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기사

최근 편집일시 :

化工技士
Engineer Chemical Industry
화공기사
Engineer Chemical Industry
중분류
화공
관련부처
고용노동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
2. 필기
3. 실기
3.1. 작업형
4. 유용성
5. 기타
6. 유사 자격증 및 상위 자격증



1. 개요[편집]


화학공학과 4학년 학부생 및 대졸자가 딸 수 있는 자격증.

2019년 필기 접수자 수 상위 30개 종목별 기사 시험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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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종목
필기 접수자 수 (A)
최종 합격자 수 (B)
합격률 (B/A)
1위
정보처리기사
74,027
22,495
30.4%
2위
전기기사
65,872
12,760
19.4%
3위
산업안전기사
45,831
9,765
21.3%
4위
소방설비기사(전기)
36,146
8,086
22.4%
5위
건축기사
28,605
4,340
15.2%
6위
소방설비기사(기계)
24,566
3,620
14.7%
7위
일반기계기사
19,837
4,141
20.9%
8위
건설안전기사
18,833
4,607
24.5%
9위
전기공사기사
17,009
1,852
10.9%
10위
토목기사
14,377
2,837
19.7%
11위
정보보안기사
12,918
461
3.6%
12위
대기환경기사
11,090
2,220
20.0%
13위
수질환경기사
10,907
1,945
17.8%
14위
식품기사
8,824
1,938
20.0%
15위
화학분석기사
8,675
2,714
31.3%
16위
화공기사
8,294
2,835
34.2%
17위
공조냉동기계기사
7,688
860
11.2%
18위
산림기사
6,328
1,517
24.0%
19위
식물보호기사
5,903
1,611
27.3%
20위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5,883
1,361
23.1%
21위
조경기사
5,712
561
9.8%
22위
산업위생관리기사
5,685
1,692
29.8%
23위
에너지관리기사
5,136
1,221
23.8%
24위
가스기사
5,117
452
8.8%
25위
품질경영기사
5,099
835
16.4%
26위
실내건축기사
4,436
997
22.5%
27위
정보통신기사
3,917
985
25.1%
28위
건설재료시험기사
3,538
717
20.3%
29위
설비보전기사
3,353
883
26.3%
30위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사
3,248
564
17.4%
출처: 대한민국 통계청



필기는 문제은행 형식으로 출제된다. 따라서 화학공학과 전공과목을 3학년 때까지 어느정도 수강했으면, 기출반복으로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는건 유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화학공학과를 졸업하더라도 화공기사 없이 졸업하는 학생이 많다, 밑에 항목에 나열된 것처럼 화공계통에 있어서는 취업에 특별히 우대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가스기사와 비교하면 취득이 쉽기 때문에 졸업요건에 기사 자격증 취득이 있을 경우에는 자주 선택되는 편.

2021년도 기준 큐넷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공고를 확인해보면 1, 2, 3회차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원래는 1,2,4 회차 시험이었다).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시험제도를 통해서도 취득할 수 있다.


2. 필기[편집]


연도
응시자
합격자
합격률
2021년
6988
2544
36.4%
2020년
7503
3367
44.9%
2019년
6370
3039
47.7%
2018년
4986
2481
49.8%
2017년
4915
2410
49.0%

2022년부로 과목이 개정되고 화약류제조기사 보유자의 화공열역학, 단위조작 및 화학공업양론, 공업화학 과목 면제가 사라졌다.

필기 과목은 공업합성, 반응운전, 단위공정관리, 화공계측제어 총 4과목이다. 각 문제는 20문제씩으로 여타 자격과 동일하게 과목당 40점 이상에 평균 60점을 넘어야 합격이다.

대개의 과목은 화학공학과 커리큘럼에서 3~6학점 정도로 다룬다.


