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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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젠 타다히사 / 안용욱 / 마이클 매코너하이.
2. 특징[편집]
신장과 체구가 인간을 초월한 흑발금안의 거한. 그 외형은 신이 조각한 조각상 같고 행동거지와 분위기에서는 엄청난 위압감은 물론 성스러움까지 느껴진다. 마술사들은 헤라클레스를 보고 "이 영웅이 무슨 행동을 하든지 간에 그 행동이 정당한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반응한다.[2] 생전 그리스의 영웅들도 그에게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을 정도[3][4] 인데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다. 생전부터 광화로 인해 고통받은 적이 많아서 버서커가 되더라도 마지막 이성의 줄만큼은 결코 놓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버서커 클래스일 때에는 광화의 영향으로 눈이 한쪽, 혹은 양쪽 다 붉게 변하고 팔에는 돌기가 튀어나와 있다. 근육도 본래와 달리 돌처럼 단단해 보이고 얼굴에는 인간미가 보이지 않는다.
광화가 풀리면 팔의 돌기가 없어지고, 근육이 얌전해지고, 얼굴에 인간미가 생긴다고 한다.[5] 하지만 인간미가 생겨도 무서운 건 매한가지라, 메데이아는 엄청나게 무서워해서 나름대로 쇼크였다고 한다.[6] 또한 평범한 인간들은 물론 다른 그리스 영웅들에게도 인외로 여겨져서 거의 무표정을 유지한 듯 하다.
작중에서는 거의 항상 오른손을 쓴다. 다만 작중 삽화나 애니메이션에도 검을 왼손으로 들고 있었던 적도 있고 페스페에서 활대를 "왼손으로 잡고 후려쳤다" 라는 표현이 있다. 이를 보면 양손잡이 아닌가 생각된다.[7]
2.1. 성격[편집]
기본적인 성격은 신사적인 인물로 생긴 것부터 험상궂은 데다 말투도 무뚝뚝하지만 자신에게 시련을 내리는 자(마스터)의 명령은 기본적으로 따르며 냉철하지만 한편으로 인간적이고, 의외로 평범한 감성의 소유자.
전사로서는 어찌보면 그리스 사람답게(…) 무자비한 사람으로 싸움이 벌어지면 약탈이나 비겁한 속임수도 쓴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어린 아이는 공격하지 않는다. 전장에서 무기를 쥐고 공격해와도 힘과 지혜로 역경을 극복하며, 설령 그 아이가 세상을 위협하는 저주받은 아이일지라도 아이를 죽이는 건 본인이 용납 못 한다. 어린 자식을 죽인 일 때문에 트라우마가 된 모양.[8] 5차 때 소환 당시 움직이지 않은 것도 움직이면 마스터인 겨울의 소녀에게 부담이 너무 크게 가기 때문이였다. Fate/Grand Order에 수록된 막간의 이야기 ‘헤라클레스의 맹세’에서도 전장에 고립된 여자아이를 공격하지 않고 그 뒤의 적을 처치하는 등 광화에 걸려있어도 실줄같은 이성으로 어린 아이는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
복수자로 타락한 당시의 그의 말을 볼 때 신에게는 겉으로만 복종했을 뿐 속으로는 매우 증오했던 것으로 보이며, 복수를 맹세했지만 최후에는 맹세를 어기고 인간의 영혼을 불살라 그들과 같은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타락하지 않은 상태라도 그의 내면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복수심이 남아있지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올림푸스 신들에게 농락당한 메두사도 동정하거나, 헤라에 의해 운명이 농락당하면서도 그걸 자각적으로 무시하던 이아손을 두고 볼 수 없다 여겨 친구처럼 여겼다. 젊은 나이에 죽는 운명대로 살았음에도 신들에게 칭송을 바치는 먼 후배인 아킬레우스와는 정반대.[9][10] 하지만 스승인 케이론을 은사라 여기며 여전히 존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올림포스의 신들이 한 만행이 싫어서 그렇지 자신에게 잘 대해준다면 별 상관이 없는 모양이다.
생전 대부분의 신과 인간과 영웅들은 그를 괴물 아니면 대영웅 정도로만 보고 인간으로 잘 보지 않았는데 그렇기에 인간으로서 짧은 시간 동안 있던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가족을 무척 소중히 여겼던 것도 인간으로서 살았던 얼마 안 되던 세월이었고 아르고호 시절도 이아손이 좀 글러먹기는 했지만 한 사람으로서 우정을 보였기에 그도 우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좋은 추억으로 여기고 있다. 다른 아르고호 인물들도 꽤 호의적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어느 새 배에서 내렸다는 것을 볼 때 아르고호는 어쩌다 중도하차가 된 모양.[11]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간이고 자신의 능력을 알면서도 신념과 용기를 가지고 맞서려 하는 자들에게 호의를 보이기도 한다.
서번트로 나올 때에는 클래스에 따라 면모에 다소 차이가 난다. 어새신이나 라이더로 나오면 생전이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위험을 앞에 두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버서커로 나올 때에도 언어기능은 잃어도 지성은 상당히 남아있기에 비슷하며, 반골 기질이 있어서 자신에게 부당한 명령을 내리는 마스터는 그대로 목을 날려버린다. 하지만 인간성과 긍지는 있기에 그의 무자비함과 야비한 행각도 쓸데없이 하는 일은 없으며 그 이름에 흠집이 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12]
삼기사 클래스로 나오면 '흠잡을 데 없는 대영웅'이라 전해지는 서사시적인 측면이 강화돼서[13] 기사도 같은 품격을 지녀 신사스럽고 온화한 태도를 취하는 고결한 영웅이 된다. 마스터를 죽이는 짓은 가능한 한 하지 않고, 영주로 명령을 내리려는 마스터 상대로도 죽이거나 제지하지 않으며 설령 자결명령이라도 자신의 대마력과 불사성을 믿고 '령주가 소용없다는 걸 깨닫게 하는 것도 좋겠지'라며 부드럽게 넘어갈 정도. 보통 서번트였다면 진작에 흑화할 정도의 정신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14] 저걸 그대로 놔뒀다가는 알지도 못하는 다른 자들이 위험하다며 자신의 명예를 내버리고 마스터를 죽이려 했다. 이 때 자기가 미쳐서 주인을 배반한 놈 취급을 받더라도 상관없다는 걸 볼 때 기사도 비슷한 예의라는 말은 허튼 소리가 아니다.
대단히 정신력이 강한데 버서커로 소환되더라도 판단력이 어느 정도 남아 있거나, 다른 서번트는 그대로 미쳐발광했을 터인 앙그라 마이뉴의 저주도 생전에 내려진 저주와 융합되기 전까지는 견딜 정도다. UBW에서 길가메시를 상대로 보인 저력이나 HF에서 이리야를 알아보고 시로를 죽이는 것을 그만둘 정도.
하지만 너무 강한 자아와 신조를 가지고 있는 데다 높은 대마력과 불사성 때문에 영주로 통제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다. 그렇다고 마냥 반목하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마스터에 대해 시련을 내리는 자로서 어지간히 빡치게 하지 않는 한 복종하며, 불쌍한 신세의 어린아이거나(실제 나이는 별개로 하고) 에미야 시로처럼 그저 올곧은 성품이라면 별 문제 없이 잘 지낸다.[15] 페그오 아가르타 코믹스에선 자기 안부를 걱정하는 리츠카에게 섬즈 업을 해보여 안심시키는 의외의 면모를 보인다.
