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전대 메칸더 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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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놉시스
3. 특징
4. 평가
5. 국내 방영
6. 오프닝 & 엔딩곡
7. 등장 메카
8. 등장인물[1]
8.1. 킹 다이아몬드
8.2. 콩키스타 군단
9. 회차 목록
10. 여담


1. 개요[편집]


合身戦隊メカンダーロボ / Mechander Robo

1977년 3월 3일부터 12월 29일까지 도쿄 12채널(현 TV도쿄)에서 방영된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원제는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로, 와코프로덕션(현 와코 프로)이 제작하여 감독은 닛타 요시카타, 시리즈 구성 각본은 혼다 타케시(本田毅), 스야마 사토시(陶山智), 카이도 키요히코(海堂清彦) 3인. 이 중에서 카이도의 각본 분량이 가장 많은데 이건 토리우미 히사유키의 가명이다. 캐릭터 디자인은 오카세코 노부히로(岡迫亘弘), 메카닉 디자인은 오오카와라 쿠니오, 음악은 와타나베 츄메이 등이 맡았다.


2. 시놉시스[편집]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오리온 성운의 가니메데성은 과학기술이 매우 발달했으나, 자연 파괴로 인한 공해병이 만연, 더 이상 생물이 살 수 없는 별이 되었다. 그리하여 가니메데인들의 지도자 헤드론 황제는 공해로 인한 질병 때문에 멸망 일보직전의 위기에 놓인 가니메데인들을 사이보그로 모두 개조시켜 콩키스타 군단을 조직하고, 이렇게 사이보그가 된 가니메데인들이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정복하고자 했는데 그 대상이 바로 지구였다. 메두사 여왕은 자신의 아들인 지미 오리온을 차마 사이보그로 만들 수 없어서 지구로 보낸다. 하지만 본인은 공해병으로 죽음을 앞두게 되었고 본인도 사이보그로 개조된다.

콩키스타의 침공군을 지휘하는 것은 오즈멜 대장군과 사이보그가 되면서 기억을 잃어버린 메두사 여왕이었다.

갑작스러운 외계인의 침략에 지구의 95%는 정복당하지만, 지구의 시키시마 박사는 지구를 방어하기 위해 이미 메칸더 로보와 메칸더 머신 1,2,3을 만들어 놓았고 지미 오리온과 야시마 코지로, 시키시마 류스케에게 이를 조종하도록 한다. 메칸더 로보는 반격전을 시작한 지구방위군을 도와 외계인과 치열하게 싸운다.


3. 특징[편집]


컴배틀러V를 위시한 로봇 애니메이션 열풍이 분 시대에 따라 와코 프로덕션이 처음으로 자신의 역량으로 만들어낸 거대로봇물로, 본래 특촬물 카메라맨 출신이었던 다카하시 스미오 사장의 노하우를 살려 특촬물의 노하우에 닛타 요시타카 감독의 리얼한 군사물 터치를 더하여 당시로서는 상당히 이색적인 작품으로 제작하였다. 우주전함 야마토를 방불케 하는 적의 무자비한 핵폭격으로 지구 대부분이 점거당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피난, 군세집결, 항속거리 제한, 보급 총동원 등등 리얼한 연출은 지금 보아도 설득력 있다. 작전을 세울 때 물자보급을 우선하여 거리나 기간을 두어 적의 기지를 공략하는 태도나, 후방지원으로 활약하는 특공부대가 있고 지구방위군이 제법 활약도 하고[2][3] 특히 보급에 대한 개념은 기동전사 건담보다 훨씬 일찍 도입했다.

게다가 지구방위군 여군들을 콩키스타가 세뇌시켜 팀킬을 하기도 하고, 콩키스타 간부가 지구인에 대하여 조사하여 메칸더 로보의 기지가 야구장으로 위장된 걸 알아차리고 찾아다닌다든지[4] 지구인으로 위장한 콩키스타 스파이[5]를 찾는다든지 등의 에피소드가 있다.

흔히 무적초인 점보트3기동전사 건담을 리얼로봇의 시조라 보지만 이것은 이 두 작품이 히트해서 유명했기 때문이고, 실질적인 리얼로봇으로서의 전환기는 그로이저X혹성로보 단가드A, 그리고 메칸더 로보에 있다고 보기도 한다.

상당히 시도가 좋았던 로봇물로 불리고 있다. 가령 주역 기체인 메칸더 로보의 경우 기존 로봇들과는 달리 무장이 '방패'다. 거기다가 주인공 지미 오리온과 적의 여장군 메두사가 사실은 모자관계였다는 등의 반전과 함께 육친의 정이라는 소재를 드라마틱하게 구성했다. 또한 메칸더 로보에 활동가능한 제한시간(약 5분)이 걸려 있었다는 점도 신선했다. 이것은 콩키스타 군단의 병기인 오메가 미사일 때문에 생긴 제한시간인데, 작품 후반에는 오메가 미사일 발사 위성을 파괴하여 이 제한시간을 풀기도 한다. 그렇다고 콩키스타 군단도 두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메가 미사일을 지상발사식으로 운용하기도 해서 애를 먹기도 한다. 주역 기체에 타임 리미트가 있다는 연출은 울트라맨과 유사한데, 특촬물이 아닌 애니메이션에서는 신선하고 효과적인 시도였다. 이러한 요소는 훗날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엄빌리컬 케이블' 등으로 명맥이 이어진다.