3. 실기[편집]


연도
응시자
합격자
합격률
2021년
4833
1690
35.0%
2020년
5064
1914
37.8%
2019년
3667
2835
77.3%
2018년
3183
2022
63.5%
2017년
2956
2036
68.9%

2020년부터 출제유형을 갈아엎으면서 합격률 또한 곤두박질쳤다. 기출문제와 단위조작 파트에서 주로 출제되던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 단위조작은 물론 공정제어, 반응공학, 열역학까지 두루 출제 되었기 때문이다. 2021년 1회차 실기 작업형에서 실격처리 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민원을 넣어 확인해 본 결과 시험지에 고지되지 않은 실격 사항으로 인해 실격되었다고 한다. 재채점을 시행하였고 합격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실제로는 고작 3명이 더 합격하였다. 2020년에는 1회차부터 차례대로 6.65%, 13.63%, 37.07%, 84.28%였고, 너무 퍼줬다고 판단했는지 2021년 1회차는 합격률 3.26%로 81.02%p 급락하였다. 역대 가장 합격률이 낮았던 회차는 2022년 2회차로, 1075명 중 15명이 합격하여 합격률 1.40%였다.

작업형 시험의 특성상 실기 접수 경쟁이 첫 날 오전 9시부터 치열하다. 작업형 시험은 소수의 인원에 한정된 지역에서만 치러져 다른 기사에 비해 적은 응시인원에도 불구하고 매 회차 마다 피해자가 발생한다. 가령 서울 거주자가 광주에 가서 시험을 본다거나, 부산 사람이 경기도 고사장에 가서 시험을 보는 등이다. 하지만 첫 날 접수에 실패한다고 해도 1시간 뒤에 고사장을 더 열거나 그 다음 날 오전에 확충하는 등 추가로 고사장을 여는 곳이 있으니 수시로 확인하는 게 좋다.

필답형 문제는 주로 단위조작이며 열전달, 유체역학, 물질전달에 대해 공부하면 된다.

2020년 1회와 2회부터 출제유형이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 기출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던 공정제어와 거의 나오지 않던 공업화학 파트에서 문제가 출시되었다.


3.1. 작업형[편집]


학교 실험실을 빌리거나 학원을 통해서 한 번 해보면 무난하다. 비중병 히팅멘틀, 둥근플라스크, 가지관, 리비히 냉각기, 삼각플라스크로 구성된 실험장비를 이용해 단증류를 진행하고, 이를 이론값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 절차는 아래와 같다.

※ 저울 측정은 딱 1번씩만 가능하고, 밀도는 소수 다섯째 자리에서 반올림, 나머지 값들은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한다.
※ 시험 과정 중 실험기구를 깨뜨리면 5점이 감점되고 변상을 해야 한다. 멘탈도 같이 깨져서 시험에 악영향을 미친다 조심할 것.

1. 비중병의 질량(A)을 측정한다.
2. 비중병에 증류수를 담고, 무게(B)를 측정한다.
3. 밀도표를 이용해 비중병의 부피((B-A)/밀도 = C)를 계산한다.
4. 지급받은 시약을 비중병에 담고, 무게(D)를 측정한다.
5. 시약의 밀도를 계산하고((D-A)/C) 밀도표를 이용하여 내삽을 통해 시약의 조성을 구한다.
6. 시약밀도를 바탕으로 용액을 제조한다.
7. 둥근 플라스크(끓임쪽을 넣고 측정 :E)와 삼각플라스크의 질량(F)을 측정한다.
8. 용액 일부를 둥근 플라스크에 넣고, 질량(G)을 측정한 뒤(수용액 질량), 장치를 설치한 후 증류를 실시한다. 이 때 장비의 모든 틈새에 테프론테이프와 파라필름을 붙여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파라필름이 고온에서 잘 녹는 것에 유의할 것
9. 85도를 넘지 않는 온도[1]를 유지하면서 증류를 실시하고, 비중병에 2회 이상 들어갈 유출액이 나오면 증류를 중지한다.
10. 증류를 멈춘 후, 장치를 분리한 뒤, 둥근 플라스크와 삼각 플라스크의 질량을 측정한다.(25도까지 낮춰서 측정해야 한다.)
11. 둥근 플라스크의 조성과 삼각 플라스크의 조성을 비중병을 이용해 측정한다.
12. 답안지의 표를 모두 채우고, Rayleigh 식(문제지에 주어진다)을 통해 수용액 조성, 수용액 양(G-E), 잔류액 조성 등을 이용해 이론 잔류액 양을 계산한 후 이론조성값을 구하면 끝.

