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
덤프버전 :
파일:근초고왕 해건.png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지훈.
가상인물로, 백제 양대 귀족인 해씨 일족의 장자이자 위례궁의 충실한 심복이다.
위례궁주 부여준에게 충성하는 좌평 해녕의 맏아들이며, 냉철하고 지략이 뛰어난 인물로 부여준 또한 그를 신뢰하고 있다. 위례궁의 공주 부여화와는 사촌 관계이면서, 부여화를 흠모하고 있다. 부여구가 한성에 오랜만에 들어왔을 때, 부여화와 함께 있다가 먼발치에 있는 부여구를 가장 먼저 알아본다.
이후 비류왕의 독살과 부여준의 찬탈이 성공한 뒤, 후환이 될 부여구를 죽이는 대신 흑강공 사훌과의 협상대로 백제에서 추방시켰는데, 해건은 백제 안에서만 죽이지 않으면 된다면서 해비의 삼남 부여산과 함께 부여구를 쫓아가 죽인 뒤 흑강공의 기반인 청하원을 장악하려 했지만, 수적 단범회의 난입으로 실패하고 부여산이 되려 포로로 잡히고 만다. 그러자 단범회를 찾아가서는, 부여구는 친부를 살해한 죄인이라면서 황금을 대가로 단범회에게 살인 청부를 요구하고, 청하원을 무력으로 장악했지만, 부여구가 단범회를 설득하여 되려 연합 전선을 형성하고 청하원을 탈환하여 모든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다. 부여구에게 뒤를 잡혀 부여산은 부여구에게 눈을 잃고, 해건은 상투가 잘린 뒤 목숨을 비참하게 구걸하게 된 것은 덤.
이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해건은 어라하(부여준)의 명대로 부여구를 죽이기 전에는 요서에서 돌아오지 않겠다면서 부여산에게도 끝까지 남을 것을 요구한다. 부여구가 단범회와 연합하여 동명단사를 창립한 뒤 요서의 진성과 고평성을 점령하자, 이들을 잡기 위한 조나라 군대에 합류했지만 부여구가 신묘한 계책으로 토벌군마저 막아내버린다. 마침, 고구려 제2왕후가 되었던 부여화가 조나라에 사신으로 들어와 있었기에 부여화가 부여구에게 보내는 죽간을 조작하여 부여구가 조나라 수도 업도에 단신으로 오도록 유도하고, 부여구의 뒤를 잡지만 그를 구하기 위해 쫓아온 위홍란, 진승, 역시 부여구를 잡기 위해 쫓아온 고구려 군사들이 뒤섞여 난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부여구를 죽이는 데 실패하고, 부여화가 부여구를 지키기 위해 부상까지 당하고 만다. 부여구를 죽이는 것만 생각하면 됐던 부여산과는 달리, 해건은 부여화를 지키면서 부여구를 죽이려 했기에 일이 더 어려웠던 것은 덤.
그러다가 고구려가 불러온 조나라 군사들이 부여구 일행과 부여산 일행을 모두 묶어두는 바람에 결국 부여화의 신변을 두고 부여구와 타협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이게 다 여구 왕자 당신 때문이다"라고 부여구를 원망하면서 부여화를 데리고 먼 곳으로 돌아가 함께 평온하게 살든지, 아니면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백제로 돌아가려는 열망을 접을 수 없던 부여구는 결국 부여화를 다시 고구려로 보내기로 결정하고 이에 해건은 화를 낸다.
결국 요서에서 부여구를 죽이는 데 실패한 해건은 다시 백제로 돌아간다. 2년 뒤, 고구려와의 영토 협상 도중 고구려의 대방 땅이 공격당했다는 파발을 듣자, 부여구가 돌아왔다는 것을 바로 직감한다. 주군인 계왕 부여준과 고구려왕 사유가 연합하여 부여구부터 잡겠다고 친정에 나섰지만, 해비에 의해 부여준이 독살당하게 되자, 부여준과 독대하여 그에게 마지막 유지를 듣는다.
