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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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0년에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 축구단이자 K리그 원년 우승 구단이다.
2. 시즌별 일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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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편집]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은 프로리그 창설을 공약으로 내세워 1979년 39대 대한축구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후 최순영 회장의 주도로 1980년 창단한 이 구단은 대한민국 프로축구 제1호 구단이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던 최순영의 의도에 따라 선교가 목적인 팀이었기 때문에 신동아그룹 소속이 아닌 한국기독교선교원 산하에 구단을 두었다.[1]
직접적인 연관 관계는 딱히 없지만 할렐루야 축구단 때문에 생겨난 팀이 있는데 그것이 오늘날 제주 유나이티드 FC로 이어지는 유공 코끼리 축구단이다. 열혈 축빠였던 전두환이 기업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최종현 당시 선경그룹 회장을 향해 "최순영 회장이 할렐루야 축구단을 만들었으니 선경에서 나무아미타불 축구단(...)을 만들면 되겠습니다"[2]라는 농담을 건넨 것. 이를 단순한 농담으로 듣지 않았던 선경 측은 헐레벌떡 유공 축구단을 만들게 된다. 무시무시한 권력을 휘두르던 대통령의 이야기를 무시했다가는 국제그룹, 동명그룹, 명성그룹, 삼호그룹 등처럼 어떻게 되는지 익히 알고 있었기에 선경이 스스로 납작 엎드린 셈이었다.
1983년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프로축구리그인 수퍼리그가 출범하자 창단 멤버로 합류하였다. 창단 첫해 박성화, 박창선 등 쟁쟁한 선수들을 앞세워 6승 8무 2패 승점 20점으로 2위팀인 대우 로얄즈를 1점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주축 선수들의 이적 및 은퇴로 전력이 약화되었고, 1984 시즌에는 10승 9무 9패로 4위로 쳐지더니, 1985 시즌에는 3승 7무 1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하였다.
시즌 종료 후 선교활동에 중점을 두기위해 아마추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리하여 수퍼리그 참가하는 것을 포기하였다. 이후 실업축구로 방향전환을 실시하면서 프로무대에서 사라졌다. 사실 전두환 정권이 3S정책을 위해 무리하게 프로화를 시킨 탓도 있었다.
아마추어로 전환 당시 최순영 회장은 프로리그 창설을 선도할 구단으로 할렐루야를 창단하였으나, 리그가 자리 잡으면서 자금이나 전력면에서 뒤쳐지는 할렐루야로 인한 팀 간 불균형 때문에 리그가 전반적으로 위축이 될 것을 우려하여 아마추어 구단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마추어 전환까지 가게 된 결정적 계기는 1984년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준결승전 때문이었다. 88올림픽 대비 국가대표 상비군인 88팀과 준결승에서 맞붙어 할렐루야가 승리하였으나 수많은 반칙이 오고 간 가운데 얻은 승리로 세간의 비난을 받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교인들의 항의는 1년 넘게 지속되어 최순영 회장으로서는 고민 끝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한다. 1985년 6월 신문을 통해 구단 매각 소식이 알려지자 교인들은 다시 한 번 선교목적의 팀을 매각하는 것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하였다. 이러한 사연으로 할렐루야는 급작스럽게 아마추어로 전환하게 되었다. 스포탈코리아 2013년 4월 칼럼
실업축구로 전환한 뒤에도 성과를 꾸준하게 냈다. 1988년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하였으며 그 외에 전국축구선수권대회 5회 준우승,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준우승 1회 등 실업축구 강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1997년 IMF 구제금융으로 인한 경제 위기는 팀을 어렵게 하였고, 결국 모기업이 구단운영 포기를 선언하였다. 1998년 시즌 종료 후 공식 해산하였다.
4. 해체 이후[편집]
이후 이영무 감독을 중심으로 한 임마누엘 축구단이 과거 할렐루야 축구단의 선수들을 모으며 할렐루야 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해 실업 리그에 출전했다. 임마누엘 축구단은 과거 1985년 잠시 할렐루야 축구단에게 흡수 합병되기도 하였다. 이후 다시 분리되어 이랜드 푸마로 연결됐다. 해당 축구단도 IMF 위기로 해체됐다가 이영무 감독을 중심으로 1998년 2월 임마누엘 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하게 되는 것이다. 이 임마누엘 축구단이 할렐루야 축구단의 선수 일부를 받아 할렐루야 축구단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곳은 실업 축구 내셔널리그에 참가할 당시엔 익산시-김포시를 거쳐 안산시로 옮기며 유랑 생활을 했고 K리그 챌린지 가입과 함께 고양시로 연고 이전이 이뤄져 고양 Hi FC로 바뀐다. 리그 가입 당시 이 'Hi'에는 공식적으로 몇 가지 뜻이 있다고 포장했지만 현실은 '할렐루야'의 H와 '임마누엘'의 i를 붙인 이름이었다는 것이 얼마 되지 않아 밝혀졌다. 그리고 고양 자이크로 FC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 승계가 공식적인가는 논란이 따른다. 프로축구 연맹은 기록 계승은 인정하지 않으나 역사 계승은 인정하는 식으로 구단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지었다.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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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20:05:04에 나무위키 할렐루야 축구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참고로 맨체스터 시티 FC도 선교 목적으로 창단된 팀이다.[2] 참고로 SK 오너가는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