10 VS 두산
7-3 패
11 VS 롯데
3-4 패
12 VS 롯데
2-4 패
13 VS 삼성
22-1 패
14
15
16
17 VS KIA
4-5 패
시즌
종료

  • 10월 성적 : 12전 2승 10패 (0.167)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이후 남은 12경기가 편성된다. 7년만의 가을야구[15] 삼성전 1경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필사적으로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팀들과의 경기로 펼쳐지며, 그나마 그 삼성도 1위팀이라 쉽지 않은 일정이다. 과연 한화는 K9의 출시를 앞당기며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13. 10월 1일 VS SK 와이번스 (대전)[편집]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8월 2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3.1. 10월 1일[편집]


10월 1일, 18:29 ~ 22:06 (3시간 37분), 한밭야구장 3,36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밴와트
0
0
0
1
2
0
8
0
0
11
14
2
5
한화
앨버스
0
0
0
0
0
0
1
0
0
1
6
0
8

승리투수: 밴와트(9승 1패)
패전투수: 앨버스(6승 11패)

지난 2주간 가진 세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나름 괜찮은 화력을 선보여 기대를 가지게 했지만 SK 선발 밴와트의 위기관리를 뛰어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스스로도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말한 밴와트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2회까지 59개를 던지며 주자 다섯을 모두 사사구로 내보낼 정도였지만, 이런 밴와트를 상대로도 한화 타선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지만 물먹은 타선 앞에선 어쩔 도리가 없었고, 결국 7회 초에 가동한 패전조 최영환정대훈이 시원하게 8점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7회 말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게 한화의 유일한 득점.

한화 이글스의 2014 시즌 대전 한밭야구장 홈경기 중 SK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10월 2일 ~ 10월 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편집]


개막 2연전 미편성과 8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그 이후 10월 11일 ~ 10월 12일 2경기가 남아있다.

14.1. 10월 2일[편집]


10월 2일, 18:29 ~ 22:07 (3시간 38분), 사직 야구장 5,16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태양
0
0
0
1
4
0
0
0
0
5
12
0
2
롯데
장원준
0
0
3
3
0
0
0
4
-
10
16
0
4

승리투수: 장원준(10승 9패)
패전투수: 이태양(7승 9패)
홀드투수: 김사율, 강영식, 정대현, 이정민 (이상 롯데)

4이닝 6실점을 기록한 이태양의 호투(?)와 추격의 불씨를 확실히 잠재운 윤규진(1/3이닝 4실점), 14출루 5득점을 기록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 경기다. 이 경기로 KIA와의 승차는 2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괜찮아 KIA는 삼성이랑 5게임 남았어

이 날 김경언오랜만에 솔로홈런(시즌 6호)을 치며 개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고, 선발로 복귀한 피에가 쓰리런 홈런(시즌 17호 팀내 공동 1위)을 때렸으며, 김태균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중심 타선은 나름의 활약을 했다. 팀은 졌지만

전날 패전조가 탈탈 털린 것에 이어 시즌 내내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윤규진마저 무너진 것은 남은 시즌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의 구상까지도 걱정하게 하는 최악의 사건이었다. 혹사의 여파가 찾아온 것인지 이 날 윤규진은 직구 구속이 140km/h 안팎으로 떨어진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롯데 타자들에게 정신없이 난타당하고 말았다.


14.2. 10월 3일[편집]


10월 3일, 14:00 ~ 17:10 (3시간 10분), 사직 야구장 7,06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창식
0
0
0
1
0
0
0
1
1
3
7
1
2
롯데
유먼
0
6
2
3
2
1
1
0
-
15
18
0
8

승리투수: 유먼(12승 8패)
패전투수: 유창식(4승 4패)
세이브투수: 심수창

선발 유창식이 2회부터 난타당하면서 3-15으로 대패했다. 거기에 심수창에게 세이브[16]를 선물해주는 굴욕까지.(...)

