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극한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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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무도리 e7e8da.svg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427 ~ 429

430 ~ 431

432-A
무한도전 환영식
해외극한알바
REAL 방콕

}}} ||



무한도전
해외극한알바


파일:mudo_globalextremealba.jpg

시청
등급

파일:MBC12.png 12세 이상 시청가
회차
430 ~ 431회
방영
2015년 5월 30일, 6월 6일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황광희
시청률
13.1%, 13.0%[닐슨코리아]

1. 개요
2. 배경
3. 도입부
4. 도전 알바
5. Real 방콕
5.1. 뺨 마사지 타임
5.2. 이벤트
5.3. 진짜 휴식
6. 무한뉴스
7. 비판 및 논란
7.2. 무한도전 스페셜 방영 논란
8. 여담



1. 개요[편집]


2015년에 방영된 무한도전의 에피소드로, 무한도전 10주년 대기획 중 하나이다.


2. 배경[편집]


당초에는 무한도전 10주년 기념 포상휴가로 알려져 있었으며, 휴가라고 했지만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번 맨몸으로 A380 끌기 미션 성공으로 휴가를 받아 5월 18일부터 5월 24일까지 식스맨으로 선발된 광희를 포함한 '무도' 멤버들과 김태호 PD 등 스태프 50~60명이 함께 태국으로 떠났다. 5월 20일 정형돈하하중국에서 가마 인력꾼을 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혹시나 했던 극한알바의 해외 촬영이 공식 확인되었다. 그리고 박명수정준하케냐에서 코끼리 똥을 치우고 있고, 유재석광희인도에서 빨래하고 있다는 제보가 올라왔고, 5월 22일에 확인되었다. 23일 나온 프롤로그 편에서 극한알바 미션을 끝내야 포상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했고, 공식 트위터에 휴가 사진이 올라오며 실제로 확인되었다.

전체적으로 무한도전 특집들 중 최악의 평가를 받았지만 노이즈 마케팅이 잘 먹혔는지 시청률은 의외로 첫 주에 13.1%, 그 다음 주 13.0%, 마지막 분량은 12.1%를 기록했고, 옛능에 올라온 영상 역시 600만 조회수를 달성할 정도로 최악의 평가와 반비례해 흥행에 성공했다.

초반부에 최악의 에피소드, 망한 특집이 될 듯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하와 수 팀이 그나마 호평을 받고 마무리하긴 했다. 하지만 넷상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불호가 터져나왔으며, 케냐 쪽이 그나마 호평을 받았지만 그것만으로 커버칠 수 없을 정도로 비판을 받았다.[1] 그리고 무한도전이 종영된 후 무한도전이 몰락한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나쁜 의미로 재조명되었다.


3. 도입부[편집]


10주년 휴가 계획이 발표되자 멤버들은 이번에도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같은 방을 쓸 멤버를 정한다며 서로 합의해서 멤버를 정하기로 하며 댄스 배틀이 벌어졌다. 그 와중에 아이돌 출신인 광희는 무도 멤버들만도 못한 댄스로 탈골 댄스라는 소리를 듣고, 오히려 걸그룹애프터스쿨의 'Diva'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불합리의 극치를 선보였다.

결국 서로를 향한 유혹 끝에 대놓고 '부산 바캉스'를 틀고 안무를 춘 정형돈에게 낚인 하하가 한 팀, 1인자 유재석과 단 둘이 방송할 수 있음+박명수나 정준하와 팀 되기는 싫은 광희가 유재석에게 적극 대시를 날려 유재석과 광희가 한 팀, 그리고 자연스럽게 남은 박명수와 정준하가 한 팀[2]이 됐다.

이후 멤버들이 각자의 집에서 여행 준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셀카가 공개되었다. 1인자인 유재석이 정작 적당한 카메라 각도를 못 맞춰서 화면이 잘리고 조명이 안 잡히는 등 삽질에 삽질을 거듭한 반면, 셀카 고수 광희는 자연스러운 각도와 조명을 잡고 제대로 춤판을 벌였다. 하하는 부인 김고은에게 카메라를 들려서 사실상 셀카는 아니었다. 그리고 정준하는 박명수와 함께 입을 커플티를 준비하고는 그걸 깨알같이 전화로 박명수에게 자랑했지만 구박만 받고 끝났다.

