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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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咸興本宮 / Hamhung Main Palace
함경남도 함흥시 사포구역 소나무동(광복 직후 기준 함경남도 흥남시 궁서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궁궐이다.
2. 상세[편집]
함경남도 함흥시[1] 에 위치한다. 분단 전 문헌을 보면 아예 이 부근을 본궁이라고 불렀다. 북한의 국보 제107호이며 현재는 함흥본궁의 시설 중 정전이 함흥역사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구글 지도 상에서는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주변에 공동묘지가 많다.
이곳의 명물로는 '함흥반송'이라는 소나무가 있다. 수백년 수령의 땅에 붙어 자라는 매우 긴 소나무로서 북한 천연기념물 제 252호다. 덧붙여, 소반모양의 나무갓을 이루고 있다. 나무 이름에 盤을 쓴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3. 역사[편집]
원래는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살던 저택(잠저)이었다. 참고로 이성계는 함경도 영흥군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을 함흥에서 보내었다.
이성계가 아들 이방원에게 실권을 빼앗기고 상왕으로 밀려난 후 한동안 돌아와 지냈다. 함흥차사 이야기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성계 사후 이성계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쓰다가 임진왜란, 6.25 전쟁 때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되었다.
그런데 6.25 전쟁 때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는데, 이성계가 생전 쓴 물건으로 알려져 있는 어궁구가 유실된 것. 현재는 행방불명인데 활과 화살, 화살통의 주 재료가 나무와 가죽, 깃털인걸 감안하면 아마 정전과 함께 불에 탔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