이 날 경기 패배로 47승 2무 70패가 된 한화는 8위 KIA와 3.5경기 차이로 벌어진 것은 물론 같은 날 LG가 넥센을 11-5로 꺾으면서 7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15. 10월 5일 ~ 10월 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편집]


7월 2연전 미편성과 9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5.1. 10월 5일[편집]


10월 5일, 14:00 ~ 17:00 (3시간), 문학 야구장 18,05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타투스코
0
2
0
0
0
0
1
0
0
3
8
0
8
SK
김광현
2
0
0
1
3
0
0
0
-
6
9
2
1

이 날 경기도 3:6으로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8위 KIA 역시 호구잡힌 삼성에게 2경기 연속으로 패하면서 승차는 3경기로 유지되었으나 경기 수가 8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9위는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 꼴찌 확정 트래직 넘버는 5. 애초에 이겨야 탈꼴찌를 하든 말든 하지 4할 승률 붕괴는 덤.


15.2. 10월 6일[편집]


10월 6일, 18:31 ~ 21:14 (2시간 43분), 문학 야구장 4,41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앨버스
0
0
0
0
0
0
0
0
1
1
4
1
0
SK
여건욱
5
0
0
0
0
5
0
1
-
11
19
0
4

SK는 이 날 선발로 예정되었던 밴와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7선발급이었던 여건욱이 대체선발로 올라왔으나, 한화 타선은 여건욱에게 14타석 연속 범타를 기록하는 등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며 좀처럼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 날 생일이었던 선발투수 앨버스까지 1회부터 7피안타 5실점으로 털리면서 생일빵을 제대로 얻어맞았다. 앨버스는 2회부터는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분투하였고 6회 1사 마운드를 최영환에게 넘겼으나 최영환은 10월 1일의 데자뷰를 보는 듯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또다시 빅이닝을 헌납하며 SK에게 5일 전과 똑같은 1-11 대승을 안겼다. 9회 1사 강경학이 3루타를 치고 송광민이 희생 플라이를 침으로써 영패는 면했으나 그것으로 끝. 꼴찌 확정까지 트래직넘버 4를 남겨두게 되었다.


16. 10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편집]


4월 29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6.1. 10월 7일[편집]


10월 7일, 18:30 ~ 21:58 (3시간 28분), 한밭야구장 3,51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옥스프링
0
1
0
0
1
3
0
0
0
5
11
1
2
한화
이태양
0
3
0
0
0
0
0
0
5X
8
11
1
2


이태양은 지난번에 이어 또 다시 롯데전 등판. 2회 이태양이 전준우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바로 장운호의 땅볼과 조인성의 투런으로 3점으로 갚아주었다. 하지만 옥스프링에 비해 이태양은 투구수가 너무 많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 6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 게다가 주자 1, 3루를 남겨놓고 내려갔는데 뒤에 올라온 안영명분식회계를 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는 한화 야수들의 수비 탓(...)도 있어서 더더욱 아쉬운 부분.

타자들은 2회에 3점을 낸 후로 롯데 투수들에게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9회 말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2사후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17]로 동점을, 그리고 오늘 경기 무안타였던 김경언법력 끝내기 쓰리런으로 9회 말 2아웃에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FA로이드 쩝니다

5연패를 끊고 끝내기로 기분 좋은 승리이긴 했지만 투수들의 불안한 제구와 떨어진 구위, 야수들의 굼뜬 수비, 김태균의 부진 등 불안한 요소가 너무 많았다. 특히 김태균은 병살 1개를 추가, 병살 18개로 넉넉하게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상 타율보다 1할 가까이 앞서나가던 득점권 타율도 3할 6푼까지 떨어지며 타율과 정확히 수렴하는 모습.

그리고 정근우가 3회 말 도루를 성공, 통산 300도루를 달성하였다. KBO에선 8번째 기록.

