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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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존슨앤존슨의 베이비 바디로션.

1. 개요
2. 사용 시 주의사항
3. 종류
3.1. 바디 로션
3.2. 유아용 (베이비 / 키즈 로션)
3.3. 인샤워 로션
3.4. 그 외 부위별 로션
3.4.1. 페이셜 로션(에멀전)
3.4.1.3. 중장년층
3.4.2. 핸드 크림 / 풋 크림
3.4.3. 헤어 로션
3.5. 특수 기능 로션
3.5.1. 치료용



1. 개요[편집]


lotion / cream

화장품의 일종으로[1], 일반적으로 정제수와 함께 글리세린 또는 다양한 종류의 유분[2]과 보습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에 유수분을 보충해주는, 바르는 보습제의 총칭이다.

기초 화장 단계에서, 또는 일상생활 중에 피부의 보습을 위해 사용한다. 또한 비누나 바디 워시를 포함한 세안제류 제품을 사용 후 피부에 건조를 느끼거나, 일상 생활에서 피부가 건조해졌을 경우(특히 겨울), 그리고 피부의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사용하기도 한다. 단순 건조증상을 넘어선 피부 질환에도 간접적인 도움은 되지만 직접적인 치료 효과가 있는건 아니다.[3][4]

신체부위별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보통 로션이라 함은 바디, 페이셜로 나누어 생각한다. 크게 페이셜, 바디, 핸드/풋, 헤어 로션으로 나뉜다. 다른 기초화장품과 비교하였을 때 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은 같지만, 로션은 보습을 위한 성분이 더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 사용 시 주의사항[편집]


스킨(토너)은 보습을 위한 역할보다는, 피부를 닦아내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이 크다.[5] 그에 반해 로션은 피부에 수분 뿐만 아니라 유분도 보충해 주고,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알코올이 함유된 대부분의 스킨과 토너들은 쉽게 증발하여 수분을 날려버리는 성질이 강하므로 사용 후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얼굴에 기름이 많은 지성 피부는 로션과 같은 보습제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수분을 알아서 보존해주는데 로션은 존재 이유 자체가 피지가 부족한 피부를 위해 유분을 보충해주는 제품이기 때문. 따라서 지성 피부가 로션, 특히 유분이 많은 로션을 쓰면 여드름 등 트러블을 심화시킬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로션을 별로 권하지 않으며 권하더라도 여드름용 로션 혹은 유분이 적고 수분이 많은 로션을 권한다. 화장품 가게에 가서 자기 피부 상태를 자세히 설명해준다면 직원이 맞는 로션을 찾아줄 것이니 참고. 가게에서 구비된 테스터를 미리 발라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보통 크림 보다는 젤 타입의 로션이 유분 함량이 적으며, 애초에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은 남성을 위한 남성용 로션이 적합한 경우가 많다.

참고로 피부는 콜라겐을 직접 흡수하지는 못하겠지만 수분은 흡수할 수 있다.

일부 로션은 향료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아예 향수 대용으로 사용하도록 강한 향을 함유하고 있는 로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은 코와 머리를 피로하게 하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로션은 농도도 묽고 쉽게 흘러내리기 때문에 입술에 바르기에는 부적합하다. 입술에는 로션보다는 립밤이나 립크림을 발라주자.

여느 화장품이 그렇듯 유통기한을 잘 지키고, 사용하지 않을 땐 용기 밀봉을 잘 해야하며[6] 보관시엔 창가나 바닥과 좀 떨어져있고 적당히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에 닿으면 좋지 않다고 거의 모든 로션 설명서에 나와있으며, 열에 너무 오래 닿으면 변질될 우려도 있다.[7]


3. 종류[편집]



3.1. 바디 로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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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로션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쓰이는 제품. 가족들이 한 제품을 두루 쓰는 경우가 많다.[8] 얼굴을 제외한 온몸에 바르는 특성상 대용량에[9] 비교적 저가이다. 물론 고가의 제품도 있다.

