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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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슈페마혹혹이.png

"말랑! 내 이름은 혹혹이!! 울퉁불퉁산은 오늘도 맑음!!"[1]

1. 소개
2. 진실
3. 여담


1. 소개[편집]


(일본판)

혹혹이라고 해. 때리면 『혹』이 생기지. 먹으면 맛이 있다더군.

때린다는 건 좀 싫지만 맛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나도 모르게 때리고 싶어지지 뭐야, 마리오.

(북미판)

그 녀석은 혹혹이야. 혹혹이를 때리면 혹을 얻을 수 있어. 그 혹이 꽤나 맛있다던데.

있지, 나는 웬만해서는 혹혹이를 때리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그 혹의 맛에 대해 듣고 나면... 확 때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니까!

굼바리오


(일본판)

혹혹이야. 매우 희귀한 생물로 요즘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대.

이 혹혹이를 때리면 『혹』을 떨구고 가는데 이게 제법 맛있는 것 같아.

게다가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듯해. 매우 귀중하다고 해서.

그래도 아무 죄도 없는 생물을 함부로 때리거나 하면 안 돼. 알고 있지? 마리오.

(북미판)

얘는 상당히 희귀한 혹혹이야. 이제는 이 녀석을 거의 볼 수 없을 거야.

만약 혹혹이를 때리면 혹을 떨어뜨리는데 혹이 맛있다고 들었어.

미식가 경매에서도 꽤나 높은 금액을 받는대. 그래, 엄청 귀한 진미지.

그래도 그걸 얻으려고 힘 없는 생물을 때리는 건... 넌 그런 짓 안 할 거지, 마리오?

굼벨라


『혹혹이』

매우 신기한 생물체야... 예민해서 상처를 잘 받아... 그래서 밟거나 때리면 안 돼...

안나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 나오는 NPC 캐릭터. 일판 이름은 혹()에서 따온 코부론(コブロン), 영어명은 두더지게임(whack a mole)에서 따온 Whacka. 생김새는 귀엽게 생긴 두더지다. 말버릇은 위 대사에도 나오는 말랑!(フニャ!).

설정상으로는 멸종 위기 동물으로, 마음씨 착하고 느긋하지만 섬세하며 상처받기 쉬운 생물이다. 또 혹혹이가 내놓는 혹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진미로 알려졌다고 한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근처에 다가가면 두더지 마냥 불쑥 튀어나온다. 혹혹이가 출몰하는 장소는 작품마다 다른데, 각각의 장소는 후술.

시리즈 1편인 마리오 스토리에서 첫 출연했다, 여기서는 울퉁불퉁산에서 출몰하는데, 얘를 망치로 때리면 혹을 얻는다. 이 혹은 HP와 FP를 25씩 채워주는 아이템[2]인데, 이 시점에서 HP와 FP를 25이상으로 맞춰놓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노가다가 필요할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다. 팔아도 돈이 꽤 나오기 때문에 먹어도 좋고 팔아도 좋은 물건.

때리면 혹혹이가 "이잉 때리지마" 같은 대사를 하면서 땅속으로 들어가버리는데, 화면을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다시 나와있기 때문에 계속 얻을 수 있다. 다만 핑키와 바렐의 폭발로 때리면 못 얻으니 주의할 것. 폭탄쾅의 폭발로는 얻을 수 있다. 이 정도만 보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템 노가다 정도로는 혹을 모아볼 만하다고 생각하겠지만...

2. 진실[편집]



[3]

혹혹이: 말랑! 내 이름은 혹혹이!! 울퉁불퉁산은 오늘도 맑음! 물론, 어제도 맑았지!

혹혹이: 말랑- 아야! 때리지 마!

혹혹이: 말랑! 내 이름은 혹혹이!!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아! 내일도 모레도 분명히 맑을 거야!

혹혹이: 말라-아-으응? 나는 혹혹이... 였던가? 요즘 들어 건망증이 심해진 것 같아. 오늘 아침밥을 먹었던가?