또한 적의 로봇들이 양산형이라는 설정으로 이전에 쓰러뜨린 적 로봇이 다시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이는 기동전사 건담보다 훨씬 일찍 도입된 설정이다. 사실 이건 예산이 부족해서 장면을 재활용하는 것을 무마하기 위한 설정이었다.

메칸더 로보의 동력은 원자력[6]인데, 킹 다이아몬드 기지에서 출격하여 합체를 하면 동시에 메칸더 로보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이 원자로 반응을 지구 궤도를 둘러싼 오메가 미사일 발사위성이 캐치하여 오메가 미사일을 발사한다. 궤도에서 지구상으로 미사일이 날아오기까지 5분이 채 안 걸리기 때문에 그 이내에 아슬아슬하게 적을 물리치고 합체를 풀어 원자로 가동을 중지시키는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매 화 벌어지게 된다. 이는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메칸더 로보의 운용시간을 제한하는 오메가 미사일 발사위성은 기이하게도 각 화마다 고도가 다르게 묘사된다. 17화에서는 고도 300㎞에 있다고 했다가 31화 회상에서는 고도 500㎞에 있다고 나온다. 31화에서 메칸더 1, 2, 3호의 한계고도가 120㎞ 수준이었으나 가까스로 오메가 미사일 발사위성에 스카이동키 미사일을 쏠 수 있었다(이후에는 한계고도가 늘어나서 가볍게 대기권에 진출한다). 고도 120㎞에서 스카이동키 미사일 사정권에 아슬아슬하게 닿을 정도라면, 오메가 미사일 발사위성의 예상 고도는 120~500㎞ 사이(중간값이라면 300㎞)로 추정된다.

작중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3분이 조금 넘었을 때 미사일에 탐지됐다고 나온다. 300㎞ 고도에서 발사되어 3분 만에 위험해진다면 오메가 미사일의 속도는 분속 100㎞ 정도가 된다.[7] 그런데 또 달리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지구 전역을 오메가 위성 7개가 감시하고 있다고 하는 작중 표현에서 추산해 보면 위성 한 대가 반경 6000~8000㎞ 남짓한 원형 지역을 커버한다는 이야기다. 미사일의 오차가 길어야 2분이므로, 위성이 지표면에서 미사일을 쏜다고 해도 미사일 속도가 분속 3000~4000㎞가 된다. 5분의 제한시간을 생각하면 못해도 최소 15000~20000㎞ 상공에 있다는 것이다. 앞의 추측 중 어느 것과도 일치하지가 않는다.


4. 평가[편집]


사실 일본에서는 마이너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만큼 유명하지 않다. 또한 방영 후반부 즈음에 스폰서가 도산하면서 방송 중단의 위기에 놓여, 기존에 있던 필름들을 모아다가 총집편식으로 계속 방영했는데 다시보면 정말 눈물겹다. 동일 에피소드를 엑스트라만 바꿔서 써먹기도 했고, 같은 메카가 등장해서 같은 과정을 통해 같은 결말로 이기기도 했다. 이 정도로 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애니라면 아무리 뱅크신에 관대하던 시절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위화감을 느끼고 외면하게 된다.

메칸더 로보의 문제는 딱 하나로 요약할 수 있다. 컴배틀러 V의 시대에 등장했는데, 완구마저 안 팔렸다. 기본적으로 당시 애니메이션은 완구 홍보용인데, 그 완구가 안 팔리면 언어도단이다. 등장인물이 3명이고, 그 3명이 개별적인 비행기를 타다가 그 비행기가 합체하는데, 정작 로봇에는 그 합체 비행기가 파일더 온 마냥 뒤에 꽂히는 걸로 끝이다. 즉, 비행기 합체를 구현하면 로봇이 너무 커지고, 로봇을 일반적 사이즈로 만들면 비행기 합체를 구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아진다. 여기에 메칸더 로보의 무장도 문제다. 동체에서 미사일이 날아가는데, 어지간히 비싼 완구가 아니라면 여기서 미사일 한발 한발 장전해서 스프링으로 발사하는 구조를 넣을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이 시기 발매된 메칸더 로보 완구는 중앙부에서 프로펠러를 날렸다.[8] 여기에 메칸더 로보의 최종무기는 발에서 나가는 상어 미사일인데, 이건 동체도 아니고 다리에서 발사되기 때문에 완구에서 구현하기는 굉장히 안 좋다. 그렇지 않아도 메칸더 로보는 체형과 다리 구조상 똑바로 세우기 어려운데, 여기서 플라스틱을 파서 다리에서 스프링으로 상어미사일 쏘는 구조를 넣기가 쉬울 리가. 완구 만드는 데는 최악의 조건이다. 완구의 완성도도 이리 엉망인데, 디자인도 못생겨서 아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려야 자극할 수가 없었고, 적 기체마저 약하고 팔릴 만한 기체가 없으니 더 문제였다. 여기에 이 시기 일본에는 나가하마 낭만 로봇 시리즈가 비슷한 로봇물들을 다 압도하고 있었다.[9]