이후 공항에서 오프닝을 찍었는데, 아직까지도 멤버들이 의심했지만 현장에 진짜 취재단이 모인 것을 보고 안심했다.[3] 이후 김태호가 팀별로 나눠준 선물이 담긴 트렁크를 하나씩 받고 드디어 비행기에 올랐다.

드디어 도착한 방콕 국제공항에서 멤버들은 잠시 대기하는데, 이때 김태호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다른 PD가 와서는 멤버들의 매니저와 코디 등 주변인들만 추려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불안해하기 시작한 멤버들 앞에서 역시나 추가 촬영이 있다고 전했다. 그래도 멤버들은 분량 확보를 위해 잠깐 촬영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좋게 받아들였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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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성 스태프: 혹시 작년 11월 기억나세요?

정형돈: 설마 극한직업?!

유재석: 지금 뭐하는 거야!!

하하: 장난하지 마!

박명수: Oh My God...

PD가 언급한 내용은 해외극한알바였다.

이때 이전에 진행한 극한알바의 후일담이 드러났는데, 멤버들이 주변인들[4]에게 섭외 전화를 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래서 해외극한알바를 하게 된 것이다.

이후 멤버들을 분리한 것은 객실 때문이 아니라 해외의 극한 일을 시키기 위해서였음이 드러났고, 굳이 방콕 공항까지 온 건 방콕 공항이 통하는 곳이 많은 허브 공항이라 그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티켓을 받고 행선지로 출항했다.


4. 도전 알바[편집]







4.1. 유재석 & 황광희[편집]


유재석과 광희는 일단 시키는 대로 이동했는데, 중간중간 어째 터번을 걸친 아시아인들이 많이 보이더니 역시나 인도에 당첨되었다. 현지에 도착해 소개 받은 일은 인도 뭄바이 도비가트 빨래터 빨래 대행이었다. 김태호에게 받은 여행 선물은 광희 신고식 때 무모한 도전의 흔적이 새겨진 여분의 세탁물이었다.

말 그대로 하루 종일 손빨래를 해야 했다. 원래 작업장의 빨래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추가로 가져다 준 빨래까지 도합 300벌을 세탁해야 했다. 처음에는 힘은 있는데 익숙치 않아 고생하고, 나중에는 익숙해졌지만 힘이 빠져서 고생했다. 중간에 현지인들이 싸다준 도시락인 진짜배기 인도 카레수제 요구르트를 먹었는데 둘 다 익숙치 않아서 고생했다. 카레는 스타일이 한국의 것과 다른 데다[5] 인도식으로 손으로 먹는 것이 문제였고,[6] 요구르트는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감미료 천국 버전이 아니라 인도인 가정에서 수제로 만든 리얼 천연 요구르트[7]라 특유의 강한 신맛에 익숙치 않아 문제였다.

이후 빨래들을 다리고 빨랫줄에 널어 건조시킨 다음 숙소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건조한 빨래들을 직접 고객들에게 찾아가 전달했다. 다음날 일정을 들은 후 유재석의 말이 압권인데, "선생님... 저희가 입혀 드리기까지 하나요?" 그렇게 300벌(- 제작진과 자신들의 빨래 제외)의 전달이 끝나고 그 날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 문단의 분량만 봐도 알겠지만 단순 노동의 반복이라 예능적으로도 좋지 못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분량은 전혀 없는 심심함의 극치. 그나마 분량이라고 할 만한 건 광희의 어머님 짜증,[8]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10주년 포상휴가에 니가 왜 가냐'는 억울한 악플 세례를 당한 광희의 진짜 짜증난 모습뿐이었다.[9] 그나마 좀 색다른 게 하나 있다면 무한도전에서 역대 두 번째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감정 표현을 한 유재석의 모습이었다.[10][11]

여담으로 뭄바이 빨래터의 규모와 하루 일당량의 어마무시한 양을 보고 경악하다 못해 경직된 채 얼어버린 유재석과 광희의 얼굴이 나올 때 노라조의 '카레' 도입부 BGM이 항상 나온다.