오차가 5% 이내로 나야 감점이 없으며, I값을 구하는 과정에서 조작이 필요하다. 눈금의 높이를 사람마다 다르게 읽는 것을 이용한 것.

파라필름, 가위는 공용으로 쓸 수 있게 제공해 주지만 매우 불편하므로 개인용을 갖고가는 게 낫다.


4. 유용성[편집]


화학공학 계통의 기업으로 진로를 잡을 경우 인지도에 비해 효용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사기업에서는 유의미한 자격증으로 취급하질 않고, 공기업의 경우 화공 관련 직렬 TO 자체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플랜트 건설과 관련해서 건설 토목계 쪽에서는 쓰임새를 찾을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일단 전통적인 화학공학 사업인 석유화학, 정유, 도료, 화약, 중간체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에서도 채용공지를 할 때는 우대한다고 표시는 한다. 그러나 한화케미칼 채용 상담사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1점 정도의 가산점에 불과하다고 하며, 즉 화공기사를 보유여부는 서류합격 당락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라 할 수 있다. 당장 취업포탈을 보면 화공기사를 보유하고도 광탈을 당하는 사람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화공기사가 사기업에서 외면받는 까닭은 기사의 암기지식이 현장실무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화공기사가 기사 자격증 치고는 계산할 것이 많고 외울것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정설계, 수율분석 등 실무에 써먹기에는 한참 낮은 레벨에 불과하다. 이를테면 화공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유량, 열전도도 등의 계산 문제는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단순 계산에 불과하고 공정제어, 열역학 등에서 다루는 암기 지식은 대학교 학과에서 배우는 공정제어, 열역학과 전혀 다르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연계성이 떨어진다. [2][3][4]

그나마 해당 자격증을 현장실무에 써먹으려면 전공을 충분히 숙지한 상태에서 화공기사를 준비하고 취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공이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학원이나 인강을 통해서 화공기사를 따면 그냥 취업용 악세서리 하나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 쉽게 말하면 화공기사의 경우, 다른 기사 자격증과 달리 학과 전공 성적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개인적인 성취를 위해 한 번 따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지만 채용과정과 현장에서 우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에는 화공기사의 희소성도 가성비도 낮다. 직무능력에 관심이 있다면 차라리 현장경험을 쌓거나(인턴 또는 중소기업 경력) 자신이 대학교에서 배우는 화공양론, 유체역학, 단위조작, 열역학 등의 개별 과목의 전공서적을 더욱 깊이있게 공부하는 것이 훨 낫다.

다만 화공직, 7~9급 화공직 공무원에서는 화공기사를 반영을 하는 편이다. 비슷한 업무를 맡는 환경직 공무원 에게도 가산점이 있다. 거기다 화공, 안전, 환경의 기사문제들은 전공시험에서 보니 두루두루 알아놔야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한수원,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에서도 기사자격증 지원이 제한되거나 아예 기술사 이상의 자격만 입력할 수 있게 변해서 화공기사로 가산점을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따라서 화공 쪽으로 명확히 우대[5]해주는 공기업, 공무원으로 진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이상 솔직히 졸업시기를 앞두고 졸업논문이나 졸업발표 등을 대체하는 경우에 써 먹을 수는 있는 정도나 경력이 쌓여서 화공기술사를 좀 더 빠르게 노려보는 용도 외에는 소장용 자격증에 불과하다는 것을 유의하기 바란다.