그렇지 않아도 다이캐스트 모형 분야에서 포피의 초합금 시리즈에게 밀리고 있던 본작의 스폰서로 불마크라는 완구회사가[10]가 제작진에 압력을 가해서 나온 것이 뭐냐면, 메칸더 로보의 파괴. 메칸더 로보를 컴배틀러 V처럼 만들어서 완구라도 더 팔기 위해 기존 기체를 퇴장시키자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기존의 메칸더 로보가 메두사와의 전투로 파괴되고, 새로운 메칸더 로보가 등장하게 된다. 그런데 기존 금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메칸더 로보의 모습 자체는 변할 수가 없었다. 대신에 한 것이 뭐냐면 무의미했던 비행기들에 메칸더 로보를 4조각으로 나눠서 탑재한 것. 4조각에서 감을 잡은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 멤버 3명에 여성 파일럿이 추가된다. 물론 이렇게 해도 비행기 크기와 메칸더 로보 크기의 괴리가 있기 때문에, 조각조각으로 나눠져서 비행기에 실려 있던 메칸더 로보는 합체 후 거대화 과정을 거친다. 완구를 팔기 위한 이 전개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비행기 조종석 부분에 메칸더 로보의 머리가 달려 있고, 비행기가 메칸더 로보의 몸통을 싣고 날아가는 모습은 실로 가관이었다. 이러한 무리수를 두어 새로 만든 완구도 DX버전 정도를 제외하고는 완성도가 엉망이었고, 메칸더 로보는 색분할이 특히 엉망이었다. 결국 불마크는 포피의 초합금 시리즈에게 완패하고 도산했다. 이 때문에 불마크가 지원하던 방송과 프로젝트는 다 엎어지는데[11], 메칸더 로보 제작진은 어떻게든 엔딩을 향해 달렸다.

29화부터 33화까지는 아예 총집편인데, 본편과는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몇 군데 있다. 특히 33화는 스토리 왜곡에 가까운 수준인데, 메칸더 로보가 운석메카에 파묻히다시피 하며 위기에 몰리던 차에 태양풍 덕분에 운좋게 위기를 넘겼던 내용이 메칸더 로보가 기지를 발휘해서 약점을 저격한 걸로 바뀌었고, 공중요새를 쫓다가 콩키스타 거대메카에게 격추당해 할 수 없이 트라이카로 옮겨탄 것을 총집편에서는 처음부터 트라이카로 정찰을 간 것으로 바뀌었다. 최종화 직전인 34화는 회상과 뱅크씬이 거의 70% 정도 수준이지만 어찌저찌 간신히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결말은 모면하기는 했다.[12] 내용상으로는 27화에서 바로 34화로 이어지지만, 28화에서 로봇 앵무새를 통한 정신공격을 시도함으로서 회상씬으로 이루어진 총집편의 전초를 계획한 듯하다.

최종화인 35화도 별반 다르지 않다. 최종 보스 헤드론이 그냥 가니메데 별의 자연이 되살아나서 메두사,오즈멜의 콩키스타 군단이 지구침략을 실패한 상태에 충격적인 이유로 알아서 자멸하고 주인공들은 지구에서 회상만 하다 지미 오리온이 조용히 떠나는 걸로 끝난다. 최종 보스 헤드론이 이렇게 허망한 최후를 맞은 것은 스폰서 도산으로 인해 제작비가 없어서 전투씬을 그릴 예산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최종화는 로봇 애니메이션 최초의 새드 엔딩을 시도한 것이라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는 뛰어나다.

결국 어쨌든 스폰서가 도산한 마당에 근성있게 완결까지 달렸다. 제작진은 총집편 형식으로 때우면서 새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못 구했다.

이 작품은 토미노 요시유키, 니노미야 츠네오, 코가와 토모노리, 타카하시 모토스케 같이 연출가나 애니메이터는 꽤 대단한 사람들을 사용했다. 메칸더 로보는 움직이기 어려운 디자인인데도 자연스럽게 회전을 하면서 화면을 종횡무진 누비며 싸우는 걸 볼 수 있다. 실력있는 사람들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극도의 저예산으로 재탕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걸 지겹도록 반복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아들이 좋아할 구석은 충분하여, 지속적으로 재탕되는 동일한 전투신을 견디고, 중간의 총집편을 넘겨가면서 보면 충분히 봐줄만한 작품이라 지금도 팬이 남아 있다.

그 어떤 OTT에서도 서비스하지 않는 작품으로, DVD 구입 외에는 정식 루트로 볼 방법이 전무하다. 다만 작품이 별로 인기가 없어서인지 가격은 12,000엔 대로 상당히 저렴하다.

