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터 스켈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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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터 스켈터
ヘルタースケルター
Helter Skelter


파일:헬터스켈터.png

장르
공포
작가
오카자키 쿄코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goat
연재처
FEEL YOUNG
레이블
필 코믹스
연재 기간
1995년 7월호 ~ 1996년 4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권 (2003. 04. 08.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권 (2020. 03. 02. 完)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미디어 믹스
4.1. 실사 영화
5. 기타



1. 개요[편집]


일본의 만화가 오카자키 쿄코[1][3]의 만화. 핑크, 리버스 엣지와 함께 오카자키 교코의 3대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장르는 심리적 공포.

뚱뚱하고 못생긴 주인공 리리코가 전신 성형 수술로 스타 모델이 되지만, 성형 부작용으로 몸이 점점 썩어 들어가고 주변 인물들 간의 갈등과 매스컴의 폭로에 의해 점점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져 간다는 스토리. 결말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2. 줄거리[편집]


주인공 리리코는 전신성형으로 스타덤에 오른 시대의 아이콘이지만, 부작용을 견디지 못한 몸과 정신이 처절하게 무너져간다. 아름답지만 기형적인 스타를 만들어 권력을 쥐여주고, 참새를 공작으로 끌어올리는, 그러나 실체를 알 수 없는 군중은 리리코를 향해 열렬히 환호하고 열렬히 싫증을 낸다. 욕망을 짜깁기한 듯한 리리코는 한창 공사 중인 도쿄 곳곳의 시끄러운 거리를, 비명 같은 웃음을 뿌리며 질주한다.

리리코의 심리는 불안정하게 배치된 컷들과 독특한 스크린톤에서 스며나온다. 리리코의 몸은 컷 안에 온전히 담기지 않고 잘려 있기 일쑤며, 담배 연기 흐르듯 새하얀 스크린톤은 피사체의 윤곽선을 흩뜨려뜨린다. 작품은 전혀 다른 의미로 신화와 전설이 되고 있는 리리코의 변모를 예고하며 결말을 향해 치달아간다.

― 책 소개 中


3. 등장인물[편집]


  • 리리코
본작의 주인공. 본명은 히루코마 하루코.

  • 아사다
태아 매매 사건을 쫓는 검사. 미용클리닉의 불법 의료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리리코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녀를 '타이거 릴리'라고 부른다.

  • 하다 미치고
리리코의 매니저. 리리코에게 '하다 쨩'이라고 불린다. 리리코의 성형 사실을 전혀 모른다.

  • 타다
리리코와 고즈에가 소속된 모델 사무소의 뚱뚱하고 화려한 여사장.

  • 요시카와 고즈에
리리코와 같은 사무실에 소속된 후배 모델. 오카자키 쿄코의 다른 작품인 리버스 엣지에도 등장한다.

  • 난부 타카오
리리코의 남자친구.

  • 히루코마 치카코
리리코의 여동생.

4. 미디어 믹스[편집]



4.1. 실사 영화[편집]


헬터 스켈터 (2012)
ヘルタースケルター

파일:헬터 스켈터(영화) 국내 포스터.jpg

장르
스릴러
감독
니나가와 미카
각본
카네코 아리사
제작
이시가키 히로유키, 아오키 타케히코, 테시마 마사오 우다 미츠루, 아마키 모리오, 나스노 테츠야, 야마자키 코이치, 키타노 히로아키
주연
사와지리 에리카
촬영
소마 다이스케
음악
우에노 코지, 야스이 신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영화 '헬터 스켈터' 제작위원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콘텐츠게이트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아스믹 에이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팝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7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5월 9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27분
전 세계 박스오피스
$25,066,699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2012년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으로 영화화, 7월 14일 개봉되었다. 감독은 니나가와 미카로, 사쿠란 역시 감독했다. 2012년 8월 29일 흥행 수입 20억 엔, 관객 동원 150만을 돌파하여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2013년 5월 9일 개봉, 상영 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 관람객은 1,925명.

영화는 흑백인 만화와는 달리 굉장히 화려한 색감과 미장센을 보여준다. 보는 입장에서 눈이 아프다고 느낄 정도. 이는 사진작가 출신인 감독 니나가와 미카의 스타일이 드러난 것이다. 감독의 전작 사쿠란 역시 안노 모요코의 원작 만화는 흑백이지만[4] 엄청나게 화려한 영상미로 유명했다.

하마사키 아유미evolution이 주제곡으로 쓰였으며, 그 외의 음악은 요한 파헬벨카논베토벤의 교향곡 9번, 요한 슈트라우스 1세라데츠키 행진곡 등 여러 클래식 명곡이 나오는데, 절망적인 극중 상황과 대비되는 곡들이라 보는 사람에게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여담으로 PPAP로 유명한 고사카 다이마오가 TV쇼 진행자로 등장한다.

5. 기타[편집]



  • 헬터 스켈터란 영국의 카니발 등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미끄럼틀을 가리킨다.[5][6] 왜 이 작품에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는 작품을 직접 읽어 극중 리리코의 추락을 보노라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미녀는 괴로워와 매우 유사한 설정이지만 내용은 정반대이다. 미녀는 괴로워가 천국이라면 헬터 스켈터는 지옥. 미와 욕망을 추구하는 여성의 끝없는 욕구와 추락, 그리고 그 욕망을 만들어내고 소비하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꿈도 희망도 없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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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능적이고 거친 화풍과 퇴폐적인 묘사를 통해 여성의 외모, 소비, 섹스 등을 다루는 만화가로, 이상적인 여성 판타지를 보여주는 순정만화와는 궤를 달리하고 있으며 80~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 중 하나이다. 안노 모요코물에 빠진 나이프, 댄스 댄스 당쇠르 작가인 죠지 아사쿠라가 오카자키에게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만화가이다. 안노의 경우는 오카자키의 어시스턴트였기도 해서 오카자키의 화풍을 다듬으면 안노의 그림이 나온다고 봐도 될 정도.[2] 세월이 한창 지난 2010년에도 친분이 있던 오자와 켄지 공연장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을 정도이다.[3] 그러나 1996년 5월, 헬터 스켈터 연재 종료 직후 뺑소니로 중상을 입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2]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일본어판 초판 띠지에 있는 『세기를 초월한 걸작, 마침내 단행본화!』라는 문구는 작가의 사고로 단행본 발매가 늦어져서 2003년에서야 단행본이 나왔기 때문이다.[4] 표지나 일부 일러스트는 컬러다.[5] 정확히는 엉망진창으로 굴러 떨어지는 모습을 가리키는 단어이며, 이것을 미끄럼틀의 이름으로 붙인 것.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elter_Skelter_ride_at_Isle_of_Wight_Festival_2011.jpg 이 정도로 크고 아름답다.[6] 비틀즈의 앨범에 수록된 동명의 곡 역시 이 놀이기구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