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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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 전투
Бої за Херсон
Бои за Херсон
Battle of Kherson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일부
러시아군의 공세
2022년 2월 24일 ~ 3월 2일
우크라이나군의 탈환전
3월 18일 ~ 11월 11일[1]
장소



우크라이나 헤르손 주 헤르손 일대
교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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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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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남부작전사령관 안드리 코발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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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르 타나우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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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근위제병협동군사령관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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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제병협동군 사령관 야코프 레잔체프
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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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차량화보병여단
제60기계화여단
제63기계화여단
제128산악강습여단
제1전차여단
제17전차여단
제121영토방위여단
제129영토방위여단
제1특수작전여단
제80공수여단
우크라이나 해군보병대
제35해군보병여단

우크라이나 국가근위대
* 아조우 연대
우크라이나 의용군단

러시아 연방군
제58제병협동군
제59혼성군
제42근위차량화소총사단
제22군단
제126해안방어여단
러시아 공수군
제7근위산악공수사단
제76공수사단
제98공수사단
제11공수여단
제31공수여단
결과
1차전: 러시아군의 승리
2차전: 우크라이나군의 승리
영향
러시아 헤르손주의 주도 상실, 우크라이나의 헤르손주 주도 탈환
러시아의 드니프로 강 서안 상실
피해규모
[[우크라이나|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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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민간인 사상자 300명 이상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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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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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1. 개요
2. 배경
3. 전개
3.1. 러시아군의 헤르손 공격전
3.1.1. 2월 24일
3.1.2. 2월 25일
3.1.3. 2월 26일
3.1.4. 2월 27일
3.1.5. 3월 1일
3.1.6. 3월 2일
3.2.1. 11월 11일
3.2.2. 12월 24일
4. 의의
5. 기타



1. 개요[편집]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부방면 공세 과정에서 헤르손 시와 인근 헤르손 주, 미콜라이우 주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헤르손 공세의 일부이다.


2. 배경[편집]



파일:1648735901.png

현지시각 03.31. 기준 자포리자 방면 (남부)/동부 접경지 전선지도


파일:1648735902.png

현지시각 03.31. 기준 미콜라이우-헤르손-크리비 리흐 방면 전선지도

헤르손은 우크라이나를 S자로 관통하는 드니프로 강 하류 지역에 위치한 도시이며 헤르손을 포함한 헤르손주는 크림 반도와 접경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몇 없는 자연방어선인 드니프로 강을 끼고 있으며 오데사, 미콜라이우 등의 주요도시로 향하는 교통의 요지로, 크림 반도의 러시아군이 북진하여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의 대도시들을 점령하거나 키이우로 진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점령해야만 하는 군사적 요지이다. 이곳을 점령하면 러시아군이 드니프로 강을 장악, 흑해 함대의 군함들이 수운을 봉쇄하여 주력이 동부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로를 차단할 수 있다.

또한 같은 헤르손 주에 속하며 헤르손으로부터 동쪽으로 10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드니프로 강변 도시 노바 카호우카에는 카호우카 댐과 수력발전소가 있다. 크림 반도가 이 댐에 의해 만들어진 카호우카 저수지의 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전력 또한 카호우카 수력발전소에 의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2] 따라서 러시아가 향후 크림 반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적어도 이 댐이 있는 노바 카호우카와 강 건너편이 안정권에 들어올 정도의 영토는 확보해야 한다. 헤르손 전선 지도에서 러시아군이 미콜라이우 방면으로 집중하지 않고 헤르손 북동쪽으로 전선을 멀리 치고 나간 이유도 아마 이것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댐의 상부는 대교로도 사용된다. 헤르손 앞의 안토노우 대교를 끊으면 100km가 더 걸리긴 하지만 카호우카 댐을 통해서 강을 건널 수 있어 자포리자로 돌아서 가는 것보다 훨씬 가깝다.