여담으로 이 날 경기 포함, 올 시즌 김승회의 2패 모두 한밭구장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은 경기였다.[18] 그리고 롯데는 화요일 경기 15연패를 기록. 이 날 KIA가 패배하며 모처럼 꼴찌 확정 트래직 넘버 감소 없이 8위와의 승차가 2.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다시 4할 승률로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의 2014 시즌 대전 한밭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7. 10월 8일[편집]


이 날은 한화는 경기가 없지만 두산과 KIA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탈꼴찌 트래직 넘버가 3으로 줄어드느냐, 7위 트래직 넘버가 소멸되느냐가 갈리게 된다. 결국 두산이 이김으로써 7위 트래직 넘버가 소멸, 이제 한화는 8위만 바라보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18. 10월 9일 ~ 10월 10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편집]


8월 4일과 8월 1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8.1. 10월 9일[편집]


10월 9일, 13:59 ~ 16:54 (2시간 55분), 한밭야구장 8,86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이재우
0
1
0
0
0
0
0
0
0
1
4
0
5
한화
유창식
0
0
0
0
0
0
4
0
-
4
5
0
3

승리투수 : 안영명 (1 2/3 이닝 무실점, 7승 6패 4세 6홀)
세이브투수 : 박정진 (1 1/3이닝 무실점, 4승 2패 9세 7홀)
패전투수 : 노경은 (1이닝 3실점, 3승 14패)

유창식이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후반기 최고의 호투를 선보였지만, 두산 선발 이재우 역시 정근우에게만 1피안타 1사사구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재우가 5회까지만 던지고 물러나자 한화에게 기회가 돌아왔고, 7회 노경은을 상대로 무사 1-2루 상황에서 피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노경은을 강판시켰다. 이어 등판한 변진수를 상대로 이양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가 되었고, 이때 나간 주자들을 폭투와 정범모의 적시타, 이학준의 땅볼로 모두 불러들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안영명과 박정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와 세이브를 챙겼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두산과 상대전적 7승 8패로 10일 경기를 승리한다면 두산과 상대전적 동률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날 경기 전 시즌 내내 분골쇄신한 윤규진이 결국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 남은 5게임뿐 아니라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 날 KIA가 LG에게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8위와의 승차는 한 경기로 좁혀져 탈꼴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더불어 LG의 승리로 두산의 4강행 트래직 넘버는 2로 줄어들었고, 롯데는 4강 탈락이 확정되어 한화는 롯데와의 남은 2연전에서 동기를 잃은 팀을 상대하게 되어 약간은 부담을 덜게 되었다.


18.2. 10월 10일[편집]


10월 10일, 18:30 ~ 22:27 (3시간 57분), 한밭야구장 5,26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이현승
4
0
0
1
0
0
1
1
0
7
15
0
3
한화
타투스코
0
2
0
1
0
0
0
0
0
3
14
0
5

승리투수 : 오현택 (2 이닝 1실점, 3승 3패 3홀)
패전투수 : 타투스코 (4 1/3이닝 5실점, 2승 6패)
홀드투수 : 함덕주, 임태훈, 윤명준(이상 두산)

많은 출루에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는 졸전의 연속이었다. 1회 4실점하며 출발하였지만 2회에 바로 2점으로 따라잡았고 선발 이현승을 끌어내리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2회에 5타자 연속 안타에 2득점에 그치는 답답한 모습은 이 날의 경기양상을 예고한 복선과 다름없었다.

여기에 김경언의 불의의 부상이 적시타의 부재로 이어졌다. 3회 수비에서 김경언이 부상을 당해 이어 추승우, 김태완, 송주호, 최진행 등이 3번 타순에 들어갔으나 4회 1사만루 상황, 6회 2사 만루상황에서 야심차게 대타기용한 김태완, 최진행이 각각 병살, 삼진을 당해 공격의 흐름이 끊겼고 최진행이 9회 선두타자로 다시한 번 들어갔으나 삼진을 당했다. 이 날 한화 3번 타순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삼진 3개, 병살타 1개를 기록하여 잔루 6개를 만들었다.

이 날 시즌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등판을 마친 타투스코는 직구 위주의 단조로운 구질과 잡히지 않는 영점 등의 고질적 약점을 드러내며 4.1이닝 5실점으로 4연패를 기록했다. 10피안타 2사사구, 투구수는 107개였다. 방어율은 7.07로 올라, 타투스코의 한국과 한화 사랑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은 난망하게 되었다.

