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프로게이머)/선수 경력/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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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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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라신의 전설을 다시 한 번!!"[1]

프리시즌에서도 하락세의 CJ였기 때문에 아무도 이길 거라 예측하지 못한 SKT와의 첫 경기에서 절치부심한 팀과 함께 2:0 승리에 일조했다. 바텀 라인전이 잘되면서 특유의 로밍 플레이로 상대 미드인 이지훈과 페이커를 1, 2경기에서 앰비션과 함께 괴롭혔다. 특히 2경기 2번째 용 이후에 벌어진 한타에서 쓰레쉬로 기가 막힌 스킬 활용을 하며 울프와 페이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제압되게 하는 플레이는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며 다시 한 번 매멘 소리가 나게 하였다. 그러나 티버에게 그랩을 하거나 스킬 적중률이 낮은 등 전성기 시절까진 아니라서 아직 경기를 더 지켜봐야 할 듯.

대 나진전 1세트에서 잔나로 스페이스의 시비르를 보좌하며, CJ 사상 초유의 원딜 하드 캐리를 만들어 냈다. 특히 라인전에서의 적절한 스킬 활용으로 스페이스를 슈퍼 세이브하는 장면은 잔나의 교과서나 다름없다는 평가일 정도. 3세트에서는 모르가나를 픽하며 한타 때마다 적절한 속박으로 CJ의 드래곤 5스택에 크게 기여했다.

대 KT전에서도 라인전의 우위를 점한 후 앰비션과 함께 로밍을 다니며 KT를 크게 위축시켰으며, 준수한 피지컬과 깔끔한 스킬 배분으로 서포터로서의 기량을 과시했다.

부진했던 와중에도 피지컬은 뛰어났으나 피지컬에만 극한으로 의존하다 보니 서포터의 기본적인 요소가 부족했고, 그 때문에 피지컬이 부각되는 장면이 거의 드러나지 않은 것이 그동안의 매드라이프의 문제점이었으나, 스페이스의 기량이 살아남과 동시에 본인도 서포터의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면서 피지컬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시야 장악의 달인으로 불리는 고릴라나 최근 부각되는 피카부, 체이, 울프 등의 피지컬 좋은 젊은 서포터에 비해서 특별한 우위를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반대로 크게 부족하지도 않다. 이후 CJ가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도 가끔 잘리기는 하지만 비교적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침내 부활하여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을 듯.

4월 4일.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1경기 서폿 노틸러스로 한타에 큰 기여를 했고, 2경기에서는 블리츠크랭크무려 15개월 만에 선보이며 블루를 스틸하고 갱맘의 제라스를 솔킬 내는 등 게임을 하드캐리해 2경기 연속 MVP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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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IM전에서도 쓰레쉬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오랜 시간 선수가 침체기를 겪으며 마음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봐 오던 매드라이프의 팬들은 여러모로 뭉클했을 듯.[2] 그 와중에 매라신이라는 별명에 빗대어 부활절에 매라신 오셨다는 팬들의 드립이 성황 중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선 체이를 압도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플레이오프에선 1, 2세트 모두 울프를 상대로 우위를 보이며 팀의 3:0 승리를 또다시 견인하는 듯했으나 벵기의 투입 이후 달라진 SK에게 3세트를 내리 내주며 아쉽게 스프링의 여정을 플레이오프에서 끝내게 됐다.

2. IEM Season Ⅸ - World Championship[편집]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갬빗 게이밍과의 조별 라운드 경기에서는 나미를 선택해 괜찮은 활약을 보였지만 TSM과 맞붙은 승자진출전에서는 레오나를 픽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말았다. 팀이 킬스코어 4: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진입했다가 두 번이나 킬을 내주었고, 이후에도 계속 상대에게 킬을 안겨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최근 자신에 대한 비판을 불식시키는 좋은 활약을 보였던 만큼 아쉬운 결과였다.

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5월 21일 아나키와의 대결 1세트에선 아나키의 미드라이너 미키가 블라디미르의 룬을 잘못 가지고 왔는데, 나진 경기에서 제드 룬으로 꼈었던 방관룬을 들고 온 것. 그러나 CJ는 아나키 특유의 항시 전투 상태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패배하게 된다. 2세트에선 다른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빡친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압살, 3세트에선 초반 쓰레쉬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초반을 풀어줬고 이후엔 무난한 승리.