개전 초기에는 러시아군이 우세하여 헤르손을 점령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한 상황으로 접어들자 러시아군이 점차 밀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헤르손 지역을 탈환한다면 남부 전선은 우크라이나쪽이 크게 유리해질 수 밖에 없고 더 나아가 북부 전선에 주둔했던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양쪽으로 동부 전선까지 진격 및 반격할 계기가 생긴다. 또한 크림 반도쪽 러시아군도 차단할 수 있게 된다.[3] 러시아군은 헤르손 공세의 결과에 따라 동부와 남부로 갈라지기 때문에 하루 빨리 마리우폴을 점령하려 시도하는 중이다. 그러나 지속된 졸전으로 5월이 되어서도 도시를 완전히 점령하지 못했다.

남부와 동부로 진격하기 위해선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지역인데 문제는 우크라이나 절반을 강으로 인해 나뉘어진 지형을 가지고 있어서 다리가 없으면 진격조차 못하기에 러시아군이 미리 다리에 폭탄을 설치한 전황이 포착되어서 자칫 진격이 지연되거나 막힐 가능성이 생겼다.[4] 또한 탈환작전이 시작된지 2주 이상 지났지만 아직까지 경합중일 정도로 시간이 크게 지체되고 있다. 물론 그 정도로 헤르손 지역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이고 남부 전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전투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입장에선 헤르손을 잃으면 남부 전선 모두 밀릴 수 밖에 없는 처지다.[5] 그리고 4월 이후로 러시아군이 지속적으로 밀리고 있기에 전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걸로 보인다.

8월 기준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시 앞에 있는 안토노우 대교와 노바 카호우카의 교량들을 집중적으로 폭격한 탓에 러시아군이 고립될 위기에 빠졌다. 다리들이 없으면 더 이상 보급과 추가병력을 받을 수 없으며, 헤르손 시 및 근처에 있는 러시아군들은 꼼짝없이 고립되며, 후퇴가 완전히 불가능해진다. 그렇다고 육지를 통해서 후퇴하자니 죄다 우크라이나 영토이고 무려 자포리자까지 돌아가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헤르손 시라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거점을 잃을 위기에 빠지므로 러시아군이 필사적으로 다리들을 수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지속적으로 폭격중이라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아직까지 헤르손쪽으로 거의 진격을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선 다리만 폭격해서 파괴해도 엄청난 이득이기 때문에 향후 헤르손 전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6]

9월 21일 러시아 동원령 선포 이후, 러시아는 동원병들을 1주일만에 헤르손 전선으로 배치하고# 재편성한 VDV를 투입할만큼 헤르손 전선 사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10월 초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가을 공세로 다비디브 브리드를 수복하고, 밀로베 이북 북동쪽 전선 전면에서 50km 이상 탈환했다. 러시아군은 노바 카호우카 - 스타니슬라우로 잇는 선에서 방어선을 재구축 중이지만, 7월 이후 드니프로 강을 건너는 운송에 지속적으로 차질을 빚은 결과, 폰툰 부교와 헬기, 바지선을 이용한 수송으로는 현재까지도 수송량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10월 18일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군 총사령관은 국영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광범위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어려운 선택을 마주했다. 헤르손의 상황이 쉽지 않다”고 인정했으며, 일부 소식통은 러시아인의 철수가 시작됐다고 보도되기 시작했다.BBC 러시아가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임시 주지사는 주민 대피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11일,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을 탈환하였다.

3. 전개[편집]



3.1. 러시아군의 헤르손 공격전[편집]



3.1.1. 2월 24일[편집]


전쟁 발발 몇 시간 전인 2월 24일 1시경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전투기들과 수송기 등이 공항에 착륙하여 점령하지 못하게 헤르손 공항의 운행을 중단시켰으며 활주로에 중장비를 배치하는 등 공항을 무력화시켰다. 전쟁 발발 약 5시간 후인 2월 24일 12시경(한국시간 오후 5시경) 러시아의 주요 공세 방향(북, 동, 남) 중 남부방면 공세가 시작되면서 크림 반도의 러시아군이 헤르손 주 내부로 진격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와의 교전이 발발했다. 이 교전에서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는 3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주의 카호우카를 함락시키고 드니프로 강변에 도달했으며 헤르손 주 동부의 노바 카호우카의 댐 일대를 장악하기 위해 도시를 포위하는 한편 드니프로 강을 건너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저녁이 되자, 러시아군은 드니프로 강을 건너 헤르손 시로 진입하기 위해 유일한 교량인 안토노우 대교의 확보를 시도하였으나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밀려나고 우크라이나군이 교량을 다시 확보하였다.