3. 진명[편집]
명실상부 그리스 최대의 대영웅.[16][17]
버서커일 때의 경우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하늘(天).
메데이아가 대략 3000년 전 인물이라고 언급되기 때문에 헤라클레스 또한 이 시기 즈음으로 추정된다. 신화시대 중에서는 후반에 태어났다.
그리스의 3대 위업 중 하나인 12과업의 주인이며, 이 12과업의 하나하나가 영웅들이 일평생 이룰까 말까한 업적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히폴리테가 말하길, 그 힘과 지혜로 어떠한 시련이든지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루어 냈다고.
온갖 장소에서 온갖 괴물과 싸워서 패배 따윈 없고, 최후엔 신에까지 도달한 남자. 당시 그리스 영웅들은 누구나 동경하고, 도전하고, 일격에 도로 당해오기만 하던 정점. 그리스 영웅들 사이에서는 그 위상이 타 영웅과 격을 달리할 정도로 높아서 이아손이나 아탈란테, 히폴리테 등은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헤라클레스의 힘에 절대적인 공포와 존경을 가지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실제 강함, 지명도, 토지 보정 모두 그리스 최고의 영웅이라 언급된다. 그 스스로도 본인이 다른 자들과 달랐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반신들조차 본인에게 있어서 동등하게 "평범한 인간"으로 받아들였고 실제로 그렇다.
이아손과는 막역한 친구 사이로, 운명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고 느껴져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부여된 운명을 애써 무시하는 것이 안쓰러웠다고. 아탈란테와 활 실력을 겨루고 싶었다고도 하지만, 어느 순간 배에서 내리게 되어 승부를 볼 수 없었던 모양. 그런데 정작 아탈란테는 헤라클레스를 최강, 무적, 만능이라고 생각하며 너무 강해서 다가가는 것도 어려워 했다.[18]
헤라의 발광 저주 당시 가족들이 적국 병사로 보여서 죽여버렸다. 목을 꺾어 치명상을 입히고 불 속에 집어던지려는 순간 그 병사가 "아빠..."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이 죽인 게 가족이였단 걸 알았다.
형인 이피클레스가 TS당해 헤라클레스의 쌍둥이 여동생 포지션에 들어가면서 원전에도 없던 여동생이 생겼다[19]
케이론은 그가 죽였다. 보편적인 전승과 달리 사고사가 아니라 각오를 하고 전장에 나왔던 거라고.
4. 스테이터스[편집]
4.1. 패러미터[편집]
- 버서커이자 반신 헤라클레스일 때
- 아처이자 어벤저인 인간 알케이데스일 때
4.2.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능력
진 아처일 때는 A+인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단순 클래스 차이인지 아니면 개조가 영향을 미친 것인지는 불명.
심안(진)은 전투논리. F/sF에서는 본능을 버리며 심안(위)가 사라지고 대신 심안(진)이 발현되었다. 랭크는 동일. 이를 보면 헤라클레스는 타고난 직감뿐만 아니라 수련으로 쌓은 통찰력까지 겸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노력하는 천재.
진 아처일 때는 기동하지만 신들의 저주가 빠지면서 E랭크로 다운되어 본래의 용맹함이 사라지고 잔혹하고 냉혹한 복수심이 남았다. 이 복수심은 앙그라 마이뉴의 저주로 생긴 복수자 스킬 때문이지만.
4.3. 보구[편집]
진 아처로 개조되면서 생긴 보구.
진 아처로 개조되면서 생긴 보구.
이외에도 알트리아 캐스터가 사용하는 무기중 " 마르미어드워즈 " 라는 검은 헤라클레스가 사용 했던 검이라고 한다.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검으로, 단순 위력만이라면 엑스칼리버보다 높은 명검. 헤라클레스도 사용 가능한 보구인지는 불명.
처음 두 보구명의 독음은 실제 영어에서 쓰이는 의미에서 서로 바뀌어 있다. 12번의 부활 능력을 부여하는 '갓 핸드'는 원래 뛰어난 실력과 기량을 의미하는 단어이고, 무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나인 라이브즈'는 원래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을 가졌다'에서 유래해 끈질긴 생존 능력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마테리얼에서 보구명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으므로 몰라서 바꿔 쓴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비튼 것으로 보여진다.
4.4. 무장[편집]
아처일 때에는 활과 화살을 사용하며,[28] 버서커일 때에는 커다란 바위검을 사용한다. 내구력이 상상을 초월해서 서번트의 칼, 창과 같은 근접 무기와 부딪혀도 끄덕 없으며, 심지어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보구 난사도 거뜬하게 튕겨낸다.
단, 이 바위검은 본래 Fate/stay night에서는 원래 아인츠베른이 촉매로 썼던 신전 기둥을 무기로 쥐여준 것이라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Fate/Grand Order 마테리얼에서는 이 무기가 버서커로서의 무장이라고 나온다. GO 세계관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젊은 쿠 훌린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29] 만우절 기념 게임 FGOGO에서 나온 설명을 보면 신전 기둥이라는 설정은 변하지 않은듯 하다.
FGO 3차 재림시 생전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금색 도끼를 착용하고 나온다. 헤븐즈 필 코믹스의 회상에서도 등장한다. 화려하면서 멋진 디자인 덕에 호평을 받았다. 일단 신화상에서 헤라클레스가 사용했던 도끼는 히폴리테의 도끼다. 헤라클레스가 여왕 옴팔레의 밑에서 노예로 일할때 그녀에게 넘어갔고, 그게 또 어떻게 클리타임네스트라에게 넘어가 아가멤논을 죽이는 데 쓰였다.
5. 전투력[편집]
「힘세고 덩치 큰 녀석이 빠르면 무서워!」라구. 가장 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자가 가장 빠르고, 거기에 공격하는 횟수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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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상식 따위, 모두 그 힘과 지혜로 자신이 바라는 형태로 굴복시켜왔던 것이 네놈일 텐데!
▶ 히폴리테
오오, 최강의 영웅 헤라클레스. 나의 아버지는 아니지만, 아버지 같은 존재.
▶ 퀴리누스
아니, 이해된다고, 저 자세. 저만한 몸으로 힘자랑만 하는 게 아니야. 터무니없는 검사다, 저건.
▶ 나가쿠라 신파치
그리스 신화 굴지의 대영웅. 그와 동시대를 살며 저마다의 전설을 써내려간 수많은 영웅들조차 경외심과 두려움을 품을 수 밖에 없었던, 그야말로 규격 외의 존재.