향료를 첨가하여 다양한 향기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향기가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있고, 피부나 코에 자극을 주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무향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다만 무향이 심심하다 느끼는 사람들, 혹은 무향 로션 특유의 그 냄새가 싫은 사람들은 향 첨가가 된 로션을 찾기도 한다. 물론 향 첨가 제품도 잘 고르고 사야하는게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호불호나 자극 우려가 있으며 가끔은 무향이 의심될 정도로 향이 옅은 경우도 있다.

로션 용기의 주의사항에도 적혀있는 거긴 하지만, 바르고 나서 붓거나 가려움증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피부과에 가보는 것이 좋다. 또 냄새를 맡아보고 상한 느낌이 든다면 역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10]

대부분의 로션들이 몸과 얼굴용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 몸과 얼굴용 로션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바디 로션을 얼굴에 바른다는 사실에 놀라거나 경악하는 경우가 꽤 있다. 사실 로션들은 얼굴용이나 바디용이나 구성 성분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약간의 차이점은 대부분의 바디 로션이 얼굴용 로션에 비해 좀 더 많은 유분(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가격이 싼 만큼 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얼굴에는 얼굴용 로션을 바르기를 권장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본인의 얼굴 피부 상태에 따라 지성이라거나 민감성 피부가 아니라면 바디 로션을 발라도 좋다. 사람에 따라 다르니 직접 사용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사실 얼굴과 몸의 피부 차이는 크지 않다. 간단히 생각해봐도 바디 로션을 바르는 과 따로 로션을 바르는 얼굴의 피부가 다른 게 얼마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바디 로션을 얼굴에 발라도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11]

다만 얼굴과 몸의 피부 차이가 크지 않다는 거지 차이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얼굴 피부는 몸통이나 신체 말단보다 얇은 편이고 개기름도 몸 다른 곳보다 많이 나오며, 하루종일 외부에 드러나는 부위라서 옷 속에 숨어있는 몸통보다 더 좋은 걸 바르려는 수요 또한 높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얼굴의 유분에 대한 잔여감을 매우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12] 얼굴용 로션이 더 유분이 적고 가볍게 제조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성 피부의 경우 괜히 추가적으로 유분을 과잉공급하다 트러블이 가시지 않는 경우가 잦아져서, 유분감이 높은 바디로션을 특히 얼굴에 바르는 것은 별로 추천되지 않는다.[13] 극건성~건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런 유분과잉 트러블이 일어날 확률은 낮은 편이나, 그래도 향료 등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요인도[14] 바디로션 내에 충분히 산재하므로 테스트를 잘 해보고 바르는 것을 추천. 다만 이는 제품간의 목적이나 타깃에 따라 차이가 커서 일반화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단언하기 힘들다. 또 본인이 특이 체질이거나 극심한 민감성이라 얼굴과 목(혹은 그 외 신체 부위)의 피부가 분명히 다르다면 서로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일부 제조사에서 아예 얼굴과 몸 둘 다 바를 수 있는 바디 로션을 출시하기 하였다.[15]

참고로 아래에서 설명하는 인샤워 로션(따지자면 바디로션이다.)과 마찬가지로 샤워후에 바르고 물로 가볍게 씻어줘도 좋다. 악건성, 특히 극심한 아토피 환자들에겐 거의 필수 스킬일 정도.

피부가 자연히 건조해지는 겨울철 외에 오히려 주변에 습기가 많아 찝찝한 여름철에도 피부 상태에 도움을 준다. 여름철에 샤워한 직후 바디로션을 전신에 발라주고 좀 있다 보면 덥더라도 피부에 땀이 덜 차고 덜 찝찝한 상태가 좀 더 오래 간다.

몸에 물기가 있으면 평소 쓰던 것보다도 적은 양으로도 정말 잘 펴발라진다. 그래서 바르기 가장 편한 때가 바로 전신샤워를 한 직후. 몸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라면 그 부분에 물을 좀 묻혀주거나, 물 묻은 손으로 로션을 펴발라줘도 된다.