5월 27일 KT전. 빅매치다운 혈전을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1세트에선 압도적으로 박살 나며 픽서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에선 승리했다. 초반엔 4인갱을 당하며 패배하는 듯했으나 꿋꿋이 버틴 코코와 꾸역꾸역 성장한 샤이, 명품 리신을 보여준 엠비션 등의 활약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 역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말 그대로 신들린 한타력을 팀원들과 함께 선보이며 승리했다.

스베누전에선 2:0 승리에 기여했다.

6월 5일 KOO전. 저번 시즌 세트전적 6전 전패인 KOO였지만 최근 폼이 죽어 있었고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CJ였기에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1세트에서 압도당하며 뭔가 불안했지만 2, 3세트를 가져가며 승리했다.

7월 18일, 스베누전에선 그의 유무가 경기를 크게 갈랐다. 1, 3경기는 엠비션 대신 트릭이 나왔는데 맥스를 쓴 1경기와 매라를 쓴 3경기의 정글의 움직임이 달랐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중간중간 몇몇 실수를 제외하고는 코코와 같이 기복 없이 꾸준히 CJ를 이끌어 가고 있는 버팀목이라 볼 수 있다. 그 절정은 7월 24일 SKT전이었는데, 1~3세트 전부 브라움으로 준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지션의 특성상 MVP는 가져가지 못했지만 팬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3세트의 마지막 용 한타였는데, 울프의 알리스타가 코그모를 밀어내려고 뒤로 돌아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코그모와 위치를 겹치게 해 자신이 대신 튕겨나가더니, 빙하 균열은 빗나갔지만[3] 페이커의 레드 카드와 와일드카드를 모두 방패로 막아내는 등 후에 코코가 페이커를 녹이는 데 큰 발판을 마련해 주어 한타를 캐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실 코그모와 겹친 장면에 대해서는 나중에 True LOL Show 인터뷰에서 언급이 되었는데, 본인 말로는 알리스타가 삥 돌아오는 부분에는 시야 확보가 되어 있진 않았던 데다가 그저 핑만 찍혔고, 뒤늦게 알리스타가 보였을 땐 어쩔 줄 몰라 뒤로 빼면서 피하려다가 의도치 않게 박치기를 맞은 것이라고 한다. 어찌 됐든 그 어지러운 한타 속에서 트페의 카드장을 죄다 막아버린 것만 해도 역시 캐리하는 서포터라는 별명이 확실히 어울린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최근 페이스가 더욱 고무적인 것은 쓰레쉬와 같은 기존 주요 사용 챔피언들 이외에도 잘한다고 평가받지 못하거나 다루지 않았던 서포터들을 훌륭하게 다루어내고 있는 점인데,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바드와 브라움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브라움은 나왔던 초창기에는 좋은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나간 시간을 감안해도 성장을 보여주었다는 증거이며, CJ가 계속 이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2012년의 신으로 평가받던 매드라이프로서 다시 평가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8월 8일 롱주 IM과의 경기에서 쓰레쉬로 2 ,3세트 연속 MVP를 받았다. 브라움이 수동적인 면이 강한 서포터라는 점이 발목을 잡아 1경기는 IM에게 내주었지만 이후 2, 3세트 연속 쓰레쉬를 픽하며 사형 선고를 사용해 직접 판을 만들어냈다. 2세트에서는 초반 리신의 무리한 카정을 놓치지 않고 점화까지 사용하는 강한 딜교를 한 결과 피즈가 킬과 쌍버프를 먹고 라인에 설 수 있었고, 시야 확보를 하던 루시안을 귀신 같은 사형선고로 잡아내며 바텀 타워까지 가져가며 큰 이득을 봤다. 또한 한타 때마다 사형선고를 통해서 상대 딜러의 딜로스를 유발하는 등, 캐리형 서포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3세트에선 성공적인 딜교환을 통해서 첫 웨이브 때 베인의 모든 스펠을 다 빼 버렸고,그 결과 소극적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던 상대 봇듀오보다 적극적인 로밍을 통해 빠른 미드 타워 철거를 성공시키며 게임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런 매라의 모습에 해설진들은 "매라가 정말 다 하네요."라고 평가했으며 이를 증명하듯 2, 3세트 MVP를 가져오며 매활절 이후로 오랜만에 단독 인터뷰를 했다.

