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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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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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1968)
Planet of the 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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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SF
감독
프랭클린 J. 샤프너
각본
마이클 윌슨
로드 설링
존 T.켈리
제작
모트 에이브러햄스
아서 제이콥스

원작
피에르 불의 소설 - 《혹성탈출
배급
20세기 폭스
출연
찰턴 헤스턴
로디 맥도웰
모리스 에반스
킴 헌터
제임스 휘트모어
제임스 댈리
린다 해리슨 외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촬영
레온 섐로이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편집
휴 파울러
상영 시간
112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68년 2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9년 9월 25일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1]
1. 개요
2. 출연진
2.1. 인간
2.2. 유인원
3. 줄거리
4. 결말
4.1. 패러디
5. 기타



1. 개요[편집]




1968년에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피에르 불의 소설 원숭이의 행성이 원작이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를 관통하며 유행한 디스토피아 SF 붐의 첫 신호탄과도 같은 작품으로 하드한 설정과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특수 효과, 영화사상 손꼽을 만한 엔딩의 충격적 반전은 두고두고 회자된다. 워낙에 유명한 엔딩이라 수많은 영화, 만화 등에서 패러디하는 희대의 명장면으로 이 엔딩은 원작 소설과는 다른 영화만의 오리지널이다.

또한 극 중의 '원숭이는 신이 그의 모습을 본따 숨결을 불어넣어 창조되었으며, 진화에 대한 연구는 이단이다'는 내용의 재판 장면은 스코프스 재판이나 아칸소 재판 등 진화론 교육을 둘러싼 일련의 '원숭이 재판'에 대한 패러디이다.

흥행에서는 580만 달러의 제작비로 33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성공을 거두어 속편 영화들과 TV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2001년에는 팀 버튼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새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의 리메이크는 아니고 소설을 한 번 더 영화화한 것에 가깝다. 자세한 것은 혹성탈출(2001년 영화) 항목 참조.

주연 찰턴 헤스턴은 말년에 미국총기협회장으로 취임하며 요즘 세대에게는 극우적 이미지를 심어주었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오메가 맨소일렌트 그린같이 현대 문명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담긴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고 공민권 운동 및 인종 차별 철폐 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사실 찰턴 헤스턴은 평생 동안 자유의지주의적인 성향을 일관되게 고수해 왔을 뿐, 말년에도 극우적인 인물은 아니다.

감독 프랭클린 J. 샤프너는 그야말로 영화의 황금기라 불리는 1970년대를 풍미한 희대의 감독이다. 혹성탈출 이후 1970년 패튼 대전차 군단으로 독보적인 감독의 위치에 올랐다. 빠삐용도 이 감독의 작품으로 1968년부터 1973년까지 내놓은 작품들은 그야말로 명작으로 손꼽힌다.


2. 출연진[편집]



2.1. 인간[편집]



2.2. 유인원[편집]


  • 코넬리우스 역 - 로디 맥도웰
  • 지라 역 - 킴 헌터
  • 자이우스 역 - 모리스 에반스
  • 루시우스 역 - 루 와그너

3. 줄거리[편집]


지구에서 발사된 한 우주선, 여기에는 선장 테일러(찰턴 헤스턴) 외 세 명의 승무원들이 동면 상태로 초광속의 속도로 자동 항해 프로그램을 따라 이동 중이었다. 우주선의 목적은 지구 밖의 생명체가 있는 행성을 찾는 것. 광속으로 움직이는 우주선은 시간의 상대성으로 인해 우주선 내 시간으로는 반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구에서의 체감 시간은 이미 700여 년이 지난 2673년이 됐으며, 테일러는 자신이 동면 장치에서 잠들고 깨어나면 지구는 이미 수 세기가 지나있을 것이고 자신들은 새 행성에 도착할 것이라며 짤막한 음성 기록을 남기고 목적지 행성에 도착할 때까지 다시 잠든다.