해비의 장남 부여찬과 자신의 장남 부여민이 백제를 한성과 미추홀로 반분하여 갖겠다는 소식에 분노한 부여준은 그렇게 되면 백제가 망한다면서, 내치를 중시하는 자신의 국가관을 해건에게 설파한 다음 그를 양자로 삼는다. 그리고 부여찬과 부여민은 지금 왕재를 보이는 부여구를 이길 수 없다면서, 일단 해건이 부여구의 공신이 되어 살아남은 뒤 위례궁의 미래를 도모하라는 취지에서 자신을 죽이고 옥새를 부여구에게 바치라 명한다. 해건은 결국 명을 받들어 자신의 주군인 부여준을 칼로 찔러 죽이고 달아나면서 자신의 아버지 해녕을 포함한 위례궁 사람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이후 부여구에게 귀부하지만 부여구의 측근들도 해건을 믿을 수 없다면서 죽이라고 청하는데, 일단 부여구는 해건을 살려둔다. 이후 해건은 부여구가 원하는 고모리성을 함락시키는 계책을 입안하여 직접 실행에 옮겨 고모리를 함락시키는 일등 공신이 된다. 덤으로 부여화까지 백제로 생환하게 된다. 논공행상 과정에서 해건은 눈치를 보면서 은근히 부여화를 제1왕후로 밀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위례궁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려 한다.
근초고왕 즉위 후, 고모리를 함락시킨 공을 인정받아 형벌을 관장하는 조정좌평에 임명되고, 그제서야 위례궁에 찾아가 부여준의 마지막 유지를 공개함으로써 부여화를 제외한 위례궁 식솔들과 다시 화해한다. 일단 왕후가 된 부여화는 근초고왕의 편에 설 것이므로 부여화와 근초고왕이 서로 갈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끊임없는 계책과 이간질, 그리고 반란을 획책한다.
부여찬, 부여산, 부여민, 부여문의 반란을 설계하여 부여구가 친정을 떠나고 진승과 흑강공이 온조왕의 사당에 기원하러 간 날을 잡아 거사를 일으킨다. 이 때 해건을 끝까지 배후에서 숨기려는 부여민의 고육지책으로 부여민의 칼에 베이고 내옥에 갇힌다. 근초고왕이 돌아와 반란을 진압할 때, 자신의 심복인 을마훌을 시켜 근초고왕과 부여화 사이에 난 아이를 죽이라고 명을 내렸는데, 아이는 위례궁의 시녀장 단단이에 의해 빼돌려지고, 그를 쫓아간 을마훌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끝내 아이를 죽이지 못하고 단단이와 함께 아이를 살려 달아난다. 그러나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한 부여화가 부여구와 갈라서고 왕후에서 물러나 위례궁주로 돌아오면서 다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근초고왕의 개혁 노선에 구 귀족들이 불만을 품기 시작하자, 해건은 진승과 접촉하면서 다시 내부 분열을 획책하고, 죽은 부여민의 유복자인 부여광을 옹립하여 고이왕통 정권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움직인다. 결국 진승을 포함한 진씨 일족들 또한 근초고왕과 갈라서고 위례궁과 협력하게 되자, 거사를 기획하고, 근초고왕이 고구려와의 전쟁에 돌입하고, 대방 3성을 탈환한 뒤 북진하자, 위례궁과 귀족 연합 세력은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와중에 부여화가 자신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이 근초고왕과 진홍란의 양자 구수가 되어 살아있음을 알게되고, 근초고왕이 구수를 부여화에게 보내어 상봉을 시켜 부여화가 흔들리게 된다. 한편 부여화의 반란을 말리기 위해 구수의 양부였던 자신의 옛 심복 을마훌과 시녀장 단단이를 다시 보게 되었고, 단단이가 자신을 모든 불행의 원흉으로 몰아세우자 주인을 배반한 것들이 무슨 헛소리냐며 벌컥 화를 낸다. 결국 부여화는 부여구와의 일전을 포기하고 구수를 통해 화해한 뒤 사망하게 되었고, 부여구는 반란에 가담한 모든 이들을 사면했지만, 해건은 사임한 뒤 부여화의 돌부리능 앞으로 간다.
자신이 사모하던 부여화를 끝내 지키지도, 고이왕통을 다시 일으키지도 못했음에도 백제는 부여구의 치세 아래 최전성기를 누리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낀 해건은 끝내 단도로 자결한 뒤, 부여화의 돌부리능 꼭대기에 엎드러져 생을 마감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17:37:10에 나무위키 해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소개[편집]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지훈.
