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스트 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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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독일의 정치인, 독일연방공화국의 제9대 대통령 및 국제통화기금의 총재를 역임했다.
2. 생애[편집]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2월 나치 점령하에 놓인 동부 폴란드 하이덴슈타인(現 루벨스키에 주 스키에르비에슈프)의 농민 가정에서 8남매 중 일곱 번째로 태어났다.[1][2] 전쟁 후반인 1944년 서쪽으로 진격해오는 소련군을 피해 라이프치히로 피난갔으나 거기도 전후 공산주의 국가인 동독이 들어서는 바람에 1953년 자유를 찾아 서베를린을 통해 서독으로 탈출했다. 그후 4년 동안 난민 생활을 하다 1957년 최종적으로 서독 루트비히스부르크에 정착했다.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77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76년부터 서독 연방경제부에서 근무했다. 1983년 헬무트 콜 정부가 출범한 뒤 1990년 테어도르 바이겔 재무장관 밑에서 일하면서 독일 연방 재무차관을 역임하는 등 측근으로 부상했다. 그는 EU 창설 협상, 독일 통일 이후 옛 동독 기업의 민영화 및 동서독의 통화 통합 작업을 담당하면서 경제 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IMF의 총재를 역임한 후 기독교민주연합, 기독교사회연합, 자유민주당의 합의하에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은 후 과반수를 얻어 무난하게 당선됐다.[3] 2005년 2월 이스라엘을 방문해 연설을 하기도 했고, 국민의 높은 지지로 재선에도 성공했으나 2010년 5월 22일, 아프가니스탄 방문 도중 독일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개입이 필요하다는 식의 인터뷰를 해 위헌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을 야기했다. 이로 인해 5월 31일에 대통령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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