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악마성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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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등장
2.1. 맵
2.2. 보스전


1. 개요[편집]


악마성 시리즈의 개념.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가 지배하는 악마성의 근원이자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진 최종보스.


2. 작중 등장[편집]


개념 자체는 그 전에도 언급된 적이 있지만[1] 문맥상 혼돈이라는 별도의 존재가 있다기보다는 일반 명사 혼돈의 의미로 쓴 것에 가까웠고, 혼돈이라는 개념이 고유명사화된 것은 드라큘라율리우스 벨몬드에 의해 완전히 패배하고 소멸한 이후를 다룬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이다.

악마성의 옥좌에서 또 다른 마왕 후보 그라함 존스를 쓰러뜨린 쿠르스 소마는 결국 드라큘라로서의 힘과 기억을 완전히 되찾고 자신이 환생한 드라큘라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소꿉친구도 있는 평범한 소년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던 소마는 다시 마왕으로 돌아가는 것은 원치 않았기 때문에 때마침 나타난 아리카도 겐야의 설명에 따라 악마성 어딘가에 있을 혼돈과 싸우러 간다.


2.1. 맵[편집]


시계탑이나 회랑을 통해 망각의 정원으로 간 다음 공중 정원 두개를 거쳐서 맵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독수리들이 리퍼를 무한정 투하하는(?) 영역에 도달하게 되는데, 거기서 아래+점프로 내려갈 수 있는 바닥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어둠으로 막힌 문이 있다. 그라함과 싸우기 전에는 어둠에 닿는 순간 화면이 순간적으로 암전되는 이팩트와 함께 튕겨나가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어둠을 통과해 들어갈 수 없지만[2] 그라함을 쓰러뜨리고 드라큘라의 힘과 기억을 되찾은 후에 찾아가면 어둠이 저절로 걷히면서 들어갈 수 있게 되고, 이 곳에서 율리우스 벨몬드와의 회화 및 보스전을 치른 후 혼돈으로 진입하게 된다.

맵으로서의 혼돈은 말그대로 혼돈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맵으로, 지금까지 거쳐왔던 악마성의 각종 지형들이 옅은 갈색으로 변색된 채로 일련의 규칙도 개연성도 없이[3] 뒤죽박죽 섞여있는 외관을 하고 있다. 기존에 탐색하던 악마성과는 아예 다른 공간으로 취급되는 모양인지 이전에 사용하던 지도는 혼돈에서 무용지물이 되지만, 보스룸으로 가는 길 이외에 다른 통로는 마치 우주같은 이공간 속에서 산산이 부서져가는 형태로 막혀있기 때문에 이상한 곳에서 빙빙 돌거나 길을 잘못 들 일은 없다.

최종보스 직전 맵인 만큼 몬스터들도 각 몬스터군의 최상급 몬스터들만 포진해있으며, 그에 더해서 기존에 등장하는 몬스터군의 최상위 호환에 해당하는 고유 몬스터도 세종류 등장한다.[4] 일반 악마성에서는 불가침동굴과 무도장의 숨겨진 방에서만 딱 둘만 볼 수 있었던 미믹이 둘 더 나오는 것은 덤.

이전까지 악마성을 헤쳐온 기억을 살려서 각각의 맵들을 통과하고나면 이전의 다른 보스전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한쪽에는 보스룸, 한쪽에는 세이브룸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고, 보스룸으로 들어가면 미나를 비롯해 이제껏 만난 NPC들이 마음 속으로 말을 걸어오는 회화 이벤트가 발생한 후 혼돈과의 보스전이 시작된다.

소울 수집률 100%를 달성했다면 이 곳에서 마나를 항시 최대치로 고정시켜주는 반지카오스 링을 얻을 수 있다.[5] 물론 소울 수집률에는 혼돈에서만 등장하는 고유 몬스터들도 포함되므로, 이전까지 단 하나의 소울도 놓치지 않고 진행했다고 해도 카오스 링을 얻는 것은 혼돈을 절반 정도 주파한 다음 다시 돌아와야 한다.