오히려 완구가 고가에 거래되는데, 유통량이 적었던데다 세월이 지나 입수가 곤란해져서 중고가 100만 엔이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

5. 국내 방영[편집]


한국에서는 <태양소년 에스테반>의 후속으로 1987년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MBC를 통해 <메칸더 V>란 제목으로 매주 수~금 오후 6시마다 방영했으며, 1988년 8월 15일부터 11월 14일[13]까지 평일 오후 5시 5분마다 재편성됐다. 본방 당시 번역은 서석주, 연출은 <우주보안관 장고>도 맡던 이여춘 PD였다.

1980년대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 지상파 방영의 가뭄이 계속되던 동안[14] 오랜만에 공중파 TV로 방영된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을 안 본 사람이라도 마상원이 작곡하고 김국환이 부른 박력있는 주제가[15]는 많이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일본판과 별도로 작곡된 주제가로, 일본판보다 낫다는 의견이 많다. 꽃다발에서 미쓰에이가 주제가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동요 메들리' 중 하나에도 수록되었다. 그뿐 아니라 일부 교회에서 CCM으로 이 노래를 쓴 적도 있다. 예수님 V 들어보기[16] 심지어 "원자력 에너지의 힘이 솟는다"라는 가사 덕분에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과가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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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에서 방영된 해인 1987년 대영팬더에서 비디오로 발매된 바 있다.

일본과 달리 대한민국에서 이 작품이 기억에 남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당시 TV에서 방영되는 로봇 애니메이션이라고는 이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17] 전투 장면은 어린이들 눈에도 뱅크신을 너무 많이 써서 지겹게 느껴졌다.

한국 내에서도 완구 인기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국내 프라모델 업체들은 조악한 금형을 써서 어떻게든 완구를 내놓았고 동네 문방구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게 메칸더V였다. 심지어 국내판은 상태는 조악할지언정 등에 꽂히는 메칸더 맥스와 가슴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심지어 특유의 팔에 붙은 가시 방패 미사일이 스프링 동력으로 발사까지 되는 물건이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위 문단에서 조악하다고 까인, 그러나 한국산보다 몇 배는 품질이 좋은) 일본산 완제품이 보따리장수들을 통해 부산 남포동에서 팔리고 있었다. 100원대로 문방구에서 살 수 있는 조그마한 조립식 완구도 메칸더 크로스(메칸더 맥스와의 합체) 정도는 구현되어 있었고, 심지어 메칸더V를 무단 도용한 표지 그림의 공책 등 학용품까지 팔리고 있었을 정도이다. 그야말로 독점적 지위(지상파 방영)에 의한 인기였다.[18]


6. 오프닝 & 엔딩곡[편집]



일본 오리지널 오프닝. 목소리만 들어도 바로 알 수 있겠지만 미즈키 이치로가 불렀다.[19]


MBC판 오프닝 완벽버젼. 마상원 작곡, 김국환 노래
[20]

MBC TV판 장면을 그대로 4K 고화질로 복원한 버젼


국내 비디오판 오프닝. 일본 원판 오프닝을 번안했다.


일본판 오프닝+엔딩


7. 등장 메카[편집]




8. 등장인물[21][편집]



8.1. 킹 다이아몬드[편집]


가니메데 행성의 왕자. 가니메데 사람들이 사이보그화 될 때 어머니이자 가니메데의 여왕인 메두사가 아기였던 지미 오리온을 몰래 숨겨서 사이보그가 되지 않았다. 콩키스타군의 우주선이 지구로 향하는 동안 가끔씩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메두사가 지미를 소형 우주선에 태워 떠나보냈고, 지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극중의 나이로 성장해 있었다. 메칸더 1호와 트라이카 1호, 메칸더 자이로[22]의 파일럿이다. 국내 방영시 현지화된 이름은 그대로 지미 오리온. 필리핀에서 방영된 영어판에서도 그대로 쓰였다. 개그 드립으로 유명한 이인성의 간지 쩌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야시마 코지로 - 소가베 카즈유키[23] / 윤지하(MBC) / 강구한(비디오).
메칸더 2호와 트라이카 2호, 메칸더 브레인[24]의 파일럿. 가니메데 행성의 왕자인 지미나 시키시마 박사의 아들인 류스케와 달리 이렇다 할 뒷배경은 없다. 그래도 재탕 천지인 이 작품에서 개인 에피소드가 두 번 정도 나오는 등 조연치곤 대접은 좋은 캐릭터. 국내 방영시 이름은 최정현. 흔히 '현이'라고 불렸다. 영어판에서는 마커스 밴스.

  • 시키시마 류스케 - 노지마 아키오 / 김용식(MBC)[25] / 장정진(비디오).
메칸더 3호와 트라이카 3호, 메칸더 베이스[26]의 파일럿. 메칸더 로보와 킹 다이아몬드를 개발한 시키시마 박사의 아들. 하지만 작중 정말 비중이 없다. 국내 방영시 이름은 홍철. 영어판에서는 데이빗 훔볼트.

시키시마 박사의 딸이자 시키시마 류스케의 여동생. 24화 이후 신 트라이카, 메칸더 잭[27]의 파일럿이 된다. 국내 방영시 이름은 홍경미. 영어판 이름은 제니 훔볼트.

