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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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alo_horse_1969.jpg

이름
Halo
출생
1969년 2월 7일
죽음
2000년 11월 28일 (31세)
성별
수컷
털색
흑갈색(Black/Brown)
아비
Hail to Reason
어미
코스마(Cosmah)
외조부
코스믹 밤(Cosmic Bomb)
성적
31전 9승
총상금
259,553 미국 달러
주요 우승
로렌스 릴러제이션 스테이크스 (1972)
타이덜 핸디캡 (1974)
유나이티드 네이션 핸디캡 (1974)
주요 수상
1983, 1989 북미 리딩사이어
주요 자마
미스티 갤로어(Misty Gallore, 1976)
글로리어스 송(Glorious Song, 1976)[1]
서니스 헤일로(Sunny's Halo, 1980)[2]
데빌스 백(Devil's Bag, 1981)[3]
서던 헤일로(Southern Halo, 1983)[4]
라이블리 원(Lively One, 1985)
굿바이 헤일로(Goodbye Halo, 1985)[5]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lience, 1986)[6]
졸리스 헤일로(Jolie's Halo, 1987)
라디언트 링(Radient Ring, 1988)
세인트 발라도(Saint Ballado, 1989)

1. 개요
2. 혈통
3. 생애
4. 최악의 성질머리
5. 기타
6. 경주 성적



1. 개요[편집]


미국경주마이자 명 종마.


2. 혈통[편집]


1대
2대
3대
Hail to Reason
1958 파일:미국 국기.svg
Turn-to
1951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Royal Charger
Source Sucree
Nothirdchance
1948 파일:미국 국기.svg
Blue Sword
Galla colors
Cosmah
1953 파일:미국 국기.svg
Cosmic Bomb
1944 파일:미국 국기.svg
Pharamond
Banish Fear
Almahmoud
1947 파일:미국 국기.svg
Mahmoud
Arbitrator
* Blue Larkspur 4×4 12.5%
* Plucky Liege S5×S5 6.25%
* Pharos S5×S5 6.25%

부마 헤일 투 리즌의 자마로 로베르토가 있다.

또한 외할머니인 Almahmoud는 노던 댄서의 어머니인 나탈마(Natalma)를 낳기도 하였다. 즉, 노던 댄서와 헤일로는 이종사촌관계

위의 표에는 나오지 않으나, 고조부는 현역시절 14전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노던 댄서계와 공통의 조상이기도 한 이탈리아의 명마 네아르코였다. 관련 기사


3. 생애[편집]


헤일 투 리즌과 코스마 사이에서 태어난 헤일로는 브리더스컵의 창시자인 존 R. 게인스에게 사육되었다. 1살 경매에서 성격은 다소 고약하지만 일꾼같은 튼튼한 말로 소개된 헤일로는 찰스 W. 엥겔하르트 주니어에게 10만 달러로 팔렸다.
데뷔 전 훈련 과정에서 헤일로는 훈련을 거부하고 조교사를 공격하는 등 난동을 부렸고, 이에 분노한 조교사가 성질머리를 고치겠다며 갈퀴가 달린 쇠스랑으로 헤일로를 구타하였다. 이 일이 헤일로의 기성을 악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2살 데뷔 후 더트에서 3번의 경주를 치렀으나,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자 명예의 전당 트레이너인 맥켄지 밀러의 결정으로 3세부터 터프로 전향하여 그레이드(중상) 우승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때 3살의 헤일로는 이전보다 더 근육질 몸으로 성장했다.

경주마로서의 헤일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튼튼한 뼈와 투박한 몸, 높은 체력을 가졌으나, 비열하고 흉폭하며 교활하기까지 하여 경쟁마들의 페이스를 흩뜨리는데 능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습관적으로 기수를 낙마시키고 앞발로 내려찍으려는 등 심각한 공격성을 지녔고 입질 또한 심했다. 경기장의 다른 경주마에게도 먼저 위협하고 달려드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이로인해 경주마들이 헤일로에게 겁을 먹었고, 함부로 헤일로를 앞서지 못하게 되어 경기에 도움을 주었다. 다행인 점은 헤일로 본인은 승부욕이 강해 경기에는 좋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4세 때까지는 공격성이 있었으나 겁도 어느 정도 먹는 등 어느 정도 정상의 범주 내에 넣을 수 있는 성격이었던 반면, 5세 때 영국에 종마로 팔려가는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사람을 깨무는 습관이 밝혀져 협상이 결렬되고, 협상 진행 도중 잠시 격리되었다가 밖으로 나오자 공격성이 그야말로 흉폭하게 악화되어 관계자들을 곤란하게 했다.

협상 결렬 후 엥겔하르트 크랙우드 마방에 돌아온 헤일로는 G2 타이덜 핸디캡, G1 유나이티드 네이션스 핸디캡에서 우승했다. 유나이티드 네이션스 핸디캡 이후 굴건염이 발견되어 은퇴하였다.