4.2. 박명수 & 정준하 [편집]


방콕 공항에서 8시간 이상 대기하던 박명수와 정준하는 새벽 3시가 지나서 PD가 발권 e-티켓을 주고 받은 티켓에 표시된 행선지를 확인하고 박명수와 정준하는 불만을 표출했다. 다른 멤버들은 낮 시간에 방콕 공항에서 다 출국한 후 한참이 지나 박명수와 정준하는 한밤중에야 출발하게 되었다.

늦게 출발한 만큼 목표지인 케냐 나이로비[12]에는 다음 날 낮에 도착해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휴식 없이 바로 코끼리 고아원[13]에 방문하여 바로 아기 코끼리 돌보기를 시작했다.[14] 김태호 PD에게 받은 여행 선물은 멤버들의 사이즈에 맞춘 사육사 복장이었다.

먼저 책임자인 에드윈(Edwin Lukhuwa)이 코끼리들을 소개했는데, 정준하는 코끼리들의 이름을 금방 외운 반면 박명수는 제대로 외우지 못해 비슷하지만 다른 이름을 대는 실수를 범해(도토→도톰, 알라마야→알리바바, 라싸이엔+마쇼티→라세티(...)[15]) 에드윈에게 혼났다. 우연이지만 박명수가 코끼리들의 이름을 틀릴 때마다 코끼리들이 일제히 울어댔다.[16] 박명수는 길라이를, 정준하는 도토를 담당하게 되었다.

중간에 길라이가 나무에 널어둔 이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이는 이불의 감촉이 잃어버린 엄마의 감촉과 비슷해서 그랬던 것이다. 그러나 이 사정을 전혀 몰랐던 박명수는 이불을 치웠고, 삐친 길라이는 박명수를 피해다녔다.

박명수는 어떻게 하면 길라이가 좋아할까 궁리하다가 길라이에게 흙 목욕을 시켜줬는데, 길라이가 금세 좋다는 반응을 보이자 굉장히 뿌듯해했다. 이어 정준하 곁에서 자고 있는 도토에게도 목욕을 시켜줬지만 도토는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

이후 코끼리들에게 분유를 먹이고[17] 점심 식사를 했는데, 이때부터 돌연 타조 2마리가 다가와 박명수의 주변을 맴돌면서 따라다녔다.

그날 밤 박명수와 정준하는 길라이와 도토의 침실에서 같이 잠을 청했다.[18]

도토는 한밤중에 설사를 하는 등 징조를 보이더니 다음 날 하루 종일 비실대며 의욕 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몸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고, 길라이 또한 몸에 상처가 나 있어 연고를 발라줘야 했다. 도토는 혈액 검사를 위한 채혈/수액 링거 주사를 맞았다.

마지막 일과로 코끼리 축사 청소를 하고 떠나기 전 박명수와 정준하는 오후 산책을 하고 온 코끼리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특히 도토 때문에 정준하는 눈길을 떼지 못하다 겨우 발걸음을 돌렸다.

이동 시간이 긴 것만 빼면 두 곳에 비해 힐링 위주의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코끼리들이 굉장히 귀엽고, 일 자체에서 3D적인 요소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힘든 게 코끼리에게 먹일 분유를 준비해서 나르는 정도. 그래도 이것저것 잡일은 많은 편이어서 일의 양은 적지 않았다.[19] 특히 정준하가 도토를 돌본 것이 워낙 감동적이었기에 이 편 이후에도 도토 아빠 기믹이 생겼다.

의사 페이스북에 정준하의 허리 상태가 심각 하다는 글이 등록된 것을 볼 때 정준하는 힘들고 신체에 무리가 되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조 편성도 무한도전의 멤버들 중 하와 수 형님 듀오였기 때문에 제작진이 그나마 배려했을 가능성이 있다.