  • 시키시마 박사 - 타키 마사야 / 김태훈(MBC) / 황원(비디오).
류스케와 미카의 아버지. 등장하는 메카닉과 킹 다이아몬드 기지를 제작하고 메칸더 용사들을 지휘한다. 국내 방영시 이름은 MBC판은 시키시마를 변형한 신동우, 비디오판은 홍정대라고 했으며 보통 '홍박사'라고 불렸다. 영어판에서는 훔볼트 박사.

지구 방위군 총사령관. 국내 방영시 이름은 유광호 사령관. 극중 메두사 일행에게 납치되어 메칸더 일행이 기지로 침투해 구출하기도 하고 종종 시키시마 박사에게 와서 작전을 알려줬다. 마지막화에 콩키스타 총공격을 손수 지휘하던 도중 콩키스타군의 공격으로 전사하고 만다. 죽기 전 불바다가 된 기함에서 "이...콩키스타 놈들..."이라고 분한 듯이 한마디 하며 그대로 폭사했다. 영어판 이름은 제네랄 켈리.


8.2. 콩키스타 군단[편집]


콩키스타의 총사령관. 메두사 장군과 티격태격한다. 오즈멜의 경우 가니메데 성인을 개조한 사이보그가 아닌 헤드론 황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생체부분이 없는 안드로이드이지만 오즈멜 본인은 자신이 로봇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34화에서 퇴장한다.

콩키스타의 장군. 보통 악의 간부가 여러 명 있는데 비해, 이 작품에서는 상급자가 오즈멜과 메두사 둘 뿐이다. 그래서인지 오즈멜과는 상하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개기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물론 이들보다 하급 간부는 여럿 나오는데 나오기 무섭게 메칸더 로보와의 전투에서 전사하는 통에 그런 간부들의 전사를 두고 서로 책임을 따지며 말다툼하기 일쑤다.
실은 가니메데 성의 여왕 출신이며 지미 오리온의 친어머니이지만, 다른 가니메데 성인과 함께 사이보그화되고 세뇌되어 지구 침략군을 이끌게 되었다. 고향별의 기술이 들어간 팔찌 때문에 가끔 사이보그화가 풀려 본모습으로 돌아오기도 하며 이때는 정신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고향별에서부터 데리고 있던 로봇 앵무새가 있는데 이 로봇새를 곁에 늘 두고 있다. 이 로봇새는 사이보그 세뇌가 되던 때와 맨정신으로 돌아왔던 때의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중후반에 직접 출격해서 메칸더 로보를 격파하는데, 전투 중 우연히 본래의 모습과 정신으로 돌아온다. 이 때 아들인 지미는 파괴된 메칸더 로보의 파편이 메칸더 맥스에 걸리는 바람에 폭발이 임박한 메칸더 로보에서 분리하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메두사는 이 파편을 제거하여 지미를 구출한다. 그러나 이렇게 구출한 아들을 안아주려 할 때 다시 사이보그로 돌아가려는 징후가 보이고, 영문을 몰라하던 메두사는 어깨에 앉아 있던 로봇 앵무새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 이대로라면 친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될 것이라면서 슬퍼하다가 끝내 자신의 기체를 자폭시켜 그대로 사망한다. 이후 이 로봇 앵무새는 지미 곁에 남아 모든 이야기를 해 주고 지미는 슬퍼한다. 나중에 오즈멜이 이 로봇 앵무새를 이용하여 지미를 죽일 뻔하다가 실패한다.

최종 보스이자 가니메데 성인을 사이보그로 개조하고 콩키스타 군단으로 만든 장본인. 본편 내내 목소리로도 안 나오다가[28] 최종화에 잠깐 등장하지만 존재감은 전혀 없다.[29] 모습은 영락없는 해파리. 최후도 허무한데, 오염된 가니메데가 자연정화되면서 자신이 생존할 만한 다른 별을 찾아 그대로 떠난다. 그것도 근사한 우주선 같은 걸 타고 떠나는 게 아니라 그냥 해파리 모습 그대로 하늘로 날아가버린다. 그러니까 오염된 가니메데의 바다에서 탄생한 괴물 같은 존재인데, 가니메데를 오염시킨 가니메데인들을 자신이 몽땅 지구 침략에 투입하면서 전멸한 후 더 이상 환경이 오염되지 않아 가니메데가 자연적으로 정화되자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살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지구는 점령 직전까지 갔으면서 지구 이외의 별에 대한 침략은 전부 실패했다고 한다.

그 외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는 국내판에선 유명옥, 이영숙, 신성호, 박기량, 박부리 등이 맡았다.