가상인물로, 백제 양대 귀족인 해씨 일족의 장자이자 위례궁의 충실한 심복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위례궁주 부여준에게 충성하는 좌평 해녕의 맏아들이며, 냉철하고 지략이 뛰어난 인물로 부여준 또한 그를 신뢰하고 있다. 위례궁의 공주 부여화와는 사촌 관계이면서, 부여화를 흠모하고 있다. 부여구가 한성에 오랜만에 들어왔을 때, 부여화와 함께 있다가 먼발치에 있는 부여구를 가장 먼저 알아본다.
이후 비류왕의 독살과 부여준의 찬탈이 성공한 뒤, 후환이 될 부여구를 죽이는 대신 흑강공 사훌과의 협상대로 백제에서 추방시켰는데, 해건은 백제 안에서만 죽이지 않으면 된다면서 해비의 삼남 부여산과 함께 부여구를 쫓아가 죽인 뒤 흑강공의 기반인 청하원을 장악하려 했지만, 수적 단범회의 난입으로 실패하고 부여산이 되려 포로로 잡히고 만다. 그러자 단범회를 찾아가서는, 부여구는 친부를 살해한 죄인이라면서 황금을 대가로 단범회에게 살인 청부를 요구하고, 청하원을 무력으로 장악했지만, 부여구가 단범회를 설득하여 되려 연합 전선을 형성하고 청하원을 탈환하여 모든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다. 부여구에게 뒤를 잡혀 부여산은 부여구에게 눈을 잃고, 해건은 상투가 잘린 뒤 목숨을 비참하게 구걸하게 된 것은 덤.
이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해건은 어라하(부여준)의 명대로 부여구를 죽이기 전에는 요서에서 돌아오지 않겠다면서 부여산에게도 끝까지 남을 것을 요구한다. 부여구가 단범회와 연합하여 동명단사를 창립한 뒤 요서의 진성과 고평성을 점령하자, 이들을 잡기 위한 조나라 군대에 합류했지만 부여구가 신묘한 계책으로 토벌군마저 막아내버린다. 마침, 고구려 제2왕후가 되었던 부여화가 조나라에 사신으로 들어와 있었기에 부여화가 부여구에게 보내는 죽간을 조작하여 부여구가 조나라 수도 업도에 단신으로 오도록 유도하고, 부여구의 뒤를 잡지만 그를 구하기 위해 쫓아온 위홍란, 진승, 역시 부여구를 잡기 위해 쫓아온 고구려 군사들이 뒤섞여 난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부여구를 죽이는 데 실패하고, 부여화가 부여구를 지키기 위해 부상까지 당하고 만다. 부여구를 죽이는 것만 생각하면 됐던 부여산과는 달리, 해건은 부여화를 지키면서 부여구를 죽이려 했기에 일이 더 어려웠던 것은 덤.
그러다가 고구려가 불러온 조나라 군사들이 부여구 일행과 부여산 일행을 모두 묶어두는 바람에 결국 부여화의 신변을 두고 부여구와 타협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이게 다 여구 왕자 당신 때문이다"라고 부여구를 원망하면서 부여화를 데리고 먼 곳으로 돌아가 함께 평온하게 살든지, 아니면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백제로 돌아가려는 열망을 접을 수 없던 부여구는 결국 부여화를 다시 고구려로 보내기로 결정하고 이에 해건은 화를 낸다.
결국 요서에서 부여구를 죽이는 데 실패한 해건은 다시 백제로 돌아간다. 2년 뒤, 고구려와의 영토 협상 도중 고구려의 대방 땅이 공격당했다는 파발을 듣자, 부여구가 돌아왔다는 것을 바로 직감한다. 주군인 계왕 부여준과 고구려왕 사유가 연합하여 부여구부터 잡겠다고 친정에 나섰지만, 해비에 의해 부여준이 독살당하게 되자, 부여준과 독대하여 그에게 마지막 유지를 듣는다.
해비의 장남 부여찬과 자신의 장남 부여민이 백제를 한성과 미추홀로 반분하여 갖겠다는 소식에 분노한 부여준은 그렇게 되면 백제가 망한다면서, 내치를 중시하는 자신의 국가관을 해건에게 설파한 다음 그를 양자로 삼는다. 그리고 부여찬과 부여민은 지금 왕재를 보이는 부여구를 이길 수 없다면서, 일단 해건이 부여구의 공신이 되어 살아남은 뒤 위례궁의 미래를 도모하라는 취지에서 자신을 죽이고 옥새를 부여구에게 바치라 명한다. 해건은 결국 명을 받들어 자신의 주군인 부여준을 칼로 찔러 죽이고 달아나면서 자신의 아버지 해녕을 포함한 위례궁 사람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이후 부여구에게 귀부하지만 부여구의 측근들도 해건을 믿을 수 없다면서 죽이라고 청하는데, 일단 부여구는 해건을 살려둔다. 이후 해건은 부여구가 원하는 고모리성을 함락시키는 계책을 입안하여 직접 실행에 옮겨 고모리를 함락시키는 일등 공신이 된다. 덤으로 부여화까지 백제로 생환하게 된다. 논공행상 과정에서 해건은 눈치를 보면서 은근히 부여화를 제1왕후로 밀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위례궁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려 한다.