한국 유명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해피바스 시리즈나 일리윤[16], 엘지생활건강온더바디 등이 있다.

외국 유명 브랜드로는 니베아, 바셀린, 뉴트로지나, 세타필 등이 있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것은 더바디샵LUSH.


3.2. 유아용 (베이비 / 키즈 로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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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피부가 민감한 아기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순한' 성분을 강조하는 제품이다. 성인 중에서도 좀 더 순하고 안전한 로션을 선호하기 때문에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베이비 로션 특유의 향기를 선호하는 사람이 매우 많아서 성인이 되어서도 비이비로션을 쓰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러한 유아용 로션에는 방부제 성분이나 자극성 성분이 들어가있지 않거나, 다른 제품과 비교하여 소량이 들어있다. 또한 천연 성분을 주로 사용하였다고 광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유아용 로션이 일반 로션과 비교했을 때 성분 차이는 크지 않다. 게다가 방부제나 일부 자극성 성분 이외에 다양한 화학 성분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제품도 많다. 물론 이 성분들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의학적으로) 피부에 큰 문제가 생긴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여러 제조사들은 유아용이라 좀 더 순하다는 이유로 훨씬 더 비싼 값에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성분을 내세운 전면이나 광고판의 문구 말고 후면의 실제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 특히 '유기농'의 경우 실제 함량과는 무관하게 피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지는 알 수 없다. 어릴수록 아토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아토피에 좋을 것처럼 선전하긴 하지만, 아토피는 의사를 통해 치료 받아야 하는 것이니 로션에 큰 기대 말자. 또한 따로 '베이비용'이나 '키즈용'을 분류하기도 하는데, 이 둘의 성분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건 두 말 하면 잔소리. 아이를 위한다면 고가의 베이비, 키즈용을 쫓기보단 가격 무관하게 성분을 살펴보는 게 좋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유아용 제품을 내놓고 있으니 잘 비교해서 사도록 하자. 물론 일반 제품들이 더 좋은 경우도 많으니 같이 비교해서 합리적으로 구매하도록 하자.


3.3. 인샤워 로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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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에서 샤워 중 바르는 로션을 냈는데 이게 꽤 쏠쏠히 팔리고 있다. 사용하는 방법은 평소처럼 목욕을 마친 후, 물기를 닦기 전 인샤워 로션을 바른 후 물로 헹궈주면 끝.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옷을 입으면 된다. 샤워로 빠져나간 유수분을 공급해주고 젖은 피부의 수분을 로션이 잡아두어 피부가 촉촉해진다. 끈적거리고 미끌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어 덥고 습한 여름에 주로 사용한다. 물로 헹궈낼 때 미끌미끌한데 오랫동안 씻어낼 필요 없이 로션의 하얀색이 안 보인다면 수건으로 가볍게 닦고 을 입으면 된다. 샤워 직후인데도 로션을 바른 후처럼 피부가 당기지 않고 보들보들, 촉촉하지만 끈적임은 전혀 없이 산뜻하다. 여성의 경우 샤워 중 , 제모스크럽, 색조화장 클렌징 등 다양한 활동(?)에 익숙한 경우가 많아 금세 호응을 얻었다. 까다로운 메이크업 리무빙, 제모 등 다른 거에 비하면 슥슥 바르고 물로 솩 씻어내주는 인샤워 로션은 절차랄 것도 없는 수준. 씻고 나와서 굳이 또 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으로 적용된다. 남성층에게도 1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과 별다른 것 없이 바르고 씻으면 된단 간편함과 여성보다 피지가 많이 나오는 특성상 대부분이 싫어하는 끈적거림이 적어서 인기가 많다. 니베아에서도 '바로 옷을 입으세요'라며 피부에 끈적임이 없음을 강조한다. 지성이나 트러블 피부는 물로 씻어내 잉여한 로션이 피부에 남아돌지 않으니 좋고, 건성은 샤워 후 당김 없이 촉촉해서 좋은 물건. 여러 사람에게 '샤워 직후 끈적임 없이 촉촉함' 이 먹혀서 인기가 좋다.[17]참고로 제품 자체의 설명에도 명시된 내용이지만 사용한 후에 바닥에 로션이 남아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자.