또한 7회 말에 논란이 일어날 만한 장면이 나왔는데 장운호 타석 2사 1루이고 김태균이 1루 주자인 상황에서 장운호가 안타를 치며 김태균이 2루로 진루하였으나 2루 베이스를 밟고 있던 발을 바꾸는 와중에 김재호가 태그를 해 아웃이 된 것이다. 해당 영상, 한화 이글스 갤러리의 반응,두산 베어스 갤러리의 반응 규칙을 어긴 행동은 아니지만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정정당당한 플레이인지에 대해선 각자 판단할 일.

이번 경기로 KIA와의 경기차는 1.5게임으로 늘어났으나 KIA가 5연패로 추락중인데다 천적 삼성과의 경기가 3경기 남았다는 것에서 탈꼴지의 가능성은 아직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포기하면 편해

한화 이글스의 2014 시즌 대전 한밭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9. 10월 11일 ~ 10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편집]


6월 3일과 6월 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9.1. 10월 11일[편집]


10월 11일, 17:01 ~ 19:47 (2시간 46분), 사직 야구장 5,59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동걸
1
0
0
0
2
0
0
0
0
3
6
0
2
롯데
송승준
0
0
0
0
0
3
0
1
-
4
10
0
3

승리투수 : 강영식 (2승 5패 14홀드, 1이닝 무피안타 1삼진 무실점)
패전투수 : 박정진 (4승 3패 9홀드 (7세이브),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삼진 1자책점)
세이브투수 : 김승회 (1승 2패 18세이브 (4홀드),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결승타 : 전준우 - 8회 말 1아웃 중견수 뒤 솔로홈런

초반 이동걸의 5이닝 호투와 김경언, 송광민의 홈런으로 3점차를 리드하였다. 송광민은 시즌 11개의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완성. 4타수 2안타를 친 김태균은 1회의 안타로 역대 24번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그러나, 6회에 이동걸이 선두타자에 안타를 맞자마자 바로 안영명으로 교체하였는데, 커다란 패인이 되었다. 윤규진이 이탈한 상황에서 5이닝 무실점에 투구수도 73구로 여유가 있던 이동걸을 내리고, 승리조 두 명만으로 4이닝을 버티겠다는 언제나와 같은 선택을 한 것. 그러나 이미 잦은 연투와 멀티이닝 소화로 혹사당해 지쳐 있던 안영명은 안영명이 아니었다. 순식간에 난타당하여 3점을 허용하면서 이동걸의 프로 통산 첫 승리를 날렸다. 분위기가 꺼져 있던 롯데에게 자멸하며, 승리를 헌납한 꼴이 되었다. 결국 8회 말 1사 후에 박정진이 이병 전준우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맞으며 게임이 끝났다.

타자들도 6회 이후에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9회까지 삼자범퇴를 당했다. 김태완, 최진행은 언제나 한결같이 영웅스윙과 범타로 일관하면서, 시즌이 끝난 후 이 두 명의 공존 문제도 한화 타선의 과제로 남게 되었다.

이 경기를 통해 감독과 정민철 코치의 고질적인 불펜 혹사와 투수 교체 타이밍 문제가 새삼스레 다시금 떠올랐다. 더구나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에 승리를 거둬 KIA와 2.5경기차로 벌어져, 트래직 넘버가 1만 남아 사실상 최하위가 확정적이다. 닭둘기야 먹자 99 그리고 좀 야구를 아는 한화 팬들이 염원하는 '코치 정민철', '코치 이상군', '코치 조경택' 경질 김응용과 칰무원에 대항하는 단 하나의 외침, 더 이상은 naver..


19.2. 10월 12일[편집]


10월 12일, 13:59 ~ 16:27 (2시간 28분), 사직 야구장 4,52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앨버스
0
0
0
0
1
1
0
0
0
2
5
1
0
롯데
옥스프링
0
0
1
0
1
2
0
0
-
4
8
0
5

승리투수 : 옥스프링 (9승 8패,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자책)
패전투수 : 앨버스 (6승 13패 , 6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4자책)
세이브투수: 김승회 (1승 2패 19세이브 4홀드,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자책)
승리팀 홀드투수 : 이정민 (1승 1패 7홀드,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자책)
결승타 : 용덕한(6회 말 무사 1, 3루 좌익수 희생플라이)

한화 이글스는 결국 5886899라는 비밀번호를 완성하게 되었다.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관계없이 트래직넘버 0으로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이로서 3년 연속 최하위, 2년 연속 9위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KBO 암흑기의 대명사 8888577과 동률의 기록으로, 세부스탯은 꼴찌가 5번이나 포함되어 8888577보다도 좋지 못하다. 내년엔 제발 5886899A라는, 알파벳 비밀번호는 제발 찍지 말자고!!

