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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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광열차
1.1. 소개
1.2. 특징
1.3. 객차 및 기관차
1.4. 트리비아
2. 캐릭터명


1. 관광열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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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크루즈 해랑 / Rail Cruise Haerang

1.1. 소개[편집]


한국에서 초호화 관광 열차로 만들겠다는 야심으로 2008년 만들어진 열차로 코레일이 운영 및 관리를 한다. 홈페이지는 이곳.

한국은 관광 또는 여객 열차의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물론 대다수 국민들은 철도는 여행의 수단이라고 하는 인식은 있지만 철도 여행을 할 만한 기반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 이는 땅이 상당히 좁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느긋하게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려고 해도 5시간이면 끝에서 끝까지 가는 길이의 땅이기 때문에 통일되거나 작정하고 뱅뱅 돌지 않는 한 여행이라기에는 뭔가 아쉽기 그지없는 동선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근성열차는?

하지만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회풍토가 점차 정착하면서 여행에 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덩달아 철도여행에 대한 수요도 어느 정도 생겨났다. 이에 코레일은 레이디버드나 와인 트레인 및 정동진 열차 등 다양한 상품을 계획하여 철도 여행에 대한 수요에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2. 특징[편집]


해랑은 그 중 초호화 여행상품을 위한 열차로, 침대가 있는 객실 및 전망칸과 식당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박 2일에서 2박 3일 동안 전국을 누비며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객실은 2인 1실 및 3인 1실 기준으로 잡으며 1인당 비용은 1박 2일 코스 기준으로 약 80만원부터 2박 3일 코스로는 120만원 정도. 상당히 비싼 편이다. [1]

하지만 일단 요금을 지불한 후에 철도 여행중에 발생되는 경비는 일체 없으며 [2] 샤워시설 완비에 품격 높은 침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비교적 고급스러운 식사를 맛볼 수 있는데다가 양주 및 와인이 (적당히) 제공되고 커피 등 음료도 제공된다. 이러한 음식을 바깥의 경치를 즐기면서 먹는 것은 딱히 철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호사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없다.[3] 각 관광지에는 전용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1.3. 객차 및 기관차[편집]


객차는 기존의 무궁화호 후기형 객차를 완전히 개조했으며, 기관차도 같은 계열로 도색하는 등의 공을 들였다. 품격있어 보이고 광택이 있는 푸른색 계통의 도장으로 기존의 열차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구분이 간다. 기관차 역시 7382,3호를 재도색해 해랑 전용기(7382호)로 사용중.

해랑 전용기관차는 고질적인 기관차 부족 문제로 인해 새마을호무궁화호, 심지어 화물열차까지 견인하고 다니는 모습이 주로 목격되고 있다. 해랑 전용 기관차라고 도색해 놓은 채로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객차 물고 다니기에는 애매하다고 화물열차 끌고 다니게끔 하는 센스.

사실 기관차고 발전차고 전용기랍시고 도색해 놓았지만, 딱히 관광열차용도로 도입한 것도 아니고 뭣보다 다른 열차들에 묶여서 운영이 가능한 만큼, 몇 번 움직이지도 않는 관광열차를 위해 운휴하는 것도 낭비긴 하다. S-Train, O-Train, V-Train 같이 계속 움직이면 몰라도.

알바 뛰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인지, 일부 승객이나 철덕들은 해랑이 인기가 없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실제 예약률은 준수한 상태. 단지 많이 안 돌아다니니까 썩히기 아까우니 굴리는 것뿐이다.

어떨 때는 와인시네마트레인도 끌고 다닌다.

여담으로 발전차는 더더욱 안습한 처지이다.안습. 뭐 어때 발전차인데. 간혹 무궁화호 뒤에 해랑발전차가 물려있는걸 볼수있다.

우선순위 상으로 KTX와 꼬이면 KTX 및 광명셔틀을 먼저 보내고[4] 해랑이 나중에 가며, 무궁화호/누리로와 꼬이면 해랑이 먼저 간다. 동등급인 ITX-새마을이나 새마을호와 꼬이면 ITX-새마을/새마을호가 정기여객열차인 경우 우선순위가 있지만 다 임시열차인 경우 해랑이 우선순위가 있다.

1.4. 트리비아[편집]


  • 만든 후 적자가 나면 어떻게 하나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외국인(일본, 중국등)단체 관광객 수요가 어느 정도 있고 가족에 크게 좋을 일이 있을 때나 부모님 효도관광 등의 목적에서 해랑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도 있는 듯 하다. 다만 요금이 요금인만큼 젊은 층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이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및 그정도의 값어치를 하는 상품의 특성이기 때문에 바뀔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돈 많은 사람들만 인정받는 더러운 세상... 이 때문에 해랑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여행 사진을 보면 주 이용객들이 본인 또는 자녀가 돈이 많고 평균 연령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이 대부분이다.

  •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지만, JR 큐슈에서도 해랑과 비슷한 컨셉의 큐슈 일주 크루즈 관광열차인 나나츠보시 in 큐슈를 2013년 10월부터 성공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가격은 18만엔에서 125만엔. 한 편성당 28명만이 탈 수 있다고.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참고로 나나츠보시는 기관차 포함 전 차량이 예비차 없이 단 1편성만으로 운행한다. 기관차 돌리기를 시전하기도 어려운 것이, 나나츠보시 전용 견인기는 DF200이라는 물건인데 원래는 홋카이도 쪽을 위한 화물 기관차로 개발된 것으로, 큐슈의 나나츠보시에 투입된 1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차량이 홋카이도에서 추위와 싸우며 달리고 있다. 설령 어찌저찌해서 몰고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여객열차 전용 견인기와 화물열차 전용 견인기의 세부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정 기관차 돌리기를 시전하고 싶다면 그나마 범용성이 보장된 DD51형 디젤 기관차 급의 중형 디젤 기관차를 매달아야 할 판이다. JR 큐슈의 성공에 힘입어 JR 동일본JR 서일본도 비슷한 컨셉의 관광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 통일이 된다면 이 해랑열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더킹 투하츠 12화에서 평양-서울 특별열차로 실제로 나온 적이 있다.

2. 캐릭터명[편집]


편의상 '해랑이'라는 이름도 여기에 기재.


썰렁개그를 추구하지만 해학적이고 날카로운 만화를 그리기로 유명(?)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의 초기작 이름은 "해랑 선생의 일기"였다. 부학 사을 줄인 말이라고. 현재는 과학 선생의 일기를 줄인 '꽉 선생의 일기'를 한겨레에서 연재중.

[1] 홈페이지에 기재된 요금은 2인 또는 3인 기준이다.[2] 물론, 관광지 기념품 등은 당연히 본인 부담이다. 안 사면 되지만.[3] 식사를 기차 안에서 하는 것도 1회, 첫 날 점심으로 나오는 도시락으로 이후에는 레스토랑을 이용한다. 관광 중 식사는 관광지의 식당에서 해결하게 된다. 관광지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고급 식당에서 식사가 제공된다.[4] 광명셔틀은 금천구청역에서 광명역까지 KTX와 같이 고속선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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