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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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 헤이룽장성에 위치한 지급시로 인구는 약 80만. 발해의 흑수도독부, 명나라의 여진 지역 거점인 누르칸도사가 위치했던 곳이다. 20세기 석탄 채굴로 인한 광산 도시로 성장하였다. 다만 탄광산업이 점차적으로 쇠락하면서 허강시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국 최초의 재정중정(영어로 치면 모라토리엄 비슷하다.) 선언한 지방정부라는 딱지가 붙을 정도. 다만 중국답게 중심지 인구는 아직도 상당해서 한국으로 치면 태백이나 정선 영월 비슷한 곳이지만 아직 쇠락의 수준은 그 정도는 안되는 수준.
2. 역사[편집]
고대에는 숙신, 읍루, 물길, 말갈족의 영토였으며 발해의 흑수도독부, 명나라의 여진 지역 거점인 누르칸도사가 위치했던 곳이다. 청나라 시기에는 탕위안현(汤原县) 소속이었으며 당시 이름은 허리진(鹤立镇)이었다. 이후 20세기 석탄 채굴로 인한 광산 도시로 성장하였다. 만주국이 건국된 이후에는 기존 행정구역을 개편하여 허리현의 중심지를 싱산제(兴山街)로 개편하기도 하였으며 1944년에 싱산제를 허강제(鹤岗街)로 개편하였다. 중화민국이 만주를 탈환한 뒤에는 이 지역에 싱산시(兴山市)를 건설하였으며 허리현(鹤立县)의 나머지 지역을 전부 싱산시로 편입시켰다. 현 허강시가 도시로 성장한 것은 1948년으로, 그 이전에는 그냥 조그마한 마을~소도시 정도의 크기였다. 그리고 현 허강시가 완성된 시기는 1949년으로, 그 전에는 싱산시 및 부속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3. 경제[편집]
주요 산업은 3차산업으로, 그 다음에 1차산업과 2차산업이 뒤를 잇는다. 1차산업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곡물재배. 그 중에서도 옥수수 재배로, 2019년 기준 185만 2,900톤을 생산하였다.
헤이룽장성의 도시들이 다 그렇지만 이 도시도 석탄을 비롯한 광물에 의해 성장하였다. 그러나 이는 과거의 이야기로, 현재 허강시의 광업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광업 및 정제산업을 다 합치면 2019년 기준 25%나 하락하는 등 허강시에서 더 이상 광업은 경제에 별 영향을 못 끼치며, 대신 국경도시라는 점을 이용해서 금융산업을 육성하는 중이다.
하지만 금융산업의 육성이 기대에 못미친지라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피하지 못했고, 고임금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종종 볼 수 있다. 하도 인구가 빠져나가다보니 허강시 집 주인들도 난방비만 내주면 월세비를 받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정도. 그래서 집값도 중국에서 가장 싼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왠만한 농민공이나 알바생 1년치 급여만 모아도 소형 아파트 1채는 거뜬히 살수있다는 말이 나올지경이다. 2010년대 후반에 허강의 싼 아파트 가격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서 화제가 되면서, 허강시의 아파트가 배춧잎 아파트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단돈 몇만 위안이라는 말도 안되는 헐값에 번듯한 집 1채를 장만했다는 경험담이 화제가 되면서 타 지역 젊은이들이 허강시에 집을 마련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러나 허강 자체가 고임금 일자리가 많은 지역이 아니다보니 이들은 대체로 평일에는 도시에서 일하다가, 주말과 공휴일, 휴가철에는 허강에서 보내는 식의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태벽, 영월, 정선과는 달리 도시 중심지는 인구가 수십만씩 살고있다보니 인프라가 어느정도 갖추어졌기 때문에 가능한일이기도 하다. 물론 이들이 구매하는것은 중고주택이다보니 난방문제때문에 집을 개조하느냐고 수만위안을 더 썼다느니, 날씨가 위낙 춥고 인프라가 대도시에 비해서 못해서 실망했다는 말도 동시에 나오기는 한다.
4. 교통[편집]
고속철도는 지나지 않지만 대신 허강철도(鹤岗铁路)와 허베이철도(鹤北铁路)가 관내를 지나며, 하얼빈에서 허강역까지 철도운행을 하는 중이다. 공항은 없으며 항공교통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주로 자무쓰를 통해서 들어온다.
5. 군사[편집]
북부전구육군 제 327 국경경비여단이 주둔해 있다.
6. 하위 행정구역[편집]
7. 출신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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