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23년/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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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2023 시범경기 일정은 대전(10연전)-사직(2연전)-대구(2연전) 순으로 3월 셋째주 일정은 KIA, kt, 키움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3월 넷째주 일정은 SSG, 두산과의 홈 4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3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가 있다. 그 중 10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타구장(인천·잠실·수원·광주) 그라운드 보수공사 일정이 많아 대전 홈경기가 집중 배치되었다. NC, LG 경기는 배정되지 않았다.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날 삼성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률 차이로 2021년 이후 2년만에 시범경기 1위를 기록했다.
독수리 비상하나…한화, 프로야구 시범경기 1위로 마감
비록 시범경기이고 WBC로 인해 상대팀의 주축 선수들이 일부 이탈했었지만, 우천취소 경기를 제외하면 9승 3패 1무로 시범경기 1위를 달성했다.
FA를 통한 전력보강과 수 년간 진행해온 리빌딩, 그리고 2022시즌 퓨처스 리그 1위 달성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많은 투수와 타자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타선의 경우 노시환의 장타, 슈퍼 루키 문현빈의 맹활약이 크게 돋보였다. 그리고 테이블 세터로서 준수했던 이원석과 노수광도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약점으로 평가받던 외야수 라인업에서 2군 선수들이 각성하고 이명기와 채은성의 합류가 순기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투수 역시 버치 스미스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으며 필승조 장시환, 김범수, 강재민, 윤산흠, 정우람도 호투하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4~5선발 후보였던 김기중, 남지민, 문동주도 가능성을 보였다. 많은 관심을 모은 투수인 김서현도 제구력은 아쉬웠지만 신인임에도 불펜으로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다만 우려되는 점도 없지 않은데, 가장 큰 문제는 신규 용병 오그레디의 지나치게 낮은 타율. 3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그 외에 안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중심타선에 채은성이 있어서 직전 시즌보단 덜하겠으나 정규시즌에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또 노시환이 집중견제되므로 각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김민우의 부진도 있는데, 김민우가 원래 낮 경기에 약하다고는 하나 인터벌과 구속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선발 투수로서 꾸준히 활약하려면 개선해야 할 점이다.
결과적으로 선수 뎁스가 너무 얇아서 억지로라도 불펜에서 선발 투수를 끌어오거나 선수 간 경쟁력이 전혀 없는 타선 등 총체적 난국이던 2022 시즌보다는 확실히 개선되었다. 2022 시즌은 시범경기부터 꼴찌를 예상했을 정도로 투타 양면에서 라인업이 모두 엉망이었다. 프런트 방침이 개판이다 보니 선수 간 경쟁력을 확보해줄 외부 선수 0입은 말할 것도 없었고, 그러니 내부에서도 포지션을 위협할 선수의 성장 기조도 나오지 않았다. 2022 시즌 초기의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22 시즌 투수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선발 투수였다. 3선발까진 외국인 투수들과 김민우가 고정이었으니 괜찮았지만 4~5선발은 내세울 투수가 없었다. 4선발 윤대경은 그래도 2021 시즌 막바지에 롱 릴리프로 잘 활약했다는 점에서 선정되었지만 퀄스 몇번 찍다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5선발 박윤철도 상무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선발 가능성이 있는지 갑론을박이 많았었고, 결국 1군에서 이닝도 제대로 못 먹고 선발에서 내려왔다. 장시환도 유력 선발후보였으나 자리가 맞지 않아 결국 불펜으로 돌아갔다. 당연히 상황이 이러니까 대체선발은 생각도 못 하고, 결국 시즌 내내 남지민과 한승주 등 아직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키우느라 불펜들만 열심히 갈려나갔다.[1] 불펜들은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었지만 시즌 후기에 필승조의 집단 부진과 부상으로 김범수의 팀 내 최다 홀드 기록[2] 외에는 대부분 점수 자판기가 됐었다.
타선도 외야수가 투수진보다 더 심각했지만 내야수도 문제였다. 내야수의 경우 노시환, 하주석, 정은원, 김태연[3] 외에 경쟁자가 없었다. 그나마 김인환의 활약으로 1루수는 나아졌지만 나머지 포지션은 유의미한 활약을 한 경쟁선수가 없다. 그 결과 위 선수들이 모두 커리어 로우를 찍고 말았다. 즉 당연히 주전으로 활약 가능하니 해이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과 압박감을 불어넣을 선수들이 없었다고 설명 가능하다.