9. 회차 목록[편집]



회차
제목
각본
연출[30]
작화감독
방영일
1
コンギスター軍団 日本大襲撃!
카이도 키요히코[31]
(海堂清彦)
하야시 마사유키
(林 政行)
마사노부 코조
(正延宏三)
1977.3.3.
2
謎の戦士 ジミー・オリオン
니노미야 츠네오
1977.3.10.
3
ジミー 決死のパワーイン
닛타 요시카타
(新田義方)
마사노부 코조
1977.3.17.
4
見よ! あれが空中要塞都市だ
1977.3.24.
5
大輸送船団を死守せよ!
스야마 사토시
(陶山 智)
안노 타카시
타케우치 키요시
(竹内きよし)
1977.3.31.
6
出撃!! 空母キング・ダイヤモンド
1977.4.7.
7
コンギスター軍団 ハワイ全滅作戦
1977.4.14.
8
叩け! オメガミサイル
닛타 요시카타
마사노부 코조
1977.4.21.
9
最後の戦線 南シナ海
카이도 키요히코
토미노 요시유키
小国一和[32]
1977.4.28.
10
危うし! メカンダー・マックス
스야마 사토시
하야시 마사유키
니노미야 츠네오
1977.5.5.
11
必殺! メカンダー・フェンサー
1977.5.12.
12
謎のビッグハリケーン
1977.5.19.
13
幻の大西洋艦隊を救出せよ!
카이도 키요히코
마사노부 코조
1977.6.9.
14
東京ブラックホール作戦
스야마 사토시
佐藤哲朗
무라타 시로
(村田四郎)
1977.6.16.
15
出撃! 合身トライカー
하야시 마사유키
니노미야 츠네오
1977.6.23.
16
メカンダーロボ 危機一髪
나카노 켄지
(中野健治)
타케우치 키요시
1977.6.30.
17
オメガミサイルを撃滅せよ!
카이도 키요히코
마사노부 코조
1977.7.7.
18
狙われた秘密基地
스야마 사토시
안노 타카시
타가 카즈히로
1977.7.14.
19
魔のペルシャ湾に突入せよ!
카이도 키요히코
하야시 마사유키
니노미야 츠네오
1977.7.21.
20
反撃! シンガポール奪回作戦
마사노부 코조
1977.7.28.
21
あの巨大ロボットを撃て!
나카노 켄지
타가 카즈히로
(多賀かずひろ)
1977.8.4.
22
スタジアム基地の最後
스야마 사토시
佐藤哲朗
무라타 시로
1977.8.18.
23
母よ永遠に眠れ
카이도 키요히코
하야시 마사유키
니노미야 츠네오
1977.9.1.
24
4体合身メカンダーロボ
스야마 사토시
안노 타카시
타가 카즈히로
1977.9.8.
25
謎の謀略作戦をあばけ!
무라타 시로
1977.9.15.
26
決死の宇宙戦争
나카노 켄지
마사노부 코조
1977.9.29.
27
潜入! 空中要塞都市
니노미야 츠네오
1977.10.6.
28
振りむくな! ジミー・オリオン
카이도 키요히코
마사노부 코조
1977.10.13.
29
攻撃目標は敵機動部隊
안노 타카시
무라타 시로
1977.10.20.
30
謎のランドルート作戦
1977.10.27.
31
死闘! 静止衛星破壊作戦
나카노 켄지
1977.11.10.
32
メデューサ南海に死す
1977.11.24.
33
進め! 地球軍大反撃
1977.12.8.
34
大将軍オズメルの最期
타가 카즈히로
1977.12.22.
35
メカンダーロボよ 永遠(とわ)に
무라타 시로
1977.12.29.


10. 여담[편집]


조석 작가의 웹툰 《마음의소리》 670화에서 이 만화의 한국판 제목을 써먹은 적이 있다.

최진실 주연의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에 아기에게 메칸더V와 디즈니의 환타지아를 번갈아 보여주면서 아기가 메칸더V를 보면 울고 환타지아를 보면 방긋하는 시퀀스가 있다. 당시 영화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면. 메칸더 직통 세대의 남자들은 그 장면을 보고 씁쓸함을 느꼈다고...

어째서인지 KBS 1:100 프로그램에 아톰, 호빵맨과 함께 메칸더V의 동력이 무엇인지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80년대 후반 예림당[33]에서 낸 동화책 시리즈에 이 메칸더V가 동화책으로 끼어 있는 경우가 있었다. 당시 남아 대상으로 다수의 로봇물이 동화책으로 나왔었는데, 건담이나 고바리안, 단가드A, 마징가 시리즈는 물론 로봇물이 아닌 당시 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들도 이렇게 동화책화된 것들이 있었다(꼬마 자동차 붕붕, 출동 바이오 용사 등). 당연히 판권을 획득하지 않은 해적판으로, 그림을 다시 그리다보니 작화가 엄청 떨어지고[34] 등장인물 이름도 마음대로 바꾸곤 했다.