1975년, 은퇴한 헤일로는 윈드필드 부사장 조 토머스와 엥겔하르트, 엥겔하르트 부인 총 3명으로 120만 달러 40주의 신디케이트를 형성시키고, 메릴랜드 주의 윈드필드 팜으로 보내졌다. 이곳에서 헤일로는 글로리어스 송, 써니스 헤일로, 데빌스 백 등 뛰어난 자마들을 탄생시켰고, 우수한 종마로서 검증되었다. 종마로서의 헤일로는 자마들에게 튼튼한 뼈와 높은 체력을 물려주었는데, 헤일로의 아비인 헤일 투 리즌 또한 튼튼한 뼈와 높은 체력을 가졌다고 한다.

이 덕분에 헤일로는 1984년, 15살의 나이에 3600만 달러 40주의 신디케이트로 재구성되어 아서 B. 핸콕 3세의 스톤 팜으로 옮겨졌다. 그 곳에서도 주목할 만한 자마들을 계속해서 탄생시켰고, 그 중 하나가 선데이 사일런스였다.

헤일로는 두 번의 리딩사이어를 받았고 1997년에 종마에서도 은퇴 후, 연금을 받았다. 이후 2000년 11월 28일 아침, 자신의 패덕에서 산책 중 급성 심장마비로 31세의 나이에 숨을 거두었다.


4. 최악의 성질머리[편집]


파일:Halo.webp
방목 중 입마개를 한 헤일로다.

어렸을 때 구무원으로부터 농기구로 얻어맞으면서 훈련을 빙자한 폭력과 학대에 시달린 헤일로는 트라우마로 인해 성질이 흉폭해졌다. 새를 붙잡아 물통에 처박았다던가, 고양이를 잡아 죽이려고 했다던가, 비행기를 보고 떨어뜨리고 싶어서 쳐다보거나, 심지어는 구무원이 헤일로의 입마개를 풀던 중 전화를 받으려 잠시 등을 돌린 때에 마방의 문을 박살낸 뒤 달려들어 물어뜯고 넘어뜨린 뒤 밟아버리려 들었다는 일화까지 남아있다. 즉, 우발적으로 사람을 공격한 다른 말과 달리 확실하게 계획적인 살인 미수 혐의가 있는 몇 안되는 말이다. 자신을 괴롭힌 구무원이 흑인이었기 때문에 흑인을 특히 싫어해서 흑인 구무원은 안전상의 문제로 헤일로 근처에 접근하는 것이 아예 금지되었다. 그 때문인지 자료에서는 헤일로의 성격을 '사악(Evil)'이나 '정신이상(Psychotic)' 등의 단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종마로 전업한 뒤에도 계속 관계자들을 물려뜯으려고 했기 때문에 맹견처럼 입마개를 씌워야 했다.

그의 아들 데빌즈 백[7], 서던 헤일로, 선데이 사일런스[8], 딸인 굿바이 헤일로[9], 손자인 스페셜 위크[10], 사일런스 스즈카[11], 스테이 골드[12], 에어 샤커[13], 젠노 롭 로이, 증손녀 카와카미 프린세스[14], 고손자인 행복왕자실버 소닉도 한 성질 하기로 유명한 걸 보아 괴팍한 성질머리는 헤일로 혈통의 종특으로 보인다. 물론 딥 임팩트[15], 맨해튼 카페, 후지 키세키 등 헤일로와 선데이 사일런스의 성깔을 물려받지 않은 말들도 있다. 아비인 헤일 투 리즌도 헤일로의 아비답게 마주에게 얌전했고, 그 외의 사람에게는 낯가림이 지나쳐서[16] 헤일로조차 평범하게 보인다고 할 정도로 난폭하게 굴었으며,[17] 로베르토만이 헤일 투 리즌, 헤일로와는 정반대로 성격이 온순했다.[18] 헤일 투 리즌의 아비인 헤일로의 할아버지인 턴투는 로베르토랑 비슷하게 성격이 온순한 편이었다.


5. 기타[편집]


  • 한국에도 이 말의 고손자인 2017년생 외산마 행복왕자#가 경주마로 활동하고 있다. 수입 당시에는 덩치만 크고 시원찮은 말 취급받았으나[19] 중장거리 거리적성을 찾은 후 2020년부터 맹활약한다. 고조할아버지의 성깔은 어디 가지 않았는지 조교사의 말에 의하면 성격이 가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행복왕자의 아비인 데어데블(DAREDEVIL, 2012)은 터키에 종마로 팔렸다가 미국에 남은 자마들의 성적이 좋아서 2021년 미국으로 귀환했다.

  • 그 외에도 헤일로의 자손들이기도 한 선데이 사일런스의 자손들 중 더트 적성을 가지고 있는 골드 알뤼르, 스마트 팔콘의 자식들은 한국 경마에서 종마나 경주마로 활동하고 있다.