4.3. 정형돈 & 하하[편집]


가장 먼저 출발한 정형돈과 하하는 잠깐 시간이 생겨 화장실에 갔다가 이동할 행선지를 확인하고 기막혀했다. 이후 출국하여 중국 정저우시에 도착해 다시 극한알바를 할 곳으로 이동했는데, 중국 땅이 워낙 넓다 보니 차로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20] 결국 다음 날 새벽에 장소에 도착한 다음 숙소에서 짧은 잠을 갖고 아침에 일어나 간소한 아침 식사를 갖고 장소로 가는데 알바를 보고 기겁했다. 바로 길 없는 절벽에 길을 내는 잔도이었던 것이다.[21] 작업을 위해 임시 가교는 건설되어 있었지만 말 그대로 임시라 돌기둥을 듬성듬성 얹어둔 것이 전부이며, 길 자체도 좁고 돌기둥 사이에 난 틈이 사람 한둘은 넉넉히 빠지고도 남을 정도다. 말 그대로 TV 너머로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는 모양새를 자랑했다. 심지어 김태호가 준 여행 선물은 스파이더맨 코스프레용 코스튬이었다.[22]

일단 작업 반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임무를 소개하며 일할 곳에 따라가서 보고는 너무 위험했기에 결국 정형돈과 하하는 욕 먹을 각오로 포기를 선언했다. 결국 제작진은 다른 일을 알아보겠다고 하고, 정형돈과 하하는 뭐가 됐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작업 반장을 비롯한 현장 직원들의 반응도 "잘 생각했다. 이 일은 일반인이 하기엔 너무 위험하다."라는 식이다.

이후 구한 일은 중국 윈난성 가마꾼 알바. 이를 위해 다시 이동한[23] 다음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작업에 들어간 일행은 윈난 성의 명소인 호도협 계곡에서 관광객을 가마에 태워 옮기는 것으로, 잔도공에 비하면 안전하지만 이 역시 대단히 힘들었다. 여담으로 정형돈은 중국 측 공항 출입국 심사 때 내국인 라인에 섰는데 그대로 통과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가마 알바는 손님을 가마에 태우고 낮은 지점에서 계단을 타면서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대륙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일로, 한 번 가는 데 1,20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해서[24] 가마를 탄 관광객이 미안해 할 정도. 이 고생을 해서 얻는 돈이 50위안, 약 9,000원 남짓이다.[25]

그나마 호객 행위는 잘 되었는데, 하하의 런닝맨 효과가 꽤 먹혔다. 처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아 가마에 탑승할 손님 모시기에 애를 먹었지만 정형돈이 "하하~ 런닝맨 하하~"라고 외침으로써 외국에서 인기 있는 하하의 이름을 내세우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하하를 알아보고 접근해 기념 촬영을 하고 가마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당사자인 하하는 그게 먹힐지 걱정을 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그 와중에 정형돈은 졸지에 매니저 취급을 당하고 하하와 손님들의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로 전락했다

그 이후 가마꾼 일을 끝내면서 지금까지 가마를 들고 오르기만 해보고 가마를 타보지 못한 현직 가마꾼들을 위해 현직 가마꾼을 가마에 탑승하게 한 후 정형돈과 하하가 직접 가마를 들고 계단을 올라가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5. Real 방콕[편집]



5.1. 뺨 마사지 타임[편집]


알바를 끝내고 다시 태국 방콕으로 귀국하는 멤버들[26]을 김태호 PD가 공항에서 직접 맞이했다. 물론 멤버들의 반응은 이하 생략...[27] 분노한 멤버들에게 최고급 타이 마사지를 준비했다며 달랬지만, 그래도 멤버들은 PD의 멱살을 잡고 욕을 날렸다. 하하는 아예 PD를 마구 걷어찼고, 유재석도 소송 준비하라며 으름장을 놓고, 다른 멤버들도 이하 생략.[28]



아무튼 PD가 소개해준 업소로 온 멤버들은 한 명씩 따로따로 마사지를 받았다. 가장 먼저 마사지를 시술 받은 정준하는 단순히 어깨 좀 주무르는 정도로 알았지만, 그런 정준하에게 닥친 것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에 맞춰 싸다구를 사정 없이 날리는 경극풍 분장의 아주머니의 손맛이었다... 알고 보니 이는 최근 태국에서 유행하는 신형 마사지인데, 이를 전혀 몰랐던 정준하는 졸지에 싸다구 연타에 넋이 나가 당황과 황당의 중간에서 갈팡질팡했다. 제작진의 설명을 듣고 그제서야 납득했지만 그래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지 여전히 당황과 황당의 중간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어쨌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한이기주의답게(?) 마사지를 받은 후 다음 차례인 박명수 앞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적극 권장하는 멘트들을 쏟아부어 박명수가 마사지를 받게 만들었다. 그리고 박명수도 당황과 황당의 중간에서 오락가락했고, 정준하는 그걸 보면서 웃겨 죽었다.