그리고 다시 깨어나자, 우주선은 항로 이상으로 인해 한 행성에 불시착하는데, 유일한 여자 승무원 스튜어트 중위는 동면 장치의 이상으로 사망해 시간이 한참 지났는지 바싹 마른 미라가 되었으며 우주선은 물속으로 가라앉는 상태였다. 시간대도 약 2000여 년이 흘러 3978년이 되었다.[2] 테일러는 부하 랜던과 닷지를 데리고 겨우 탈출해 사막과 모래산을 헤매다 생명의 흔적과 함께 이상한 허수아비들 그리고 밀림을 발견한다. 밀림에는 어째서인지 원시인 수준의 인간 같은 생명체들이 과일을 주워 먹는데, 이 와중에 갑자기 나타난 고릴라 기병 무리가 인간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닷지는 고릴라 기병의 총[3]에 맞아 죽고, 테일러와 랜던은 따로 흩어져 붙잡힌다.[4] 게다가 테일러는 총알에 맞아 목을 다쳐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

우리에 갇힌 테일러는 특이한 머리색과 눈색[5]으로 인해 동물 심리학 연구가인 침팬지 지라 박사가 밝은 눈이라는 별명을 붙여 연구 대상이 된다. 테일러는 어떻게든 자신이 지능이 있고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해명하려 들지만 전혀 먹히지 않고, 결국 몇 차례 소동 끝에 지라 박사의 종이를 빼앗아 '내 이름은 테일러'라는 글자를 쓰면서 자신에게 지능과 언어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데 성공한다. 지라는 애인이자 고고학 박사 코넬리우스에게 자신의 연구 대상을 보여주며 인간이 원숭이가 되는 진화의 연결 고리가 아닐까 추측한다. 하지만 테일러는 오랑우탄인 자이우스 박사의 명령으로 인해 거세당할 위기에 처하고, 탈출극을 벌이지만 실패한다.

결국 청문회가 벌어져 테일러는 지라, 코넬리우스와 함께 법정에 불려간다. 지라와 코넬리우스는 필사적으로 테일러를 변호하고, 오랑우탄으로 된 배심원들은 지라와 코넬리우스가 뇌 수술과 성대 수술을 통해 말하는 인간을 만들어낸 것이 틀림없다며 부정한다.[6] 테일러는 자신 말고도 다른 인간이 있을 거라며 랜던을 언급하지만, 그렇게 찾아낸 랜던은 이미 뇌 절제 수술을 받아 말을 할 수 없게 된 상태였다. 결국 지라와 코넬리우스는 '과학 이단' 행위로 기소되고, 테일러 역시 자이우스의 소관에 넘겨져 거세 후 발성 기관과 뇌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테일러는 그곳에서 자이우스와 대화하며 자이우스가 사실은 자신 같은 돌연변이(라고 생각하는 존재)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다시 우리로 돌아가지만, 한 침팬지가 나타나 테일러를 수술하는 대신 동물원에 데려가기로 했다는 서류를 가지고 경비 고릴라에게 온다. 하지만 서류는 가짜였고, 테일러는 지라의 조카라는 침팬지와 함께 경비를 제압한 뒤 자신이 노바라는 이름을 붙인 여자와 함께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코넬리우스는 이단죄로 기소된 것에 대해 무고를 입증하기 위해 유적 발굴지로 향하겠다고 말하고, 테일러는 코넬리우스와 함께 한다. 곧 자이우스가 이끄는 기병들에게 따라잡혀 총격전이 일어나려 하지만, 테일러는 자이우스를 정조준하며 협박해 '유적을 발굴해 법전의 허점을 찾아낸다면 지라와 코넬리우스를 무죄로 해달라'면서 협상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다. 유적에서 일행은 어째서인지 아직까지도 작동하는 '말하는 사람 인형'을 발견하고 혼란에 휩싸인다. 그 와중에 바깥에서 대기하던 고릴라 기병들이 루시우스를 공격하고, 결국 테일러는 자이우스를 인질 삼아 기병들을 완전 철수시키고 말 한 필, 일주일 치 식량, 그리고 총알을 요구하는 데 성공한다. 자이우스는 테일러를 '타고난 살인마'라고 비난하며 묶인 채로 코넬리우스를 시켜 신성한 두루마리(법전)을 읽게 하는데, 법전엔 어째서인지 하등 동물로 여겨지는 인간에 대해 '인간을 조심하라. 탐욕에 눈이 멀어 신의 창조물을 유희로 살해한다. 땅을 차지하기 위해 형제를 살해한다.'는 경계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 후 기병들이 테일러가 요구한 물품들을 가지고 나타나고, 테일러는 노바와 함께 말에 타고 해안을 따라 어딘가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자이우스는 테일러에게 자신이 아는 역사의 진실을 짤막하게 이야기하고, 떠나려는 테일러에게 '뭘 찾아도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한마디를 남긴다. 테일러가 떠난 후 자이우스는 유적이 발굴된 동굴을 봉쇄하라고 명령하며 과거를 어둠에 묻어버리려 하는데...