6.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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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마로서도 훌륭했지만 번식암말로서도 성공적이어서 인 더 윙스와의 사이에서 명마 싱스피엘을 낳았고 블러싱 그룸과의 사이에서는 씨수말로 대성공을 거둔 라히를 낳았다.[2] 1983년 켄터키 더비 우승마.[3] 타이키 셔틀의 아비. 글로리어스 송, 세인트 발라도의 전형제.[4] 1993~2001년, 2003년, 2007년 아르헨티나 리딩사이어. 아르헨티나산 서러브레드 혈통에 이 말이 거의 들어갈 정도로 영향을 끼쳤다. 행복왕자, 투혼의반석의 증조부.[5] 킹 헤일로의 어미.[6] 딥 임팩트, 스페셜 위크, 스테이 골드 등의 아비이자 현대 일본 서러브레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심적 존재. 1989년 켄터키 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마.[7] 타이키 셔틀의 아버지. 채찍을 극혐해서 2세 때 5경기를 뛰는 동안 기수는 채찍을 손에 들기만 하고 단 한번도 쓰지 않았다. 그나마 마주가 데빌즈 백을 친아들처럼 아껴서 유복한 생활을 한 덕분에 폭력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손자인 타이키 셔틀은 장난기만 조금 있을 뿐 말과 사람을 가리지 않고 친하게 지냈다. 이 타이키 셔틀의 장난기 있는 성격도 아비인 데빌즈 백한테 물려받았다.[8] 선데이 사일런스의 어미인 위싱 웰(Wishing Well)도 난폭한 성격으로 악명높았는데, 어느 정도냐면 당시 위싱 웰의 경주마 시절 관리조교사였던 게리 존스가 ‘미친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했을 정도로 성격이 정말 지랄맞았다.[9] 킹 헤일로의 어미. 아비인 헤일로와 다르게 평소에는 사람의 지시에 잘 따랐으나 승부욕이 지나칠 정도로 매우 강했고, 핏줄 속의 성깔이 어디 안가는지 경기에서 패배한 날에는 난폭해져서 온갖 성질을 부리며 직원들을 곤란하게 해 기수는 그녀를 우승시키기 위해 열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격은 킹 헤일로의 아주 까탈스러운 성격으로 이어지게 된다.[10] 태어난 지 5일만에 어미 캠페인 걸이 죽는 바람에 사람 손에서 자랐고 그 때문에 사람과는 잘 어울렸으나 다른 말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종마 전직 후 싫어하는 교배를 강요당한 뒤로는 암말의 목을 물어뜯는 것은 물론 말년에는 사람에게도 마음을 닫고 성격이 괴팍해졌다. 그나마 종마 은퇴 후에는 본래의 유한 성격을 되찾았었다.[11] 다른 선데이 사일런스의 자마들과는 달리 헤일로의 성깔을 물려받지는 않았지만 좌회전으로 빙빙 도는 버릇이 있었다. 이 버릇을 고치려고 눈쌓인 풀밭에 데려다놓거나 마방에 장애물을 걸어놓는 등의 별짓을 다 했지만 멈추려고 하질 않았고, 그나마 타케 유타카가 기승하기 시작한 이후 타케가 휘파람을 불면 도는 것을 멈추게 되었다. 또한 구무원에게 심적으로 지나치게 의지해서 1997년 야요이상에서는 게이트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고를 치기도 했었다.[12] 하필이면 외조부가 헤일로와 동급의 지랄마로 '원조 지랄마'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딕터스였다. 조교 조수 입에서 "저놈은 고기 주면 먹을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랄맞은 성정을 자랑했고, 이 성깔을 아들인 드림 저니, 오르페브르, 골드 십에게 물려줬다.[13] 조교사와 기수를 계속 낙마시켜서 에어 샤커를 담당할 사람을 제비뽑기로 결정해야 했다. 이후 종마 생활 중 결국 난동을 부리다가 울타리에 큰 상처를 입어 생을 마감한다.[14] 증조 할아버지처럼 사람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서 마방 밖을 나가려면 똑같이 입마개를 해야 했다. 마방 앞에 맹마주의라는 경고문은 덤.[15] 그러나 그 온순했던 딥 임팩트조차도 종마 전적 이후 리딩 사이어 자리에 오르면서 샤다이 측에서 싫어하는 교배를 강요하는 등 혹사를 시키는 바람에 성격이 괴팍해졌고, 결국 경추골절로 안락사되면서 서러브레드의 평균 수명보다 이른 17세에 세상을 떠났다.[16] 구무원(마필관리사) 일도 하다보니 거의 마주와 마주 아내하고만 대면하며 지냈던 게 영향을 끼쳤다고.[17] 웃긴 건 그러면서도 머리가 좋아서 자기가 부상 등으로 곤란해져서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할때는 얌전하게 굴었다.[18] 다만 아비에게서 사람을 믿지 않는 성격을 물려받아서, 사람들을 대할 때 항상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고 한다.[19]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면 다리 부상을 입기 쉽다. 행복왕자는 2세 수입 당시 500Kg가 넘었고, 2021년 마지막 경주인 그랑프리에서는 578Kg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