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오브 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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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of Chaos(혼돈의 지팡이)

엘더스크롤 시리즈 1편 “아레나”에 등장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강력한 마법 유물이다.

먼 옛날, 1시대에 만들어진 마법의 지팡이. 엄청난 마력이 내재되어 있으며, 실력 있는 마법사가 이용할 경우 현실을 뒤틀어 버릴 수도 있는 강력한 마법 도구이다.

너무나 강한 위력 때문에 모운홀드 시 지하 미궁 내에 깊이 숨겨져 있었으나, 3시대 말에 제국 황제 유리엘 셉팀 7세의 임피리얼 배틀메이지제이거 탄이 그 소재를 알아내[1] 손에 넣었다. 제이거 탄은 스태프 오브 카오스의 힘을 이용해 현실세계(문두스)와 마계(오블리비언)를 드나드는 문을 열고, 황제를 오블리비언에 유폐한 후 자신이 황제로 변신해 황좌를 찬탈했다.

이후 제이거 탄은 황제 충성파가 오블리비언으로 황제를 구출하러 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스태프 오브 카오스를 여덟 조각으로 나누어 탐리엘 전역의 미궁들에 숨겼으며, 영원한 챔피언이 이를 모두 찾아내 스태프 오브 카오스를 재조립하는 데 성공하지만 스태프에 담겨 있던 강한 마력은 이미 모두 소진된 후였다. 영원한 챔피언은 “불의 보석”이라는 강력한 유물에 스태프를 접촉시켜 마력을 재충전, 오블리비언으로 가는 문을 다시 열고 황제를 구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의 보석과 스태프 오브 카오스 모두 소실되고 만다. 파괴되었는지, 오블리비언으로 날아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혼돈의 지팡이라는 이름만 보면 꼭 쉐오고라스 소유의 유물일 것 같지만, 의외로 인간이 만들어낸 물건으로 1시대에 살았던 로레스(Loreth)라는 인챈터가 만들었다고 한다. 쉐오고라스의 지팡이는 따로 있으며 알기 쉽게도 “쉐오고라스의 지팡이”란 이름이다(...). 물론 그보다 더 유명한 물건으로 와바잭이란 지팡이도 있고. 애당초 스태프 오브 카오스의 원래 명칭은 발락-썸(Balac-thurm)이며 혼돈의 지팡이는 후세 사람들이 붙인 이명이다.

로레스에 대한 이야기는 게임 내 “마지막 수업”(The Final Lesson)에서 읽어볼 수 있다. 위대한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가 터득하는 깨우침이란 교훈을 담은 책.

매그너스의 지팡이하고는 어떤 연관점이 있을지는 불명 일단 똑같은 장소에서 지팡이가 발견되었다는 공통점이있지만[2]이건 그냥 1편의 오마주일 가능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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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던머의 여왕인 바렌지아를 유혹해 스태프 오브 카오스의 소재를 캐냈다는 설이 있으나, 야사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2] 단 혼돈의 지팡이는 지팡이 조각만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