아무래도 원판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라클레스다 보니 자체적인 무력도 엄청나게 뛰어난데 더해, 헤라클레스의 이름을 모르는 지역을 찾는 게 더 빠른 수준이기에 기본적으로 소환되기만 하면 지명도 보정을 끝내주게 받고 어마어마한 괴물이 된다. 세어버 클래스 최강자 중 한 명이자 성검의 대명사인 아서왕조차 헤라클레스에게는 여러모로 미치지 못한다고 작중 직접 언급될 정도이다.[30] 5차 성배전쟁 당시에 버서커로 현현했을 때도 주인공 보정 탓에 비록 주인공 일행에게 패퇴하긴 했지만 정작 본인은 딱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직접적으로 성배전쟁의 흐름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31]
초일류 영령답게 가진 패러미터도 무지막지하게 높긴 하지만, 헤라클레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그가 가진 압도적인 수준의 전투기술 때문. 헤라클레스의 전사로서의 힘과 기술은 그 알트리아를 훨씬 웃돈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다.[32] 이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광화에도 이성을 전부 삼켜지지 않아서 몸에 밴 무술의 이치와 전략적 판단력(심안(가짜))은 건재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페인트에도 걸려들지 않고 무궁의 무련 같은 특수한 스킬이 있는 것이 아님에도 비교적 정교한 전투를 할 수도 있다.[33] 이는 근대의 영령이긴 해도 검술로는 억지력의 수호자로서의 그릇을 지닌 오키타 소지를 상대로도 1,2위의 실력 순위를 겨룰 수 있는 나가쿠라 신파치조차 헤라클레스는 절대 육체의 스펙으로 싸우는 사람이 아닌 경험과 훈련으로 피지컬 테크닉이 몸에 가득 배어있는 테크니션을 지닌 검사라고 인정할 정도.
진흙과 영주 등의 효과로 변질된 진 아처 상태에서는 신성이 빠진 대신 진흙의 힘이 채워졌다. 이 때도 길가메쉬와 호각을 이루는 전투를 했고, 친우인 엘키두의 입으로 길가메쉬와 비슷한 강함을 가지고 있다고 서술되는 등 이 상태 또한 굉장히 강하다. 심지어 길가메시 본인조차 대단한 활솜씨라고 평하며 강자라고 인정했다.
거기에 가진 보구들의 면면도 훌륭한데, B랭크 이하의 공격 무효화, 12개의 목숨을 부여해주고 한번 당한 공격에 내성을 부여해주는 갓 핸드, 대 환상종용 필살기라고 불리는 무구 사살백두와 대인, 대군, 대성까지 만능에 가까운 다양성과 위력을 보유한 유파 사살백두. 사살백두의 경우 5차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등으로 묘사되어 사실상 갓 핸드를 제외하면 맨몸으로 전투를 행했다. 진 아처일 때는 갓 핸드 대신 나온 12개의 시련과 관련된 보구를 사용케 하는 킹스 오더와 보구강탈 효과를 지닌 리인카네이션 판도라 등이 있다.
다만 이런 헤라클레스에게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기본적으로 헤라클레스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마스터의 적성이나 마력의 보유량의 정도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이는 다른 초일류 영령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작중에서도 간접적으로 유독 마력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묘사나 정황이 많다. 버서커일 때는 전투 중이 아닐 땐 광화 효과를 줄인다는 만큼 말할 것도 없고, 가진 보구인 갓 핸드는 스톡 하나를 재충전하기 위한 마력이 일반 마술사가 평생 모을 마력량이라고 서술된다든가, 그 갓 핸드와 신성을 버리고 얻은 진 아처의 보구 '킹스 오더' 역시 다른 보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대신에 마력이 몇 배로 더 필요하다는 서술이 존재한다. 그런 여파인 건지 헤라클레스의 마스터들 역시 어마어마한 마력을 가진다는 서술을 볼 수 있다.[34] 아가르타 코믹스에서 칼데아에서도 소환했으나 마력을 너무 잡아먹어 갓 핸드가 제대로 기동하지 않는 너프된 상태로 나온다.
상당한 불사성을 지니고 있기에 전투에 유리하게 써먹으나, 한편 불사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안 좋은 경향이 있다. 갓 핸드가 있을 경우에는 스톡 몇 개 정도는 버려도 상관 없다는 듯 대담하게 싸우지만, 갓 핸드를 잃은 진 아처는 멀찌감치서 따로 싸우고 있는 길가메쉬와 리처드의 공격이 여차하면 사자 가죽의 틈새로 잘못 맞아서 중상을 입을까봐 염려할 정도. 이 탓에 명백히 하수인 클랜 카라틴 상대로도 양손을 다 쓰면 빈틈이 생긴답시고 화살을 쏘지 않고 근접전으로만 싸운다. 신중하다고 표현할 만한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35] 어떻게 보면 갓 핸드가 있을 때의 헤라클레스는 길가메쉬에 버금 가는 방심왕일지도 모른다.[36]
6. 버서커 외의 클래스가 강하다?[편집]
타케우치: 하지만 아인츠베른은 왜 헤라클레스를 버서커로 한 거지? 버서커는 특별한 주문 같은 걸로 선택가능한 거 아니였어? 헤라클레스가 서번트라면 세이버에서도 아처에서도 최강 아니였을까?
나스: 그건 아인츠베른이 「버서커 최강」이라 생각했으니까. 거기다 전회의 성배전쟁의 경우도 있으니까, 장기말이 불필요한 지혜를 가지길 원하지 않았어. 서번트와 마스터를 어디까지나 도구로서 사용하려고 했던 결과지.
▶ Fate/complete material Ⅱ
Q. 버서커로서 소환된 헤라클레스입니다만, 그는 세이버나 아처로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가 다른 클래스로 소환되었다면, 어떤 클래스가 되는 것이 가장 실력을 발휘할 수 있나요?
A. 의외로 아처. 아처는 레인저이기도 하므로, 수많은 시련을 지혜와 재치로 넘은 그에게는 친숙한 클래스인 것입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
다수의 팬들은 버서커 클래스에 대해서 평가절하하지만 이와 관련된 공식 설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강한 건 아처라는 언급이 있긴 하지만 이는 버서커 외의 클래스 중 가장 강한 클래스를 말한 거다. 버서커와 아처 중 어느쪽이 강한지, 그리고 아처 외의 클래스일 때와 버서커 클래스일 때의 우열은 알 수 없다.
일단 광화 덕분에 얻은 근접 전투력은 상술했듯 무지막지하다. 이는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 3일째와 11일째의 전투에서 알트리아가 어떤 꼴을 당했는 지를 고려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광화 버프를 아예 안 받았다가 받은 건지, 덜 받았다가 완전히 받은 건지에 대해서 약간의 논란이 있긴 해도 최소한 그와 동급 혹은 이상의 신체적 버프를 받은 것은 분명하다.
반면 타 클래스로 나오면 신체적 스펙은 어쩔 수 없이 떨어진다. 대신 보구 사살백두의 사용이 가능하며 무기를 다루는 기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자세하게 적자면
- 사살백두를 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버서커 상태일 때도 사살백두로 선보인 기량은 엄청났는데, 그게 이성을 통해 더 자유자재로 다루게 되면... 특히 무투가가 어새신으로 분류되는 클래스 시스템 상 헤라클레스가 어새신 클래스로 소환되었을 땐 이쪽에 특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용맹 A+ : 위압·혼란·환혹 같은 정신간섭을 무효화하는 능력 또한 격투 대미지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 광화에 삼켜져 상당수 손실한 이성을 되찾기에, 제대로 전략적인 판단 및 움직임이 가능.
- 광화되어 잃어버린 기량을 회복하고 모든 무구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 광화되며 잃은 과거의 무장과 보구를 되찾는다.
