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당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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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향 극본, 하강일 연출의 작품으로 JTBC의 전신인 동양방송에서 방영된 장미희[1], 강부자 주연의 단막극이다. 1976년 8월 20일 밤 10시 40분에 TBC 금요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었다. 제주 민요 "둥그래당실" 에 얽힌 전설을 담은 이 작품에서 장미희는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약혼자 남기를 기다리는 해녀 당실을 연기했다. 포항 구룡포[2]에서 현지 촬영하였으며 30여명의 해녀가 출연하였다. 1977년에는 국제 TV프로그램 견양시장 중 하나인 MIPTV에 출품되기도 하였다.

촬영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있는데, 15일 동안 꼬박 촬영하고 와서 녹화한 필름을 돌려보니 화면은 안나오고 목소리만 나왔다고 한다. 알고보니 바닷물 때문에 습기가 차서 카메라가 고장나서 녹화가 되지 않은 것이다. 이때문에 전 출연진이 다시가서 녹화를 하고 와야했다고 한다.

1991년 6월 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미희는 당실이 역을 연기하기 위해 하루 10시간이 넘도록 수영장에서 수영과 자맥질을 익혔다고 밝혔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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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미스롯데 출신으로, TBC 탤런트로 기용되어서 장수무대 녹화때 노인들을 부축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우연히 장수무대 녹화를 본 PD가 장미희를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한다.[2] 극중 배경은 제주도 이지만, 여건상 제주도까지 가기에는 어려워서 포항에서 촬영했다.[3] 담당PD가 장미희에게 "수영을 할줄 아냐"고 물었는데, 장미희가 수영을 할줄 모르면서 얼떨결에 수영을 할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