최진행, 김태균, 김태완 등은 무기력한 스윙이나 영웅스윙으로 일관하였으며, 중견수 장운호는 타구 판단 미스로 실책성 플레이를 범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점수를 내주었다.

한화는 우선 3회 말 용덕한의 볼넷 이후 황재균의 2루타로 한 점을 먼저 내주었다. 계속 롯데 선발 옥스프링에게 끌려가는 듯 했지만, 5회 초 김태균의 2루타에 이은, 최진행의 영웅스윙 후 삼진 장운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5회 말 손아섭에게 중견수 뒤 홈런을 허용하여 역전당했다.

6회 초에는 김경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여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6회 말에 한화 선발 앨버스가 연속 안타 허용, 중견수의 타구 판단 미스를 포함해 무너지면서 2점을 내주었다. 사실상 6회 말에서 경기가 끝났으며, 결과는 그대로 큰 영향 없이 9회 초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움으로써 한화는 3년 연속 최하위의 대업 기록을 이룩해내었다. 특히 8회 초는 1분만에 이닝이 끝났다고 카더라

8위와 9위의 순위가 확정되었고, 이로써 한화 이글스는 모든 희망이 사라진 채 마지막 경기를 그들만의 리그로 치르게 되었다. 현재까지 순위가 확정된 팀은 3위, 8위, 9위의 세 자리로 늘어났다.

계약만료에 두 경기를 남겨둔 김응용 감독의 불명예 퇴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 날 오전 차기 감독 선임을 내부승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OSEN발 기사 두 편이 일제히 올라와 한화 팬들의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외부 출신 감독들에게 호되게 당한 후라 내부 인사에게 기대감을 드러내는 환영의 목소리...는 개뿔, 한화 암흑기 내내 한화의 세세한 부분을 알차게 말아먹고 잘리지도 않은 칰무원들이 정신 못차리고 감독까지 하려한다며 팬덤이 대폭발했다. 7년간 최하위를 다섯 번 했는데 되려 논공행상과 승진이 논의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앞에서 공홈은 터졌고 보통 성향이 정반대를 달리는 한화 이글스 갤러리엠엘비파크 한화 팬들이 한목소리로 프런트를 성토하는 중. 해당 기사들은 내부 승격 인사로 차기 감독 선임을 관철하려는 한화 프론트의 언론플레이로 여겨지고 있으며, 프론트 입장에서 어용 기사를 써낸 이상학 기자는 이 기사 작성을 계기로 한화 팬들 사이에서 인심을 크게 잃었다. 엠팍 유저의 OSEN 기사 반박-팬을 우매한 로마 군중 쯤으로 아는가?


20. 10월 1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전)[편집]


4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당일 경기를 앞두고 "한화 마지막 홈경기, 삼성 우승 늦출 수 있을까"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 내용도 내용이고, 작성자도 작성자였는지라 댓글란은 온갖 비아냥과 작성자에 대한 비난으로 가득찼다.


20.1. 10월 13일[편집]


10월 13일, 18:30 ~ 21:51 (3시간 21분), 한밭야구장 4,69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3
1
8
0
3
3
4
0
0
22
28
0
5
한화
이태양
0
0
0
0
0
1
0
0
0
1
8
3
1

2014 시즌 한화의 마지막 홈경기이다. 삼성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넥센이 KIA에 패할 경우 삼성은 2014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였다. 결국 넥센이 KIA에 승리하면서 삼성은 매직넘버가 1이 되고, 우승 확정을 미루게 되었다.