- 대마물전투력이 크게 향상
원전에서 그리스 영웅들 대부분의 본업은 마수나 마물 처치였고 실제로도 12개의 시련 대다수는 마물을 처치하거나 생포하는 종류의 과업들이었다. 식인 황소, 식인 말, 케르베로스, 네메아의 사자, 청동 깃털의 까마귀, 히드라, 몸이 3개인 거인 게리온, 거대한 사냥개, 거대 멧돼지 등등. 그리고 12시련 외에도 수없이 많이 잡았다. 어찌나 많은 괴물들을 쳐죽였는지, 헤라클레스 후대의 영웅들은 물리쳐야 할 괴물들이 씨가 말라서 도적 처치나 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 한 번 본 기술을 간파해내는 능력.
전투력과는 별개지만, 다른 클래스로 나오면 통제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단다. 헤라클레스는 영웅으로서의 성향이 지나치게 강해서 Fate/Zero의 진영들 마냥 마스터와 불협화음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게다가 대마력도 A랭크로 높아서 영주를 한 번은 씹을 수 있으며, 갓 핸드 때문에 자결영주 3획도 안 먹히기에 통제가 매우 까다롭다.
버서커가 등장한지 장장 12년이 넘어서야 다른 클래스로 등장했는데, 그것이 바로 진 아처. 허나 이 헤라클레스의 경우 진흙과 멘붕, 신성 제외, 멀티 클래스 등등 평범한 버전의 헤라클레스 아처가 아니기에 미묘하다.
결국 현재로서는 어느쪽이 더 강한지 약한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다른 각각의 클래스에 어울리도록 부여된 능력에 의해 생기는 특성 변화가 있으리라 추측할 수 있을 뿐.
제대로 된 영령으로서의 헤라클레스는, 그건 그 나름대로 이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후략)
▶ 콤프틱 2007년 6월호 中, 페이트 도장에서
다만, 꼭 어떤 클래스가 강하다는 결론이 나와야만 하는 것도 나오는 것만도 아니다. 강함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특성과 상성 또한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 타입문 역시 이를 알기 때문인지, 버서커 외의 클래스도 나름대로 이점이 많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6.1. 헤라클레스는 버서커일 때 약하다?[편집]
위 논란의 근본적인 이유는 SN 작중에서 목숨이 너무 간단히 날아가고 팀 플레이를 못하기 때문이다.
세이버의 돌팔이 엑스칼리버나 바제트, 심지어 어새신에게조차 최소 한 번 정도는 목숨이 날아간다고 언급되니 "갓 핸드 없었으면 광탈이구나"하는, 버서커가 약하다는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목숨이 허망하게 날아가지 않을, 이성이 있는 버전에 대한 기대가 더 큰 것이다.[40]
게다가 상대인 5차 서번트들은 다들 하나 같이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세이버는 마력 패스가 연결이 안 돼서 전 패러미터 하락, 랜서는 지명도&마스터 이중 너프, 라이더와 캐스터는 애초에 정면에서 싸울 수 있는 영령도 아니고, 어새신은 산문 고정형이다. 이런 상대들에게 일방적으로 승리한다는 것만으로는 강함의 기준이 되기 어렵다.
그리고 마스터가 사기적인 덕분에 스톡회복 능력이 있지만 본래 갓 핸드는 스톡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41] 12개의 목숨만으로 여섯 명을 전부 상대해야하는데, 전투마다 목숨이 깎여나가면 끝까지 생존해 우승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못해보인다.[42] 게다가 헤라클레스는 강한 만큼 경계 받는다. 당장 작중에서도 버서커 때문에 세이버, 아처, 라이더 진영은 동맹을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캐스터 진영은 적합한 서번트를 손에 넣으려고 했다. 연전만으로 위험한데 동맹을 맺으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사실 갓 핸드만을 생각해보면 팬들이 볼 때 서번트는 물론 린의 보석 마술에 의해서도 너무나도 쉽게 깎여 나가는 목숨의 스톡을 보며 헤라클레스라는 강대한 영웅의 목숨을 열 두번이나 상대해야 한다는 압도적인 느낌 보다는, 서번트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숨 하나가 12등분 난 것 뿐이라는 느낌마저 받는다. 열두개의 목숨이 합쳐져야 서번트 한 기의 역할을 하고, 목숨 하나 하나의 헤라클레스는 그 자체로는 너무나도 쉽게 죽어 나가며 별 볼 일 없게 느껴질 요소가 있어서 약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기 까지했다. 헤라클레스의 이름 값을 생각해보면 목숨이 몇 개든 하나 하나가 대영웅 헤라클레스의 그것이지만 되려 그 영웅의 목숨이 픽픽 사라져 가다보니 아처가 버서커의 스톡을 여섯 개 깎고 패했는데 헤라클레스 다섯 명까지는 상대 가능하겠거니, 린의 혼신의 일격이라면 대영웅 헤라클레스는 목숨 하나인 상태에서 맞으면 그냥 죽고 끝날 거니 하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 평타나 견제기나 마찬가지인 공격에 스톡이 날아가고, 보구의 직격엔 목숨 일곱 개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등, 사실상 목숨이 하나인 서번트들과 다를 바 없어보이고 의미가 없게 보인다.
게다가 운용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가 크다. 갓 핸드로 인해 막강한 멧집을 얻게 되지만, 화력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하필이면 버서커로 나오면 이성마저 상실해 전투에서 정교한 운용이 힘들어진다. 아가르타 코믹스에서도 강화된 메가로스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지시와 조정을 할 수가 없어서, 스펙이 대폭 올라간 펜테실레이아에게 계속 갓 핸드가 깍이며 역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팀 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메가로스에게 팀킬당하기 때문에 불가능해서 칼데아는 그저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목숨이 많아도 저렇게 쉽게 까이는 데다가 이성이라는 강력한 무기 없이 갓 핸드만으로 버티면서 싸우기에는 한계가 있다.
사실 버서커가 약해보이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전적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서번트도 잃은 미역 하나 뭉겐 거 외에 SN에서 직접 처리한 상대는 아처 정도인데, 아처가 특유의 능력으로 갓 핸드의 상성을 찌르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순수한 전투능력 자체는 일류 영령이라 보기 힘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의문의 6GH(...)를 당했기 때문.[43]
그러나 이런 전적은 버서커 본인의 능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마스터인 이리야의 행적이 문제였다. 버서커 클래스는 이성이 사라져서 적이 있으면 일단 닥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버서커의 특징을 고려해서 상대가 깔아놓을 함정 및 상대 서번트와 싸울 시 깎일 스톡을 염두에 둬야 하는데, 이리야는 이러한 전략을 염두에 두지 않고 버서커를 닥돌시키다 보구연사에 스톡이 깎이자 그대로 저택에 처박혀서 스톡 채울 겸 시간이나 떼우는 게 다였다. 물론 이런 식으로 해도 이길 가능성이 차고 넘쳤던 건 확실하다. 이 놈만 아니었다면.