사실 니베아의 인샤워 로션 뿐 아니라 일반적인 다른 로션도 이렇게 사용할 수 있다. 오히려 권장되는 사용 방법이다. 니베아에서도 일반 로션을 인샤워 로션처럼 사용해도 좋다고 홍보하고 있고, 성분이 크게 다르지 않다. 특징이라면 제형이 쉽게 흘러내리지 않고, 오일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 만약 집에 유분이 많거나 제형이 되어서 끈적거려서 안 쓰던 로션이 있다면 굳이 인샤워 용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건성 피부라면 오일도 같이 몸에 발라 더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3.4. 그 외 부위별 로션[편집]


부위별마다 다른 로션이 나오지만, 사실 로션의 성분은 대동소이하다. 특히 같은 회사, 같은 라인 제품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표기 된 부위에 크게 연연하지 말고 구성비를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로션을 부위 별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4.1. 페이셜 로션(에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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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토너)과 함께 얼굴 피부 기초 제품 한 세트로 출시되는 제품들이 많고, '에멀전'이라고 표기 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액상의 토너(스킨) 다음으로, 크림 이전에 바른다.

에센스의 경우 로션 전후로 갈리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에멀전은 크림보다는 제형이 묽은 경우가 많고, 일부에서는 색이 탁할 뿐 거의 물과 같은 제형인 경우도 있다. 보통은 토너보다는 다소 된 제형이다.

바디 로션보다 비교적 고가인 경우가 많다.[18] 바디 로션은 유아용 제품 정도만 따로 구별할 뿐, 남녀노소를 폭넓게 타깃하는 경우가 많지만, 페이셜 로션은 여성, 남성, 유아, 청소년, 중장년으로 타깃이 뚜렷하게 나뉘는 편이다.[19] 일반적으로 남성용 제품은 여성용 제품에 알코올을 조금 더 첨가해 청량감을 준 제품들이 많다. 다른 화장품들처럼 여성용 페이셜 로션이 주가 되며, 다른 사용자들이 여성용을 사용해도 별 문제 없이 잘 맞는 편이기도 하다.

또한 연령과 성별로만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얼굴 피부 타입별로도 나뉘는 편으로, 건성용, 중성용, 중건성용, 중지성용, 지성용, 트러블(여드름)용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20]

가격 역시 천차만별이다. 10~20대가 많이 구매하는 로드샵 브랜드의 제품은 1~2만원대에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20~30대 이상에서 주로 이용하는 중/고가브랜드 역시 존재하며, 10만원을 넘는 제품들도 많다.[21] 각 브랜드마다 잘나가는 기초 라인, 혹은 스테디셀러 제품이 하나씩은 있기 때문에 브랜드별 유명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토너와 페이셜 로션만으로는 건조하다면 에센스크림을 같이 바르면 된다.[22] 바디 로션 등은 유분이 페이셜 제품에 비해 상당히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얼굴이 지성 피부일 경우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23] 일반적으로 페이셜 로션이 바디 로션보다 보습 성분 함유량이 적어 적당히 촉촉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3.4.1.1. 여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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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가 가장 주로 다루는 계층. 여성용이라고 홍보하거나 따로 표기해두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페이셜 로션이란 게 십중팔구는 여성 타깃이기 때문. 때문에 여성스럽고 예쁜 패키지도 있는 반면, 그냥저냥 평범한 케이스도 아주 많다. 보통 단순 수분 공급만이 아닌 색조화장을 하기 전 피부를 정돈하는 역할도 겸하고, 사용감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실리콘이 첨가 된 경우가 있다. 향은 향긋하고 부드러운 향이 주류를 이룬다.


3.4.1.2. 남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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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이나 라인에 '옴므', '', '그루밍' 등의 단어가 붙는다. 남성의 경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적은지라 여성용 페이셜 로션에 비하면 그 종류가 매우 적다.

