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켄 베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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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로 그의 데뷔작이자 본작의 나레이션도 맡았다.

에우고의 일원으로서 브라이트 노아 합류전까지 아가마의 첫 함장이었다. 1년전쟁 때는 연방군의 장교로 살라미스급 순양함의 함장을 맡았으며 그 당시 아 바오아 쿠에서는 만나본 적도 없는 지옹에게서 만나보지도 못한 샤아 아즈나블의 프렛셔를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아가마의 함장이었으나 거물인 브라이트 노아가 에우고에 합류하게 되자, 다른 아이리시급 전함 라디쉬의 함장으로 갈아타게 된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성격으로 인간관계가 좋으며 에마 신에게 마음을 두고 있어 어설프게 어프로치를 계속 하였다. 극장판에서는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는 듯 했으나...

아가마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전황에 따라 라디쉬를 별도로 행동하여 주로 에마 신, 크와트로 바지나, 카츠 코바야시 등과 함께 행동하나 크와트로는 백식을 몰고 아가마로 가고, 카츠 코바야시 역시 아가마로 가기 때문에 주요 멤버로 에마 신만 남아 행동한다.

최종 결전에서 야잔 게이블에게 공격당하는 에마를 확인하고서 자기가 사랑하는 여성 한 사람 때문에 함선을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해야하나 라는 고뇌로 망설인다. 당연히 군사적으로는 정신나간 행동이었고, 헨켄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평소 헨켄을 존경해왔던 브릿지 크루들 모두가 그의 마음을 알고 라디쉬의 함수를 돌려 에마 신에게 향해 그녀를 엄호한다.함장과 크루 전부 목숨 건 에마의 팬 하지만 라디쉬의 엄호에 성질이 난 야잔 게이블의 공격에 라디쉬의 브릿지가 직격, 격파된 브릿지에서 에마의 슈퍼 건담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함의 폭발에 휘말려 사망하고 만다. 에마를 바라보던 헨켄을 그녀 역시 확인하지만, 뭔가 말할 틈도 없이... 하지만, 이런 희생이 무색하게도 얼마지나지 않아 에마도 결국 전사하게 된다.

주인공인 카미유 비단조차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다보니 잘 드러나지 않지만, 에마와 헨켄이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은 가장 비극적인 장면 중 하나.

여담으로 일본어로 편견은 '헨켄'이라고 읽는데, 덕분에 크와트로의 "잘도 미네바를 이렇게 키웠군! 편견(헨켄) 덩어리의 인간을 키워서 어쩌자는 거냐!"라는 대사가 묘한 뉘앙스를 풍기게 되었다(...)이것을 패러디한 만화도 있다.

참고로 진 건담무쌍에서는 오피셜모드 진행시 Z 최종전에서 애마와 헨켄을 생존시키는 부 목표가 있다. 실패할 경우 고퀄의라디슈 침몰 컷신이 나온다.

여담이지만 헨켄이 아가마에 남았다면 카미유 비단의 방황이 덜 했을지도 모른다. 에마 신에게 코가 꿰인 후엔 덜 떨어진(...) 모습도 종종 보여줬지만, 에우고에서 거의 유일한 정신 멀쩡하고 든든한 어른이기에,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가득한 카미유가 바라던 '연장자 역할'을 톡톡히 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블랙스, 헨켄, 레코아까지 나가버리니 카미유가 의지할 어른은 되도 않는 촌극을 하고 있던 샤아 아즈나블, 연장자로선 최악에 가까운 태도만 보이는 에마 신과 일에 치여 사람 챙길 겨를이 없는 브라이트 노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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