2.2. 보스전[편집]


1차 형태에서는 세 개의 석상이 모든 소울을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일반 무기와 어빌리티 소울로만 싸워야 하는데, 바렛 소울(빨간 색)을 흡수한 석상은 공격해서 튕겨낼 수 있는 사각형 투사체를 3개씩 발사, 가디언 소울(파란 색)을 흡수한 석상은 괴물로 변신해 돌진, 인챈트 소울(노란 색)을 흡수한 석상은 타겟팅 비슷한 문양을 날려서 마나를 흡수하는 패턴을 사용한다. 유도 기능이 있는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날아와서 피하기 조금 까다로운 것 말고는 별로 어렵지 않다. 각 석상을 파괴할 때마다 해당 석상이 흡수한 타입의 소울을 되찾게 되니 한 놈씩 집중적으로 조지자. 근데 클라우 솔라스를 마구 휘두르면 웬만해선 두 놈이 처맞는다

세 부분 모두 조지면 석상들이 붙어있던 원판은 화면 너머로 사라지고, 보스룸이 마치 석회가 녹다가 굳은 것같은 새하얀 방으로 변하며 2차전이 시작된다. 본체에 해당하는 중앙의 검은 구체는 360도로 가시를 둘러친 뒤 차례대로 일제히 발사하거나 소마에게 느릿하게 날아와서 큰 대미지를 입히는 녹색 구체를 대각선 사방으로 하나씩 네 개 방사하는 패턴[6]을 사용하며, 그 주변에서 공격 불가능한 거대한 용같은 형상이 보스룸을 헤집고 다니면서 벽에 닿으면 튕기는 초록색 광탄을 날린다. 보스의 본체인 검은 구체는 방어력이 의외로 높은데, 좌우측 상하단에 박혀 있는 총 4개의 눈알들을 하나씩 박살낼 때마다 방어력이 약해진다. 우측 하단과 좌측 하단의 눈은 카리, 맨티코어, 데몬같은 돌진형 소울로 금방 부술 수 있다. 물론 눈알을 전부 부숴도 어지간한 보스보다도 방어력이 높은 것에는 변함이 없으니, 취향껏 검은 구체만 집중 공격해서 파괴해도 보스 클리어에는 지장이 없다.

효월 후반 특성상 클라우 솔라스와 레드 미노타우루스의 소울만 있으면 빨리 이길 수 있긴 하지만 패턴 자체만 놓고 보면 이곳저곳에서 여러 개의 공격이 한꺼번에 날아오니 한 대도 안 맞는 건 어렵다. 게다가 이 혼돈과의 싸움이 스토리상으로 지니는 의미가 의미이다보니, 혼돈에게 지면 곧바로 게임 오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율리우스 벨몬드가 결국 드라큘라의 힘에 지배당한 소마를 조지러 오는 배드 엔딩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 컨티뉴를 못하므로 짜증은 배가 되어 버린다(...).

허나 역대 악마성 시리즈의 최종보스들 중에서도 패턴이 간단한 편에 속하고, 무엇보다 대미지가 최종보스 치고는 최종보스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약한 편이라서 너무 쉽다는 불만이 자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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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성 문서 참고,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에서 드라큘라 성은 혼돈의 산물이라 그 형태가 일정치 않다는 언급이 나왔다.[2] 저수지의 폭포를 포함해 어떤 대미지도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 율리우스 벨몬드의 색즉시공으로도 이 어둠으로 막힌 문은 지나칠 수 없다.[3] 예를 들어 직전까지 수중에 잠수한 채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통로 하나를 넘어가면 물기 하나 없는 말라비틀어진 동굴이 나오는가 하면, 그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4] 파이널 가드 계열의 최상급인 섀도우 나이트, 네메시스의 상위 호환인 알라스토르, 데몬 계열의 최상급인 데몬 로드. 다만 이중 섀도우 나이트는 깡 체력이 높긴 하지만 순수 무속성을 제외한 모든 속성 내성을 가진 파이널 가드와 달리 빛 속성에 취약하기 때문에 발키리 소울이나 클라우 솔라스 같은 빛 속성 무기가 있다면 오히려 상대하기 더 쉽다.[5] 정확한 위치는 에리니스와 알라스토르가 처음 등장하는 시계탑 지형에서 왼쪽으로 난 통로 - 원래 사신의 보스룸이 있던 위치로 들어가면 카오스 링이 떨어져 있다.[6] 이 녹색 구체는 때리면 다가오던 반댓방향으로 잠시 밀려나며, 계속 때리면 소멸시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크라우 솔라스를 대충 휘두르기만 하면 맞은 일은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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