삼성전에서는 여전히 기량을 과시했으나 1세트만 하고 주전선수들이 모조리 2군으로 교체되면서 2, 3세트에 출전하지는 않았다[4] 결국 2:1로 CJ가 패배하면서 팬덤에서는 매드라이프의 빈자리를 철저하게 느꼈다고 평했다. 실제로 어느 누가 보더라도 맥스가 서폿일 때와 매라가 서폿일 때의 기본 피지컬, 맵리딩, 와드 장악 능력 등에서 실력 차이가 너무도 심하게 보였기 때문.[5]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경기인 KOO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5명의 선수들 중 가장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으나 정글 원딜이 기량 차이에서 밀리거나 압도당해 버린 탓에 결국 3:0 패배. 그러나 1경기는 KOO가 이기는 상황에서 매라 덕분에 게임이 역전 분위기까지 비벼졌고 3경기 역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기에 2세트를 제외하면 여전히 폼은 살아있다는 걸 과시했다.[6][7]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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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롤드컵 선발전에서 우려대로 CJ가 1, 2세트 내내 압도당하며 팬들을 동요하게 만들었지만 3, 4세트에서 진에어를 역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세트 알리스타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 진에어한테 지면서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였다.

5. NAVER 2015 LoL KeSPA Cup[편집]


NAVER 2015 LoL KeSPA Cup에서는 코코와 함께 팀을 결승으로 이끈 가장 큰 주역이었다. 롤챔스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브라움이나 솔랭에서 유명하던 탐켄치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며 KT, 진에어 등의 팀을 꺾었으나, 아쉽게도 결승에서 세미프로팀인 ESC Ever에게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상대 서폿인 Key선수가 4강에서 그 SKT T1을 상대로 바드를 활용한 슈퍼 캐리를 보여주는 등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결코 밀리지 않으며 자신의 클라스는 떨어지지 않음을 보여줬다.

6.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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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롤스타전 서폿 부문에서 58.6%라는 높은 지지율을 받으며 진출하게 되었고, 2013년과 마찬가지로 프레이와 듀오로 출전하게 되었다. 기존부터 있던 팬덤의 높은 지지율과, 팀으로 인해 고통받는 와중에도 2015년 내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영향인 듯 하다.

그리고 롤스타전에서 프레이와 함께 그나마 약점이라고 평가받았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정반대. 이번에도 컨디션, 시차 적응의 문제인지 폼이 균형의 수호자 시절로 돌아간 마린과 기대와 같이 압도적이진 못한 페이커와 다르게 프레이와 함께 상대 팀들의 바텀 라인을 찍어누르며 못해도 1인분, 평균적으로 캐리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LCK의 에이스는 바텀 라인이다. 라는 말을 들으며 프레이와 함께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후 11월 30일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CJ의 리빌딩 과정에서 샤이와 함께 재계약에 성공했다. 파트너인 스페이스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후 12월 1일 스페이스 선수의 탈퇴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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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시즌 런칭 영상에서 쓴 소망.[2] 그리고 이런 분위기 속에 웹툰이 만들어졌고 #, 웹툰이 영상화되었다. ##[3] 하지만 CC 장판기로서 페이커의 무빙을 크게 제한했다.[4] 미드, 원딜은 1군 그대로였는데 이는 CJ의 2군 미드, 원딜이 나이 제한에 걸려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5] 특히 시야싸움이 중요한 시점에서 CJ의 와드가 전 맵에 단 4개만 설치된 경우나, 상대 와드가 있는지 렌즈로 체크도 안 하고 낚시하러 들어갔다가 역이니시에 경기가 터지는 등의 장면들이 많은 비판을 받았다.[6] 문제가 되는 2세트의 경우 해설은 물론이요, 매라의 팬들조차 기대를 걸지 않은 레오나를 픽했기에. 거기다 해당 픽밴이 카운트 소멸 직전에 꽤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이루어졌기에 제대로 된 픽이 아니라는 의견도 많다.[7] 매라신으로 추앙받던 전성기나 추락하던 슬럼프 시기나 공통적으로 매라는 레오나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팬덤에서도 매라의 레오나가 나온 경기는 망해도 안티 vs 팬의 키배가 벌어지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