전반적으로 여성용에 비해 유분, 보습감이 적다. 즉 가벼운 느낌의 로션. 남성들은 대체로 여성들보다 얼굴에 피지가 많으며 화장품의 보습 성분에 의한 번들거리는 잔여감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때문에 그렇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기 위해 남성용 스킨은 물론이고, 로션에도 알코올이나 멘톨 같은 자극 성분을 넣는 제품이 많다. 향은 주로 시원하고 깔끔한 향으로 사실상 여성용과의 차이점은 자극성분 추가, 향 뿐이다.

만약 피부 보습이 좋은 제품을 쓰고 싶다면 여성용 제품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성용 제품들이라고 디자인이 모두 여성스러운 것도 아니고, 무난한 제품들도 많다.[24] 게다가 남성용 제품에 비해 순한 제품들이 많으니 피부에 더 잘 맞을 수도 있다. 화장품샵의 인테리어나 제품 디자인에 휘둘리지 말고 패키지와 성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된다.

남성이라도 피부가 악건성이거나 건선이 일어날 수준이라면 번들거리는걸 감안하더라도 보습감이 강한 로션을 쓰는 것이 좋다.

3.4.1.3. 중장년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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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장년층의 여성을 노리는 경우가 많으나, 남성 중장년층의 인지도를 얻기 힘들어 보다 중성적인 디자인이 많은 편이다. 역시 주름과 탄력 케어를 강조하며, 한약재가 함유된 한방 제품이 많은 편. 보다 성분이 기름지고, 잔여감이 많은 편으로 유수분을 잔뜩 원하는 사람이 중장년이 아님에도 구매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성인층의 효도선물로 많이 나가기 때문에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대다수. 덕분에 어린아이들이 뭣 모르고 부모님, 조부모님 선물로 로션을 찾아보고 높은 가격에 절망하는 경우가 많다.


3.4.2. 핸드 크림 / 풋 크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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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핸드 크림이나 풋크림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바디나 페이셜에 비해 유분 함량이 높고 제형이 되직하지만 끈적거리는 잔여감은 매우 적은 편이다. , 은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꾸준히 움직이고 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건조하고 갈라짐이 많아 다른 부위보다 많은 유분 보충이 필요하면서도 끈적임이 적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잔여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어서 손을 많이 쓰게 되는 직업[25]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미끌미끌하고 찝찝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핸드 크림을 바르는 것을 싫어하게 된다. 고로 핸드 크림이 끈적이는 게 싫다면 손등에만 짜서 손등끼리 비빈 다음, 손등에 조금 남은 로션을 손바닥 안쪽에 살짝 묻히면 된다. 왼손등을 오른손에 비비고, 오른손등을 왼손에 비비는 방식.

풋크림의 경우 핸드 크림보다도 유분 함량이 많다. 즉 보습 성분한마디로 바세린이 더 많이 들어가있다. 왜냐하면 발은 굳은살이 많고 손보다 더 거칠기 때문에 더 강한 보습을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핸드 크림보다 좀 더 끈적이고 번들거릴 수 있다. 보통 발을 깨끗이 씻고 각질 제거를 하여 준비를 착실히 한 뒤 발바닥에 듬뿍 바르고 자는 경우가 많다. 자는 동안 묻는 게 싫다면 전용 수면양말이나 비닐을 씌우고 자면 훨씬 효과가 좋다. 유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팔꿈치나 무릎에 발라도 효과적이고, 제품 자체는 입술에도 효과적이지만, 발에는 세균이 많으므로 위생상 발과 입술은 구분하는 게 좋다. 위생을 고려해보면 그냥 입술엔 립밤 등을 쓰는 게 제일 낫다.

유명 브랜드는 역시 고보습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록시땅, 아트릭스, 니베아, 뉴트로지나, 카밀[26] 등등.

같은 브랜드에 같은 라인으로 있을 경우 크림과 로션이 조금씩 다르다. 크림이 보다 유분 함량이 높아 되직하며, 로션은 좀 더 묽고 가벼운 질감.