4. 결말[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라 일행과 헤어져 해안가를 따라 달리던 테일러는 무엇인가를 발견해 멈춘다. 그것은 바로 상반신만 땅 위로 튀어나온 자유의 여신상이었다. 테일러는 다른 행성에 불시착하거나 항법 오류를 겪은 게 아니라 지구로 귀환한 것.[7] 이 행성은 미래의 지구인 것이다. 인류 문명은 이미 전쟁으로 멸망해 유인원들이 지구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어 문명을 이룬 것. 모든 것을 알게 된 테일러는 절망하며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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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놈들! 너희들이 다 망쳤어! 젠장! 다 지옥에나 떨어져 버려!(You maniacs! You blew it up! Damn you! Damn you all to hell!)


그리고 암담한 BGM과 함께 영화는 끝난다.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장면은 반전 자체도 대단하지만, 그 전에 뿌려진 수많은 복선이 더 대단하다. 보통 처음 볼 때는 눈치채지 못하는데[8] 결말을 알고 나서 다시 볼 때에는 사실 여기가 지구라는 복선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영어를 쓰는 것도 그렇고 자이우스가 주인공이 가는 걸 보고 뭘 찾아도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9], 막판에 대놓고 나온 말하는 인형은 결말을 다시 생각해 본다면 충격과 공포. 사실 유골 발견 중인데 고고학과도 동떨어진 정교한 인형이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도 이 장면이 그리 어색하지가 않다. 이건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부분. 결말을 깨달은 뒤에 인형을 생각해 보면 충격은 배가 된다. 그런데 이 반전은 영화가 나오기 8년 전, 흑백판 환상특급15화에 먼저 나왔다. 내용은 8명의 우주 비행사가 탄 우주선이 미지의 소행성에 불시착하여 3명만 살아 남게 되고 이들은 황량한 사막 위에서 생존을 위해 이동을 하게 된다. 이동을 하던 과정에서 물을 독차지하기 위한 욕심으로 한 명이 남은 인원들을 모두 죽인다. 동료를 죽이면서까지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인원은 사막에 있는 돌산 꼭대기에서 전신주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곳이 지구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흐느끼면서 절망한다.[10] 참고로 이 에피소드의 각본을 쓴 사람은 로드 설링으로[11] 혹성탈출의 각본 초안 역시 로드 설링이 맡았는데 비록 소설 각색 작업이긴 하지만 무려 일 년 동안 매달려 작업을 했다고 하며, 저 자유의 여신상으로 끝나는 결말 부분 또한 로드 설링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원작자 피에르 불은 자신의 소설 결말을 저렇게 제멋대로 바꿔버린 것에 대해 무척 속상해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선 영화의 결말을 엄청 맘에 들어 했다고 한다.


