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상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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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行星狀星雲 / Planetary nebula
행성상성운은 발광성운의 일종으로, 적색거성이 생명을 다해 백색왜성이 되기 전 자신의 외피층을 강력한 항성풍으로 우주공간에 대량으로 방출하여 형성된다.
2. 상세[편집]
"행성상성운"이라는 용어는 1780년대에 윌리엄 허셜이 고안한 것으로, 망원경으로 들여다보았을 때 마치 행성처럼 원반 모양의 상을 나타낸다고 하여 만들어진 용어이다. 즉 사실 틀린 용어이지만 현재까지도 그냥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별에서 만들어지는 성운이 대개 그렇듯 행성상성운 또한 그 수명은 수만 년 정도로 매우 짧다. 이들은 항성의 핵융합 반응으로 생성된 무거운 원소[1] 들을 성간매질로 돌려보냄으로써 이후 세대 항성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성상성운은 저 멀리 외부 은하들에서도 발견된 바 있으며, 외부 은하의 성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많은 행성상성운들은 매우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는데, 단순한 구형의 모양을 이루는 것은 5분의 1 정도이고, 대부분은 비대칭적인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모양들을 만드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쌍성인 중심별이나, 항성풍과 자기장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은하 전체에 행성상성운은 약 2만 개 정도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은하 전체의 항성 개수가 2000~5000억 개 정도로 추산되는데 비해 매우 적은데, 이는 행성상성운의 수명이 짧음은 물론 현 우주 나이(약 138억 년)에서는 최종 진화 단계까지 진화할 수 없는 태양 질량 0.8배 미만의 항성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매우 가벼운 적색왜성들은 행성상성운을 남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후주계열 단계로 예상되는 청색왜성은 저밀도의 외피층을 가지는 적색거성과 달리 전체적으로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3. 개별 문서가 있는 행성상성운[편집]
- 아령 성운(M27)
- 고리 성운(M57)
- 작은 아령 성운(M76)
- 올빼미 성운(M97)
- 나비넥타이 성운(NGC 40)
- 두개골 성운(NGC 246)
- 남쪽 고리 성운(NGC 3314)
- 고양이 눈 성운(NGC 6543)
- NGC 6826 성운
- 토성 성운(NGC 7009)
- 나선 성운(NGC 7293)
- 푸른 눈덩이 성운(NGC 7662)
- 가오리 성운
[1] 천문학에서 말하는 '금속'으로, 수소와 헬륨을 제외한 모든 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