다음으로 업소에 도달한 정형돈/하하 그룹 중 마사지를 받은 정형돈 역시 당황과 황당의 중간을 헤멨다. 타이 마사지는 어디 가고 이러느냐며 하소연했지만 당연히 다른 옵션 따위는 없어서 결국 정형돈은 중도에 포기했다. 이후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다음 차례인 하하 앞에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적극 권장하는 멘트를 투척해 하하가 마사지를 받게 만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하하도 당황과 황당의 중간에서 헤메이고 정형돈은 그걸 보면서 웃겨 죽는다.

마지막으로 도달한 유재석과 광희 그룹 중 광희가 먼저 마사지를 받는데, 이번에도 당연히 당황과 황당의 중간을 떠돌게 된다. 중간에 외치는 처절한 '아이 헤브 플라스틱 서저리'는 덤. 그러다 이번에는 눈가리개를 차게 되는데, 이번엔 어째선지 마사지 강도가 너무 약해져서 그 와중에 왜 이렇게 못하냐고 불평했다. 방금 전까지는 왜 이러냐더니 금세 맛들였나 보다 그러다 마사지사의 말투가 이상해서 눈가리개를 벗었는데, 눈 앞에 보인 것은 마시자사와 똑같이 분장한 정준하였다. 광희는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서 바로 의자에서 뒤로 넘어갈 정도로 당황했다. 알고 보니 유재석/광희 그룹이 오기 전 정준하가 미리 준비하고 기다렸다가 눈가리개를 씌운 시점에서 등장해 대신 마사지를 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유재석의 앞에서 광희는 익숙하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적극 권장하는 멘트를 구사하여 유재석도 마사지를 받게 만들었다. 그리고 유재석마저도 당황과 황당의 중간을 떠돌게 되다가 광희와 마찬가지로 눈가리개를 차고는 마사지사 교체. 역시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눈가리개를 벗고는 분장한 정준하를 보고는 기겁했다.


5.2. 이벤트[편집]


라텍스 200만원 상품을 위한 노래 경연이 시작되었다.

예명은 다음과 같다.

박명수: UN;United Night)

광희: 실리콘밸리


5.3. 진짜 휴식[편집]


숙소에 모여 서로 경험을 주고받은 멤버들은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휴가를 가졌다. 처음에는 다 같이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겼고, 이후 개별 시간을 가졌다. 정준하와 정형돈은 방에서 모바일 게임을, 광희와 하하는 인근 해변가에서 패러세일링을, 박명수는 일광욕을, 유재석은 리조트 내 헬스 클럽에서 운동을 즐겼다. 그 와중에 마침 드라마 촬영을 위해 리조트에 와 있던 현지 연예인들과 마주했는데, 다들 유재석을 알아보고 기념 촬영과 사인을 요청해 중국에서 이름 하나로 손님을 끌어모은 하하에 이어 런닝맨의 위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이후 개인 일정이 끝난 멤버들은 모여서 현지 한국 식당에서 식사하고, 제작진이 준비한 무에타이 챔피언들의 경기를 관람하러 갔는데... 알고 보니 그 곳에서 멤버들은 무에타이 챔피언들과 대결해야만 했다. 그야말로 죽을 맛이 된 멤버들은 결국 옷을 갈아 입고 챔피언과 링에서 맞서는데... 다행히 진짜 무에타이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닭싸움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다들 근심 가득한 표정이었다가 챔피언이 닭싸움 자세를 취하니 안심하고 해볼만 하다며 차례차례 도전했지만 죄다 나가떨어졌는데, 마지막 정준하 순서에서 갑자기 챔피언이 태도를 바꿔 진짜 무에타이로 덤볐다.[29] 결국 정준하는 중간에 미들킥 두번을 끝으로 챔피언에게 신명나게 두들겨맞고 보다못한 유재석이 흰 수건을 던져주며 K.O 패했다.[30]


6. 무한뉴스[편집]


해외극한알바를 통한 브리핑을 코믹하게 진행했다.