헤라클레스에게 나름 이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전투 내에서 위협을 파악하는 정도이지 전략을 짜고 움직이는 수준이 아니다. 게다가 그 강렬한 존재감은 숨길래야 숨겨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실전에서 그 능력을 극대화하려면 그 마스터가 어느 정도 전략적인 운용을 고려해야만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이리야는 버서커의 초월적인 스펙 탓에 버서커를 과신하고 있어서 어떤 전술적인 행위는 커녕 자신을 숨기거나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심지어 강력한 공격이 들어와도 그걸 피하거나 막기는 커녕 정면에서 받아주고 갓 핸드 스톡을 사용하며 위용을 과시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세이버의 엑스칼리버는 아무리 마나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용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대성보구이기에 직격으로 맞으면 웬만한 서번트는 다 죽는다. 때문에 Fate/Zero에서는 초반부터 패널티를 줘서 엑스칼리버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F/SN 본편에서도 대 길가메쉬 전을 제외하고는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끔 여러가지 금제를 뒀다. Fate 루트에서 버서커 스스로도 광화로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였음에도 "만약 세이버가 성검을 사용할 정도로 회복했다면 이쪽도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판단하고 이리야에게 으르렁 거리며 반발을 표했다. 그럼에도 이리야는 별다른 대책도 없이 그냥 공격할 것을 명했다.
헤라클레스의 다른 소환 버전인 진 아처와 비교해 봐도 이성이 없다는 게 얼마나 심한 너프인지 알 수 있다. 킹스 오더라는 어마무시한 보구를 가지고 있지만 진 아처는 기본적으로 매우 신중하게 싸웠다. 세이버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모습과 자신의 약점이 될 수 있는 히드라의 독 단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작중에서 버서커를 죽였던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보구 투척을 진 아처 상태에서는 비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막았다. 만약 이성이 있었더라면 최소한 린의 마술 따위에 갓핸드가 까이는 일 따위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실제로 그 정도로 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버서커의 능력 및 마스터로서의 이리야의 서포팅 능력은 압도적이었고[44] , 12번의 목숨을 멸할 정도로 싸우기는 힘든데다 한 번 당한 공격에 강한 내성까지 생기기 때문에 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또 이리야는 5차 성배전쟁 최대의 히든카드이자 조커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니 어느 정도는 참작해야겠지만 그 행동이 분명 어느 정도는 모 방심왕의 자만과 가까운 행위임은 분명하다.
다른 점으로는 마스터도 지명도도 본래의 강함도 완벽하게 빵빵한 상태라는 점도 있다. 5차의 다른 서번트들은 어딘가 문제가 있어서 본래의 강함을 내지 못한다는 설정이 붙어있지만[45] 버서커는 그럴 건덕지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오히려 완벽한 조건이었음에도 당하는 모습 뿐. 이 때문에 헤라클레스를 버프할 만한 수단이 클래스 문제 외에는 전무하다. 이 외에는 토지보정을 받아 더 강해지는 것 정도지만 후유키에서는 받을 수도 없고, 또 그리스에서는 아예 무조건 헤라클레스만 소환하면 승리한다는 이유로 아종성배전쟁조차 열리지 못했다니 나올 가능성은 막막하다. 이 점도 5차 버서커 팬들이 다른 클래스의 강함을 간절히 알고싶은 원인 중 하나다.
나스 역시 버서커가 상기한 강력한 스펙에 비해 실제적인 활약이 너무 빈약한 편이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인지 2010년대 들어 5차 버서커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여러 부분에서 포스를 보강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위에 언급했던 UBW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에서도 원작 전개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연출의 변화를 주어 인상을 바꿔주었다. 원작대로 길가메쉬에게 지기는 했지만, 중간에 이리야를 내버리고 공격에만 치중한다면 "날 이길지도 모른다"는 파격적인 언급을 듣고 마지막에 엘키두에 붙들려 이미 12개의 모든 목숨을 소모하고 소멸을 앞둔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움직이며 엘키두를 부수고 덤벼들어 잠깐이나마 길가메쉬를 진심으로 기겁하게 만드는 모습이 잘 묘사되어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말 아무런 묘사도 없이 목 돌아간 시체로 발견되고 끝난 라이더와는 천지 차이. 높은 신성 랭크 탓에 천적일 수밖에 없는 엘키두에 묶인 상태에서 갓 핸드의 한계치인 열 두 번의 목숨을 모두 잃고 나서도 마지막 사력을 불태우는 그 모습에 길가메쉬 역시 버서커가 완전히 소멸한 후 어처구니없는 사내로다... 최후에 이르러 자신의 신화마저 뛰어넘다니...라며 나름대로의 경의를 표했다.
Heaven’s Feel 극장판에서는 한술 더 떠서 세이버 얼터 전이 Fate 시리즈 사상 최고라 불리는 액션으로 그려졌다. 한 번 바닥을 박차거나 칼을 휘두르기만 해도 성벽과 대지가 박살이 나고 자기 몸보다 몇 배는 거대한 첨탑을 들고 질주해 투척하는 괴력을 보여주어, 오직 맨주먹과 부검 만으로 웬만한 서번트들이 보구를 동원하고도 못할 짓을 몇 분에 걸친 전투 내내 보여준다. 이 때문에 앞의 길가메쉬 전 이상으로 아무런 피해도 못 준 채 일방적으로 졌는데도 버서커의 강함을 가장 제대로 보여줬다고 평가받으며, 보구 없이 육체 스펙 만으로 규격 외의 강함을 보여주었다. 원작은 텍스트로 하는 게임이란 한계로 보구를 쓰지 않는 전투는 인상을 남기기 어려웠으나, 애니메이션으로 오면서 액션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되면서 보구 없는 육탄전을 효과적으로 묘사할 수 있게 되어 버서커의 평가가 많이 올라갈 수 있었다.
그리고 F/go 3장에서 그 압도적인 포스가 드러나는데, 당시 칼데아측 전력 '전원'이 달려들어 겨우 한 번 죽이고서 기뻐하다가 갓 핸드로 부활하고, 저렇게 11번 더 죽여야 한다는 말을 듣고 답이 없다며 튀었다. 작중의 취급은 '최종병기'.
또 이런 버서커 약함 논란 때문에 아무리 다루기 편하다지만 굳이 보구를 버려가면서까지 버서커로 만든 아인츠베른이 바보인가 라는 반응도 많았으나, 차후 밝혀진 설정들이 덧붙여지며 만일 다른 클래스로 소환되었다가는 '이리야를 험하게 굴리는 모습에 빡친 헤라클레스에 의해 아인츠베른 가문이 멸망할 수도 있다'라는 결론이 나오며 이런 말도 많이 줄어든 편.[46]
결론을 말하자면 5차 성배전쟁의 서번트들 전원 모두 개개인의 비장의 수를 동원해야 전투가 성립되거나 그나마 승기가 보이는 수준이지만, 하필 그 중에 평타가 치트키인 녀석들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것 뿐이다.
