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여중생 살해 시신 유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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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요약
3. 전말
4. 결과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10년 6월 22일에 진실이 드러나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살해 암매장 사건으로, 성남 지적장애 소녀 살해 암매장 사건, 군산 초등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 등과 맞먹는 충격적인 미성년자 강력범죄 사건이다.

특히 15, 16세의 중학생 정도의 나이밖에 안 되는 청소년이 저지른 범죄이며 그 과정이 너무나 대담하고 잔혹하여 큰 충격을 주었다.


2. 사건 요약[편집]


2010년 6월 9일 정모(15)군과 최모(15)양과 안모(16)양이 자신들의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15세 여중생 김양(15)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주택에 4일간 감금하고 잔인한 폭행을 가한 뒤 김양이 사망하자 이모(19)군을 불러 사체를 훼손한 뒤 한강에 유기했다.관련 기사


3. 전말[편집]


사건 이전부터 김양은 최양과 안양 등과 유흥업소를 전전하던 가출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친해진 사이였다.

2010년 6월 9일에 최양의 집에서 모여 같이 술을 마시던 중 김양이 두 명이 행실이 나쁘다며 흉을 본 사실이 화제에 오르자 정군 등은 홧김에 김양을 감금한 뒤 4일 동안 잔혹하게 폭행을 가했다. 폭행 과정에서 100kg가 넘는 거구인 정군은 폭행당해 쓰러진 김양을 다시 세워 놓고 때리거나 일부러 급소 부위를 때려 고통을 가하는 등 잔혹성을 보였다. 4일이 지나자 폭행을 견디지 못한 김양은 사망했고 범인들은 잠시 당황하였으나 곧 평소 알고 지내던 이 모(19)군을 불러내 시신 처리 방법을 논의했다.

시신을 한강에 유기하기로 결정한 그들은 평소 케이블 TV의 범죄 만화[1][2]에서 본 장면을 떠올렸고 무게를 줄인다며 시신의 목을 훼손하여 피를 뽑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렀다. 또 김양의 영혼이 자신들을 괴롭힐지 모른다며 주머니에 동전을 넣고 이쑤시개에 불을 붙이는 등 간이염(분향)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

범인들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한강의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을 찾은 후 양화대교 부근의 유기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짐이 뭐냐고 묻는 기사에게 태연하게 학교 숙제라고 웃으며 이야기한 것으로 밝혀져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경찰의 수사에 의해 체포된 이후에도 범인들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3명이 똑같이 "김양이 아버지와 싸운 후 갑자기 종적을 감춘 것"으로 입을 맞추는 등 너무나 태연하게 행동하여 수사관들마저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4. 결과[편집]


이들은 2010년 10월 22일에 1심에서 청소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징역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 관련 기사

정군은 단기 5년, 장기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군(19)은 징역 2년, 최양 등 3명은 단기 3년, 장기 4년을 선고받았으며 이군(15)는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가출 청소년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으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었다. 특히 15~16세의 청소년들이 저지른 범죄라 사회적인 충격이 컸다.

항소를 했는데 여기서도 그대로 판결났다. 판사 왈, '청소년이라 깎아주고 싶긴 한데' 항소심 관련 기사

여담이긴 하지만 최모양이 살던 홍은동 집은 2017년에 입주한 북한산더샵 아파트의 부지로 결정되면서 철거되었다.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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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탐정 코난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2] 김전일에 비슷한 트릭이 나온 적이 있다.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