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렉시티 이층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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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ELEC CITY DOUBLE DECKER
현대 일렉시티 이층버스 홈페이지
1. 개요[편집]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2층 전기 저상버스이자 최초의 국산 2층버스다.
2. 상세[편집]
일렉시티의 플랫폼을 사용하며, 유니버스의 부품을 일부 적용하고 전후방 상단 마커램프 등은 그랜버드의 것을 사용한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중 유일하게 전주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다. 차체는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인 창림모아츠[1]에서 제작한 후, 전주공장에서 제조한 부품들을 받아 조립해서 차량 생산을 완료한 뒤 탁송한다.
2017년부터 2019년 6월 26일까지 진행된 한국형 대용량 2층 전기버스 선행차량 개발 사업의 결과물로 한동안 2층버스 시험 차량이 화성시(동탄) 지역에서 시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오산에서도 시험적으로 운행하여 오산역환승센터에 들어온 적도 있다.
2층 전기버스는 2019년 5월 29일에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첫 번째로 등장했으며, 2019년 8월에는 현대 버스&트럭 비즈니스 페어에서 두 번째로 등장했다.[2]
2층 전기버스의 제원으로는 전장 12,990mm[3], 전고 3,995mm[4], 전폭 2,490mm[5]의 크기를 갖췄다. 운전자를 제외하고 70명(1층 11석·2층 59석)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384kWh의 고용량·고효율 수랭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환경부 인증 기준 약 447km[6]를 주행할 수 있다. 알려진 스펙대로라면 광역버스용으로 제작됐으므로 단거리로는 잘 다닐 수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는 되지 않는 정도다. 애초에 볼보 9700 더블데커 같은 장거리용 2층버스와 비교하면 목적이 다르니 사양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그렇다 보니 1층 뒤쪽에 화물칸이,[7] 1층 중문 쪽에 화장실이, 그리고 운전석 뒤에 승무원용 침실이 없다.[8] 즉, 내부 사양은 일렉시티의 특성을 가졌다고 보면 되는데, 이는 유니버스의 특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최소 화물칸은 갖춰야 하고, 부가적으로 교대 승무원용 침실과 화장실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9]
안전 보조장치로는 운전자가 의도한 운전 방향을 파악하고 차량 제어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차체자세제어(VDC)’, 전방에 충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이를 알리고 필요 시 차량 속도를 줄여 사고를 방지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사각지대를 줄여 주는 어라운드 뷰를 탑재했고, ECAS, EBS(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를 적용해 노면 상황에 따라 차고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고 주행 중 차체 자세를 감지하면서 자동으로 엔진/브레이크를 제어한다.
전륜에 독립현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채택했다. 현대의 대형버스에는[10] 2002년까지 에어로버스에 전륜 독립현가 옵션이 적용되다가 사라졌는데,[11] 이는 19년만에 다시 등장한 것이다.[12] 그리고 후륜의 3축은 조향이 되는 바퀴라 승차감 향상 효과가 있고 차체 안정성을 유지시켜 준다.
차명은 '유니버스 일렉트릭 더블데커(UNIVERSE ELECTRIC DOUBLE DECKER)'로 공개됐지만 추후 차량이 정식 출고됐을 때는 '일렉시티 이층버스(ELEC CITY DOUBLE DECKER)'로 변경됐다.[13][14]
창원에서 일렉시티 EV 차량의 화재 발생 이후 현대차는 2층 전기버스도 배터리 교체 여부 검토[15]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출시일이 늦어졌지만 일렉시티 2층 전기버스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개선품(2020년형 이후)을 적용했으며 EV, FCEV 모델과 달리 인휠모터가 계속 탑재된다.[16][17]
가격은 약 9억 원 수준으로[18] 환경부(친환경차)와 국토부(2층버스, 저상버스), 지자체의 지원분을 반영하면 운수 업체는 약 2억 원에 버스 1대를 구입할 수 있다.
인천선진교통의 M6450번에 1, 2호차가 최초로 투입됐다.
이 차량의 출시로, 기존 외산 2층버스들의 단점이었던 부품 조달 문제, A/S 문제, 연료가 디젤로 한정되는[19] 등의 문제를 보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 영국 등 2층버스가 운행되는 해외시장에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도 있으며 오픈탑, 지붕 개폐형으로 개조해서 시티투어 버스용으로 운행할 수 있다.
