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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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활동 내역
3. 그 후 근황
4. 기타


1. 개요[편집]



2011.07.10. ~ 2011.11.27.

개그콘서트의 코너. 과거 방영한 헬스보이의 후속 코너라고 할 수 있을 듯.

첫방영분에서 이승윤이 자신이 헬스보이로 20kg을 감량하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이날 출연하는 두 명의 헬스걸의 도전을 알렸다.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두 헬스걸은 이희경(85kg), 권미진(100kg) 이 두 사람. 충격적인 것은 권미진에서 15kg를 뺀 게 이희경. 실제로 이 둘의 몸무게를 직접 잰 결과 옷에 붙인 표보다도 2kg 정도가 더 나갔다.

이들의 체중감량 목표는 55kg. 이승윤의 설명으로는 이희경은 구운 닭(1kg) 30마리를 빼야 하고 권미진은 아예 45kg의 사람 한 명이 나와야 한다. # 다만 두 여성의 키가 공개되지 않아 적정 체중을 알 수 없는 채로 일괄적으로 55kg을 목표치로 잡은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1]

이날에는 그녀들의 슬픈(?) 사연도 공개되었다. 이희경은 이태원동이 아닌 길거리나 가게에서 파는 옷을 입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권미진은 접힌 뱃살에서 리모컨을 꺼내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

이승윤 말고도 한 명의 몸짱 개그맨이 그녀들을 도울 예정인데 그 개그맨은 이종훈. 그런데 이종훈은 기사에 이상민으로 떴다. 지못미. 거기다 이종훈은 별 말도 안했는데도 불구, 없는 말까지 지어냈다(...) 일단 컨셉은 몸은 좋은데 못생긴 종훈이(...).


2. 활동 내역[편집]


7월 17일 방영분에서는 두사람 모두 살이 꽤 빠진 채(대략 10kg 정도)로 등장. 문제는 티가 안 난다는 거다.[2] 지못미.

유행어처럼 미는 말은 이승윤이 말하는 "그렇다. 종훈이는 ○○(못생겼다, 의리가 없다)하다".

이희경과 권미진이 55kg이 되지 못하면 이승윤과 이종훈은 밥줄인 개콘의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이승윤이 말했다. 물론 이종훈은 질겁... 그리고 이승윤의 "그렇다. 종훈이는 의리가 없다!"

그런데 중반 들어 이희경이 살이 빠지는 양이 점점 줄었다. 대략 한 달 만에 14kg를 뺐는데 권미진은 한 달 만에 22kg을 뺐다.[3]

다소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자임에도 자신의 몸매와 몸무게를 공개한 두 개그우먼을 응원해주자.

8월 14일 방송분에서 두 사람이 매주 2kg 이상 빼지 못하면 이종훈이 63빌딩을 걸어서 오르내리기로 했다! 응원해주자. 그런데 다음주 방송에서 이희경이 2kg 이상 감량하지 못했다! 영상은 이종훈 미니홈피에 8월 24일 업로드. 그런데 사진 인증해줄 사람이 없어 이승윤도 같이 갔다.

8월 22일 방송된 아침방송에서 이종훈은 이승윤이 붙인 별명 악마조교 별명을 성실히 수행 중이었다. 방송 녹화 수요일 빼고 매일 운동한다는 듯.

8월 28일 방송분에서는 2kg 감량 실패로 이종훈이 지하철에서 1000번 절하기를 수행했다. 절했는데 돈 주는 사람도 있었다고(...)

이후 이승윤-이희경 이종훈-권미진으로 팀을 나누어 한 팀이 2kg을 감량하지 못하면 벌칙 수행을 하기로 했는데 2주 연속으로 이희경이 감량을 못하자 이승윤은 2주 연속으로 벌칙을 담당해야 했다(첫 번째는 이희경 업고 남산 다녀오기, 두 번째는 정수기 물통 들고 북한산 정상에서 물 나눠주기). 두 번째 때문에 몸져누워서 다음주에는 이희경과 권미진 둘 다 이종훈이 훈련시켰다. 이종훈도 두 번 연속으로 벌칙을 받게 되는데 그 주에 이희경은 또 실패(해서 한 번, 그 다음주에는 권미진이 실패해서 다시 한 번) 이 벌칙 중에는 롯데월드에 가서 자이로드롭 10번 연속으로 타고 오기도 있었다!

10월 2일 방송분에서는 드디어 두 여성 코미디언이 감량 미션을 성공하는 사태가 발생! 이희경의 경우 50kg대에 진입했고 벌칙을 다음주로 미뤘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주 10월 9일 방송분에서는 둘 다 감량 미션 실패로 이승윤과 이종훈이 둘 다 벌칙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승윤의 말에 따르면 '다이어트에 정체기가 온 것 같다' 고 하며 이제부터는 두 여성 코미디언의 건강을 생각해서 1kg씩 빼겠다고 했다.