4.1. 패러디[편집]


  • 보글보글 스폰지밥에서 스톤헨지와 함께 패러디한 적이 있다. 자유의 여신상을 대신한 것은 집게리아. 이때 스폰지밥은 몸에 난 구멍에 바람이 새어 음악처럼 나가는 바람에 해파리들이 쫓아오는 수난사를 겪어 겨우 동굴에 숨었다 나왔을 때다.


  • 마스크 더 애니메이션 시즌 3 에피소드 8 When Pigs Ruled the Earth에서 스탠리 입키스와 페기가 같이 어떤 행성에 떨어졌는데 이 세계에서는 돼지들이 인간들을 지배하고 폐허가 된 코코봉고를 보여주며 사실은 지구였다는 게 반전이 나온다. 그리고 스탠리 입키스의 대사로도 패러디했다. 참조


  • 로봇 치킨에서는 엔딩 장면의 패러디가 두 종류 있는데, 그중 하나는 절망하는 주인공 앞에 갑자기 난데없는 자연 국립 공원 직원이 오더니 주인공에게 태클을 걸다 원숭이들이 오자 국립 공원 직원이 쇼크 장치를 가동시켜 원숭이들을 데꿀멍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 그리고 엔딩은 아니지만 작중 한 장면을 뮤지컬로 만든 버전도 있다. #

  • 심슨 가족에서도 몇 번 패러디했는데 제일 유명한 건 호머 심슨이 우주 비행사가 되는 시즌 5 에피소드 15 "Deep Space Homer"로, 호머는 기자 회견 도중 이 영화를 언급하다 그제서야 거기가 지구라는 걸 깨닫는다. 땅을 치면서 똑같은 대사를 하는 건 덤. # 시즌 7 에피소드 19 "A Fish Called Selma"에서는 뮤지컬 버전으로 등장한다. # 맷 그로닝의 또다른 만화 퓨쳐라마에도 패러디가 나온다. 거기서는 인간 문명이 자유의 여신상이 붕괴된 것을 보고 절망하는데, 그 옆에는 유인원 문명이 세운 자유의 여신상이 붕괴되었고 또 그 옆에는 새, 소, 그리고 외계인이 세운 자유의 여신상이 붕괴된 모습을 보여준다.

  • 게임 레프트 4 데드에서도 생존자 중 한 명인 조이가 위 대사를 그대로 읊는다. 조이가 사태 전에는 호러/좀비 영화광이라는 설정을 감안한 듯.



  • 스타워즈 시리즈의 패러디물인 영화 스페이스볼에서는 진공청소기를 든 거대한 파출부 형태의 함선이 등장하는데, 주인공과 악당 대장 다크 헬멧(다스 베이더의 패러디)이 광선검으로 싸우다 실수로 자폭 스위치를 눌러 폭발하면서 파출부 형태의 함선의 머리 부분과 청소기를 든 팔 부분이 어느 행성의 해안가로 떨어지는데 영락없이 혹성탈출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자유의 여신상의 모양이 된다.


5. 기타[편집]


  •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한국천문연구원일본식 한자어인 "혹성"을 "행성"으로 바꾸려 애를 써서 성과가 나타나려던 때였는데, 이 영화 때문에 그동안의 노력이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명칭이 굳어버린 이 영화를 제외하면 행성이 일반화되었다.

  • 린다 해리슨은 촬영 중에 유부남인 프로듀서와 눈이 맞아 불륜 관계를 지속했는데 촬영이 끝날 즈음엔 이미 임신 상태였다고. 결국 프로듀서는 이혼 후 린다 해리슨과 재혼했다.

  • 주인공을 끝까지 도와주려고 노력한 암컷 침팬치 지라의 배역은 원래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갈 예정이었으나 거절당했는데, 잉그리드 버그만은 이 일을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한다. 외모가 아닌 연기력으로 인정받을 기회를 영원히 차버렸다는 게 그 이유.