외야수는 이미 통계상으로 반박이 불가능할 정도로 폭망했다. 적어도 자리 하나라도 잡혀있던 투수와 달리, 외야수는 터크먼을 제외했을 때 좌중우 포함 무주공산이었다. 2021 시즌 꼴을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린 프런트와 단장은 내부 경쟁이라는 언플과 헛소리로 돈만 아끼느라 아무런 보완을 하지 않았고, 경쟁력도 의지도 없는 선수들만 돌려 썼다. 시즌 초기부터 답이 없었던 라인업이 시즌 말까지 이어졌으니, 이 결과가 어땠는지는 2022 시즌의 성적을 참고하면 알 수 있다.
그러나 2023 시즌은 시범경기 라인업만 봐도 변화가 체감되었다. 투수진은 선발에서 경험치를 먹은 문동주, 남지민, 한승주 등이 새로 생겼고, 이들이 부진하더라도 한승혁, 이태양, 장민재라는 롱릴리프 자원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 불펜들도 혹사나 연투 없이 1이닝만 책임져 준다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타선도 채은성, 이명기가 합류했으며 노수광, 이원석이 직전 시즌보다 발전했고 무엇보다도 노시환의 시범경기 5홈런과 여러 포지션에서 맹활약한 문현빈은 앞으로의 시즌을 매우 기대하게 만들었다. 쓸놈쓸 라인업이 많이 풍족해지고 주전들에게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확실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총평하자면, 비록 2021 시즌처럼 시범경기 때 잘해놓고 정규시즌에 말아먹을지 아니면 정말 새롭게 독수리가 비상할지 알 수는 없으나[4] , 적어도 2022 시즌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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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화 이글스의 2023 시범경기 일정은 대전(10연전)-사직(2연전)-대구(2연전) 순으로 3월 셋째주 일정은 KIA, kt, 키움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3월 넷째주 일정은 SSG, 두산과의 홈 4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3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가 있다. 그 중 10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타구장(인천·잠실·수원·광주) 그라운드 보수공사 일정이 많아 대전 홈경기가 집중 배치되었다. NC, LG 경기는 배정되지 않았다.
2. 3월 13일 ~ 3월 14일 VS KIA 타이거즈 (대전) - 동률 시리즈[편집]
2.1. 3월 13일 W[편집]
2.2. 3월 14일 L[편집]
3. 3월 15일 ~ 3월 16일 VS kt wiz (대전) - 스윕[편집]
3.1. 3월 15일 W[편집]
3.2. 3월 16일 W[편집]
4. 3월 18일 ~ 3월 19일 VS 키움 히어로즈 (대전) - 동률 시리즈[편집]
4.1. 3월 18일 W[편집]
4.2. 3월 19일 L[편집]
5. 3월 20일 ~ 3월 21일 VS SSG 랜더스 (대전) - 위닝 시리즈[편집]
5.1. 3월 20일 W[편집]
5.2. 3월 21일 D[편집]
6. 3월 23일 ~ 3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 1패[편집]
6.1. 3월 23일 (우천취소)[편집]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6.2. 3월 24일 L[편집]
7. 3월 25일 ~ 3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부산) - 스윕[편집]
7.1. 3월 25일 W[편집]
7.2. 3월 26일 W[편집]
8. 3월 27일 ~ 3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스윕[편집]
8.1. 3월 27일 W[편집]
8.2. 3월 28일 W[편집]
이 날 삼성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률 차이로 2021년 이후 2년만에 시범경기 1위를 기록했다.
9. 시범경기 총평[편집]
독수리 비상하나…한화, 프로야구 시범경기 1위로 마감
비록 시범경기이고 WBC로 인해 상대팀의 주축 선수들이 일부 이탈했었지만, 우천취소 경기를 제외하면 9승 3패 1무로 시범경기 1위를 달성했다.
FA를 통한 전력보강과 수 년간 진행해온 리빌딩, 그리고 2022시즌 퓨처스 리그 1위 달성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많은 투수와 타자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타선의 경우 노시환의 장타, 슈퍼 루키 문현빈의 맹활약이 크게 돋보였다. 그리고 테이블 세터로서 준수했던 이원석과 노수광도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약점으로 평가받던 외야수 라인업에서 2군 선수들이 각성하고 이명기와 채은성의 합류가 순기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투수 역시 버치 스미스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으며 필승조 장시환, 김범수, 강재민, 윤산흠, 정우람도 호투하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4~5선발 후보였던 김기중, 남지민, 문동주도 가능성을 보였다. 많은 관심을 모은 투수인 김서현도 제구력은 아쉬웠지만 신인임에도 불펜으로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다만 우려되는 점도 없지 않은데, 가장 큰 문제는 신규 용병 오그레디의 지나치게 낮은 타율. 3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그 외에 안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중심타선에 채은성이 있어서 직전 시즌보단 덜하겠으나 정규시즌에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또 노시환이 집중견제되므로 각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김민우의 부진도 있는데, 김민우가 원래 낮 경기에 약하다고는 하나 인터벌과 구속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선발 투수로서 꾸준히 활약하려면 개선해야 할 점이다.