출입문은 앞문은 글라이딩 도어, 뒷문은 트윈 스윙 도어를 채택했고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개선형처럼 외부에 비상밸브가 장착되어 있으며[20] 사이드미러도 일반 EV, FCEV 모델과 달리 유럽형 사이드미러가 기본이다. 또한 앞문 개폐시에만 부저음[21]이 울리고 뒷문은 부저음이 없다가 추가되었다. 또한 열리거나 닫힌 후에도 공기 소리가 짧게 한번 난다.
휠체어 리프트는 수동 리프트가 적용된 기존 외국산 2층버스와는 달리 황성공업제 자동 리프트가 적용됐다. 단, M6450번에서 운행중인 차량과 시제차량은 오텍제 자동 리프트가 달려있다.
2022년식부터 후미등이 기존 3구에서 4구로 변경됐다. 헤드램프도 LED로 변경됐고, 사이드미러는 전동식으로 바뀌는 등 소소하게 개선했다. 동년 11월 제작분부터 시트가 유니버스 FCEV에 들어가는 시트로 변경됐다.[22]
2023년형부터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하며 일렉시티처럼 스티어링 휠 재질이 우레탄에서 가죽으로 바뀜과 동시에 열선 기능이 추가됐다. 이와 동시에 CDP도 삭제돼 멀티미디어 연결은 블루투스 스트리밍, USB, AUX로만 가능하다.
2023년에 '한국형 대용량 2층 수소버스 기술개발 기획' 과제가 정보공개포털에 비공개 공문으로 뜬 것으로 보아 순수 전기버스에 그치지 않고 일렉시티 이층버스의 수소전기버스 모델도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
3. 결함[편집]
2023년 하반기에 고양시 모 회사에서 3대[23], 수원시 모 회사에서 2대, 화성시 모 회사에서 3대[24]를 인도받은 후 처음 운행을 하자마자 인수분 8대 중 7대에서 배터리 방전 후 시동 꺼짐 등 초기 결함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운행 하루 만에 생산공장으로 입고된 바가 있어 경기도와 해당 운수업체는 현대자동차에 강력히 항의했고 납품 예정 차량에 대해선 철저한 검수를 요청해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조사 결과, DLDC(Dual low DC to DC Converter)의 용량 초과로 인해 전류가 제한되면서 출력 제한을 받아 시동이 꺼진 것으로 파악했다. 그리고 해당 설비의 용량 증대, 전원 배분 재정립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수리 이후에는 현재 위에서 언급한 회사들 모두 큰 결함 없이 잘 다니고 있는 듯 하다. 국산버스라 A/S가 꽤 빨라 수리가 빨리 된 것도 있다.
4. 투입 노선[편집]
- 광역급행버스 M2323: 2대
- 광역급행버스 M2352: 2대
- 광역급행버스 M4101: 3대
- 광역급행버스 M4108: 5대
- 광역급행버스 M4403: 5대
- 광역급행버스 M6427: 6대
- 광역급행버스 M6450: 2대
- 화성 버스 1006: 4대
- 화성 버스 1009: 2대 (6대 추가 도입예정)
- 포천 버스 3006: 3대
- 용인 버스 5002: 11대
- 용인 버스 5006: 1대 (2대 추가 도입예정)
- 용인 버스 5500-2: 2대 (3대 추가 도입예정)
- 의정부 버스 G6000: 2대
- 의정부 버스 G6100: 1대
- 수원 버스 7780: 5대 (2대 추가 도입예정)
- 화성 버스 3102: 2대
- 화성 버스 7790: 10대
- 수원 버스 7800: 5대 (2대 추가 도입예정)
- 대전 버스 B1: 2대[25]
- 고양 버스 1000: 5대
- 오산 버스 1311: 2대
- 안산 버스 5609: 1대
- 수원 버스 7770: 6대
-
[ 투입 예정 노선 펼치기 · 접기 ] - 수원 버스 3000: 2대
- 수원 버스 3008: 1대
- 용인 버스 5001: 1대
- 용인 버스 5003: 1대
- 수원 버스 G5100: 1대
- 오산 버스 5300: 2대
- 군포 버스 6501: 4대
- 수원 버스 7001: 1대
- 안성 버스 4401: 1대
- 평택 버스 5401: 1대
5. 둘러보기[편집]
[각주]
