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간

1. 옥천군 출신 독립운동가, 허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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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간은 1859년 2월 6일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수묵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7일 허상기 형제와 육창주(陸昌柱)·김용이(金龍伊) 등이 이원장터에서 일으킨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해 300명의 군중과 함께 헌병주재소를 습격했다. 그러던 중 동리 사람 육사원(陸士源)이 장터에서 독립만세 시위에 가담하지 않고 구경하기만 하는 것을 보고 격분했다.

다음날 저녁, 허간은 친척인 허훈(許訓) 등과 함께 육사원을 찾아가 "어찌하여 우리와 함께 만세를 부르지 않았는가?"라고따졌고, 육사원이 변명을 하자 더욱 격분하여 장작으로 육사원을 때려 타박상을 입혔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4월 28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옥천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2년 11월 29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허간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2. 임실군 출신 독립운동가, 허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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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간은 1868년 4월 17일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 덕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8년 9월 23일 전북 남원 일대에서 활동하던 이석용 의병장의 부대에게 군자금을 지원했다. 그리고 1912년 이석용이 의병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조직한 임자동밀맹단(壬子冬密盟團)의 단원을 맡아 모병(募兵)을 비롯하여 무기,군자금,군수품 등을 보급하고 정보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석용이 처형된 후에는 임실군에서 은거하다가 1924년 11월 19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0년 허간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