사실 코너 진행을 적정 속도로 유지하려면 목표치가 2kg 정도는 되어야 했겠지만 두 여성의 다이어트 속도는 건강에는 좋을 것 없는 속도다. 그리고 빠른 다이어트는 요요와 직결된다. 사실 이 시점에서 이희경과 권미진의 체중은 각각 59, 62kg으로 코너 시작 당시 찍어둔 사진(매번 뒤에 판넬로 세워놓는 그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효과를 본 셈으로 다이어트를 갓 시작한 상황에서도 2kg 감량이 힘든 것임을 감안할 때 이 시점에서는 굶기지 않는 한 무리다. 1kg도 꽤 빡셀 것이다.

10월 30일 방송에서 권미진은 61.7kg으로 미션에는 실패. 이희경은 1kg 감량을 성공시키며 56.4kg을 찍었다. 고지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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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경이 확 변했다.

11월 6일 방송에서 사상 최초로 이희경이 56.9kg을 찍으면서 500g이 쪄버렸다. 와중에 이희경이 자기가 55kg 찍으면 이 코너가 끝나니깐 그렇다고 한게 압권.

동년 11월 27일 방영분을 끝으로 종영되었다.[4][5] 11월 20일 방영분에서 목표의 초과달성을 이뤄냈으니 종영은 예정되어 있었던 셈. 악마조교 이종훈은 신나게 "이야야야아아~ 그렇게 해서 살이 빠지겠는가!!" 라며 신나게 뛰쳐나왔는데 이승윤이 간단하게 "오늘 우리 코너 마지막이야" 라고 하니까 "그래? 그럼 이제 뭐 먹고 살지?"하며 걱정한다. 게다가 개콘 출연진들 중에 살이 무진장 찐 인물들(김지호[6], 송영길, 김민경, 김수영[7] 등)이 나와서 고칼로리 음식들을 먹으며 염장을 지르기도 했다.

마지막 대사는 예전의 "한다면 한다!" 가 아닌 "요요는 없다!" 로 바뀌었다.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기를 빌자. 헌데 그녀들이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쪄서 이승윤과 이종훈이 다시 개고생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는 듯.

여담으로 특별출연으로 허민, 박지선, 박소영, 오랑캐 김지호, 김민경 등이 나왔다.

어쨌든 코너가 끝난 지 1년 여가 지난 2013년 1월 현재, 이희경과 권미진은 요요현상 따윈 저리 가라는 듯 숨겨진 미모를 보여주고 있다.


3. 그 후 근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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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권미진의 경우 단순히 살이 빠진 것을 넘어 기존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을 보인다. 이승윤이 권미진보고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바뀌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꾸준한 다이어트를 해서 현재는 51kg(!!)까지 줄였고, 모 일간지에 다이어트 칼럼을 꾸준히 개재, 이후 반응이 좋아 다이어트 관련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한때 방송에서 그녀가 마셨다는 '해독 주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헬스걸이 끝나고 최근 근황에 대해 이승윤과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성형한 여자들이 성형외과 의사 선생님을 제2의 아버지로 생각하듯 이승윤을 제2의 아버지처럼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개그우먼이 되려고 처음 찾아간 개그맨 역시 이승윤이었으니 정말 아버지 같을 듯. 이승윤은 유부남이니... 살 빠지고 나서 주변 남자 개그맨들이 자신을 어려워한다고 한다. 다이어트 후 가장 큰 변화라면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 '여자가 무거운 거 들면 안 돼' 소리를 처음 들었다는 것, 대충 입어도 옷 맵시가 난다고 한다. 다만, 이후에도 개그 콘서트에 꾸준히 출연한 이희경과 달리 권미진은 출연하고 있는 코너가 없고, 대신 외부 활동이 더 활발하다. 그 후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한 번 나온 적이 있는데 본인 스스로 살 빠지니 웃길 소재가 없다고 한 적이 있다(...)


4. 기타[편집]


2011년 8월 28일 방영분에서 이승윤이 이희경, 권미진보다 20kg 이상을 감량한 선배가 있다며 당시 객석에 앉은 피기돌스를 소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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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송상으로는 키가 168cm인 이승윤보다 눈에 띌 만큼 작게 보이는데 둘의 키를 165cm 정도로 가정할 경우 55kg는 정상체중이다.(이승윤의 프로필 상 키는 171cm이나,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168cm인 두 의뢰인과 이승윤의 키가 비슷한 걸로 보아 이승윤의 실제 키는 168cm 전후이다.) 실제 그녀들의 키는 권미진 164cm, 이희경 165cm로 한국 성인 여성 평균키인 161cm보다 3~4cm 크다.[2] 이는 다이어트 초반에 수분 위주로 빠져 많은 체중이 빠지기 때문이다.[3] 이건 이희경이 권미진보다 가벼운 탓도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다이어트 초기에 빠지는 무게도 많아지는 것. 원래 저 정도 빠지면 비슷비슷하게 살아온 거라는 걸 대략 알 수 있다.[4] 여기서 이희경, 권미진의 어머니가 특별출연했다.[5] 같은 날에는 슈퍼스타 KBS도 마지막 방송을 했다.[6] 공교롭게도(?) 훗날 김지호도 건강 상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해서 31kg을 감량했다가 요요 현상으로 6kg 증가했다. #[7] 그리고 김수영은 4년 뒤 라스트 헬스보이에 출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