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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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멧돼지(사마귀멧돼지, 사마귀혹멧돼지)
Warthog[1]


파일:external/www.denverzoo.org/denver_zoo_common_warthog_480x490.jpg

학명
Phacochoerus
Cuvier, 182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멧돼지과(Suidae)

혹멧돼지속(Phacochoe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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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멧돼지(P. africanus)
사막혹멧돼지(P. aethiopic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Tarangire_Warzenschwein1.jpg

1. 개요
2. 특징



1. 개요[편집]


경우제목 멧돼지과에 속하는 동물. 다른 이름으로 '사마귀멧돼지', '사마귀혹멧돼지'라고도 부르며, 이것과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이름인 'Warthog'는 주둥이 양 옆으로 사마귀를 떠오르게 하는 혹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2. 특징[편집]


탁 트인 평원에 적응한 유일한 멧돼지로 아프리카의 열대 사바나의 초원, 나무가 적은 임지 등에 서식한다. 다른 돼지 종류에 비하면 털이 적은 축에 속하지만, 윗 사진의 수컷처럼 털이 어느정도 있는 개체도 있다. 평균 몸길이는 100~150cm, 어깨높이는 64~85cm, 꼬리길이 35~48cm, 몸무게는 약 50~150kg로 유라시아에 자생하는 일반적인 멧돼지에 비해 덩치가 작다.

돼지 종류가 그렇듯 초식 위주의 잡식 동물로, 열매와 나무뿌리, 곤충과 썩은 고기 등 다양하게 먹이를 먹는다. 우기에는 지상에 난 풀, 건기에는 풀뿌리를 많이 먹는다. 땅굴을 보금자리로 사용하는데, 주로 땅돼지 등 다른 동물이 파놓고 버린 굴을 이용한다. 출산 시 대개 4~5마리를 낳으며, 수유 기간은 약 4개월이다.

식생 환경과 기후 적응력이 엄청나다. 심지어 극심한 건기에 마른 풀뿌리로 연명하면서 물없이 수개월을 버틸 수 있다.[2] 이는 수분 공급없이 보통 열흘에서 2주, 길어야 한달인 낙타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다. 멸종위기 등급은 가장 안전한 Least Concern 등급인데, 돼지는 대형 포유류 중에서 한배에 낳는 새끼의 수가 많고 먹이를 잘 가리지 않아 적응력 또한 뛰어난 덕이다.

적당한 크기에 개체수가 아주 많아 사자, 표범[3], 치타, 하이에나, 아프리카들개 같은 포식동물들의 주된 사냥감 중 하나이지만 그래도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특히 엄니는 다른 돼지 종류에 비해 상당히 길고 발달된 편이다. 또한 시속 50km에 가까운 속도로 빠르게 달릴 수 있으면서도, 지구력 양쪽을 가지고 있어 사자조차 놓치는 일이 빈번하다. 나일악어도 혹멧돼지의 천적에 포함된다.

가까운 친척으로 사막혹멧돼지(Desert warthog, Phacochoerus aethiopicus)가 있으며, 멸종된 친척인 메트리디오코에루스(Metridiochoerus)는 오늘날의 혹멧돼지보다 훨씬 커서 작은 송아지 정도 크기였다.

식용할 수 있으나 돼지인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감염 대상이다.

의외의 포식자이기도 한데, 개코원숭이를 잡아먹은 일도 있다.

역시나 울퉁불퉁한 성체의 외모와 다르게 아기 때는 정말로 귀여우며, 본성 상 멧돼지들보다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 반려저로 키우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 주요 종들 중에서는 조련사 자격증 없이 키우기 어려운 동물 중 하나. 물론, 멧돼지답게 밥값은 결코 만만하지 않으며 생후 얼마 안 된 개체의 경우 반려저로 키워지게 되면 영락없는 댕댕이 성격이 된다(...).

다만, 혹시 해외 거주자 중 키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는 명심하자. 가구를 물어뜯는 건 기본이라서 너구리나 일반 멧돼지 못지않게 집안을 작살낸다(...). 코요테나 활동적인 강아지까지 같이 있다면 그 정도는 더하다.[4]

3. 대중문화[편집]


티몬과 품바 듀오의 품바가 이 동물이고[5] 닌자 거북이 시리즈의 비밥 역시 혹멧돼지 괴인이다.

플래닛 주에서 처음으로 사육할 수 있는 동물로 등장한다.

대항해시대 3에서 사마귀 멧돼지라는 발견물로 나온다. 아프리카에서 등장하며, 동물 발견물이라 어떠한 경우에도 등장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으므로 찾으려면 약간 고생해야 한다. 발견 시 부관이 식사를 위해 사냥감을 잡아오겠다며 혹멧돼지를 잡아왔다가 이게 그 발견물이라는 사실을 듣고 "어이, 살았구나 돼지야."라고 말하는게 개그.

파일:external/www.airventure.de/noseartA10_1.jpg
미국 공군의 공격기 A-10의 정식 별명은 ‘썬더볼트 II’지만 실제로 미 공군에서는 다들 A-10을 ‘워트호그’라고 부르며, 기수에 상어이빨 그림 대신 혹멧돼지 이빨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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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자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데 war-th-og가 아니라 wart(혹, 사마귀)-hog(멧돼지)로 끊어서 읽는다.[2] #[3] 물론 아프리카에서 살아가는 아프리카표범을 가르킨다.[4] 멧돼지들의 사회적 능력 특성상 같이 합사된 반려동물의 행동을 따라하고 학습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지간한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려 하는 경향이 많다.[5]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실제 혹멧돼지에 비해 크기와 외형의 차이가 다소 있으나 라이온킹 실사 영화에서는 실제 혹멧돼지와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