2022년 2월 24일 헤르손에서 러시아군이 기습당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하는 것을 찍은 드론 영상이 3월 2일 공개됐다.영상


3.1.2. 2월 25일[편집]


러시아군은 다시 안토노우 대교를 확보하고 일부 기갑전력을 헤르손 시 남부로 전개시켰다. 러시아측은 헤르손 점령을 발표하였으나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에 다시 가로막혔으며 그날 밤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러시아군이 다시 교량 남쪽으로 퇴각하였다.


3.1.3. 2월 26일[편집]


전날부터 교량을 두고 전투를 벌였던 양측은 계속해서 전투를 이어갔다.

한국 시각 오후 7시경 결국 교량이 러시아군에게 넘어갔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 교량은 본래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면서 폭파되어야 했으나, 친러파인 담당자가 폭파 명령을 실행하지 않고 고스란히 러시아 측에 넘겨주었다고 한다.

3.1.4. 2월 27일[편집]


헤르손의 일부 지역이 러시아군 통제 하에 들어갔다.#


3.1.5. 3월 1일[편집]


헤르손이 러시아군에 완전히 포위되었다. 헤르손 시장에 따르면 헤르손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가 차단되었다고 한다.#


3.1.6. 3월 2일[편집]


러시아군이 헤르손을 장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결국 3월 2일 헤르손에서 퇴각했고 헤르손 시장은 러시아군에 항복하였으며, 러시아의 군정청이 설치될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는 사실상 러시아군이 우세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헤르손 함락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주 방어선을 헤르손의 이웃도시인 미콜라이우로 이동시켰다.

이후에도 다시 우크라이나가 되찾았다는 등 계속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이미 퇴각한 현재로서는 비무장 시민 저항을 제외하면 잔존 게릴라 정도가 유의미한 군사력으로 보인다. 마치 "저항군이 있으니 아프가니스탄은 아직 탈레반에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과 동격.

러시아가 군정청을 설치한다고 한 이상 전쟁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헤르손 인민 공화국'이라는 친러 괴뢰국을 만들 것이라는 예상도 현지에서 제기되었다.


3.2. 우크라이나군의 헤르손 탈환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헤르손 전투/탈환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1. 11월 11일[편집]


헤르손을 빼앗긴지 8개월 만에 우크라이나군이 도시 탈환에 성공했다.#


3.2.2. 12월 24일[편집]


러시아군이 헤르손시를 공습해 6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 의의[편집]


우크라이나군이 기나긴 대치 끝에 드니프로 강 서안 전역을 탈환하면서 러시아의 드니프로 강 서안 진출, 즉 오데사미콜라이우 진출이 불가능해졌으며, 이 때문에 개전 초기부터 목표로 삼았던 남부회랑 점령 완성이 어려워지면서 몰도바트란스니스트리아 진출도 불가능해졌다.

또한 헤르손 일대가 수복되면서, 크림반도의 식수를 책임지는 노바 카호우카 댐 일대를 통제한다면 작년처럼 크림반도의 식수 위기가 찾아 올 수도 있다. 크림반도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남부전선 안정화를 통해 추후 예상된 자포리자 전선과, 진행중인 동부 돈바스 공세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우크라이군이 드니프로 강을 도하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포리자 전선에서 공세를 시작해서 진격할 것으로 추정된다.

노바 카호우카 댐 폭파 사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헤르손 시가 수몰되버리고 드네프르 강 동안의 러시아군의 측의 방어선까지 휩쓸려 버리자 러시아군의 헤르손 후퇴가 매우 선견지명있는 전략적 결정이었음이 증명되었다. 만약 후퇴하지 않고 계속 헤르손 시에 주둔했다면 댐폭파에 따른 수몰과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의 공격까지 받아 헤르손 주둔 러시아군이 전멸로 이어졌을 획률이 매우 높았을 것이다.