  • 대부분의 촬영은 애리조나의 야외 세트장에서 여름 내내 진행했는데, 하필 그해가 기록적으로 더운 여름이었던지라 배우를 비롯한 촬영 스태프들이 그 끔찍한 더위에 심하게 고생했고 심지어 감독은 탈진 후 기절하기까지 했다. 더위에 아주 질렸는지 이후에 진행한 네 편의 후속작은 전부 의도적으로 겨울철을 골라 촬영했다.

  • 유인원 분장이 워낙 복잡하고 시간이 걸려 많은 출연자들은 일을 마치고 숙소나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촬영장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 분장을 유지했다고 한다. 당연히 식사 때도 분장을 지울 수가 없었기에 메뉴는 밀크셰이크 등 대부분 유동식이었지만 거기에 추가된 고형식이라는 게 하필 다름 아닌 바나나.

  • 촬영 도중 식사 및 휴식 시간에 아무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출연자들이 분장한 유인원종별로(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따로 모여 앉아 어울렸다는 건 사회학 관련 분야에서 자주 인용한 유명한 일화인데, 영화가 진행되며 급기야는 종별로 갈등 및 대립까지 표면화되었다고 한다.

  •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자유의 여신상은 실물이 아니라 매트 페인팅으로 그린 것이라고 한다. 이것과 같은 위치에서 (매트 페인팅 없이) 촬영한 씬이 하나 더 있는데 교묘하게 그려 자세히 안 보면 모른다. 덤으로 사실 찰턴 헤스턴이 자유의 여신상 머리 부분을 올려다보는 씬과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절규하는 씬은 촬영 장소가 다르다.



  • 2020년 6월 19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기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인지력은 ARHGAP11B라는 돌연변이 유전자에 인해 신피질이 확장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마모셋 원숭이 태아의 유전자를 조작해 수정시킨 결과 일반 원숭이의 2배 수준으로 신피질이 확장되었고 뇌 표면 주름은 인간 수준으로 발달했다고 한다.

  • 한국에서 보기 꽤 힘든 작품이었는데, 한국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하는 것이 확인되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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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즈니+ 심의 기준.[2] 우주선 안에서의 6개월이 실제로는 700여 년이 흘렀다는 걸 감안하면, 첫 번째 기록 영상에서 우주선 내 시간으로 약 1년 정도 더 흐른 후에 도착한 셈.[3] 현대의 자동 소총과 비슷한 형태인데 대부분의 외장 부품들이 없고 탄알집조차 없는 단발식이다. 하지만 탄알집을 꽂는 부위는 그대로 있다. 그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머스킷 수준.[4] 여기서 고릴라 몇 명이 모여 인간 사냥 기념사진을 찍는데, 사진기가 딱 19세기 수준의 물건이다.[5] 작중 다른 인간들은 모두 흑발 흑안이다. 백인인 테일러와 랜던만 금발 벽안.[6] 여기서 코넬리우스의 변호를 듣는 오랑우탄 배심원 세 마리가 세 원숭이 자세를 취한다.[7] 아마 여자 우주 비행사가 동면 중 사망한 것 등 시스템 오류를 감지한 우주선의 통제 시스템이 지구 귀환을 선택했으나 초광속 항행의 특성상 지구는 엄청난 세월이 흘러버린 것으로 보인다.[8] 일단 제목부터가 'Planet of the Apes', 유인원들의 행성인데 제목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냉전 시대를 비롯한 인류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비꼬는 제목이기도 하다.[9] 즉 그도 주인공이 말한 지구가 여기임을 알고 있었다.[10] 우주선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발사는 성공을 하였으나 우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막으로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미지의 소행성인데 지구에서 보던 태양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공기와 방사능 수치가 완벽하다라는 복선이 깔려있다.[11] 순수 창작은 아니고 일반인이 응모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해서 썼다.[12] 한국에서는 1, 2, 4편만 2023년 8월 기준 시청 가능.(북미에서는 전 시리즈 스트리밍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