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애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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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Harold Attinger[1]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등장인물로 간교하고, 속물적이고, 고집이 센 성격이며, CIA 비밀부대 세메터리 윈드의 수장이다.
배우는 켈시 그래머.[2] 성우는 나카노 유타카[3]
2. 작중 행적[편집]
I have served my country for decades with unparallel prosperity, and you are my golden parachute. So you are damn well jumping out of the plane with me!
난 몇십년 간 비할데 없는 번영으로 나라를 지켜온 사람이오. 당신은 내 황금 낙하산이고, 그러니까 나와 같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거요!
A new era has begun. The age of the transformers is over.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트랜스포머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사보이와 마찬가지로 CIA의 인물. 부하인 제임스 사보이와 '세메터리 윈드'를 이끌고 트랜스포머들을 닥치는 대로 찾아 체포하고 죽이는데, 사실 락다운과 모종의 거래를 맺은 뒤, 국가 수호라는 명분을 붙여서 트랜스포머들을 사냥하고 있었다. 정작 정부에서는 트랜스포머가 지구에서 모두 나가기를 바란다 해도 오토봇까지 무조건 말살하려는 건 아닌데[4] 애틴저는 정부에 디셉티콘을 잡는 거라고 보고하고는 오토봇, 디셉티콘 가리지 않고 말살하고 있었다. 락다운이 트랜스포머 측 최종 보스라면, 이 사람은 인간 측 최종 보스.
또한 조슈아 조이스와도 협력하면서 그에게 KSI의 주식을 받는 조건으로 그에게 트랜스포뮴과 락다운에게 받은 시드를 건네주는 거래를 했다. 하지만 협력 관계임에도 조슈아와는 달리 자신은 부도 얻지 못하고 음지에서 힘들게 나라를 지키면서도 빛을 못 보는 데에 큰 불만을 품어 조슈아를 이용해 빛을 보려 했는데 케이드의 경고로 조슈아가 망설이자, 이제 와서 겁 먹냐며 그를 협박하곤 조슈아가 갈바트론이 날뛰는 틈을 타 도주하자 완전히 꼭지가 돌아 락다운과 사보이를 불러 조슈아와 케이드 가족을 죽이려 한다.
배은망덕하게도 남의 행성인 지구를 세 번이나 몸 바쳐 구한 오토봇들을 배신했을 뿐 아니라 옵티머스 프라임이 그렇게나 신뢰하고 아꼈던 부관인 라쳇을 사냥했기 때문에 옵티머스는 격하게 분노하여 애틴저 한 명만은 기필코 죽인다고 맹세하기까지 한다. 후반부에 락다운과 싸우는 옵티머스를 돕기 위해 달려간 케이드를 죽이려고 총을 쏘며 궁지에 몰아넣고 윽박 지르지만, 근처에 있던 옵티머스의 총격으로 가슴에 구멍이 뚫린 듯한 커다란 치명상을 입으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5]Harold Attinger: You see, it takes patience to make a man. The patience to watch and wait, to protect all of us quietly, for God and country, without any recognition at all!
애틴저: 사람답게 살려면 인내심이 필요한 법일세. 우리 모두를 은밀히 보호하기 위하여, 신과 국가를 위하여, 그 누가 인정해 주지 않아도 그저 지켜보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Optimus Prime: Cade!
옵티머스: 케이드!
Harold Attinger: There are no good aliens or bad aliens, Yeager! It's just us and them. And you chose them.
애틴저: 좋은 외계인도 나쁜 외계인도 없다네, 예거! 그저 우리와 저들이 있을 뿐이야. 그런데 자네는 저들을 선택했어.
(옵티머스가 달려와 애틴저를 조준사격해 폭살시킨다)
Cade Yeager: ...Anytime.
케이드: ...언제든지.
사후, 세메터리 윈드는 그동안 비밀리에 해온 짓들이 알려지자 해체되고, 미 정부는 세메터리 윈드의 공백을 정부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TRF(Transformers Reaction Force, 트랜스포머 대응팀)으로 채웠다. 애틴저가 살아남았다 해도 국가를 위험에 빠트린 죄로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6]
3. 평가[편집]
자신이 애국자라고 주장하지만 관객들과 오토봇, 디셉티콘 입장에서는 그냥 쓰레기. 사실 이 인물은 뒤틀린 애국심을 나타내는 인물이다.[7] "좋은 외계인 나쁜 외계인 이런 구분은 없다, 인류와 외계인만 있을 뿐이다." 라며 자신들을 구한 오토봇들까지도 모두가 적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 사상을 가지고 있고, "인류의 안전을 위해 그들을 모두 몰살시켜야 한다." 는 주장을 편다. 계속 미군 만세라는 비판을 들어왔던 마이클 베이가 그런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창조한 캐릭터로 보인다.[8]
SEAL TEAM SIX DEVGRU라고 써져있는 자켓을 보면 아마 CIA에 오기 전엔 미합중국 해군특수전개발단에서 복무한 것으로 보인다.
애틴저가 비판 받는 것은 지구의 은인인 오토봇의 뒷통수를 친 것도 있지만, 최종적인 목적이 돈과 명성이라는 것이다.[9] 앞의 사보이는 '가족을 잃은 원인이 사실은 디셉티콘이 아니라 오토봇이었다'거나, '가족을 잃으면서 복수심에 눈이 뒤집혀 오토봇/디셉티콘 구분을 안 하고 막 잡아대는 상태가 됐다'는 식의 설명이 되지만 애틴저는 그런 거 일절 없다. 조슈아에게 먼저 접선해서 국방 체계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인조 트랜스포머를 개발하고 회사 주식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가 말하는 애국심은 핑계고 진짜 목적은 결국 돈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처음부터 복선은 있었던 게 본인 입으로 정부에선 우리가 디셉티콘만 잡는 줄 안다고 예거 일행 찾아서 없애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다. 만약 애틴저가 정부로부터 직접 명령을 하달받은 거라면 오토봇을 잡는 걸 뭐가 떳떳하지 못해서 감추려 드는 걸까? 이 작자가 락다운과 접촉하거나 KSI에 트랜스포뮴을 제공하지 않았어도 멸망한 디셉티콘이 부활할 일은 없었을 테니, 사실상 이 영화의 최대 원흉.
오토봇의 여론이 안 좋아진 것을 이용해 자신의 명성을 유지하려한 욕심 때문에 옵티머스가 지구인에게 믿음을 잃게 하고, 애궂은 홍콩 도시를 초토화한 만악의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