결과적으로 선수 뎁스가 너무 얇아서 억지로라도 불펜에서 선발 투수를 끌어오거나 선수 간 경쟁력이 전혀 없는 타선 등 총체적 난국이던 2022 시즌보다는 확실히 개선되었다. 2022 시즌은 시범경기부터 꼴찌를 예상했을 정도로 투타 양면에서 라인업이 모두 엉망이었다. 프런트 방침이 개판이다 보니 선수 간 경쟁력을 확보해줄 외부 선수 0입은 말할 것도 없었고, 그러니 내부에서도 포지션을 위협할 선수의 성장 기조도 나오지 않았다. 2022 시즌 초기의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22 시즌 투수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선발 투수였다. 3선발까진 외국인 투수들과 김민우가 고정이었으니 괜찮았지만 4~5선발은 내세울 투수가 없었다. 4선발 윤대경은 그래도 2021 시즌 막바지에 롱 릴리프로 잘 활약했다는 점에서 선정되었지만 퀄스 몇번 찍다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5선발 박윤철도 상무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선발 가능성이 있는지 갑론을박이 많았었고, 결국 1군에서 이닝도 제대로 못 먹고 선발에서 내려왔다. 장시환도 유력 선발후보였으나 자리가 맞지 않아 결국 불펜으로 돌아갔다. 당연히 상황이 이러니까 대체선발은 생각도 못 하고, 결국 시즌 내내 남지민과 한승주 등 아직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키우느라 불펜들만 열심히 갈려나갔다.[1] 불펜들은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었지만 시즌 후기에 필승조의 집단 부진과 부상으로 김범수의 팀 내 최다 홀드 기록[2] 외에는 대부분 점수 자판기가 됐었다.
타선도 외야수가 투수진보다 더 심각했지만 내야수도 문제였다. 내야수의 경우 노시환, 하주석, 정은원, 김태연[3] 외에 경쟁자가 없었다. 그나마 김인환의 활약으로 1루수는 나아졌지만 나머지 포지션은 유의미한 활약을 한 경쟁선수가 없다. 그 결과 위 선수들이 모두 커리어 로우를 찍고 말았다. 즉 당연히 주전으로 활약 가능하니 해이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과 압박감을 불어넣을 선수들이 없었다고 설명 가능하다.
외야수는 이미 통계상으로 반박이 불가능할 정도로 폭망했다. 적어도 자리 하나라도 잡혀있던 투수와 달리, 외야수는 터크먼을 제외했을 때 좌중우 포함 무주공산이었다. 2021 시즌 꼴을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린 프런트와 단장은 내부 경쟁이라는 언플과 헛소리로 돈만 아끼느라 아무런 보완을 하지 않았고, 경쟁력도 의지도 없는 선수들만 돌려 썼다. 시즌 초기부터 답이 없었던 라인업이 시즌 말까지 이어졌으니, 이 결과가 어땠는지는 2022 시즌의 성적을 참고하면 알 수 있다.
그러나 2023 시즌은 시범경기 라인업만 봐도 변화가 체감되었다. 투수진은 선발에서 경험치를 먹은 문동주, 남지민, 한승주 등이 새로 생겼고, 이들이 부진하더라도 한승혁, 이태양, 장민재라는 롱릴리프 자원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 불펜들도 혹사나 연투 없이 1이닝만 책임져 준다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타선도 채은성, 이명기가 합류했으며 노수광, 이원석이 직전 시즌보다 발전했고 무엇보다도 노시환의 시범경기 5홈런과 여러 포지션에서 맹활약한 문현빈은 앞으로의 시즌을 매우 기대하게 만들었다. 쓸놈쓸 라인업이 많이 풍족해지고 주전들에게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확실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총평하자면, 비록 2021 시즌처럼 시범경기 때 잘해놓고 정규시즌에 말아먹을지 아니면 정말 새롭게 독수리가 비상할지 알 수는 없으나[4] , 적어도 2022 시즌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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