근초고왕 즉위 후, 고모리를 함락시킨 공을 인정받아 형벌을 관장하는 조정좌평에 임명되고, 그제서야 위례궁에 찾아가 부여준의 마지막 유지를 공개함으로써 부여화를 제외한 위례궁 식솔들과 다시 화해한다. 일단 왕후가 된 부여화는 근초고왕의 편에 설 것이므로 부여화와 근초고왕이 서로 갈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끊임없는 계책과 이간질, 그리고 반란을 획책한다.
부여찬, 부여산, 부여민, 부여문의 반란을 설계하여 부여구가 친정을 떠나고 진승과 흑강공이 온조왕의 사당에 기원하러 간 날을 잡아 거사를 일으킨다. 이 때 해건을 끝까지 배후에서 숨기려는 부여민의 고육지책으로 부여민의 칼에 베이고 내옥에 갇힌다. 근초고왕이 돌아와 반란을 진압할 때, 자신의 심복인 을마훌을 시켜 근초고왕과 부여화 사이에 난 아이를 죽이라고 명을 내렸는데, 아이는 위례궁의 시녀장 단단이에 의해 빼돌려지고, 그를 쫓아간 을마훌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끝내 아이를 죽이지 못하고 단단이와 함께 아이를 살려 달아난다. 그러나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한 부여화가 부여구와 갈라서고 왕후에서 물러나 위례궁주로 돌아오면서 다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근초고왕의 개혁 노선에 구 귀족들이 불만을 품기 시작하자, 해건은 진승과 접촉하면서 다시 내부 분열을 획책하고, 죽은 부여민의 유복자인 부여광을 옹립하여 고이왕통 정권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움직인다. 결국 진승을 포함한 진씨 일족들 또한 근초고왕과 갈라서고 위례궁과 협력하게 되자, 거사를 기획하고, 근초고왕이 고구려와의 전쟁에 돌입하고, 대방 3성을 탈환한 뒤 북진하자, 위례궁과 귀족 연합 세력은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와중에 부여화가 자신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이 근초고왕과 진홍란의 양자 구수가 되어 살아있음을 알게되고, 근초고왕이 구수를 부여화에게 보내어 상봉을 시켜 부여화가 흔들리게 된다. 한편 부여화의 반란을 말리기 위해 구수의 양부였던 자신의 옛 심복 을마훌과 시녀장 단단이를 다시 보게 되었고, 단단이가 자신을 모든 불행의 원흉으로 몰아세우자 주인을 배반한 것들이 무슨 헛소리냐며 벌컥 화를 낸다. 결국 부여화는 부여구와의 일전을 포기하고 구수를 통해 화해한 뒤 사망하게 되었고, 부여구는 반란에 가담한 모든 이들을 사면했지만, 해건은 사임한 뒤 부여화의 돌부리능 앞으로 간다.
마마, 오늘은 이 해건, 마마의 신하로 온 것이 아니라, 여화로 불리던 아리따운 사촌 누이를 사모했던 아우로 왔나이다. 건이는 선대 어라하의 유지도, 아버님의 유언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허나 백제는 더욱 강대하고, 어라하의 왕업은 눈부시지요. 초고왕통이 무엇이고, 고이왕통이 무엇인지,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이제 이 해건 알지 못하겠습니다. 누이, 누이가 몹시도, 몹시도 그립소. 이제, 누이의 수레에 몸을 올리려 합니다.
자신이 사모하던 부여화를 끝내 지키지도, 고이왕통을 다시 일으키지도 못했음에도 백제는 부여구의 치세 아래 최전성기를 누리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낀 해건은 끝내 단도로 자결한 뒤, 부여화의 돌부리능 꼭대기에 엎드러져 생을 마감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17:37:10에 나무위키 해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