애초에 5차 성배전쟁에서 활약이 적은 것은 다들 버서커와 싸우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서 싸움을 안 걸었기 때문이다. Fate 루트 초장에 세이버가 처절히 발린 게 트라우마가 되어 시로와 린은 도망칠 수 없는 곳까지 밀리기 전까지는 아처를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무작정 피해 다녔고, UBW 루트에서 중반까지 메인 빌런으로 활약하며 5차에서 최대 세력을 구축한 캐스터 역시 애초에 버서커를 상대하기 위해서 그렇게 세력을 구축했다는 묘사가 있다. 결국 버서커 상대로 누군가가 덤비는 것은 보통 확실한 승기가 있을 때 뿐이라서 버서커가 싸울 때마다 지는 일이 많은 것이지 버서커 본인이 약해서 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6.2. 중간 보스라는 포지션의 한계[편집]
상술했듯 이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본편 각 루트에서의 버서커의 (스펙에 비하자면) 부진한 행보에서 기인한 바가 크고, 그 본편에서의 행보라는 것은 버서커가 풋내기 마술사인 시로 및 그 일행에게는 지나치게 강력한 난적인 탓에 전개상에서 온갖 역보정이란 역보정은 다 받은 것임을 먼저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페이트 본편의 구성에서 버서커에게 부여된 역할은 분명히 중간보스다. 어느 루트에서든 이리야의 흑막스러움과 그 압도적인 무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로 일행을 막아서는 난관이 되지만, 마지막으로 쓰러뜨려야 할 주체적인 적, 즉 최종보스에는 이르지 못한다. Fate 루트에서는 그보다 더한 압도감을 지닌 길가메쉬가 버티고 있고, UBW에선 더 나아가 그 길가메쉬에게 패배할 뿐더러 시로에게는 위치적으로도 넘어야 할 자기 자신의 한계인 아처가 있으며, 마스터인 이리야의 흑막스러움 역시 키레, 조켄, 그리고 HF루트의 흑화 사쿠라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니까 본편에서 버서커가 마음껏 날뛰는 상황이 한 번도 전개되지 않은 것은 설정상의 무력이 그 정도에 미달되기 때문이 아니라, 버서커가 페이트 작중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그럴 수 없는 위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종보스가 최강의 적이라는 것은 대부분 맞는 말이지만, 사실 드라마적인 연출을 위해서는 최종 보스는 최강일 필요보다도 최중요, 즉 목표이자 결말일 필요성이 더 크다. 그 적을 넘음으로써, 그 적을 넘어야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때 비로소 최종 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47] 사실 진짜배기 최강이라는 느낌도 이미 길가메쉬가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작중에서 버서커 페어가 날뛰어봐야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작품을 전개하는 입장에서 매력적이지 못한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압도적인 무력으로 주인공을 고초에 빠뜨리지만, 결과론적으로만 놓고 보면 결국 주인공의 성장과 각성의 밑거름이 되는 동시에, 그런 강력한 난적을 주인공이 쓰러뜨린다는 상황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유발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하나의 관문일 수밖에 없는 것이 중간보스라는 자리의 운명이다.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중간보스의 스펙은 강력하면 강력해질수록 좋지만 결국 작중에서의 활약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런 역보정을 주는 역할을 맡은 게 마스터인 이리야. 이리야의 마스터, 혹은 마술사로서의 재능은 분명 초일류지만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지녔기에, 특히 시로가 얽히면 감정적인 대처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5차 성배전쟁 내내 어떤 루트에서든 버서커의 움직임은 도저히 효율적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상술했듯 이리야가 전략적인 움직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버서커는 승기를 여러 번 놓치고 활약할 수 있는 국면에서도 움직이지 않았다. 만약 이리야가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면 작중의 전개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암약해 나름대로 활약한 캐스터나 그를 따르는 어새신, 마찬가지로 학교에 결계를 쳐 소동을 일으킨 라이더처럼 정면 돌파가 힘든 서번트 정도는 뭐도 못 해본 채로 조기에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어새신은 목숨을 걸어도 스톡 하나 깎는 수준에 불과하며, 전위가 없으니 캐스터도 별 데미지를 못 주고 사망, 라이더는 처음부터 보구전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백병전에서 순삭, 보구를 써도 스톡 한두 개 깎고 사망한다.
세이버 역시 상황은 별반 희망적이지 않은데, 비장의 한수인 엑스칼리버를 제외하면 Fate루트, HF루트처럼 아처가 조기에 임시 리타이어한 상황일 경우 갓 마력 패스가 이어지지 않아 능력치가 떨어진 상태의 세이버는 완패한다. 작중에서도 이리야가 돌아가지만 않았다면 그 상태 그대로 세이버는 박살났다. 아처가 건재한 UBW루트에서는 아처의 초반 서포트로 틈을 얻어 세이버의 책략으로 전장을 바꿔 어느정도 맞받아치는 데 성공하지만, 이나마도 버서커가 이성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유리한 지형에서 싸운 덕분이고 당시 버서커는 완전 광화 상태가 아니였다. Fate 루트 아인츠베론 숲에서의 전투에서는 완전 광화 상태로 세이버를 압도하는데, 어느정도 수준이냐 하면 단순한 버서커의 풀스윙을 세이버가 마력방출과 함께 전력으로 쳐내지 않을 경우 검과 함께 일격에 양단된다는 서술이 나오는 정도이다. HF루트에서 시로가 이리야와 공원에서 만나지 못했을 시 세이버를 처리하는 베드엔딩이 있는 것을 보아 이리야가 시로를 신경쓰지 않았다면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처의 경우 지금까지도 논란거리므로 제외하고, 5차 랜서의 경우 공식적으로 승산이 있긴 있는 수준에 불과한데, 오버킬이라는 게 어지간한 보구로는 낼 수 없는 거라 날창으로도 무리고, 말 그대로 찔창을 남은 목숨만큼 때려박아야 이길 수 있는 수준이다. 그나마도 갓핸드의 내성 때문에 제대로 이루어 질지도 알 수 없는 것이고. 허나 공식적으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된 것을 볼 때 룬 마술 등으로 강화한 게이 볼그가 A랭크 이상의 위력을 낼 수도 있으므로 내성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길가메쉬 전에서도 전술적인 실수가 눈에 띈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버서커는 전진배치시켜서 길가메쉬와 교전하고 이리야는 어느 정도 안전한 거리에 떨어져서 서포트에 전념하는 걸 목적으로 했어야 했으나, 이리야는 버서커와 함께 길가메쉬가 강습해온 곳으로 돌격해왔다. 이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이리야를 지키기 위한 방패가 되느라 스톡이 허무하게 깎여버렸고, 결국 버서커와 이리야가 사망하는 원인이 된다. 이는 유포테이블의 애니메이션으로 잘 묘사가 되는데, 돌격하려는 버서커에 대해 길가메시는 전방위 사격을 가하고 따라서 뒤에 있는 이리야를 보호하기 위해 돌격을 중단하는 묘사가 잘 드러난다. 혼자였다면 직격탄만 막거나 적당히 피하며 돌격했다면 이스칸달의 경우처럼 많아야 스톡 한두개 정도로 근거리 접근까지 가능했을 것을[48] , 이리야에게 위협이 가는 모든 보구를 다 막아내기 위해 때때로는 몸빵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스톡 감소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HF루트에서 이리야가 버서커를 잃고 아군이 되었을 때 린이나 시로보다 상황판단이 훨씬 빠르고 정확했던 것을 보면 중간보스라는 포지션 때문에 얼마나 손해를 본 건지 알 수 있다.
7.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헤라클레스(Fate 시리즈)/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인연 캐릭터[편집]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
-헤라클레스의 입장
- 이아손 : 말재주가 뛰어난 지인. 스스로의 운명의 무게에 농락당하는 모습에서 자신을 겹쳐 봤는지, 내버려둘 수 없었던 모양이다. 이아손 본인의 그 괴로움을 "자각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점도 가엾었던 걸까.