미용사처럼 손을 자주 쓰고 씻는 사람들에겐 사실 알게 모르게 자주 소모되는 물건. 게다가 소모품이라는 특성상 비싼 거 사봤자[27] 양은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아[28] 아까운 경우가 많다(…)[29]

게다가 집에 놓고 쓰는게 아닌 한 보통 휴대하면서 쓰기 때문에 사이즈도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무리없이 들어갈 정도로 작은 게 더 편하긴 하고 빨리 다 쓰고 새걸로 갈 확률과 휴대를 잘못해서 잃어버릴 확률도 모두 있는 편이기에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다이소같이 저렴한 1,000원 라인을 구매하는게 제일 좋다.[30] 다만 지갑에 여유가 좀 있으며, 싸구려틱한 향 말고 좀 그럴싸하고 고급진 향을 좋아한다던가 보증된 강한 보습을 원하는 경우라면 위에 언급된 유명 브랜드의 핸드 크림이나 화장품 숍에서 파는 퍼퓸계 핸드 크림을 선택할 수도 있다. 요새는 온라인몰에서 괜찮은 퀄리티의 핸드 크림 여러 개를 저렴한 값에 묶어 팔기도 하니 참고.

3.4.3. 헤어 로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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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위별 로션과는 다른 로션. 이쪽도 성분은 크게 다르진 않지만, 부위별 로션 중에선 다른 로션들과의 차이가 가장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헤드'가 아닌 '헤어'용 제품으로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 유수분 공급을 해 정전기를 방지한다. 또 머리를 정리하고 고정하는 데 약간이나마 도움이 된다. 머리에 바르는 로션이기 때문에 성분이 보다 가볍고 묽다. 두피에 바르라는 설명이 적혀 있지 않다면, 두피는 피하고 머리칼 끝 부분 위주로 바르는 것이 정석이다. 두피에 바르면 두피가 쉽게 떡질 수 있기 때문.


3.5. 특수 기능 로션[편집]



3.5.1. 치료용[편집]