일찌감치 삼성이 이태양을 비롯하여 한화의 투수진을 두들기며 승리를 확정지었고 한화의 야수들도 수비 이닝마다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며 마지막 홈경기를 직관하러 온 팬들의 힘을 빠지게 만들었다. 게다가 7회 말 삼성 투수 서동환에게 장운호헤드샷을 맞고 앰뷸런스에 실려나가는 사고도 있었다. 다행히도 무사하다는 기사가 올라왔고, 다음날에도 특이소견이 없어서 퇴원했다고 한다. 영패는 6회 김경언김태균의 연속 안타 후 피에의 희생플라이로 면했지만, 이미 다음 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삼미를 넘어선 사실상 역대 최고 평균자책점 기록을 세우게 되었고 22실점 및 각각 역대 2위,3위 기록인 28피안타, 21점차 패배와 비교하면 의미는 없다.

가뜩이나 감독 선임건으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져있던 한화 팬들은 직관팬들이 22:1로 털리는 와중에도 8회에 꿋꿋이 최강한화를 외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카더라.(...)[19]

이전에 팀 평균 자책점 최저 기록은 삼미 슈퍼스타즈가 가지고 있던 6.23. 이 날까지 한화 이글스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6.35이며 남은 KIA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무실점한다 해도 최종 자책점은 6.29로 삼미의 기록을 재경신할 수는 없다. 만약에 이번 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을 했다면 남은 KIA와의 경기에서 6.11까지 낮출 수 있었겠지만 그런 거는 없었다. 물론 삼미를 뛰어넘기는 했지만 아직 산술적으로 역대 최악을 면할 가능성이 있기는 있다. 다른 팀들이 남은 경기에서 100자책, 1000 자책을 기록해주면 되는데 산술적으로나 가능한 이야기지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

127전 49승 2무 76패 승률 .392 가 되었는데, 마지막 1경기를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승률 .397 로 4할 승률도 불가능해졌다. 아무리 그래도 50승은 채워야 하지 않겠니? 는 현실은...

그리고 이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김성근감 독 영입여론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 뒤 삼성 라이온즈모 팀에게 같은 점수로 털렸다 카더라

여담으로 1년 뒤 마지막 홈경기를 또 삼성과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삼성을 영혼까지 털어버렸다!

한화 이글스의 2014 시즌 대전 한밭야구장 홈경기 중 마지막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21. 10월 17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편집]


4월 17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광주 원정과 KIA와의 일정은 종료되며, 2014 시즌 최종전이다.

21.1. 10월 17일[편집]


10월 17일, 18:29 ~ 21:42 (3시간 1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8,57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앨버스
2
0
0
0
0
0
1
1
0
4
6
3
5
KIA
양현종
1
0
0
1
0
2
0
0
1X
5
7
0
4

승리투수 : 임준혁
패전투수 : 박정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양 팀이 8, 9위 확정에 양쪽의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서 무관심 경기가 되어버렸다. 한화 쪽이야 두말할 것도 없고, KIA 역시 양현종안치홍, 김선빈 등의 고별전이 될 경기여서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었다. 야구팬들의 관심은 동시간대에 펼쳐지는 SK-넥센, LG-롯데의 4위 결정전에 쏠려 있었다.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히 한화스러운 경기였다. 언제나처럼 승운이 안 따르는 용병 투수, 분전하는 4번 타자, 영원히 고통당하는 불펜 투수, 세 차례의 병살타에 끝내기 폭투까지...[20]

1회 김태균이 멋진 스윙 메커니즘으로 시즌 18호 투런을 만들어냈지만 KIA도 브렛 필의 솔로포로 쫓아갔다. 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다 6회 앨버스가 남겨둔 주자 두 명을 안영명이 분식회계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안영명은 7회에도, 8회까지도 등판하며 53개의 공을 뿌렸다. 이 사이 한화는 한상훈의 마수걸이 솔로포가 터지며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로는 박정진이 올라와 9회 말 1사 2-3루 상황에서 만루 작전을 폈지만, 브렛 필의 타석에서 박정진의 폭투로 실점하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도 한화스럽게 패했다.(...) 결국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시즌 50승을 채우지 못한 팀이 되고 말았다. 김응용 감독은 끝내기 실점이 나오자마자 홀로 덕아웃을 박차고 드라마 보러 어디론가 떠났다. 꼴찌의 자격을 증명한 경기였다. 김응용 감독의 임기 첫 기간이었던 2013년 4월 5승에 그쳤던 한화는 김응용 감독의 마지막 두 달간 역시 5승에 그치며 전혀 성장하지 못한 지난 2년을 뼈아프게 상기시키고야 말았다.