- 메두사 : 신들은 정말 최악이로군...
- 케이론 : 은사이자 후회 중 하나. 싸움판에 끼어든 케이론 선생은 각오하고 있었겠지만, 애당초 히드라의 독을 꺼냈던 나도 너무 지나쳤다...
- 메데이아 : 아르고 호에서도 날 굉장히 무서워했다. 비교적 쇼크.
- 아탈란테 : 아르고나우타이의 동료. 활솜씨를 겨뤄보고 싶었는데, 어느 틈에 배에서 내린 상태였다.
설정대로 본래 헤라클레스의 성격이 굉장히 신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싸움에는 무자비하고 냉혹하지만 근간적으로는 올곧다는 점이 영령 에미야와 닮았다는 평.
9. 에미야 시로와의 유사성[편집]
의외로 생전의 행적이든, 서번트로서의 행적이나 특징이 주인공 에미야 시로와 닮은 점이 꽤 있다. 이걸 생각해보면 페이트 내에서의 전개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 정의감이 투철하다. 시로는 알트리아를 위하여, 헤라클레스는 이리야를 위하여 싸운다.
- 활을 잘 쏜다. 헤라클레스야 그리스 신화를 대표하는 명궁 중 한 명이고, 시로 역시 활에 대한 재능만큼은 타고났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 기구한 인생을 산다는 공통점이 있다. 헤라클레스는 신의 저주때문에 처자식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업을 얻고 종국에는 자신이 혐오하던 신의 길을 가게 되며, 시로는 결국 뒤틀린 이상 덕분에 어긋나버려 자신이 원하던 길과 반대인 만인을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자가 되고 만다.
- 죽음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존재한다. 헤라클레스는 광기로 인한 가족들의 죽음. 에미야 시로는 대화재로 인해 가족을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도한다. 결국 이런 참상들이 두 존재를 모두 고행의 길로 이끌게 된다.
- 인생의 말로, 그리고 사후 대접이 비슷하다. 헤라클레스는 별자리가 되어 영겁을 지내고 시로는 세계와의 계약에 의해 수호자가 되어 영겁을 떠돈다. 그리고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신화 영웅들의 으뜸으로서 후세에 알려지게 되며 시로는 정의의 사도의 개념을 상징하는 존재가 된다.
- 이리야를 지키려 한다. 설령 시로나 헤라클레스 모두 이리야와 혈연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오빠와 아버지로서 유사 가족같은 관계를 형성한다는 공통점도 있다.[49] 실제로 HF극장판에서 사살백두를 쓸 당시의 시로와 헤라클레스를 겹쳐보이게 하는 연출도 나온다.
10. 기타[편집]
- 무슨 소원을 가지고 성배전쟁에 나온 것인지 묘사된 적이 없다. 진 아처의 소원도 어벤저로 타락하면서 생긴 것이다. 늘상 버서커로만 나오니 알 수가 없다. 잠깐 정상적이었을 당시에도 소원에 대해 일체 언급을 안 한다. 다만 떡밥은 있는데 아래와 같다.
- Fate/unlimited codes에서는 이리야를 자신이 지키고 싶었지만 잃어야 했던 자식과 동일시하며 '이번에야말로 지키겠다'라는 일념으로 싸우며, 에필로그에서 마지막 목숨까지 불태우며 이리야를 지켜내는 데 성공하고 만족스러워하면서 소멸하는 묘사가 나온다.
-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에서 보인 행적을 볼 때 영웅이 되기 위해 잃을 수밖에 없던 것[50] 을 되찾고 싶었던 것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것을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51]
- 의외로 어새신 적성 또한 가지고 있는데, 이유는 불명. 투화나 권경에 해당되는 스킬이 있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 스킬들은 무술의 극에 오른 자들이나 보유한 스킬들이다. 저 덩치가 어새신 급의 무술까지 갖췄다면... [53]
- 게다가 나인 라이브즈의 설정상 적수공권일 때 사용가능한 기술이 있고, 실제로 그 흉악한 네메아의 사자를 맨손으로 죽였다는 전승도 있는 만큼 맨손격투능력 역시 정상급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것이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에서 보여준 알트리아 얼터와의 전투에서 이성을 잃었음에도 부검(斧剣) 외 맨손격투를 보여줌으로써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
- 헤라클레스 일화 중에 약속을 어기거나 자신을 속인 왕을 죽인 일화가 많으므로 전승으로 인한 적성일 수도 있다.[52] 생전 진 라이더를 죽인 것도 결과적으론 암살이었다. 사실 어새신 클래스의 기척차단이나 단어에서 오는 편견 때문에 암살이라는 행위를 무조건 은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암살 문서에도 나오듯 암살이 무조건 은밀해야 하는 건 아니다.
- 생전 네로 황제는 헤라클레스의 사자 죽이기 일화를 듣고 "짐이라고 못 할 리가 없다!"라며 맨몸으로 사자와 싸워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역시 사자의 경추를 부러트릴 수는 없어서 기절시킨 걸로 끝났다고.[54]
- 만우절 리요 버전은 기본 재림 이미지인데 각도가 정면이다.
- AZUSA의 자작 디자인으로, 헤라클레스 릴리가 있다. 지금과 완전 딴 사람이다.
- 참고로 본인의 FGO 내 등장 비율은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캐릭터의 대사나 설정 등을 통해 언급을 통해서만은 자주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그리스 계열 영웅들의 스토리나 인연대사는 말할 것도 없고, 그와 마주한 다른 영령들까지 헤라클레스를 두고 엄청나게 강력한, 최강의 영웅, 막을 수 없는 재해라는 식으로 칭송하는 장면을 꽤 자주 볼 수 있다. 게다가 캐릭터 외적으로 로물루스가 그의 사살백두를 이었다느니, 캐스터 알트리아의 무장 설명중 정작 그는 들고 나오지도 못했던 그의 검인 신조병장 마르미어드워즈에 대한 언급까지 있는 등 헤라클레스가 직접 등장하지 않아도 작중언급 자체는 많이 되고 있다.