7. 비판 및 논란[편집]



7.1. 비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해외극한알바/비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무한도전 스페셜 방영 논란[편집]


2017년 김태호 PD가 MBC 총파업에 가담하면서 무한도전은 파업 기간인 11주 동안 결방되었고, 그 사이 MBC에서는 기존 무한도전 영상을 짜깁기해서 <무한도전 스페셜 XXX(주제) 베스트>라는 이름으로 올렸었다. 그러나 이 중 5번째 편인 '극한알바 베스트' 편에서는 극한알바와 해외극한알바 중 (누구 기준으로 선정되었는지를 알 수 없는) 베스트 5를 선정하고 송출했다. 그런데 이 중 2위로 가마꾼 알바를, 1위로 빨래 알바를 당당히 선출해서 송출해서 논란이 되었다.

이는 상술했듯 MBC 측에서 짜깁기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김태호 PD를 포함한 무한도전 제작진의 의도가 아닌 MBC 측의 의도로 선정된 것으로, 심지어 시청자 반응이 그나마 좋았던 아프리카 코끼리 돌보미 알바는 순위에 나오지도 않았다. 다만 이는 코끼리 돌보미 알바가 그 다음 주에 방영된 동물 친구들 스페셜에서 방영된 점을 보면 다음 편을 위해 중복 방영을 막고자 피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어찌되었던 본 방송에서의 아이템 선정이 멍청했다는 사실은 변함 없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평이 좋았던 극한알바의 아이템들은 3~5위에만 머물렀고, 말인즉 가장 힘들었던 유재석과 차승원의 탄광 알바가 고작 3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런 반면 비판 여론이 심했던 가마 편과 인도 빨래 편이 순위로 선정되어서 방송 분량이라곤 지독히도 없는 인도 빨래 편이 가장 마지막으로 방송을 탔다.


8. 여담[편집]



  • 태국에 도착해 해외극한알바라는 말을 듣자 하하는 진심으로 화가 나 정색하며 제작진들에게 욕을 했다.[31] 다른 멤버들도 "김태호를 사기죄로 인터폴에 수배해야 한다"며 분개했다. 이후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비하인드에 의하면 케냐에서 박명수와 이언주 작가와 대판 싸웠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험악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아기 코끼리들이 화제가 되었다. 이유는 정말 귀여워서. 박명수, 정준하 조에서 깨알같이 코끼리들이 재미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 코끼리가 분유를 먹고 돌아가는 척 하더니 슬쩍 돌아서서 다시 먹으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같은 고아원에 살고 있는 타조 2마리의 깨알같은 등장과 적절한 BGM으로 그나마 호평을 받았다.