[1] 스타리아, 유니버스, 카니발, 레이 등을 개조해 장애인 복지차량(휠체어슬로프, 리프트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일렉시티 굴절버스도 이곳에서 생산한다.[2] 이 당시에는 뒷 창문이 유니버스의 것과 똑같았고, 후미등은 기존 일렉시티의 부품을 그대로 썼다.[3] 단일 차량 길이제한인 13m를 단 1cm 차이로 충족하지 않는 길이로, 법령이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 국내 최장 버스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4] 일반도로 높이제한인 4m보다 5mm 낮다.[5] 일반도로 너비제한인 2.5m보다 1cm 작다.[6] 이론상으로는 부산 ~ 여수 정도 되는 시외버스까지 왕복으로 운행할 수 있지만 예비연료 등을 감안한다면 부산 ~ 하동 정도를 왕복 운행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편도 운행이면 부산 ~ 용인, 부산 ~ 강릉 정도로 보면 된다.[7] 대신 이 공간에는 배터리가 들어간다.[8] 장거리 버스의 특징으로, 화물차의 슬리퍼(Sleeper)와 같은 역할을 한다.[9] 다만, 대한민국의 좁은 국토 특성상 10시간 넘게 장거리로 운행하는 시외, 고속버스가 마땅히 없어서 승무원용 침실이나 화장실은 필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적어도 승무원용 침실이 필요한 노선은 시외버스 인천-울진 정도로, 선진국이나 영토가 넓은 나라 같았으면 포항 등지에서 승무원을 교대했어야 하는 노선이다. 그러나 화물칸은 시외버스로 쓰려면 확실히 갖춰야 한다고 볼 수 있다.[10] 소형버스의 경우, 2012년부터 카운티에 적용됐다.[11] 워낙 옵션 가격이 비쌌고 그만큼 적용률이 매우 저조했기 때문이다.[12] 그 외에도 프리머스 초기형에 독립현가가 적용된 적이 있었다.[13] 유니버스로 공개된 이유는 위층 프레임이 유니버스의 것을 돌려쓰기 때문이다.[14] 파일:ELEC CITY DOUBLE DECKER.jpg 차량 측면 엠블럼은 ELEC CITY DOUBLE DECKER이며, 후면에도 ELEC CITY 엠블럼이 부착됐다.[15] 기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로 교체할 것으로 보였다.[16] 인휠모터가 고속주행에 유리한데, 일렉시티 이층버스는 광역버스 노선에 주로 투입되며 투입 노선들은 무정차 구간이 길거나,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를 경유하는 노선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모터에 무리가 덜 간다고 한다.[17] 다만, 2층버스라는 특성상 무겁고, 제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순정 속도제한은 90km/h이며, KD 운송그룹 소속 2층 일렉시티는 자체적으로 80km/h에 속도제한을 걸었다.[18] 8억 8천만 원.[19] 이전엔 국내에 판매된 모든 2층버스는 전부 경유를 연료로 사용했다. 물론 장거리 시외버스로 사용하려면 특성상 디젤로 뽑아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한국에 수입되는 다수의 2층버스가 시외버스 섀시를 기반으로 한 것들이다. (원래대로라면 좌석 수를 줄여서 좌석 간격을 넓히거나 우등고속 좌석을 박은 뒤 중/단거리 시외버스로 운행하기에 적합한 차량들이다)[20] 전문에 비상밸브와 똑같이 생긴 밸브가 있는데, 이는 밸브는 외부의 비상밸브의 작동 여부를 조절하는 것이다.[21] NSAC F/L 저상 개선형의 장애인 하차벨 소리와 같다.[22] 해당 사양은 경진여객이 최초로 출고했다.[23] 주식회사 명성이며 1000번 투입분이다.[24] 두 회사 다 KD 운송그룹의 대원고속이며 M4403번, M4108번(합쳐서 3대), 1009번(2대) 투입분이다.[25] 비수도권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일렉시티 이층버스 투입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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