11. 관련 문서[편집]
- Fate 루트 中[31] 어지간한 영웅이 아니면 거의 다 무시하는 길가메쉬도 버서커일 때나 정체를 몰랐던 진 아처일 때도 인정하며 호승심을 보였다.[32] 나스 : 세이버는 강력무비한 필살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순수한 전사로서 힘과 기술이라면 버서커 쪽이 훨씬 더 위입니다. 그와 만났을 때에 어찌할 수 없는 절망을 느끼면 좋겠네요.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2[33] 물론 어디까지나 '버서커인 것 치고는' 그렇다는 것이지 정상적인 상태와 비교하면 기량적으로는 이래저래 손실이 있는 것 같긴 하다. 실제로 버서커는 제대로 된 판단 대신에 마력의 높고 낮음에 의해 위험도나 사물을 식별한다는 언급이 있는 만큼 본신이 가지고 있던 기량과 전략안이 완벽하게 기능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34] 이리야는 그 자체로 소성배이니 말할 것도 없고, 코델리온은 아트람이 고안한 마술을 이용해 2만 4천 명이 넘는 목숨을 희생시켜 만들어낸 마력 결정을 써먹는다.[35] 이 부분은 진흙에 의한 개조로 본래 가지고 있던 용맹을 잃어버린 영향일 수도 있다. 진 아처는 이상적인 영웅에서 냉혹한 복수자로 타락한 상태(영웅다운 싸움보다 사적인 원한을 우선하는 상태)이니 그 영향도 있을 것이다.[36] 다만 이건 조금 애매한 게, 갓 핸드 특성상 목숨 한두 개 정도는 버려도 큰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목숨 한두 개(그것도 재충전이 가능한 스톡이다.)를 대가로 적을 처치할 수 있다면 훨씬 남는 장사다. 목숨 한두 개로 적의 목숨을 취할 수 없다면, '그' 헤라클레스도 쉽게 이길 수 있는 적이 아니라는 뜻이니 그렇게 얻은 정보 또한 충분히 가치있는 정보이므로 마찬가지로 이득이다. 즉, 갓 핸드가 있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37] 그런데 이후 버서커들과 달리 유독 버서커 헤라클레스의 경우 보구는 커녕 무기 하나 들고오지 못했다. 작중 휘두르는 무기는 아인츠베른쪽에서 준비한 물건. 왜 이런 현상이 생긴 건지는 불명. 일부 팬들은 버서커 클래스에 해당되는 미쳐날뛰던 시기가 맨손으로 가족들을 죽여버렸을 때이기 때문이라 추측하기도 하였으나 페스페 코믹스에서 헤라클레스가 자식과 아내를 죽일 때 방패와 칼을 들고 있는 것처럼 묘사돼서 애매해졌다.[38] 특히 전신의 군대같은 허리띠 형태의 보구는 클래스에 구애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므로 이 보구의 효과로 광화까진 아니더라도 다른 클래스 역시 능력치 버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9] 위력만이라면 엑스칼리버 이상이라는 무지막지한 성능을 자랑한다.[40] 사실 다른 상시 방어형 보구를 가진 서번트들 또한 보구 덕분에 살아남는 상황을 많이 보여준다. 카르나는 발뭉직격과 수천 개의 말뚝을 상대로 황금갑옷 덕분에 살아남았고, 지크프리트는 악룡의 피갑옷 덕분에 아탈란테의 화살을 시작으로 무수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았다. 그저 이 둘은 받는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반면, 갓 핸드는 체력을 12배로 불리는 방식이란 차이가 체감상 피해가 더 크게 느껴지게 하는 것. 심지어 한 번 당한 공격엔 내성이 추가되는 옵션도 있는데 작중에선 부각되지 않는다.[41] 물론 일반 마술사의 마력량을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마력 흡수라든가 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마력을 보충하는 방식을 쓸 수도 있다[42] 하지만 애시당초 다른 서번트들은 모두 1목숨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유리한 건 맞다. 거기다 본편에선 뜬금없이 등장한 4차 아처 때문에 당한 것이지 대영웅급 영령이 목숨을 12개나 가진 것부터 게임 끝이다.[43] 그런데 스톡이 깎였다고 스톡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네 해서는 안 된다. 애초에 헤라클레스는 갓핸드를 제외하고는 맨몸이나 다름없다. 5차에선 사살백두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고, 스톡이 없으면 이라는 가정자체가 보구없이 싸우라는 말과 똑같다. 초창기의 Fate는 보구의 개방에 따라 승부가 결판이 나는 경우가 많았음을 상기하면 애초에 공격형 보구도 없는 헤라클레스가 저 정도의 전투력을 과시하며 다른 팀들의 움직임을 억제한 것이 오히려 대단한 것이다. 쉽게 말해보면 딜러랑 탱커랑 싸우는데 그 딜러가 상대에 대한 상성이 유리하다고 탱커한테 너 단단한 거 빼면 쓰레기인데 꽤나 까분다?'''라고 한 거랑 같은 격이다.[44] 갓 핸드의 스톡이 회복되는 건 원래 버서커의 능력이 아니라 오로지 대성배의 그릇인 이리야의 사기성 때문이다. 게다가 마스터로서도 5차 성배전쟁 최강이라 마술전으로 이리야를 공략할 수 있는 건 영맥 자체를 오염시키는 흑화 사쿠라 정도다. 4차에서는 토키오미나 케이네스 정도가 가능하지만 5차에서는 린도 무리라고.[45] 세이버와 라이더는 마스터의 마력부족, 랜서는 령주 제약과 마력 부족에 더해 낮은 지명도, 아처는 작중 상황이 전력을 내기 힘든 전개로 흘러간 것에 더해 사정상 지명도 보정이 아예 없었던 것, 예외적으로 캐스터와 어새신은 각각 자신들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였지만 캐스터는 클래스 특성상 공방인 류도사를 벗어나면 마술 구사에 제한이 걸리고, 거기에 어새신은 아예 산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제한이 걸려 있었다.[46] 헤라클레스는 생전에 헤라의 저주로 처자식들을 죽여버린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린아이는 결코 공격하지 않는다. 당연히 아동학대는 헤라클레스의 역린을 건드리는 행위다.[47] 멀리 갈 것도 없이 공의 경계와 월희만 봐도 알 수 있다. 월희 알퀘이드 루트의 최종 보스인 미하일 로아 발담용은 흡혈귀 다운 전투력을 지니고 있긴 해도 중간 보스인, 알퀘이드조차 죽이기 힘든 난적이라 평가받는 네로 카오스만은 못하다. 공의 경계의 시라즈미 리오도 아라야 소렌만큼 강하진 않다. 둘 다 플롯상으로는 최종 보스에 걸맞지만, 파워로는 중간 보스가 더 강하다.[48] 아무리 이스칸다르가 대단한 영웅이라한들 결국은 포격에 의해 중간부터 라이딩 없는 라이더 상태였으며 그런데도 가까이 접근하는게 가능했다. 역대 성배전쟁 백병전 최강인 버서커야 전방위 사격 쯤 돌파에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49] 그렇기 때문인지 헤라클레스와 시로는 이리야의 직접적인 호감을 받는 유이한 존재들이다.[50] 가족을 비롯한 인간으로서의 행복[51] 그 의지가 신마저 옭아메는 쇠사슬을 끊어내는 수준이라는 것은 역시 대영웅이라 할 만하다.[52] 이 경우 여포의 예가 있다.[53] 기술이 세이버보다 훨씬 위라는 언급과 유파를 새로 만들어냈다는 점, 전승 속의 수많은 일화들을 보면 무술의 극에 올랐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투화나 권경와 비슷하계 무술 관련인 스킬인 용맹이 존재한다.[54] 물론 평범한 사자도 인간이 맨손으로 상대하기엔 굉장히 강력한 맹수이지만, 헤라클레스가 죽인 사자는 보통 사자가 아니라 온갖 무기에도 생채기조차 안나는 가죽을 가지고, 방패를 종잇장 마냥 찢어내 버리는 날카로운 발톱을 지닌 괴수 네메아의 사자였다. 헤라클레스가 항상 쓰고 다니는 사자 가죽 역시 네메아의 사자 가죽. 인간이 만든 모든 무구는 통하지 않기에 어떤 도구로도 가공을 할 수 없어서 사자 자기 자신의 발톱으로 가공을 했다고. 즉 네로가 약해서 사자를 어쩌지 못한 게 아니라 헤라클레스가 너무 강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