이 경기의 패배로 한화는 2014 시즌 유일하게 50승을 달성하지 못한 팀이 되었고, 김응용 감독은 감독 커리어 통산 1300패를 달성하였다.(...)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한화는 9위로 2014 시즌을 마쳤다.


[1] 이 경기까지 2연전[2]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3]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4] 김태완, 정범모가 안타를 한 개씩 쳤으며 몸에 맞는 공은 김경언이 기록했다. 3회까지 출루 0 삼진 8개는 충공깽 그 자체.[5] 덕분에 한화 이글스 공식 페북에서도 2 드립을 쳤고, 시구할 때 전광판에도 자막으로 이름을 두 개를 띄웠다. 홍진호는 이에 대한 응답(?)으로 백넘버 2 유니폼을 두 벌을 입고 나왔다. 영상. 제목이 히드라 침 쏘듯 캐스터랑 해설자는 콩드립을 몰라서 패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본인 트위터로도 콩드립.[6] 전날 마지막 타석의 솔로포까지 3연타석 홈런에, 이전 이후 타석까지 6타석 연속출루를 기록했다. 다만 마지막 8회의 병살타로 연속출루 행진이 깨진 것이 흠.[7]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지 않았던 심판에게 왜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지 않았냐고 김응용 감독이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항의 중 욕설로 인한 퇴장. 이는 김응룡 감독의 시즌 2호 퇴장으로 감독 통산 최다 퇴장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 송광민이 귀루 과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것은 덤이었다.[8] 이 판정에 대해 경기 후 이어진 KBS N 스포츠아이 러브 베이스볼은 '야구 규칙' 2조 40항을 자막으로 내보냈다. '심판원은 인필드 플라이 규칙을 적용할 때 내야수가 보통의 수비로 처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잔디선이나 베이스 라인 따위를 임의로 경계선으로 설정하여서는 안 된다.' 라는 내용. 후에 김응용이 인터뷰에서 말하길, 심판들이 바람 핑계를 대며 인필드 플라이가 아니라고 했다고.(...)[9] 이 7회 말도 LG의 현재윤이동현이 모두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파란만장했다.[10] 전년도 전적이 5승 11패임을 감안하면 꽤 주목할 만한 성과다.[11] 6회 우익수 김경언의 실책과 8회 3루수 이학준의 실책이 전부 실점으로 연결되었다.[12] 초등학교 때 박용택, 심수창과 함께 야구를 했었다고 한다.[13] 정확히는 8회 말 육성응원까지 마치고 한 발 먼저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종료 후 떠났다간 만원 경기장의 대혼란이 예상되었기 때문일 듯. 육성응원의 성량이 상당했다는 직관 팬들의 후문이 있다![14] 우천취소된 경기장은 울산 문수 야구장이다.[15] 가을에 야구를 하니 가을야구가 맞긴 하다. 포스트시즌이 아닐 뿐.[16] 이기는 상황에서 7~9회 3이닝을 던졌으므로 세이브로 인정된다. 심수창은 2011년 4월 당시 이렇게 해서 세이브를 했다.[17] 안타였지만 좌익수의 송구 미스로 2루까지 진루.[18] 다른 한 경기는 6월 24일 5대 4 상황에서 김태균의 끝내기 투런.[19] 예전부터 행복송과 육성응원은 논란이 많았다. 팀이 탈탈 털리고 있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다 보니 타팀팬들의 비아냥을 받아 논란이 된건데, 결국 행복송은 이기고 있거나 역전 분위기에서만 사용하는 걸로 바뀌었다. 육성응원은 그대로 두었는데 계속 성적이 바닥이다 보니 육성응원도 시즌 내내 논란이 많았다. 사실 참담한 경기력을 찍어내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이 문제지 응원하는 응원단과 팬들이 뭔 죄겠냐만은...[20] 대개 그렇듯(...), 기록은 폭투지만 정범모의 미숙한 블로킹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