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아미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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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Armitage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인 던위치의 공포에 등장하는 인물.

미스카토닉 대학에 재직하는 73살의 대학교수이자 대학 도서관장으로, 윌버 웨이틀리와 서신으로 연락하고 있었다. 또한 윌버를 만나기 위해 던위치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었다.

윌버가 네크로노미콘 영문판에서 소실된 부분을 찾기 위해 미스카토닉 대학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던 라틴어판을 열람하러 대학에 찾아왔을 때, 그의 심상치 않음과 어깨너머로 얼핏 본 네크로노미콘의 내용의 위험성을 염려, 윌버의 대여 요구를 거절하고 이후 다른 네크로노미콘을 보유한 대학 도서관에서 윌버가 찾아오면 열람을 거절하도록 연락하였다.

그러자 윌버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알겠다는 듯이 사라지지만 그가 사라지고 난 다음에도 아미티지는 불길한 기운을 떨치지 못한다.

그후 윌버는 빌리지 못했던 책을 훔치러 한밤중 도서관에 침입하나, 도서관을 지키던 파수견에게 물려 죽는다.

이후 암호문으로 가득한 윌버 웨이틀리의 일기를 해독하여 본성을 간파한 헨리 아미티지는 던위치에서 라이스, 모건 박사와 함께 이븐 가지의 분말과 네크로노미콘의 주문을 사용해 윌버의 형제를 추방하는데 성공하고 웨이틀리 가문은 멸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아캄 인근 지역에서 떨어진 미스테리한 운석에 대해 듣게 된 1882년에 처음으로 초자연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인물이었으며, 이 사건은 그로 하여금 도서관에 기증할 그 네크로노미콘의 사본을 구하여 처음으로 그것을 참조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후에 아미티지는 도서관에서 죽음을 맞이한 도서 거래자인 윌버 웨이틀리의 기이한 죽음을 해명하기 위해 네크로노미콘을 다시 가져왔으며, 라이스 교수와 모건 박사의 도움으로 그는 던위치를 유린하던 공포(윌버 웨이틀리의 이름없는 형제)에 종지부를 찍었으나, 그 이후 그의 건강은 쇠약해졌으며, 사망에 대한 자초지종도 분명치가 않다고 한다.[1]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선 다이쥬지 쿠로의 은사로 등장한다. 성우는 닥터 웨스트와 동일한 야마자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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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황상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다른 인간생존자들처럼 죽음은 면했지만 정신분열증과 신경쇠약으로 한동안 고생하거나 얼마 못가서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헨리의 경우는 이미 70대의 노쇠한 몸이었기 때문에 후자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