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만(은하영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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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
Hoffmann ・ ホフマン

OVA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 ??. ??. ~
가족 관계
???(배우자), ???(아들), ???(손자)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최종 계급
은하제국 경찰 총경
최종 직책
크로이츠나흐 III 치안책임자
최종 작위
불명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카미야마 타쿠조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여담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외전 <오명> 편에서 등장한다. 계급은 총경(경시). 크로이츠나흐 III의 치안책임자를 맡고 있다.


2. 상세[편집]


외모는 유명한 추리소설탐정 같은 외모를 지녔다. 나이는 명확히 언급되지 않지만 키르히아이스의 3배에 달하는 인생을 살아왔다는 구절을 보아 5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결혼은 했지만 아내는 사별했고, 아들은 결혼해서 손자와 함께 살고 있다. 크리스토프 폰 바젤을 체포하기 위해서 휴가차 크로이츠나흐 III로 온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은하영웅전설에서 자주 얼굴을 비치는 치안계통은 군대헌병이 전부이며 가끔씩 무개념 경찰관이 등장하는 자유행성동맹 파트와는 달리 은하제국 파트에서는 유일하게 등장한 경찰관이다. 동시에 작품에서 유일한 네임드 경찰 캐릭터이기도 하다.[1]

건국 황제부터가 군인 출신인 전제군주제 은하제국에서 경찰과 같은 일반 치안조직이 설 자리는 매우 좁다. 군인이 관련된 범죄는 헌병 소관이라 논외, 귀족이 관련된 범죄는 일단 전례성이 출동하며 어지간한 중범죄가 아니면 면책에 중범죄를 저지른 경우라면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조용하게 처리한다. 남은건 일반인들이 관련된 범죄인데 이나마도 공화주의자나 정치적 사유가 엮인 경우라면 황실경찰, 군 헌병대, 내무성 사회질서유지국이 출동하여 경찰은 언제나 뒷전이다.


3. 작중 행적[편집]


크로이츠나흐 III에 도착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사이옥신 마약 중독자와 격투를 벌이다 경찰서로 사정청취를 받을 때 처음 등장한다. 호프만은 키르히아이스에게 사정을 설명하며, 마약 수사를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마약 중독자가 병장 계급을 받은 현역 군인이었기에, 경찰로서는 수사하기 곤란해져 키르히아이스를 끌어들인 것이다. 키르히아이스는 휴양을 즐기고 싶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으나, 호프만은 마약 밀매조직 보스가 이곳에 온다는 음성메시지를 들려주며 다시 한 번 협력을 부탁했다. 그리고 마약 중독자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이 너무나도 흉측했기 때문에[2] 키르히아이스는 협력을 결심했다.

이후 키르히아이스가 누군가의 음모로 죽을 뻔한 뒤에 다시 등장한다. 키르히아이스가 머물던 객실 에어컨 배관 내에서 대량의 잔류 이산화 탄소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누군가가 드라이아이스를 집어넣어 키르히아이스를 질식사시키려했다고 추론했다. 그리고 카이저링 남작을 용의자로 의심했는데, 말하던 와중에 키르히아이스를 미끼로 썼다는 걸 들통나서 사과했다. 그럼에도 지휘관에게는 마약이 효과적이니[3] 카이저링을 의심했다. 그리고 크리스토프 폰 바젤 퇴역중장이 언제 크로이츠나흐 III로 왔는지 묻자 그저께 도착했다고 알려주었다.

얼마 뒤, 키르히아이스가 바젤이 보낸 암살자들과 플라잉 볼 경기장에서 혈투를 벌이자, 관제실에서 경기장의 모니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리고는 키르히아이스가 부상을 입지 않을 타이밍을 가늠하여 중력을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그 덕에 키르히아이스는 별로 다치지 않았지만 천장까지 올라가 있던 암살자들은 지면으로 추락하여 골절상을 입었다. 호프만은 키르히아이스에게 바젤이 예정보다 일찍 이곳에 도착하였고 과거 아를레스하임 성역 회전 당시 바젤 중장이 후방주임참모로 참전했다는 점, 그가 회전 1달 전 사이옥신 마약 소지 혐의로 헌병대의 호출을 받았으나 카이저링 남작의 증언으로 무죄 방면되었다는 점을 알려주었다.