2000년대 초•중반 학번의 대학생들이 하던 술자리 게임 중에 '메칸더'와 '몇 칸 더'의 발음이 비슷한 데서 착안한 '메칸더 게임'이라는 것이 있었다. 게임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게임은 메칸더V 주제가의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 브이! 랄라라라 랄라라라 공격개시!'라는 구절을 반복하여 부르면서 진행된다. 술래가 '메칸더'를 외치며 팔 동작을 이용하여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한 칸 혹은 두 칸 떨어진 사람에게 차례를 넘긴다.(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한 칸 넘기기 위해서는 슈퍼맨의 비행 자세처럼 오른팔은 오른쪽 45° 위로 쭉 뻗고 왼팔은 접은 채 팔꿈치만 든다. 오른쪽으로 두 칸을 넘기려면 양팔을 쭉 뻗어 오른쪽 위로 향한다.) 차례를 넘겨받은 사람이 마찬가지로 '메칸더'를 외치며 팔 동작으로 다른 사람에게 차례를 넘긴다. 노래 한 구절당 '메칸더'가 세 번 나오므로 차례도 세 번 넘어가게 되며, 세 번째 지목 받은 사람이 양팔을 좌우로 뻗어 '브이'를 외친 뒤 '랄라라라'부터는 모든 사람이 함께 율동을 하며 노래를 부른다. 다음 술래가 나올 때까지 노래 구절을 반복하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자신에게 차례가 넘어온 것을 놓치거나, '브이'를 외칠 차례에서 다른 사람에게 차례를 넘기려 하거나, 차례를 넘길 때 정확한 팔 동작을 취하지 못하면 술래가 된다.[35] 여느 술자리 게임에 비해 템포가 무척 빠르고 차례가 넘어가는 사이에 휴지가 없는 등 난도가 극도로 높아 선후배 간에 잘 전수되지 않으면서 실전되었다.

9화의 연출은 토미노 요시유키이다. 기동전사 건담으로 유명한, 그 학살의 토미노 맞다. 이 시기 즈음의 토미노 요시유키는 콘티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자기 이름을 온갖 작품에 다 올렸다.[36] 메칸더 로보도 그중 하나. 이때 작화를 그려준 사람이 코가와 토모노리이다.

적 집단의 이름의 유래는 콩키스타도르인데, 이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정복 활동을 벌인 스페인 군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테라다 타카노부가 이 작품의 팬이라고 한다.[37]