파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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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색 칠하는 색조화장품만 화장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화장품의 종류는 굉장히 포괄적이다.[2] 기름 성분은 수분이 잘 증발하지 않도록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3] 대부분의 피부 질환은 습윤한 환경에서 잘 치유되기 때문에 간접적인 효과는 있다고 보는 것. 물론 중증 피부병의 경우에는 의사가 처방한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4] 여담으로 이런 로션들이 일시적인 보습만 해줄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피부장벽을 파괴하고 피부 자체 기능을 떨어뜨려서 피부 건강을 망친다는 주장도 있는데, 노푸, 노화장품 운동도 비슷한 맥락. 다만 이런 비판까지 수용했는지 어쨌는지 요샌 피부장벽을 살리는 로션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들도 나오는 등 여전히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5] 유분이 없어 금방 흡수, 증발되므로 보습력이 거의 없다.[6] 펌프식이라면 통과 펌프를 연결하는 마개뚜껑 부분을 엔간해선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 물론 상한 느낌이 든 것 같다면 뚜껑을 열어 통 안의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7] 특히 자동적으로 집 전체가 뜨거워지는 여름철과 보일러를 때는 등 방 안을 따뜻하게 하는 일이 많을 겨울철이라면 더욱 주의해야한다.[8] 모녀/부자 혹은 부모/자녀 별로 공용하는 로션이 나뉘기도 한다.[9] 작아도 250~300ml, 좀 사이즈가 늘어나면 400ml~1.5L까지도 된다.[10] 정말로 운 나쁘면 썩은 제품이 오기도 한다. 특히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이(...)[11] 혹은 화상을 심하게 입어서 성형수술을 할 경우, 허벅지나 엉덩이의 피부를 얼굴로 이식하는 수술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별 차이 없다.[12]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13] 특히 지성피부는 바디로션을 몸에 바르면 별 이상 없다가 얼굴에 바르면 유분과잉으로 인해 트러블이 심하게 생기는 수가 있다.[14] 사실 소위 사람들이 겁내는 실리콘, 미네랄 오일, 파라벤 같은 것들보다도 트러블 유발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가 향료라고 한다. 향료의 성분들 중에서도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들이 있기 때문.[15] 사실 이미 이전에 나온 얼굴용 로션들도 몸에 발라도 별 상관 없긴 하지만, 단가가 높은데 양은 훨씬 적으니 아까운게 문제다. 바디로션은 싼 것이라면 1.5L 짜리를 만 원 안에서도 살 수 있는데 얼굴용, 즉 페이셜 로션의 경우 비싼건 200ml도 안 되는게 2만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16] 세타필 대체 브랜드로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극건성이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에게서 평이 좋은 편.[17] 하지만 특성상 일반 바디로션보다 보습력이 훨씬 낮으며 보습 지속시간 또한 훨씬 짧아 건성피부 또는 건조한 겨울에 쓰기에는 부적합하다.[18] 그런데 사실 성분적으로 아주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니다. 질이 조금 더 좋거나 브랜드빨로 비싸지는 경우도 수두룩하나 오히려 매우 저렴하거나 유분감이 부족한 페이셜 로션이라면 좋은 바디로션 발라주는 것보다 못할 때도 있다. 역으로 지성 피부의 경우 바디로션은 보통 비추천. 가벼운 페이셜 쪽이 더 나을 수도 있다.[19] 그리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쓰는 것일수록 가격이 올라간다(...)[20] 다만 기본적으로 어느 피부타입이던 적당량의 유분기가 있는 로션을 사용해야 함에는 변함이 없다. 악지성 피부여도 아예 유분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피지 분비가 더 심해진다. 이런 경우에는 묽은 겔에 가까운 형태를 추천. 반대로 악건성이라면 히말라야, 피지오겔처럼 꾸덕한 것을 사용하자.[21] 라메르의 경우에는 20-30만원 대로 정말 비싸다.[22] 사실 나이 먹어갈수록 점점 피부가 촉촉함과 탄력을 잃어가다보니 10대때는 그냥 토너 + 로션만 대충 바르던 사람들도 나이 먹어갈수록 세럼, 에센스, 크림 등 이거저거 바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23] 역으로 유분이 늘 모자란 타입이나 무던한 타입이라면 발라도 상관 없다. 대신 양을 조절해주자.[24] 혹은 구태여 성별 구분을 안 하는 일반 바디로션을 사도 무방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바디로션들 중엔 디자인 자체가 성별 구분을 안 하지만 누가 써도 보습감이 괜찮은 바디로션도 많은 편.[25] 펜을 쥐거나 어느 지면에 손을 닿게 되는 직업들, 예를 들면 피아니스트를 비롯한 악기 연주자,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 프로게이머 등 핸드 크림의 잔여물이나 미끌미끌한 감촉이 지장을 줄 수 있게 되는 직업군.[26] 독일 브랜드. 일명 '승무원 핸드 크림'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탔다.[27] 핸드 크림도 브랜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비싸다면 한 개에 21,000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반면 싸다면 10개를 사도 10,000원 밖에 안 하기도.[28] 용량이 아무리 넉넉해도 튜브형으로 나오는 것들은 웬만해선 30ml~80ml 수준을 넘어가지 않는다. 가끔 그 이상이 나오긴 하지만 자주 보이는 케이스는 아니다. 그나마 펌핑식이라면 못해도 200ml는 넘어가는 물건들이 있긴 한다.[29] 러시아 넵스까야코스메찌까의 당근크림이 인기를 끈 이유에도 여기에 있다. 추운 나라 러시아의 특성상 방호력이 말도 안 되게 강한 데다가 원래 크림의 목적이 얼굴에 쓰는 용도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큰 트러블이 일어날 확률이 적고, 가격 또한 엄청나게 쌌기 때문.[30] 의외로 여기선 80ml 정도로 용량도 제법 넉넉한 핸드 크림도 많이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