그로부터 얼마 뒤, 바젤 퇴역중장과 키르히아이스가 대면했다. 대면 자리에서 바젤은 오히려 합의를 종용하고, 증거가 없다며 오히려 뻔뻔스럽게 나왔다. 그러나 그 뒤에는 호프만이 있었고, 호프만은 바젤의 부하가 자백했다며 바젤을 '일단'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하겠다고 선언했다. 바젤은 자신의 계급을 앞세워 민간인과 똑같이 취급하는 거냐며 항의했지만 호프만은 순수한 형사사범, 그 중에서도 살인, 마약사범, 유괴 등 중범죄는 신분질서를 고려한 필요가 없다고 명시한 내무성의 규정을 들어 반박했다. 바젤은 하급 공무원 주제에 일개 관청의 규정을 내세워 퇴역장성을 체포하는 거냐고 반발했지만[4] 호프만은 불만이 있다면 군사재판에 맡기면 되고 카이저링이 증인이 되는 것은 물론 소지품을 검사하면 증거가 나올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바젤은 패배를 인정하는 듯 하더니, 요한나에게 서류가방의 내용물을 태워버릴 것을 명령했다. 그러자 호프만이 지휘하는 경관대가 바젤을 체포했다.

이후 카이저링이 요한나를 죽이자 타지 않은 서류다발을 챙기며 이것만 있으면 바젤 중장을 고발할 수 있다면서 키르히아이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4. 여담[편집]


  • 상술했듯 계급은 총경인데, 키르히아이스가 이걸 듣고 중령과 총경 중에 어느 것이 높은지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작중에서 호프만이 키르히아이스에게 꼬박꼬박 존대하는 것으로 보아 중령이 총경과 대등하거나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예 높거나 낮으면 고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귀족 출신은 아닌 듯 하다. 성만 나오기도 하지만 키르히아이스에게 말하던 걸 봐도 "저도 젊은 시절 군대에 징병되어 개념없는 상관 때문에 참 고생해야 했습니다." 라는 부분을 보면 추정할 수 있다. 덧붙여 5년 동안 전선에서 굴렀는데 얼굴도 모르는 적보다 뒤에 있는 상관이 그리도 미웠다는 말우리의 주적은 간부을 하여 그 상관 격, 장교인 키르히아이스는 착잡한 얼굴을 해야 했다. 헌데 제국군은 징집기한이 2년인데 어째서 5년씩이나 복무했는지는 알 수 없다. 전문하사?

  • 경찰이지만 크로이츠나흐 III가 유흥도시이다보니 어느 정도 너그러운 면이 있다. 그러나 마약에 대해서는 가차없다. 다음 대사는 키르히아이스에게 자신의 철학을 들려주는 대사이다.

"뭐, 인간의 어리석음이란 어느 정도는 너그러이 봐주어야지요. 인간이라는 빵은 도덕이라는 밀가루와 욕망이라는 물을 반죽해 만든 거니까요. 밀가루가 지나치게 많으면 버석버석해지고, 물이 지나치게 많으면 금방 모양이 망가지지요. 그러니 이 조그만 위성은 버석버석한 빵에 물을 보급하는 존재인 셈입니다. 정사도 도박도 술도 싸움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마약 문제가 되면 너그러이 볼 수도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푸라기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달까요."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1권 <황금의 날개>, 김완, 이타카(2011), p.207~208


  • 『악몽의 변경항로』라는 소설을 좋아한다. 호프만은 이 소설이 세기의 걸작이라고 칭송했지만 그 소설을 지은 소설가의 이름을 키르히아이스가 몰랐던 걸로 봐서 그 소설가는 그리 유명하진 않은 듯. 아니면 단순히 키르히아이스가 소설에 문외한일 수도 있다.

  • 키르히아이스가 마약 사건 수사 협조 요청을 수락하자 자신은 이 사건이 정리되면 내년 안으로 퇴직해서 고향별에 사는 아들부부, 손주와 살면서 낮에는 손주를 보고, 밤에는 괴담집을 읽으며 여생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는데, 원하는 대로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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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작품 자체가 정치와 전쟁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경찰관이 등장하기는 어렵다.[2] 두 개의 머리와 여섯 개의 손가락을 가진 기형아였다. 이 아이의 아버지가 군대에서 마약에 중독되었고 그걸 가정까지 끌고 와 아내도 중독자로 만들어버려서 이렇게 기형으로 태어난 것이다. 결국 아버지는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어머니는 자살했다고 한다.[3] 마약을 이용해 부하들을 중독시키면 부하들은 상관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할 수 밖에 없다는 것.[4] 그냥 발버둥에 지나지 않는다. 사이옥신 마약은 제국 정부도 골머리를 앓아 적국인 동맹과 같이 비밀리에 협조하여 사이옥신 마약 조직을 같이 소탕할 정도였다!칼 마티아스 폰 포르겐 문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제국 백작인 포르겐 가도 사이옥신 마약 밀매에 끼어든 칼 마티아스 때문에 자칫하면 가문이 폐가되고 처형될 공포에 빠져 칼 마티아스를 전사라는 명예로 포장한 살해를 배후조종할 정도로 제국 귀족에게도 어림없는 처벌대상이었다. 이러니, 귀족이라도 고위귀족도 못되어 그저 퇴역장성 운운으로 발악하던 바젤이야 뭐....사형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