다만, 이상하게도 응시자 수가 높으면서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가스기사 보다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다는 것과 토목건설업에서 하수/폐수 재이용시설을 시공하는 경우 수질환경기사 또는 화공기사를 선임하도록 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2011년 개정안에서 토목분야 건설기술사가 해당 자격을 갈음할 수 있게 바뀌기는 했으나 기술사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기술사를 취득하는 것이 꽤나 어려워 기술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폐수재처리시설공사 수주를 노리는 토목건설분야업체에서 수질환경기사나 화공기사 보유자를 채용하거나 재직자들 중에서 화공기사나 수질환경기사를 따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산업환경설비공사업에서도 기술능력자에 '화공기사'를 포함시키고 있으므로, 역시나 설비공사와 관련된 건설기계분야 쪽에서도 경력이 없더라도 초급기술자(수요인원 12명 이상)로나마 등록을 할 수 있으므로 역시나 뚫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즉, 화공기사 취득자, 취득 예정자의 경우 화공 쪽으로만 진로를 못박은 게 아니라면 토목 건설 분야에서 화공기사가 선임자격으로 명시되어 있는 곳이 있으므로 시야를 넓혀볼 필요가 있다.

5. 기타[편집]


화공기사 관련 문제집에 오타나 잘못된 설명이 많기에 책만 믿으면 안 된다.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틀린 정보를 수정하면서 학습해야 한다.

이런 문제로 인해 2020년 3회차 필답에서 대참사가 일어났다. 공간시간을 이용하여 부피를 구하는 문제에서 '정나나'가 쓴 교재에선 V=120 이였고, '나합격' 교재에선 반응진척도에 따른 부피감소를 고려하여 V=78 로 각각 다른 답을 내놨는데, 이 문제가 필답에 그대로 출제된 것. 정답은 120으로 그냥 두 값을 곱해주면 되는 간단한 문제였지만 이 때문에 정답률은 50%였다고 한다.


6. 유사 자격증 및 상위 자격증[편집]


상위 자격증으로는 화공기술사가 있고, 안전관리 분야의 화공안전기술사도 있다. 둘 다 연간 한 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한다. 예전엔 하위 자격증으로 '화공산업기사'가 있었지만, 응시자 저조로 2012년 폐지됐다. 유사 자격증으로는 화학분석기사가 있다. 이쪽은 분석화학 위주라 화학공학과보단 화학과 출신이 취득하기 유리하다. 또한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구, 생물공학기사)라는 자격이 존재하는데, 생물학과나 생명공학과에서 취득하는 경우가 많다. 추가적으로 2022년 4과목 80문제로 개편을 했는데, 정밀화학기사와 무려 3개의 과목이 겹치며, 취득년도와 관계 없이 상호 필기면제 대상이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21:14:56에 나무위키 화공기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보다 온도가 높을 경우, 물이 같이 증류되어 망한다.[2] 화공기사는 공무원 및 공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채용과정에서 주로 참고하는 자격증이다. 따라서 화공기사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능력도 공무원 시험과 유사하게 정형화된 계산문제나 용어,장치명,개념을 암기하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3] 그러나 현장실무의 경우 물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생산과정과 화학반응을 분석해서 원하는 생산성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공정을 설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경우 현실세계의 공정과 화학반응이론을 연계시켜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고, 그 상황에 맞는 반응식을 그대로 혹은 변형시켜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4] 예를 들어 당신이 화공기사의 건조의 종류와 장치에 대해 공부할 경우 그냥 외운 후 단위조작을 볼 것이다. 그러나 그 지식이 현장에서 장치를 실제로 운전할때 쓸모가 있는 지식인가? 그냥 단순 상식수준의 내용일까?[5] 지원자격, 가산점부여, 전공시험 문제유형과 유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