  • 케냐 코끼리 고아원의 책임자 에드윈은 컴패션(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을 통해 후원 받던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컴퓨터학과를 전공하다가 친구의 소개로 이곳에서 알바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책임자의 위치까지 올랐다고 한다. #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공항 감성이 느껴져서 다시금 관심을 끌게 되었다. 공항에서 10시간 넘게 체류하다 보니 의자에서 대기하고, 식사하고, 게이트로 이동하고, 짐을 찾는 등 공항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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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 [1] 특히 중국 팀이 정점을 찍었으며, 인도 팀 역시 중국 팀만큼은 아니지만 사실상 인성질의 소재로 버림 받으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2] 다만 말이 좋아 직접 선발이지 실제로는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닌 것이 아니라 딱 정확하게 멤버 내 최고령자 2명이 난이도가 가장 낮은 케냐로 배정되고, 소품도 딱 맞춰 둘의 사이즈에 맞는 작업복을 준비한 걸 보면 이미 어느 정도 틀이 잡혀있었다고 봐야 한다.[3] 취재진 앞에서 가짜라고 소리 치고 다니자 PD가 나타나 귓속말로 말조심하라고 주의를 줘서 그제서야 믿었다.[4] 하하는 서장훈, 정준하는 이휘재, 정형돈은 신봉선, 박명수는 쌈디. 한 가지 이상한 건 분명 극한알바 말미에 유재석이 차승원에게 전화를 했는데, 여기서 유재석은 아무에게도 전화를 못했다고 나왔다는 점이다. 차승원은 이미 극한알바를 체험했기 때문에 유재석의 전화는 인정되지 않은 것 같다.[5] 한국의 카레는 인도의 카레를 영국에서 밥을 먹지 않으니 대신 수프의 형태로 개량해서 도입한 것을 다시 일본에서 밥에 얹어먹기 좋게 소스의 형태로 개량했고, 그것을 또 다시 한국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어 강황 위주로 개량해서 도입한 것이다. 즉, 이미 영국 도입 단계에서 원조 카레와는 많은 거리가 생긴 것을 일본을 거쳐 변형되고 또 한국에 들여오면서 현지화를 거치면서 사실상 이름만 같지 아예 다른 음식이 되었다.[6] 다만 광희는 몰라도 유재석은 2008년 촬영한 인도 특집에서는 인도 카레를 잘 먹지 못한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인도 카레도 손으로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었던 것으로 봐서는 빨래터에서 먹은 카레가 진짜 맛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이 빨래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인도에서도 빈민들에 해당하는 불가촉천민들이므로, 음식의 질 역시 장담하기 어렵기도 하고.[7] 원래 발효 식품들은 신 맛이 나야 정상이다. 당장 김치부터 발효하면 신맛이 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한국의 상품용 요구르트들은 시장성을 위해 감미료를 잔뜩 넣어서 신맛은커녕 달달한 맛이 나는 게 대부분이다. 당 무첨가 같은 요구르트조차 단맛이 안 나는 것 뿐이지, 당연히 나야 할 신맛도 나지 않게 감미료로 조정해 놓았다.[8] 아침에 아버지와 크게 다툰 뒤 집안일을 하며 어머님들이 으레 내는 짜증들을 그대로 보였다. 광희 특유의 하이톤 덕에 여성스러움까지 나름대로 재현한 건 덤.[9] 유재석이 옆에서 어느 정도 개그로 덮어줘서 망정이지 유재석이 없었으면 100% 편집되었을 정도로 엄청난 짜증을 냈다.[10] 첫 번째는 YES or NO 인생극장 특집 때 카메라도 의식하지 않고 짜장면 한 그릇을 그냥 멘트 없이 먹은 때다. 물론 저때는 고생 끝에 도착해서 먹는 데 집중하느라 그랬다면 이번에는 너무 화가 나 카메라로 도저히 커버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11] 게다가 유재석은 진행 도중 누가 욱하거나 화나서 불타오르면 진정시키고 프로그램을 진행시키는 콘크리트 멘탈로 유명한 MC이고, 무한도전에서도 멤버가 제작진에게 화나서 분노하면 진정하라고 가장 먼저 진정시키던 인물이다. 그런 유재석이 광희의 분노 어린 발언을 말리기는커녕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광희가 자신의 심정을 대변하는 멘트를 했기 때문에 말리지 않은 것이다. 쉽게 말해서 유느님도 화날 정도 오히려 개그로 맞장구쳐 준 것도 광희의 멘트가 방송에 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있었을 정도였다.[12] 나이로비는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의 해외 투표 도시 중 하나다. 거기서 박명수는 외모 순위 4위, 정준하는 꼴찌를 기록했다.[13] 일반 관광 동물원이 아니라 야생에서 밀렵, 사고 등으로 어미 코끼리를 잃은 아기 코끼리를 보호하는 시설이다. 