혹혹이: 말~랑랑 말~랑 랑~말 랑~말 랑~말♪

혹혹이: 말랑랑랑~ 이, 이젠 끝이아~~ 안.....녕

처음 때리고 나서 다시 나왔을 땐 말을 걸어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계속 때리다 보면 자기 이름이나 밥 먹은것도 기억을 못하다가 어느새 언어구사도 제대로 못하더니, 때린 횟수가 8번째가 되는 때엔 "말랑~ 더 이상은 못 버티겠어, 안녕~"이라고 말하며 그냥 땅안으로 들어가던 이전과는 달리 게임에서 적이 죽는 모션과 함께 코인을 떨어트리고 사라진다. 그러니까 혹혹이는 마리오의 손에 죽어버린 것이다.[4]

영문판에서는 사망 직전에 남기는 유언이 "I can't take this abuse!"(이런 학대는 더 이상 못 참겠어!)라는 훨씬 직설적인 말로 번역되었다. 그렇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여기서는 죽은 게 아니라 '다시는 니놈 얼굴 보기 싫으니 여긴 안 올 거다'라는 내용으로 순화했다고 보기도 한다.

순진무구한 혹혹이를 두고 물욕이냐, 양심이냐를 선택하게 하는 장면이다. 마리오 스토리에서는 요새 혹혹이를 보지 못해 걱정하는 npc가 있는가 하면,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상처받은 마음을 혹혹이에게 치유받던 여자[5]가 나와서 혹혹이를 돌려내라고 하면서 플레이어의 양심의 가책을 불붙이는 닌텐도의 어두운 면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혹혹이는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슈퍼 페이퍼 마리오에도 출연해서 플레이어에게 혹과 양심의 가책을 선물하는 존재가 된다. 1000년의 문에선 트로피코 아일랜드,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선 5-1[6]에서 등장한다.

3. 여담[편집]


  • 마리오 스토리대한민국에서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 혹혹이의 죽음은 가장 대표적인 검은 닌텐도의 예중 하나다. 당장 위의 문단에 첨부된 영상의 싫어요 수는 좋아요 수만큼 많은 편이였고, 그 영상 댓글들 중엔 닌텐도에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혹혹이가 죽든 살든 이것이 엔딩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데도 이후로도 쭉 3시리즈 개근출연인데다 다른 좋은 상황을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도 굳이 저런 안 좋은 상황이 어린이 게임인데도 불필요하게 시리즈마다 계속 나오니 유저입장에서는 충분히 악의적으로 조장된다고 볼 여지도 있다. 설사 악의가 맞다하더라도 다른 정신나간 것들에 비하면 저 정도는 사소한 어린애 장난에 불과하다.
다행히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이후로 혹혹이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검은 닌텐도 요소는 이후로도 조금씩 존재하나 적어도 플레이어에게 양심의 가책을 주는 요소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그 후에 나온 시리즈 6번째 작품 한정으로 검은 닌텐도 요소가 역대급으로 많았다 카더라
한편 혹혹이와 비슷하게 양심의 가책을 선사해주는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로는 루이지 맨션 3조노즈라는 유령이 꼽힌다. 하지만 게임의 올클리어가 목적임을 가정하고 플레이할 경우, 혹혹이의 경우에는 요리 리스트에 혹구이를 채우기 위해 한 번만 혹을 떼면 되기 때문에 공격을 더 할 필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반면,[7] 조노즈의 경우엔 그의 포획이 100% 클리어 조건에 포함되어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되기 때문에 조노즈 쪽이 더 악랄한 편이다.

  • 혹혹이의 혹은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요리하면 실패요리도 아니면서 회복 성능이 저하하는 특성을 지녔다.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이후로는 요리 아이템이 캐시 스페셜에서 혹구이로 바뀌고, 회복력도 다른 아이템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돈은 많이 주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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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시리즈에서 혹혹이에게 말을 걸었을때 하는 대사. 시리즈에 따라 울퉁불퉁산 부분이 다른 장소로 바뀐다.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에서는 남쪽섬,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스톤스톤마을.[2]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FP가 없는 관계로 체력만 30 회복한다.[3] 참고로, 해당 영상의 설명란에는 '혹혹이를 발견해서 재미로 죽이기로 했다'는 내용이 적어져 있다...[4] 하지만 이후 시리즈에선 마지막으로 나올 때도 땅 속으로 사라지는 모션을 쓴다.[5] 아이러니한 점은 이 여자가 좋아하는 음식이 혹혹이의 혹을 요리하면 나오는 혹구이다.[6] 미니미로 작아져서 갈 수 있는 구멍 너머에 있다. 참고로 미니미의 입수시점은 5-4.[7] 이마저도 마리오 스토리에서는 혹구이가 없기 때문에 공격 자체가 불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