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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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용도
3. 역사
4. 종류
5. 입력 방법
6. 그 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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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분 한쪽 끝에 일정한 표시를 함으로써 방향을 지시하는 기호로, 화살과 닮아 '화살표'라고 한다.


2. 용도[편집]


일상 생활에서 매우 쓸 일이 많은 기호로, 도로교통표지판이나 도로노면표시, 재활용 표기, 지하철 내리는 문 안내 및 각종 광고뿐만 아니라 알고리즘 순서도나 플로우 차트, PERT, 피드백 모델 구축 등에까지 광범위하게 쓰인다. 보통 그 선분의 표시된 쪽의 방향을 지시하게 된다.

화살표의 힘은 어지간한 글자보다도 강력해서
왼쪽을 보시오.→
라고 적어놓으면 사람은 왼쪽을 보는 게 아니라 화살표를 따라 오른쪽을 본다. 물론 화살표 저 끝부분에 "여기가 왼쪽이냐"같은 비웃음이 적혀있는 건 예상 가능한 수준.

화살표의 양쪽 끝에 동일한 표시를 하게 되면 방향을 지시한다는 의미는 사라진다. 그보다는 두 가지 대상 사이에 해당 표기를 한 후, 그 두 대상이 혼용 가능하다거나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는 용도로 더 많이 쓰인다.


3. 역사[편집]


생각보다 최근에 만들어진 기호로, 18세기 무렵에 화살의 모양을 단순화하여 유래하였다.

그 이전에는 훨씬 오래된 손가락 모양(☞)을 썼었고 지금도 일부 용도에서는 화살표 대용으로 쓰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한테는 당연해 보이지만 화살표는 문화적인 맥락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기호인 셈. 파이어니어 10호에 실린 명함에는 탐사선이 지구에서 출발했다는 걸 보이려고 화살표를 썼는데, 외계 생명이 이 표시를 이해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있었다.

이름은 화살촉이 달린 화살에서 따왔다. 화살은 화살촉이 달린 방향으로 날아가는 게 당연하므로 화살쪽 방향을 가리키게 된 듯하다.


4. 종류[편집]


파일:attachment/arrows.jpg
다양한 화살표들의 모습. 출처

유니코드
U+2190
U+2192
U+2191
U+2193
U+2194
U+2195
U+27F3
U+27F2
영문 명칭
leftwards arrow
rightwards arrow
upwards arrow
downwards arrow
left right arrow
up down arrow
clockwise arrow
counterclockwise arrow
기호








그 모양이 매우 제각각이라, 위에서 보듯이 선분을 이중으로 긋기도 하고, 검은 삼각형으로 표기하기도 하고, 안쪽이 패인 검은 삼각형으로 표기하기도 하고, 좌우 비대칭의(보통 선분의 위쪽 또는 왼쪽) 표기를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선분은 없애버리고 한쪽을 향한 이등변삼각형 내지는 꺾은선만을 한 개 내지 여러 개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위 아래 왼쪽 오른쪽 화살표만 있는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대각선 화살표 같은 경우는 사선으로 놓여 있는 선분에 표시가 되어 있다. 그 외에도 선분을 돼지꼬리처럼 한두바퀴 돌리거나 선분에 스트로크를 긋거나 원형으로 말아놓기도 한다.


5. 입력 방법[편집]


Windows 한국어 IME에서 특수 문자로 입력할 경우 "ㅁ"을 입력한 후 한자 키를 누르고 두 번 내리면 된다. 순서는 각각 오른쪽 - 왼쪽 - 위 - 아래 - 양쪽.

Windows의 알트 입력법으로도 입력이 가능하다. 알트 키를 누른 상태에서 오른쪽 키패드로 숫자 코드를 치고 알트 키를 떼면 입력할 수 있다. 41446(→), 41447(←), 41448(↑), 41449(↓)

Windows 10에서는
Win
+
.
으로 특수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Ω를 눌러서 기호 탭으로 들어간 뒤 ⇆를 누르면 온갖 화살표들이 나온다.

스마트폰의 삼성 키보드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아예 입력이 불가능하다. 대신 단축키 기능을 사용해 →를 ㅏㅏ로 등록해서 사용하거나, 굿락을 이용해서 키보드 편집으로 추가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이것이 상당히 귀찮은 데다가 환경에 따라서는 굉장히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대안적인 용법을 많이 사용한다. 가장 자주 쓰이는 화살표는 역시 -> <- 같은 경우. 순서가 짧아서 간단하게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지만, 위나 아래를 표시할 수는 없다는 약점이 있다. 화살표를 길게 하기 위해 ㅡ> <ㅡ 이렇게 쓸 수도 있다. Microsoft Office에서는 ==>로 입력하면 화살표 기호로 변환된다.

앞에서 언급한 ☞ ☜ 같은 것도 있지만 이 역시 특수 문자인 데다가 더 뒤쪽까지 찾아가야 나오고, 마찬가지로 어떤 환경에서는 굉장히 작게 보이므로, 의도적으로 찾지 않는 한 화살표의 대용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일본어 입력기에서 やじるし라고 입력하면 상하좌우 화살표를 입력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를 히라가나로(うえ・した・ひだり・みぎ) 입력한 뒤 변환해도 입력할 수 있다. Google Japanese Input의 경우 zh zj zk zl로도 입력이 된다.

6. 그 외[편집]


  • 과거 인터넷에선 코멘트를 할 때 문장 말미에다 왼쪽 화살표를 넣어두기도 했다.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편.

  •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화살표를 활용한 놀이문화가 존재한다. 화살표글 문서 참고. 선분 끝에 표시가 되어 있지 않으니 엄밀한 의미에서는 화살표라고 하기 어렵긴 하다.


  • (특히 유클리드 공간에서는) 벡터를 표현할 때 문자 위에 화살표를 긋는 경우가 많다([math(\vec{a})]). 다만 일반적인 경우 볼드([math(\mathbf{a})])로 표현하는 것이 더 흔하고, 더욱 추상적인 벡터 공간을 다루는 경우(예컨대 함수 공간을 벡터 공간으로서 이해하는 경우) 특별한 표식 없이([math(f)]) 쓰는 것이 흔하다. 화살표는 상술했듯 방향이 있음을 명시하는데 이는 내적 공간에서만 성립하기 때문이다.


  • 커서 키는 보통 그 생김새 덕분에 화살표 키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 키보드 방향키에는 상하좌우 화살표가 새겨져있다. 주로 ㅗ 자 모양이며 상하 화살표 키가 중앙에, 좌우 화살표 키가 양옆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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