5. 기타[편집]


  • 점령 이후 헤르손에서 한 러시아군 병사가 약 1분 동안 테크노 하우스(Techno House)라는 이름의 전자제품 상점 문을 열기 위해 문고리에 총을 쏘거나 유리를 깨려고 하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실패하고 돌아가는 영상이 주민에게 촬영되었다. 전자제품을 약탈하려다가 뜻대로 안 되어서 돌아간 듯 하다. 인터넷 상에서 이 군인은 해당 가게 이름에서 따온 "테크노 하우스 전투"에서 가게 문고리에게 패전했다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7] 자세한 내용은 테크노 하우스 전투 문서를 참조.

  • 3월 12일 헤르손 주의회의 세르히 흘란 부의장은 러시아군이 헤르손 인민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착수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투표가 부결되며 설립이 무산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현지인을 심층 인터뷰한 영문 기사가 존재한다.#

  • 16세 임산부와 78세 할머니가 러시아군에게 강간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 5월 30일 러시아가 헤르손 지역의 인터넷을 러시아 국영 통신 제공업체 Rostelecom과 연결된 크림 반도에 기반을 둔 Miranda Media로 라우팅하기 시작했다. 헤르손 지역의 트래픽을 러시아 네트워크로 빠지게 해 인터넷을 장악하려는 목적으로 판단되고 있다. 러시아의 통신사들은 인터넷 검열을 시행하고 있기에 통신 자유면에서 심각한 이슈.#

  • 헤르손의 성 예카테리나 성당에는 '전함 포템킨'의 이름의 유래가 된 그리고리 포툠킨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었는데, 러시아군은 다시는 못 돌아올 곳임을 인지한 듯, 포툠킨의 유해와 동상을 약탈해 가져갔다. 뿐만아니라 미술관과 박물관에 있는 미술품과 유물, 문화제들을 약탈해간다. 그리고 예상대로 러시아군은 도망치면서 민가에 생활용품들을 약탈하고, 민간인들의 인프라 및 수도, 전기, 통신시설, 댐과 다리를 파괴하고 달아났다. 동물원까지 다 약탈했다.

  • 곳곳에 대규모의 고문 시설과 집단 매장지들이 발견되었으며 대량의 부비 트랩과 지뢰들을 설치했다.

  • 12월 25일, 헤르손시 시민들이 첩보, 군수 물자 운반 등 스파이 활동을 하며 우크라이나군의 헤르손시 탈환에 기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 2023년 1월 12일, 헤르손시의 여성이 러시아의 점령기간에 고문당한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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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군의 철수 후, 헤르손을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하였다.[2] 당연히 러시아가 2014년에 크림 반도를 뺏어간 이후에는 우크라이나측에서 물 공급을 끊어버렸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러시아가 헤르손 진입 첫날 댐을 파괴했다고 기사를 썼는데,# 댐 파괴는 친러 반군과 러시아측의 가짜뉴스라고 한다.# 또 기사는 우크라이나가 2014년에 크림 반도를 뺏기자 댐을 지었다는데,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950년에 착공해서 마지막 발전기를 1956년에 설치했다고 한다.#[3] 다만 크림 반도로 가는 길목이 너무 좁고 명확해 크림 반도로의 진격은 힘들 수 있다.[4] 정말로 다리를 모두 잃으면 자포리자 근처까지 돌아가야 한다.[5] 가뜩이나 자포리자쪽에서 진격하는 우크라이나군도 있어서 자칫 포위되거나 고립될 가능성이 높아진다.[6] 단, 정말로 다리들을 모두 파괴할 경우, 남부쪽으로 어떻게 진격 및 탈환할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7] 링크는 위키백과의 전쟁 틀을 흉내낸 패러디이다. 나무위키 버전으로 번안한 형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