[1] 서술 중 일부의 경우,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 참고했다.[2] 메칸더 로보가 출동 못하는 상황에서 기지가 습격을 받을 때 전 세계에서 전투기들을 보내 도와주는 장면도 나온다.[3] 물론 콩키스타의 거대로봇 상대로는 동네북이지만, 콩키스타의 양산형 전투기와 지구방위군 전투기는 꽤 맞먹을 정도로 서로 피해를 주고받으며 잘 싸우는 편이다. 그 밖에도 적군 보병 로봇을 지구방위군 전차가 밟아뭉개거나 지구방위군이 바주카포로 로봇을 박살내며 싸우는 씬도 나온다.[4] 이 에피소드의 내용은 킹 다이아몬드 기지 문서를 참조.[5] 이 스파이는 지구방위군 고위간부로 위장해 정보를 흘리고 있었으나, 기지 대원들에게 꼬리를 잡혀 죽는다. 들키게 된 경위는 어처구니없게도 스파이의 "뭐하는 거냐?"는 질문에 "아, 바퀴벌레를 잡고 있었습니다"라고 어설프게 변명하는데 스파이는 진지하게 "바퀴벌레? 그게 뭐지?"라고 답하는 통에 지구인이 바퀴벌레를 모른다는 사실을 수상하게 여긴 대원들에게 꼬리를 잡힌 것.[6] 이 때문에 국내판 오프닝곡에 "원자력 에너지의 힘이 솟는다"라는 가사도 있는데, 방영 당시와는 다르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 원자력과 관련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바뀔만한 일들이 여럿 벌어졌기 때문에 가끔 소재거리가 되곤 한다.[7] 예전 문서에서는 탐지시간 4분, 일반 정지위성 궤도 36000㎞로 계산해서 분속 9000㎞라는 어마어마한 속도가 나왔었다.[8] 불마크제 로봇 완구는 발사무기 대신에 프로펠러를 날리는 게 무슨 상징처럼 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메칸더 로보가 4조각으로 합체하는 구도에서, 비행기 앞 부분에 메칸더 로보의 머리를 붙인 1호기는 정수리로 프로펠러를 날릴 수 있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각 부위들을 합체시킨 후의 메칸더 로보도 정수리가 무슨 촌마게나 상투마냥 튀어나와 있었다.[9] 1970년대 후반 거대로봇물은 큰 흐름이 명확하다. 나가하마 낭만로봇이냐, 아니면 다이나믹 프로(마징가, 겟타 등등)냐. 그리고 여기에 나가하마 낭만로봇 시리즈가 끝나고 선라이즈와 토미노 요시유키가 부상했다.[10] 이곳은 원래 울트라맨 시리즈의 괴수 모형이 주력인 곳이었다. 주력 상품은 소프트 비닐 인형. 그리고 다이캐스트 금형 완성도에 문제가 있었다.[11] 당시 지원 예정이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가 무적강인 다이탄3였고, 이로 인해 점보트3가 다이탄3보다 먼저 만들어지게 된다.[12] 27화에서 메칸더 로보를 땅속에 처박아 일시적 행동불능으로 만드는 포스를 보여준 콩키스타의 거대로봇은 34화에 다시 등장해서 대치하는데, 정작 공중요새를 파괴할 때까지도 대결 장면은 안 보여줬다.[13] 9월 19일부터 30일 방영분까지는 서울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쉬었다.[14] 5공 시절 동안 계속된 지상파 거대로봇물 수입 가뭄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당대 검열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폭력성 만화영화 금지 정책 참조. 물론 이와 별개로 2차매체 시장에서는 간혹 거대로봇물의 더빙판 비디오가 나오긴 했었다.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역습, 초수기신 단쿠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등등이 이 때 나온 작품들.[15]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V! 랄라랄라 랄랄랄라 공격개시!"[16] 이 곡은 2000년 2월 1일에 테이프로 발매된 《백승진 새찬양 작곡집 1 - 참사랑》에 수록된 곡이다. 편곡은 정구영, 개사는 서울신대음악선교회가 맡았다. 소문과는 달리 예수전도단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다(참고).[17] 그나마 MBC에서 날아라 스타에이스를 방영했었고, 메칸더 V가 방영한 이듬해에는 사이코아머 고바리안의 더빙 방영도 이루어졌다. 다만 당시 지상파와는 달리 유선방송에서는 고바리안(비디오와 공중파는 삭제 정도가 차원이 달랐다.)이나 마크로스, 철인28호 등 다수의 로봇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었다.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유선방송 보급률이 극히 낮았기도 했고 케이블TV는 아예 없었다. 유선방송은 일종의 안테나 공동수신(공청) 시스템으로 이들 지역SO에서 자체적으로 위법과 합법을 오가며 비디오 등 이것저것을 틀어주었던 것이다. 경상도 쪽 공청에서는 NHK 등 해외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18] 이 인기는 1988년 올림픽 시즌이 지나고 다른 작품들이 들어오면서 빠르게 교체된다. 무엇보다도 1988년도 자체가 온 나라가 올림픽에 미쳐 돌아가던 시즌이라(...) 그 열기라는 게 2002년 월드컵 그 이상이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기억되는 다른 TV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대부분 올림픽이 끝난 88년 하반기에 몰려 있다.[19] 비디오판 오프닝은 이 곡을 편곡한 것. 의외로 MBC판 메칸더 V만을 본 사람들에게도 멜로디는 귀에 익을텐데 인스트루멘탈 버전이 극중에 삽입곡으로 자주 들어갔기 때문이다.[20] 가수 중 원자력 에너지의 힘이 솟는다라는 구절 때문에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의 과가(과노래)로 불린다.[21] 서술 중 일부의 경우,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 참고했다.[22] 메칸더 1호의 좌우측면에 메칸더 로보의 양팔이 장착된 형태.[23] 메칸더 로보의 1년 후 방영된 투장 다이모스에서도 카미야 아키라와 함께 주인공&파트너 역할을 맡았다.[24] 메칸더 2호 앞부분에 메칸더 로보의 머리가 장착된 형태.[25] MBC 방영판의 나레이션도 담당했다.[26] 트라이카 3호에 메칸더 로보의 몸체가 장착된 형태.[27] 신 트라이카 상단부에 메칸더 로보의 양쪽 다리가 장착된 형태.[28] 텔레파시 비슷한 걸로 오즈멜하고만 커뮤니케이션한다. 그 모습은 오즈멜이 마치 전화통화를 하듯 "예. 예? 정말입니까? 알겠습니다." 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것으로 연출.[29] 메칸더 로보는 총 35화인데, 한국 MBC TV 방영분에서는 최종화의 마지막에 헤드론 황제가 잠깐 등장하는 3분도 안 되는 장면에 온갖 내용을 짜깁기해서 오리지널 36화를 만들었고 결국 헤드론 황제는 36화의 유일한 출연자가 되었다. 최종화때 헤드론 황제는 마지막에 자신이 누구고 왜 지구를 침략했는지를 설명하는데, 도대체 누구에게 설명하는 것일까?[30] 콘티 크레딧이 따로 없는 작품. 연출 담당자가 콘티도 같이 했다고 보면 된다.[31] 애니메이션 감독 토리우미 히사유키의 필명.[32] 애니메이터 코가와 토모노리의 필명.[33] Why? 시리즈로 유명한 그 출판사 맞다.[34] SF 서유기 스타징가 항목에 나온 그림동화책 자료 등을 참조.[35]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한 칸 넘기려면 오른팔을 뻗어야 하는데 워낙 게임의 속도가 빠르다보니 당황하여 왼팔을 오른쪽으로 뻗는 식의 실수가 많다. 혹은 두 칸을 넘긴다는 게 팔이 구부정하여 한 팔 동작과 잘 구분되지 않으면 술래가 된다.[36] 이 때 아이가 태어나서, 먹고 살려면 뭐든 해야 했다고 한다. 다른 스탭이 눈치를 줘도 의뢰가 들어오면 다른 작품에도 뛰어나가서 콘티를 그려줬다고 한다.[37] 위의 설명에서 보이듯이 이 작품은 오히려 로봇물보다 특촬물에 더 가까운 작품이다. 테라다는 로봇물보다 특촬물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니 그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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