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리 마사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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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전국시대의 인물들
1.2. 제3대 핫토리 한조


1. 일본 전국시대의 인물들[편집]


전국시대에 활동한 핫토리 가문의 2대 당주와 3대 당주를말한다.


1.1. 제2대 핫토리 한조[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5px-Hanzo.jpg
服部 正成(はっとり まさなり)
(1542 ~ 1596. 12. 23)

귀신 한조(鬼の半蔵)

전국시대의 무장으로 도쿠가와 16신장 가운데 한 사람이자 창술의 달인. 별명은 아버지인 핫토리 야스나가와 동일하게 마사타네(正種). 특별한 설명 없이 핫토리 한조라고 하면 대부분 이 사람을 의미한다.

야스나가의 사남으로 본래 이가류 3죠닌(上忍) 집안의 하나인 핫토리 집안이었으나, 한조의 아버지 대부터 미카와로 이사와서 마츠다이라 가문[1]을 돕게 되었다.

귀신 한조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마츠다이라 가의 은밀두로 활동하면서 이에야스의 눈과 귀가 되었다. 1557년에 처음으로 출진하여 우토성을 야습하여 전공을 세웠다고 나오지만 사료 가치가 낮은 《칸세이 중수 제가보(寛政重修諸家譜, 칸세이쵸슈쇼카후)》에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신빙성은 낮다.

1579년에 마츠다이라 모토야스의 장남 마츠다이라 노부야스가 다케다 가와 내통했다고 오다 노부나가의 의심을 받아 도토미 국의 후타마타 성에서 셋푸쿠(할복)당했다. 이때 카이샤쿠(介錯) 역을 명 받았는데, 3대를 섬긴 주인에게 칼날을 향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여 후일 이에야스에게서 "오니라 불리는 한조도 주군을 손으로 해치우는 일은 할 수 없구나." 라며 높이 평가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가·코가 등의 닌자들을 지휘하여 1569년의 카케가와 성 공략에 와타나베 모리츠나·혼다 시게츠구 등과 군사들을 인솔하거나 1570년의 아네가와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1572년의 미카타가하라 전투에도 참전하여 휘하에 이가 닌자 50인을 수여받았다.

1582년에 혼노지의 변이 일어났을 때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하필 관광차 주변에 와 있다가 난에 휩쓸렸는데, 이를 차야 키요노부 등 이가·코가를 지원하는 토호를 교섭하면서 경호하도록 하였다. 키요노부 등과 함께 미카와의 오카자키까지 무사히 수행하여 폭도들로부터 이에야스를 지켜냈다.

1584년에 코마키 나가쿠테 전투에서 마츠시마 성의 가세로 이가·코가의 사람들 100명을 지휘하여 철포로 도요토미 군을 격퇴하였다고 하며, 1590년에 오다와라 전투에서 이에야스와 함께 종군하여 도토미에 8000석을 받았다가 이에야스가 간토(關東)에 입국하자 휘하에 요리키 30인과 이가 닌자 200인이 수여되었다.

이에야스의 천하를 몇 년 앞두고 사망했는데, 이를 아쉬워한 이에야스는 훗날 한조의 공을 기리며 '한조몬'이라는 문을 만들었다.

1.2. 제3대 핫토리 한조[편집]


服部正就
(1565 ~ 1615. 06. 03)

전국시대의 무장으로 제2대 핫토리 한조 마사나리의 장남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가 닌자 부대의 지휘권을 받았으며, 가을에 폭풍우로 에도 성 외곽의 성벽이 무너지자 이가 닌자들은 평상시의 임무가 성벽 수비였기 때문에 성벽 수리를 임하자 자신의 집의 담장과 대문을 고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갈수록 폭풍우가 심해지면서 이가 닌자들이 마사나리의 명령을 뒤로 미루고 성벽 수리를 하였으며, 이후 부하들이 자신의 저택을 수리하러 갔지만 오히려 이들을 징계한데다가 이가 닌자의 두 조장들을 유폐시켰다. 이후 이에야스가 두 조장을 오사카 성으로 보내어 정찰을 맡기라고 명령하자 하는 수 없이 이들을 오사카 성으로 보냈다.

이 두 조장이 오사카 성으로 간 틈을 타서 이들 중의 한 명의 부인을 불러 강제로 동침하였다가 그 부인이 자결한 사건이 벌어졌으며, 이처럼 부하들을 하인처럼 취급한 행위로 1605년 12월에 이가 닌자들이 요츠야의 쵸젠지에서 해임을 요구하는 쿠데타를 일으켜 혼다 마사즈미에게 호소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닌자 부대의 지휘관에서 해임되어 평민으로 격하된다.

다른 일설에 따르면 이가의 두 조장에게 앙심을 품어 이가 닌자들의 주모자 10명을 죽이기로 하면서 그 중에 도망친 2명 중에서 한 명을 찾아내 죽이지만 다른 사람이 알아버렸기 때문에 실직하게 되었는데, 무관계한 사람을 죽여 실직하게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이후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1615년에 마츠다이라 타다테루 휘하에 속하여 오사카 전투에 참전하지만 행방불명되었다고 하며, 《칸세이 중수 제가보》에 따르면 텐노지구치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은밀하게 도망쳐서 무명의 농민으로 75세까지 살았다거나 핫토리 마사시게가 한조의 이름을 계승하는 것에 방해가 된다고 여긴 이가의 닌자들에게 암살되었다고 한다.

영화 시노비에서 마츠시게 유타카가 이 역할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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