참고로 방송에도 나왔듯 다른 동물들도 많다.[14] 귀국 후 모 최측근자신의 라디오 방송에서 '파타야'에서 촬영했다고 한 것 때문에 깨방정을 떨었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파타야는 태국의 휴양 도시다. 즉, 케냐에서 다시 방콕에 돌아온 후 파타야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촬영했다는 뜻으로 보인다.[15] 방송에서는 차 이름 드립으로 라세O로 나온다.[16] 사육사가 깐깐해보이지만 어린 코끼리에게 엉뚱한 이름을 부르면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코끼리는 지능이 높아서 인간의 언어를 듣고 그 의도를 파악하는 것까지 가능한데(내용을 안다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몇 년 전에 인간의 단어 몇 가지를 '말하는(정확히는 실제 단어와 같은 의도로 비슷한 소리를 내는)' 에버랜드 코끼리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정도 지능이면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는데, 어떤 소리(길라이)를 자신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는데 갑자기 다른 소리를 내면서 자신을 지칭하면 어린 코끼리 입장에서는 헷갈리게 된다. 집에 가라고 하는 것도 일리가 있는 것이 촬영팀 입장에서는 하루 이틀 촬영하면 그만이지만 어린 코끼리 버릇을 잘못 들이면 사육사나 코끼리들은 그걸 고치느라 한참 수고를 해야 한다.[17] 이때 중간에 한 코끼리는 분유를 마시고 돌아가다가 다른 코끼리들과 같이 와서 분유를 또 마시려고 했는데, 사육사가 입가에 묻은 분유 자국을 발견하고 도로 돌려보냈다.[18] 이곳에 있는 코끼리들은 대부분 부모를 잃어 정신적으로 불안하거나 몸에 상처가 있어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로바로 대처하고자 사육사가 코끼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지켜본다.[19] 박명수 왈, "인간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들다."[20] 정저우 신정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갔는데 공사장인 왕우산은 거기서 약 180km나 떨어진 곳이다. 차로 3시간 거리면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다.[21] 대략 유사한 것으로 중국의 화산의 등산로스페인왕의 오솔길이 있다.[22] 이를 보고 하하는 욕할 수밖에 없다고 나지막히 말했다.[23] 그냥 이동으로 짧게 넘어가서 잘 조명되지 않는데, 같은 중국이라지만 잔도 공사장의 위치는 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왕우산이고 가마꾼을 한 곳은 윈난성 리장이다. 두 곳은 직선 거리로만 해도 1,400km를 넘는다. 1,400km면 서울에서 타이베이 간의 거리보다 조금 가까운 수준이다. 참고로 리장과 원래 여행지였던 방콕 간의 거리, 왕우산과 서울 간의 거리가 다 비슷하게 약 1,400km이다. 당연히 이동 중 어마어마한 시간을 까먹었을 것이 자명하다. 다행히 왕우산과 낙양 공항이 그래도 비교적 가깝기에 낙양에서 또 다른 비행기를 탔을 가능성이 높다. 맞다면 이 2명은 이번 여행에서 비행기만 5번 탄 셈이다(...) 그것도 그거지만 낙양 같은 전세계적 역사 도시를 갔는데 구경을 제대로 못한 것 역시 나름 대손해다. 낙양은 굉장히 오랫동안 중국의 수도 역할을 해 왔기에 단순히 낙양 관광만 촬영해도 여러 편의 특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이다.[24] 물론 한 번에 가는 건 경력 10년차도 불가능하기에 중간에 3번씩이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초짜인 정형돈과 하하는 6번이나 쉬었다.[25] 정확히는 내려갈 때는 50위안, 올라갈 때는 150위안이지만 멤버들은 그걸 까먹었는지 올라갈 때도 우쓰(오십)만 외쳐댔다.[26] 서로 스케줄이 달라 케냐팀, 중국팀, 인도팀 순으로 귀국했다.[27] 유재석은 김태호 PD한테 휴가 갔다오고 나서 소송 준비 하라고(...)[28] 박명수는 아예 "방송만 아니었으면 심한 욕 나왔는데."라고 말할 정도였다.[29] 물론 진짜로 힘을 쓰지는 않았고 적당히 잽만 날리며 그냥 종아리에 힘 조절해서 로우킥만 계속 날렸다.[30] 킥 두 번도 챔피언이 일부러 놀려주려고 로우킥만 노리느라 허용해준 거라고 하며 제대로 유효타로 들어가지도 않았다. 거기에 중간에는 거의 냥냥펀치 마냥 얼굴에 글러브로 톡톡 건드려주는 등 정말 제대로 두들겨 맞았다.[31] 같이 항의하던 유재석이 그 표정을 보며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같이 단체 셀카를 찍자고 하며 "이렇게 착한 애들인데."라고 얼버무리고, 정형돈이 쫓아오는 작은 상황극 이후에야 겨우 하하가 웃음을 띄웠지만 그 전까지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유재석의 순발력으로 분위기를 겨우 수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